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재발 방지"…유치원·어린이집 급식 관리 강화
최근 경기 안산 사립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을 매년 1번 이상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12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보조식을 보존할 의무가 없었던 50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에도 보존식 보관 의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
2020-08-13 12:00:04
정부,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5023명 중 75%에 해당되는 3750명이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및 발열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킨다. 이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달걀 등 난류와 이를 사용한 가공식품이 65%로 가장 많았다. 김밥 등...
2020-08-11 10:09:32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식자재 관리 부실이 원인인 듯"
경찰은 경기도 안산의 모 사립유치원에서 발병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을 부실한 식자재 관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5일 경찰 관계자는 "식중독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점에 미루어 유치원 측의 식자재 공급과 보관, 조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중독 발병 원인에 대한 의학적 요소에 근거해 이같이 추정했다고 밝히면서, "다만 정확한 식자재 관리...
2020-08-05 16:31:02
여름엔 10명 중 4명 식중독 걸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에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식재료의 세척과 조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중독 환자는 연평균 6893명씩이었다. 6~8월 사이의 여름 환자는 39%에 달했다. 또한 지난 5년간 식중독 사고는 연평균 346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에서 59.8%인 207건은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비율은 집단급식...
2020-07-28 17:34:13
여름철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생닭 세척은 마지막에"
여름철에는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시기로, 생닭 취급 및 조리 과정에서 교차오염에 의한 캠필포박터 제주니(이하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캠필로박터균(Campylobacter sp.)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어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각종 야생동물 및 가축 장관 내에 널리 분포한다. 특히 닭, 칠면조, 돼지, 소, 고양이 등에 보균율이 높으며, 인간보다 체온이 높은 가금류...
2020-07-23 09:50:05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원인 못 찾아…폐쇄 연장
지난 달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의 원인규명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그동안 이 유치원의 보존식 30여건, 문고리와 도마 등에서 채취한 환경검체 110여건, 어린이들이 교육프로그램 과정에서 접촉한 흙과 물 등을 모두 조사했으나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상 이미 없어진 보존식 6건뿐"이라며 ...
2020-07-20 17:32:19
건강한 여름나기 위한 식중독 예방법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서 먹거리 위생점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식재료 취급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나중에 병에 걸려 고생하지 않을 수 있다. 먼저, 장을 볼 때는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것이 좋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하게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라면, 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과일‧채소, 햄,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입한다. 재료를 고를 때는 제품의 유통기한과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선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장바구니에 담을 때에는 과일, 채소류가 육류나 수산물과 접촉되지 않도록 분리하여 포장하고, 집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녹거나 상하기 쉬운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운반하는 것이 좋다. 구입한 제품은 냉장고에 넣기 전에 깨끗하게 손질해 보관하고 채소와 과일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뒤에 보관한다. 생선의 핏물은 생선을 빨리 상하게 하기 때문에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재료는 식품별 보관 방법에 따라 구입 후 바로 냉장 또는 냉동에 보관하고, 냉동 육류‧어패류 등은 온도 유지가 잘 되도록 냉동고 안쪽에 넣고 상하기 쉬운 식품은 냉장실 문 쪽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 위치별 낮은 온도는 냉동 안쪽, 냉동 문쪽, 냉장 안쪽, 냉장 채소칸, 냉장 문쪽 순이다. 냉장고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
2020-07-17 16:00:02
'식중독 예방' 성남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점검
경기 성남시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소 238곳을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타 지역 유치원 등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집단으로 발병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3개 구청, 성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합동으로 7개조 14명의 위생점검반을 꾸려 이달 1일부터 운영 중이다.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68곳, 유치원 170곳에 있는 급식소다. 합동 점검반은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를 살펴 매회 1인분 분량의 제공 급식을 -18℃ 이하에서 144시간 이상 보관하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조리장과 조리기구의 청결 상태, 조리·세척시설 등의 환경, 음식 재료 보관상태,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살피고, 6단계의 손 씻기를 홍보한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지속 관리대상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종사자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16 11:33:01
부산 어린이집 식중독 의심환자 여전히 늘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부산 어린이집 식중독 의심환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부산시 연제구 소재의 이 어린이집은 9일 기준 120명 가운데 43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아 19명과 조리원 1명에게서는 실제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아까지 발생했으며 이에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7일부터 운영을 중단 중이다. 정부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보존식인 수박화채와 잡채 외에 해당 균이 검출된 ...
2020-07-09 17:25:01
'집단 식중독' 안산 유치원, 폐쇄 17일까지 연장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A유치원의 폐쇄기간이 오는 17일까지 추가 연장됐다. 안산시는 2차에 걸쳐 8일까지 폐쇄조치를 내렸으나, 아직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만큼 면밀한 역학조사를 위해 폐쇄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당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정확한 식중독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유치원에서는 지난 6월 12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인 ...
2020-07-08 17:31:01
서울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긴급 점검
서울시가 식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에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설치된 급식소를 전수 점검한다. 시는 경기도 안산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발병 사고가 발생하자 이달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2인 1조의 10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최근 2년 내 위생 수칙을 어긴 업소와 급식인원이 140명 이상인 아동급식시설을 중심으로 특별점검도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존식 의무 보관 144시간 준수 여부 ▲유통기...
2020-07-07 09:57:28
부산 어린이집서 34명 장염 증상…살모넬라균 검출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모 어린이집 원생 34명이 고열과 복통을 호소해 어린이집 부모들이 지난 달 29일 보건소에 개별신고했다. 보건당국의 현장조사 결과 일부 원생의 검체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안산 지역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감염에서 나타났던 '용혈성 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
2020-07-02 09:28:01
경찰, 집단 식중독 발생 안산 유치원 압수수색
경찰이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경기 안산 지역 유치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20분께부터 해당 유치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치원 내 CCTV와 급식관련 자료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압수수색 후 사후 영장을 발부받을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해당 유치원의 식중독 유증상자는 114명...
2020-06-29 13:27:01
집단 식중독 경기 안산 유치원 학부모 원장 고소
경기도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으로 인해 피해를 본 해당 유치원생 부모들이 유치원 원장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과 근무하는 인력을 비롯해 이들의 가족까지 약 20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지난 27일 오후 12시 기준 111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났다. 이 중에서 원아 15명은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의심 중이며 4명은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자녀를 이곳에 보내는 일부 학부모들은 보존식을 증거 인멸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급식 대상자 규모가 5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는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음식물을 매번 1인분씩 영하 18도 이하 냉동고에서 144시간 이상 보관하도록 식품위생법을 근거로 정해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유치원 원장은 보존식을 고의로 폐기하지 않았으며 간식도 보존식으로 보관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해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6-28 21:24:43
안산 다른 유치원서도 9명 식중독 증상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유증상자가 나타난 가운데, 안산 내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와 교사 9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록구의 A유치원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A유치원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록구의 다른 유치원과 10㎞ 거리인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2020-06-25 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