서울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2곳은 어디?
서울시는 17일 3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중랑구 면목동 172-1 일대와 종암동 125-35 일대 2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연 1회 추진하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올해 5월 수시 신청·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심의는 지난달까지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들 중 최종적으로 심의 요청된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계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두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를 포함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이 됐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추진이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을 작년 1월28일로 적용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의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시는 또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행정절차를 걸쳐 건축허가제한구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다각도로 검토해 민간재개발 사업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더 빠르고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
2023-08-18 09:16:03
서울시, 최대 240만원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서울시는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 및 접수를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통상임금의 80% 즉, 상한액 150만 원만 육아휴직급여로 받기 때문에 소득감소를 이유로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제도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엄마·아빠 모두 육아휴직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은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소득감소를 지원하기 위해 1인당 최대 120만 원, 부모가 각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가구당 최대 24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 대상은 고용보험 가입 후 올 1월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해 육아휴직급여를 6개월 연속 수급하고,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 서울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조건 충족 시 외국인·다문화 가정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동주민센터 및 구청 담당자가 자격 및 소득기준 심사 후 매월 말까지 개인통장으로 장려금을 지급한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시 60만 원을 지급받고, 12개월 육아휴직 사용 시 6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분할신청 없이 육아휴직 12개월 사용 후 일괄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9월 1일 시작하는 출산·육아 종합 포털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며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육
2023-08-15 16:00:01
치과의사가 왜 이걸?...'발기부전·비만 주사' 구입 후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진료과 관계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발기부전치료제나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을 구입한 치과의사 14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입건된 치과의사들은 작년 9월부터 치과 진료와 상관없는 의약품 20여종을 구입하고 임의로 사용한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호기심에 발기부전치료제를 구입했다거나 비만 주사가 유행해서 사용해 봤다고 진술했다. 태반주사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직접 사 투여한 사례도 있었다. 또 성장호르몬제, 대상포진, 폐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의 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을 악용해 가족이나 타인에게 맞혔다. 그 외에도 탈모약, 당뇨약, 파스 등을 직접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치과의사들은 편리하게 약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의약품 도매상을 서로 소개하며 이용했으며 직원이 의사 몰래 의약품을 검색해 구매한 경우도 추가 적발됐다. 시는 환자 진료를 위해 의약품 구매·사용 권한을 부여받은 의료인이 약품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을 악용해 사적인 용도로 무분별하게 구매하는 것은 권한 밖의 행위라고 보고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서영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시민의 안전에 직접 관계되는 의약품 유통은 불법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의료인·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0 11:12:58
서울시, 교사당 장애영유아 비율 줄인다
서울시가 장애아어린이집 424개소를 대상으로 보육 환경을 개선한다. 그동안 서울시 어린이집 재원아동은 2018년 22만6000명에서 2022년 16만7000명으로 감소했으나 장애 영유아는 2018년 2031명에서 2022년 2068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서울형 전임교사지원' 등 보육사업에 장애아어린이집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시는 보육교사가 돌봐야 하는 장애영유아 수를 줄였다. 어린이집 교사 1명이 3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봐야 했었으나, 교사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에 참여한 장애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이 2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볼 수 있게 됐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아어린이집 시범반은 지난해 36개반에서 올해 124개반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를 대비해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를 장애아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영유아반에 196명의 장애아보육도우미를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달부터 장애영유아 가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 영유아 부모 대상 워크숍 등을 시범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장애아 대상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주요 사업 추진 시 장애아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에게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7 21:30:57
도심 곳곳 무더위 날리는 물놀이장 개장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월드컵공원 등 6곳에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는 4개 자치구(중구, 광진구, 동작구, 강서구)와 함께, 공원이나 광장 등 녹지공간을 활용해 풍선놀이틀(에어바운스) 등 가설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물총놀이, 얼음화석 발굴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구는 오는 8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산어린이공원(8월 1일~8월 2일 / 6세 이하), 훈련원공원(8월 5일~8월 6일 / 7~13세 이하) 등 2곳에서 ‘우리동네 수영장’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및 중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상의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2회 운영한다. 광진구는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광진숲나루에서 가설형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총 5회차(8월 4일만 14~17시 1회 운영/ 5~6일은 09~12시, 14~17시) 운영한다. 평상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얼음화석발굴, 대형비눗방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직영의 대표 공원인 월드컵공원에서는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행사가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열린다. 물풍선 땅따먹기 등 6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물 운동회 외에도 창작 매직쇼, 오싹 영화관, 빨대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원에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동작구도 오
2023-07-25 11:00:01
이병헌 '240억원'에 매입한 옥수동 빌딩, 월 임대 수입 얼마?
