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치아·잇몸 관리 필요한 이유
임신 중에는 몸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입 안도 마찬가지다. 특히 임신부는 충치와 치주 질환이 생기기 쉬운데, 이는 태아의 순조로운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신경써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 치아 질환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과 케어 방법을 소개한다.임신부 충치 잘 생기는 원인임신 중에는 입덧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하거나 단 것을 자주 먹어 충치가 생기기 쉽다. 또한 여성 호르몬 증가와 면역력 저하로 치주 질환균과 충치균이 늘게 된다. 타액이 줄어들고 입에 남은 잡균을 씻어내는 기능도 감퇴하므로, 치주병과 충치가 생길 위험성이 증가한다. 입안 세균은 혈액을 타고 운반되면서 전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임신 중에는 조산 위험성을 높이므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구취가 심하면 치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과 치료 시기는 임신 기간 동안 치과 치료는 가능하다. 산후에는 육아로 인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지므로, 가능하면 출산 전에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치료 기구가 입 속에 들어가는 것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임신 말기에는 몸이 무거워져서 똑바로 30분 이상 누워있기 힘드므로, 임신 중기인 4~7개월 쯤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난하다. 단, 치과 진료를 받기 전에 의사에게 반드시 임신 중임을 알려야 한다. 임신 중임을 알리면 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에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 임신부 충치 예방 관리법 임신 중에는 입덧때문에 양치에 소홀할 수 있고, 조금씩 자주 먹는 데 비해 양치 횟수가 적어 치석이 많이 증식할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평소
2022-12-29 17:33:10
임신부 배 뭉침 대처 요령은?
임신 중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 배 뭉침이다. 보통 임신 20주 이후부터 자주 느끼게 되는데, 배가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거나 풍선처럼 부푼 느낌, 자궁이 꽉 조이는 느낌이 든다. 배에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아기가 걱정될 수 있지만,자궁 안은 양수로 가득 차 있어 괜찮다. 대부분의 뭉침은 장시간 걸었다거나 몸이 피곤할 때, 몸이 찰 때 생기기 쉽다. 배 뭉침 예방을 위해서는 몸을 지나치게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은 좋지만 배 뭉침 증상이 나타나면 중지해야 한다. 또한 배 뭉침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누워서 피로를 풀어야 한다. 눕는 자세는 자궁에 혈액을 보내기 쉬워진다.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몸을 차게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하반신이 차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배가 뭉치므로 배와 다리는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임산부 내의를 착용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임산부가 입는 속옷은 너무 꽉 끼지 않고, 피부에 부드럽게 닿는 제품으로 착용할 것을 권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8 16:51:48
임신부 '윗몸 일으키기' 해도 될까?
임신부가 적절한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임신 중독증이나 부종과 같은 트러블을 덜 겪고 태아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수영, 요가는 신체는 물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임산부가 하기에 좋은 운동이다. 수영의 좋은 점은 배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으면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지 않는 모세혈관에 산소가 운반되어 신진대사 역시 활발해진다. 걷기 운동은 큰 준비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어 매일 꾸준히 하기에 좋다. 다른 운동에 비해 허리와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으며, 평상시의 2~3배에 달하는 산소를 폐에 공급해 태아의 성장과 두뇌발달을 돕는다. 걷기 운동은 하루 30~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요가는 호흡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골반을 부드럽게 만드는 동작이 많아 순산에도 도움이 된다. 임신부에게 좋은 운동이 있다면 피해야 할 운동도 있다. 등산, 윗몸일으키기, 자전거 타기 등 격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부드럽게 이완되는데, 등산은 인대에 힘을 무리하게 줄 수 있으므로 피한다. 윗몸일으키기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복부의 세로근은 임신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가운데에서 갈라지는데, 이때 누운 자세에서 몸을 자주 일으키다 보면 갈라진 근육의 폭이 벌어지고, 이 벌어진 근육은 출산 후에도 원상태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태아에게 압박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한 평평하거나 짧은 거
2022-12-21 17:40:01
'이 백신' 없어서 발 동동 구른다..."100일 동안 기침"
