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여성 데이트 폭력상담 건수 매년 2배 폭증”
유명 여자연예인 관련 데이트 폭력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2년 새 여성들의 데이트폭력 상담 건수가 4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5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 상담 건수’ 자료에 따르면 데이트폭력 상담 건수는 2015년 2096건에서 2016년 4138건으로 약 2배로 뛰었고 2017년에는 8291건으로 집계됐다. 2015...
2018-10-05 10:57:54
여가부, 몰카 집중점검…민간건물 확대
민간건물의 불법 촬영 카메라 집중 점검 결과 몰카 흔적으로 의심되는 구멍 백여 개가 발견됐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달 3일부터 관할 경찰관서·건물 관리자 등과 합동으로 민간건물의 불법 촬영 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심스러워 보이는 구멍 124개(화장실 104개·수유실 5개·탈의실 15개)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점검한 곳은 인천 연수구 소재 복합쇼핑몰인 스퀘어1 △CGV연수점 △청학문화센터 △서울 동대문구 라마다 앙코르 호텔 △성동구 종합체육센터 △경기 여주 종합터미널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의 화장실·탈의실·수유실 등 민간건물로 민간의 협조 아래 진행됐다. 여가부는 의심이 가는 구멍에 ‘의심 흔적 막음용 안심 스티커’를 부착하고, 시설물 관리자에게 수리공사 등 개선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의심 흔적 막음용 안심 스티커’를 이용객에게 휴대용으로 배부하는 등 필요시 활용토록 권장했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 국장은 “공용공간이든 민간시설물이든 시민들이 일상 공간을 언제 어디에서나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민간시설물 내 점검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01 10:25:52
진선미 장관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피해자 관점에서 마무리"
진선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은 화해·치유 재단 처리 문제를 철저히 피해자 관점에서 하루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27일 말했다. 진 장관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서면 취임 인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막중한 소임으로 여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8명만 생존해 있는 만큼 명예와 존엄 회복에 힘쓰고, 더 늦기 전에 국내외 기록물과 연구결과를 모아 후세대 역사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
2018-09-27 10:05:54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국회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이하 여가위)는 21일 오전 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진 후보자의 비상장주식 보유 관련 의혹 등에 항의하는 자유한국당에서는 간사를 맡고 있는 송희경 의원만 회의장에 참석했다. 여야는 청문회 채택 전 경과보고서에서 진 후보자의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 보유 논란을 두고 '위법한 보유...
2018-09-21 11:45:06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자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 삶 구현"
진선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세 가지 목표를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모든 여성 폭력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의 여가부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미투 관련 법률의 제·개정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하고...
2018-09-20 15:39:56
"남성은 식탁에, 여성은 식사 준비" 교과서 속 성차별 여전
남성은 식탁에 앉아있고, 여성만 식사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의사는 남자, 간호사는 여자로 그려져 있는 성차별적인 표현이 교과서 속에 많이 등장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된 교과서 속 성차별적 표현 개선방안 온라인 국민참여 공모 '바꾸면 쓸모 있는 성평등 교과서'의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공모는 국민들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학습지, 유아용 교재 등 각종 교육자료에서 찾은 성차별 표현과 이를 성평등 하게 바꾼 표현을 댓글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894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성별 고정관념'이 614건(68.7%)으로 가장 많았다. 국어 교과서에 '남성적' 어조와 '여성적' 어조를 구분해 설명하는 것, 실과 교과서에 자녀를 돌보거나 식사 준비하는 일을 여성만 수행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 과학자·의사는 남자, 기상캐스터·간호사는 여자로만 그려져 있는 것 등 성별에 따라 특성과 역할, 직업 등을 구분하는 사례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독립운동가 등 역사적 위인을 소개할 때 여성을 포함하지 않거나 남성 위인의 조력자로만 소개하는 것, 교과서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관련 내용에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위주로 설명돼 있는 것을 바꿔야 한다는 등의 제안이 280건(31.3%)으로 조사됐다. 여가부는 접수된 국민 제안 주요 사례를 '양성평등교육 시범학교' 운영과 청소년용 성평등 교육자료 보완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아동·청소년이 있는 그대로의
2018-09-20 09:43:04
여가부, 일-생활 균형 '가족친화경영 실천포럼' 개최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19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가족친화인증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3차 가족친화경영 실천포럼’을 개최한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여가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로 도입 10년째를 맞았다. ‘가족...
2018-09-19 10:46:21
여가부 "추석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운영"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맞벌이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 여성폭력 긴급보호 서비스 등이 쉬지 않고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인 추석 연휴 기간에도 대국민 서비스를 휴무없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만3개월~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 돌봐주는 서비스로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료의 일부를 정부가 차등 지원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이전까지 읍&midd...
2018-09-19 09:56:33
여가부 "성매매 사라질 때 성평등 시작"…13일~30일 캠페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성매매 추방주간에 앞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 여가부는 "2018년도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가 사라질 때 성평등이 시작됩니다'라는 구호 아래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특별전시회, 토크콘서트,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매매 추방주간은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겹쳐 오는 13일부터 3...
