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국사 20번 문제가 어떻길래..."이런게 3점짜리?"
3일 치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된 한국사 20번 문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문제는 "다음 연설이 행해진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설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지문에서는 "지난해 남과 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한 후 대결과 단절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영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자주적으로 실현하려는 우리의 노력도 북의 호응으로 큰 지전을 이루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통일은 소망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라는 연설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보기 답안이다. 1) 당백전을 발행하였다 2) 도병마사를 설치하였다 3) 노비안검법을 시행하였다 4) 대마도(쓰시마섬)를 정벌하였다 5) 남북 기본합의서를 채택하였다 와 같은 보기 답안이 제시됐는데, 정답인 5)를 제외한 나머지 보기는 모두 현대사와 관련없는 시대의 내용으로 지나치게 쉬운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게 3점짜리 문제라니","유치원생 문제를 수능에...","독해력 수준 테스트인가"와 같은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국민의 힘 윤희숙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해당 문제를 캡쳐해 올리면서 "페친 여러분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날카롭거나 재치가 번뜩이거나 느긋하거나 식견이 스며나오거나...단상을 나눠주세요. 대환영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페이스북에서 "출제를 이 따위로 하냐"며 "정답은 6번. 환웅이 웅녀와 결혼했다"라며 비꼬았다. 이진경
2020-12-04 15:04:01
수능 응시생 중 코로나19 확진 37명·자가격리 430명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체 응시생 49만3000여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 자가 격리자는 430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 대상자 430명 중 올해 수능을 미응시하기로 결정한 26명을 제외한 387명은 전용 시험장 배정을 완료한 상태이며 17명은 2일 중 배정을 마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2021년도 수...
2020-12-02 16:20:02
오늘 수능 예비소집일…시험장 건물 출입은 불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전국의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시행된다. 각 학교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 오전 학급별로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수험생들에게 유의사항과 수험표를 배부한다. 졸업생은 수능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 받는다. 자가 격리 중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부모나 조부모, 친척, 담임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표를 배부받은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단, 올해 예비소집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장 건물 출입이 금지된다. 이로 인해 시험실과 좌석, 화장실 위치 등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지므로, 수능 당일에 일찍 시험장에 도착해 파악하지 못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2 09:42:57
수능 당일 코로나19 확진이어도 격리돼 응시 가능
오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수능 응시를 위한 병상을 172개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수험생 확진자는 21명이었으나 코로나19가 산발적인 지역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앞으로 수험생 중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수능 당일 증상이 나타나 고사장에 입실할 때 유증상자로 분류되는 경우는 ...
2020-12-01 18:18:49
'안전 사수' 부산시, 수능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부산시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30일부터 수능이 치러지는 내달 3일까지 72시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지방자치단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감염 우려 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점검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3단계 수준으로 대...
2020-11-30 15:14:39
집중력 높이는 수능 필수 간식 로아커·앤디스 초콜릿
내달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웨하스 및 초콜릿을 선보이는 델리팜이 당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시험을 보는 학생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수험생 자녀를 위해 기도할 학부모의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먼저 델리팜은 겨울에 인기 있는 토피넛 라떼 대용으로 앤디스를 활용한 따뜻한 라떼를 추천했다.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따뜻한 라떼를 준비한 뒤 한 입 크기의 앤디스 토피를 한 조각 베...
2020-11-30 13:21:04
수능 6일 앞두고…부산서 고3·초등생 등 6명 확진
수능을 엿새 앞두고 부산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구 A고등학교의 학생(부산 705번)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고3학생으로, 지난 24일 방과 후 병원에서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진료를 받았으며 25일에 확진됐다. 해당 학생은 25일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학교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163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B초등학교 학생2명, C중학교 학생 1명, D초등학교 학생1명, E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부산시 방역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27 15:19:34
수능 1주 전부터 고교 원격수업…확진자는 3주전 입원
오는 11월 3일 예정된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주일 전부터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3일 교육부가 마련한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수능 3주전부터 시험을 치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야 하며, 자가격리 대상자도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본다. 자가격리 수험생이 시험 볼 별도 시험장은 시험지구별로 2개 내외로 확보하고 수험생...