배우 이병헌의 모친 박모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이 작년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빌딩 한채를 240억원 상당에 매입해 매달 8500만원 상당의 임대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법인 '프로젝트비'는 작년 8월 해당 빌딩을 239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중 채무액은 190억원으로 전해진다. 건물의 규모는 대지 면적 732㎡, 연면적 2494.76㎡에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있다. 2021년 9월 세워진 건물로 국제학교가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8500만원에 통으로 임차 중이다. 프로젝트비는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전문 법인이다. 이병헌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빌딩로드 팀장은 "이씨가 신탁등기를 했는데 이는 대출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비는 지난 2018년 3월 대지면적 1470.79㎡(약 445평), 연면적 7931,75㎡(약 2399평), 지하 2층~지상 10층 구조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소재 빌딩을 26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2021년 7월 매입 3년4개월 만에 368억원에 매각했다. 이병헌은 해당 빌딩을 보유한 기간 동안 매년 12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4 13:38:12
서울시 '외국인 육아 인력' 도입 토론회 개최
서울시가 19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도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정부가 준비 중인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앞선 해외 사례를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해 우리 실정에 맞게 ‘현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의 기조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자인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도입한 홍콩 현지에서의 조사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도입의 정책효과 및 국내 도입 시사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홍콩에 외국인 가사 노동자를 도입한 1978년부터 2006년 사이 어린(0~5세) 자녀를 가진 여성들의 노동 시장 참여율이 10~14% 증가하였다는 점을 보여주며,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정책이 육아로 인해 양육자가 일과 경력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지정토론에서는 설동훈 교수(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은희(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기획조정본부장) ▲이봉재(주식회사 홈스토리생활 부대표) ▲김아름(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법학박사) ▲안현찬(서울연구원 양육행복도시연구그룹장) ▲이상임(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도입 관련 서비스 수요, 비용과 임금, 인력관리, 도입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토론회는 외국인 가사(육아) 인력 시범사업이 우리사회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
2023-07-19 17:57:43
여성우선주차장 사라지고 '가족배려'로 전환
서울의 공공시설과 각종 대형시설 주차장에 마련됐던 '여성우선주차장'이 14년 만에 사라진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여성우선주차장 주차구획을 '가족배려주차장' 주차구획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18일 공포·시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여성우선주차장 명칭은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바뀐다. 또 이용 대상은 기존 여성에서 임산부, 고령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 또는 임산부, 고령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로 확대된다. 여성우선주차장은 2009년 여성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30대 이상인 주차 구역에 전체 주차 대수의 최소 10%씩 만들어졌다. 그러나 실제 여성이 이용하는 비율이 16%에 그치고 약자로 배려받는 느낌을 받아 싫어하는 여성도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해 오세훈 시장은 작년 8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시는 올해 3월부터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해왔다. 3월 기준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의 여성우선주차장은 69개소, 1천988면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7 09:10:03
도심 속 자연 체험...‘어린이자연학교’ 참여자 모집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가족들이 도시농업과 자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는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도시생활에서 보기 어려웠던 자생화와 제철 채소 및 곤충 관찰, 보리새싹키우기 등 자연체험을 비롯해 스마트팜·양어수경재배시설 견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서울 거주 가정으로 가족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19일 오전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은 필수적으로 포함돼 있어야 한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 또는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5 09:00:02
서울 지하철 요금, 얼마나 오르나?