2018-09-13 13:23:13
여가부,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 이하 여가부)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을 위해 '2018년 디지털 성범죄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며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법촬영물을 오락물처럼 소비하는 사회문화를 개선하는 데 동참해 달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영상, 포스터, 캐릭터, 사진, 캘리그라피 등 제한 없이 자유로우며, 국민 누...
2018-09-13 10:06:21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0일 개최
진선미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0일 개최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진 후보자에 대해 "여성·청소년·가족 정책 전반에 꾸준한 활동으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어 성평등 실현과 여성폭력 근절...
2018-09-10 13:45:54
공공부문 여성 참여율 순항…5개 부문 목표 조기달성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올해 상반기에 '공공부문 대표성 제고 계획' 중 5개 부문에서 2018년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여가부는 지난해 정부합동으로 수립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8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이에 여성의 공공기관 참여율에서 목표를 이미 달성한 곳은 ▲국가직 과장급 공무원 ▲지방직 과장급 공무원 ▲공공기관 임원 ▲교장 및 교감 ▲정부...
2018-09-06 11:53:39
[맘스톡] ‘도련님’,‘아가씨’…성차별적 호칭 더는 못 참겠어요
최근 여성가족부가 '제 3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보완해 발표하면서 가족 내 성차별적 호칭을 개선하고, 평등한 가족관계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공청회 의견을 수렴하여 남편의 가족만을 높여 부르는 가족 호칭제도를 보완할 만한 단어를 개발하고 국민에게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각종 여성·육아 커뮤니티가 들썩이며 환호했다. 최근 페미니즘에 대한 여성들의 의식 향상과 더불어 성차별적인 가족 내 호칭을 바꿔야하지 않느냐는 글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꾸준히 게재돼 왔다. 네티즌 A씨는 “가족 내 호칭이 개편된다는 소식을 들었느냐”며 “이제라도 우리나라의 남성 중심적인 가부장적 문화가 바뀌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이어 “여자가 결혼하면 남편의 남동생을 '서방님'이라고 부르지 않냐, 이 말의 어원은 남편이 먼저 죽게 되면 동생을 서방으로 모시라는 의미이다” 라며 내 동생은 '처남'인데 남편 동생은 왜 '도련님'인지, 다들 그렇게 하길래 나도 그대로 따라오긴 했지만 사실 그동안 매우 불만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B씨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생활 속 ‘호칭’이 사실은 사람의 정신을 세뇌하는 것”이라며 “나는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중학생 여자애한테 '아가씨'라고 불러야 했다, 마치 종이 된 기분이었다”는 추가의견을 달았다. 호칭 개편 소식은 남성유저가 많은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왕 고치기로 한 거 잘 고쳤으면 좋겠다”,“나이 먹고 도련님 소리 듣는 것도 오글거리지 않나”와 같은 글이 높
2018-09-05 16:19:24
청소년수련시설 복합설치 제한 규제 완화
앞으로 청소년 수련시설에 문화·체육활동 시설과 연계된 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게 된다.여성가족부는 청소년수련시설을 청소년수련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 체육시설과 함께 ‘복합시설’로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야영장, 청소년특화시설, 유스호스텔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800개소가 영업 중이다.그동안 청소년수련시설은 다른 용도 시설과 복합시설로 설치할 수 없도록 제한됐으나, 여가부는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영업·입지규제 개선의 하나로 법령 개정을 추진했다.강정민 여가부 청소년활동안전과장은 “수련시설을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과 함께 설치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수련시설 설치가 용이해지고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3 17:22:34
여가부, 아이돌봄 지원 확대… 9만 가구 늘린다
내년부터는 중위소득이 150%에 미치지 못하는 월소득 564만원 이하 3인 가구도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31일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 대책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이용료를 직접 지원하는 대상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중위소득 15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아이돌봄은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아이를 보호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7년 시작됐다.정부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를 소득수준에 따라 가형, 나형, 다형, 라형으로 나눠 차등 지원한다.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가형은 올해까지 중위소득 60% 이하였으나, 내년부터는 75% 이하로 바뀐다. 나형은 60% 초과∼85% 이하에서 75% 초과∼120% 이하로, 다형은 85% 초과∼120% 이하에서 120% 초과∼150% 이하로 변경된다.정부 지원 비율도 영아종일제 기준으로 가형은 75%에서 80%로, 나형은 55%에서 60%로 높아진다.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다형은 정부 지원 비율이 15%다.이에 따라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아이돌봄 가구는 4만 6000 가구에서 9만 가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다.또 시간제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 시간 한도도 연 600시간에서 내년에는 연 720시간으로 늘어난다.그러나 이용자가 지불하는 아이돌봄 시간당 비용은 7800원에서 9650원으로 올라간다.여가부는 이용자가 아이돌보미를 배정받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돌봄 서비스 실시간 신청·대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아이돌보미는 2만 3000명에서 내년 3만 명으로 늘리고, 2022년까지 4만 4000명으로 확충한다.또 서비스 이용시간 단위를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2018-08-31 10: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