2020-11-03 15:05:02
권익위, 11월 3일 수능 앞두고 민원 적극 대응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다음달 3일 수능을 앞두고 시험장 운영에 대한 민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책상 위 칸막이,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달라지는 수능 시험장 환경으로 인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우려가 담긴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관계기관이 대응할 수 있도록 민원 예보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수능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제기된 시험관련 민원은 이미 지난해의 수치를 넘어섰다. 올해 접수된 민원 사례는 시험장 입장 전 체온 측정에 비접촉식 체온계 사용, 비염이나 천식 등 기관지 관련 질환이 있는 수험생의 마스크 의무 착용 완화, ▲칸막이 설치 시험장에 수험생 사전 적응, 시험용지 규격 변경 등이다.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국민의 우려를 잘 살펴보고 시험일 이후에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은 사전에 예방되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02 14:33:01
12월 3일 수능,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도 시행
교육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예정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월 3일에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8일) 정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올해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지만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친 결정이다.대신 교육부는 안전한 수능 응시 환경 조성을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수능 1주일 전인 11월26일부터 전국 고교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고, 고3 학생뿐 아니라 고1·2학년도 1주일 전부터 등교하고 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받도록 한다. 또한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 역시 수능 1주일 전부터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시험실 점검과 사전소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조치를 시행한다.시험실과 관리, 감독 인원도 대폭 확대하고, 교실 당 배치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낮춘다. 책상에는 전면 칸막이를 설치한다. 아울러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을 확보해 시험장으로 사용하는 학교마다 5개 이상 별도시험실을 둘 계획이다.시험 감독관에게도 마스크와 고글, 안면보호구 등의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감독 환경 개선을 위한 감독관용 의자도 배치된다. 유 부총리는 “학생과 학부모가 예정된 일정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정부와 교육계의 책무”라며 &l
2020-09-28 15:00:04
수능 2주 연기…12월 3일 실시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4월9일로 연기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및 수시, 정시모집 등 대학 입시 일정도 미뤄진다. 정부는 수능을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하고 대입 수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일도 16일 늦춘 9월 16일로 결정했다.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러한 내용의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 조정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장기간 고교 ...
2020-03-31 17:19:24
"수능 7등급, 용접이나 배워" 강사 주예지 발언 '시끌'
빼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스타강사 주예지(26)가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3일 주예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중 한 시청자가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채팅글을 남기자 "아니다,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된다"고 말했다. 주예지는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지 않냐”며 “노력했으면 3점...
2020-01-14 14:23:24
2020수능 만점자 15명…수학 어려웠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 전과목 만점자는 15명이었으며, 국어와 영어는 작년보다 쉬웠던 반면 상대적으로 어렵게 나온 수학에서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3일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는 48만4737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34만7765명, 졸업생은 13만6972명이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0점...
2019-12-03 14:32:24
교육부, 수능 치른 학생들 '예비사회인 교육' 지원
교육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수능 시험일인 14일부터 30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그동안 수능이 끝난 고3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나 교육과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수능 후 고3 학생을 위한 예비 사회인 교육으로 운전면허와 컴퓨터 자격증 취득, 금융·노동·세금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내 스포츠리그, 사제동행 경기, 스키, 스케이트, 마을리그, 스포츠스타 특강 등의 체육 프로그램과 공공기관에서 학교에 제공하는 76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교육 자료를 통해 자기 개발 기회를 확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여성가족부, 경찰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기관과 협조해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을 강화, 유해환경을 개선하고 주류와 약물에 대한 오남용 방지교육과 단속도 실시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강릉펜션사고 이후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기관, 지자체, 교육청 및 학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숙박시설의 안전 및 위생점검, 종사자 교육도 진행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해 강릉 펜션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는 작은 부주의와 방심이 학생들의 안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닭았다.”며 범사회적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수능 후 고3학생들의 안전 보호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14 11:36:24
빼빼로데이·수능 대비 선물용 초코릿 점검…2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명 ‘빼빼로데이(11월 11일)’와 ‘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을 앞두고 과자·초콜릿 등 식품 제조·판매업체 3,60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27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기타(4곳) 이다.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제과점·편의점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선물용 제품(막대과자·초콜릿 등)에 대한 수거·검사(539건)와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291건)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시기별로 소비가 많아지는 식품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도·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07 10: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