서울시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이 내일 결정된다. 현재 지하철 요금은 150원을 두 차례 걸쳐 올리는 안이 유력하며, 확정된 요금 인상안은 빠르면 8월 말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12일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심의한다. 이번 물가대책위원회에서의 쟁점은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폭이다. 시는 지난 4월 지하철 요금 300원을 한번에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맞춰 하반기로 인상을 연기했다. 시는 무임 수송과 손실 보전 등을 위해 최대 300원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물가 영향을 고려해 한번에 300원을 올리기보다 두 차례에 나눠 요금을 순차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적자폭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 200원을 우선 올리는 안도 주장했으나 정부의 기조와 시민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올 하반기 150원을 한차례 올리고, 내년 150원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당초 계획대로 300원 인상이 유력하다. 하반기 버스 기본요금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 등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 지하철 요금이 최종적으로 300원 인상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민선8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요금을 최종) 300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인상 시기를 조절해 최대한 정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와 꾸준히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대중교통 요금을 유지하고 싶었으
2023-07-11 15:14:32
시민의 뼈 건강 챙긴다...보건소 `골밀도 검사` 강화
서울시는 골다공증 관리 강화를 위해 25개 보건소의 골밀도검사, 상담, 치료연계 등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골다공증 인식 확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골다공증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골절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제때 치료받지 않거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골밀도검사’를 통한 예방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고 부실해진 상태에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소리없는 도둑’이라 불리기도 한다. 골다공증이 진행된 후에는 넘어지거나 살짝 부딪히는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 손목 등 뼈가 부러질 위험이 크다. 시는 60세이상, 50세이후 골절 경험자, 골다공증 가족력 있는 사람 등 시민의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상담·치료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단체, 보건소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전문가단체 ‘대한골대사학회’와 6.28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영역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골다공증 질환 안내 및 캠페인, 영상자료,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배포해 골다공증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린다. ‘세계 골다공증의 날’(10.20.) 기념 캠페인을 통한 대시민 홍보계획도 준비 중이다. 또한 시는 검사, 진료상담, 병원안내 등 ‘골밀도검사 표준지침’을 마련해 보건소별 검사 편차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질환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민간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검사 후 약물 처방이 필요한 시민에게 정밀 검사 및 처방가능한 병원을 안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그동안 골밀
2023-07-07 09:16:01
"만 1세 아동 무료 온라인 발달검사 받으세요"
서울시가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 8일 개소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3일부터 무료 온라인 발달검사 신청을 받고 있다. 검사는 10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언어‧인지 등 아이의 발달 지연이 걱정되지만, 비용 부담이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로 우리 아이의 뇌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현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어린이집 재원아동 371명(결과지 발송 156명)이 발달검사를 받았다. 어린이집 발달검사를 받은 재원아동 중 결과상담을 희망하는 양육자는 서울시보육포털 누리집에서 사전예약하면 10일부터 온라인으로 결과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는 발달검사 결과 ▴정상군 ▴경계군 ▴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의 연령에 맞는 발달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발달검사는 서울시 거주 18~30개월 아동으로 올해는 2021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 출생한 아동이 해당된다. 예약 후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아동 1명씩 상담이 진행되므로,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각각의 아동에 대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 월 1회씩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 및 검사방법 안내(설문지 및 동영상 촬영 방법 등), 2차는 발달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한다. 검사는 월 1회 진행되기 때문에 총 2번 예약 접수를 해야 한다. 예컨대, 이번
2023-07-06 09:51:42
자연에서 즐기는 생태체험...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 가족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드컵공원, 서울숲 등 13개 공원에서 야간탐방, 공원캠프 등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81개의 다양한 행사와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교과과정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생태, 환경, 천문 등 초등학생을 둔 가족들이 함께 듣고 즐거워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관찰․만들기 등 체험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와우산, 북동산을 탐방하면서 서식하는 조류․곤충과 식물 등을 관찰하는 미션형 청소년 생태놀이 2개 프로그램과 가족단위 원예교실 프로그램과 테마물놀이터, 폭포·분수를 다 보며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씻어낼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공예, 독서 원예, 자연 미술, 팝업북 제작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7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T6 에코라운지에서는 ‘어린이 팝업북 원데이 클래스’, ‘꼼지락 공작소’ 등 창의적인 만들기 수업과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인 ‘나무숲 놀이공예’, ‘세계 OO의 날’, ‘자연을 담다’, ‘댄스기지국’ 등 초등학생, 가족 대상으로 운영하며, 환경 교육도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은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공유 할 수 있도록 ‘생물상 모니터링’, 식물을 소재로 문화를 소개하는 ‘라탄공예 업사이클링’, ‘베트남 채식요리’, ‘한국 사찰요리’ 강좌 등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하여 식물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서울숲은 초등학생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관찰을 할 수 있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이야기’, ‘나도 시민 과학자’, ‘신기한 생물교실’,
2023-07-05 09:18:02
서울시, 냉방기기 소비자피해주의보
서울시가 냉방기기 설치비 과다 요구, 하자 수리 거부 등 관련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7월 한 달간 냉방기기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효하기로 했다. 지난 2019∼2022년 소비자원에서 접수한 여름철 냉방기기 관련 상담은 3838건이고 이 가운데 설치 관련이 34.4%로 가장 많았다. 하자처리 불만은 25.9%로 나왔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부실 설치에 따른 누수, 설치비 과다 청구, 현장에서 설치비 추가 요구, 하자에 대한 배상 거부 등이다. 보통 냉방기기는 대기업인 제조사가 직접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체결한 별도 용역 업체나 소비자가 직접 지역 내 점포에 설치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하자가 발생해도 피해 보상을 받기가 어렵거나 시일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수요가 몰리는 7∼8월 이전에 사전구매·설치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구입할 때 설치비 포함 여부 등 계약조건을 꼼꼼하게 따지고 설치 시에는 설치기사와 장소, 방법, 비용 등을 충분히 협의한 후 설치기사가 떠나기 전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 발생에 대비해 주문내역, 결제내역, 설치비 영수증 등 거래 관련 증빙서류를 보관하는 것이 좋고 중고품을 살 때도 반드시 품질 보증기간이 명시된 보증서를 받아야 한다. 정덕영 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시민의 합리적인 소비와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반복되는 소비자 피해 유형을 분석하고 피해 예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시민들의 안전한 소비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3 13:04:31
"벗어나기 어려운 단약 돕습니다" 서울시, 마약류 사용자 외래진료 병원 10곳 선정
서울시가 하반기부터 민간 정신의료기관 10곳을 선정해 마약류 사용자에 대한 외래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마약류 중독치료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마약류 치료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지난 29일 정신의학 관련 학회·의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체결했다. 우선 시는 호기심이나 마약범죄 피해 등으로 마약을 접하게 된 시민을 위해 민간 정신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기반 마약류 중독 외래치료체계를 구축한다. 또 '서울형 사법-치료 연계' 모델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단약 의지가 강하고 단순 투약한 시민 등은 검찰의 치료의뢰를 통해 동네 정신건강의원에서 진료받도록 한다. 시는 하반기부터 민간 정신의료기관 10곳을 공모·선정해 단순투약자·초범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사용자 외래진료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신의료기관은 지역별로 안배해 선정하며 호기심이나 상황적 요인으로 마약류를 접촉하게 된 시민은 집에서 가까운 의원에서 중독과 정신과적 문제를 치료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약류 중독치료를 원하는 시민을 위해 동네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조기 치료개입이 가능한 마약류 중독 외래치료체계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의료계, 검찰과 협력을 강화해 더욱 촘촘한 서울형 마약류 중독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30 15: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