감염되면 '100일 동안 기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해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코로나19와 같은 2급 법정 감염병이다.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고,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최근 백일해 백신이 3개월째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학부모와 임신부들이 어느 병원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알아보며 전전긍긍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각 병·의원이 백일해 백신을 제약사에 구매해 공급받는 상황이라며 10월부터 백신 공급이 재개됐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자국 백신이 없어 수입사의 사정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다.전문가는 "정부가 면밀하게 수급을 예측해줬으면 좋겠다"고 진단했다.백일해는 청소년이나 어른이 감염될 경우 기침과 콧물, 미열 등 경미한 증상만 나타난다. 하지만 어린 아기는 폐렴과 호흡 곤란,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생후 2·4·6개월에 기본 예방접종을, 만 11~12세 연령층과 임신 27~36주차인 임신부에게 추가 접종을 권하고 있다.백일해 백신은 영유아가 접종 받는 DTaP(디탭, 티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와 청소년 및 성인용 TdaP(티댑,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백신)이 있다. '티댑 백신' 수급이 현재 불안정한 상태다.국내 허가된 백신은 2종류로, 하나는 GSK의 부스트릭스, 다른 하나는 사노피파스퇴르의 아다셀이다. 이 두 개 모두 공급 차질이 생겼는데, GSK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관련 자료 보완 등을 이유로 국내 출하가 일시 중단됐다.올해 상반기에 질병청이 사노피에 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해 수요를 맞추고 있었지만 지난 9월 초
2022-12-02 14:40:36
여드름 없애려다 태아 기형...'이 약' 주의하세요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 성분 '이소트레티노인' 처방이 여전히 남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임산부약물정보센터 한정열 센터장(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2017년 약 30만 건이었던 국내 이소트레티노인 처방 건수가 2021년에는 97만 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여드름 치료제 이소트레티노인은 원래 1차 약물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여드름에 처방되는 2차 약물로, 대개 피부 깊숙한 곳에 생기는 결절성 여드름이나 낭포성 여드름에 쓰인다.하지만 많은 사람이 경미한 여드름이나 단순 피지 조절을 목적으로 이 약물을 남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한 센터장은 지적했다.한 센터장은 국내 이소트레티노인 처방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이 약에 노출된 임신부의 32.5%에서 인공유산(임신중절) 또는 자폐아 출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난 것으로 추산했다.그는 "이소트레티노인은 주로 중추신경계, 안면부, 심장, 흉선에 기형을 유발하며 그 발생 빈도는 최고 38%로 보고된다"면서 "지금까지의 분석 결과로 볼 때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에 노출된 임신부가 1천800명이라면 약 500명이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위험으 줄이기 위해 2019년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전 임신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하는 위험예방프로그램(RMP)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한 센터장은 이소트레티노인의 기형 유발 위험성에 대한 의료인들의 안내와 환자의 인지 부족, 약물 사용 전후 임신 여부 검사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점 등 큰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이에 더해 불
2022-12-02 11:28:35
"넘어지고 복통 호소했지만..." 임신부 태아 사망, 법원 판결은?
여성병원 화장실에서 넘어진 뒤 태아를 잃은 임신부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인천지법 민사3단독 강주혜 판사는 A씨와 그의 남편이 인천 B 여성병원 운영자 4명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3일 밝혔다.강 판사는 병원 운영자 4명에게 위자료 총 3천만원을 A씨와 남편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2019년 6월 병원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같은 해 12월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B 여성병원에 갔다. 소변 검사 결과 단백 성분이 검출되고 고혈압도 있다는 진단이 내려져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A씨는 입원 후 임신 합병증 검사 중 하나인 '전자간증 위험도' 검사에서도 의심 소견과 함께 출산 전까지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입원 사흘째 되는 날 밤 그는 병원 화장실에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고, 다음날 새벽 4시부터 복통을 느꼈다. A씨는 오전 7시 50분께 의료진에게 "눕지 못할 정도로 너무 (배가)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다.복통은 오전 10시까지 이어졌고, 이후 A씨는 초음파 검사 후 자궁 안에서 태아가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됐다.A씨와 그의 남편은 낙상사고 후 의료진이 빨리 조치하지 않아 태아가 숨졌다며 2020년 12월 병원 운영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A씨 부부는 민사소송에서 "전자간증 위험도 검사 결과 의심 소견이 나왔고, 이후 낙상사고를 당해 복통을 호소했다"며 "태반 조기 박리를 의심해 즉시 분만하거나 상급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도 (복부 통증을 완화하는 약인) 진경제만 투여해 태아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태반 조기 박리란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오기 전 태
2022-11-03 09:43:10
슈퍼대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 ‘아가야 반가워’ 이벤트 진행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슈퍼대디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아가야 반가워’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가야 반가워’ 이벤트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슈퍼대디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임신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와의 추억을 댓글로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1등 경품으로는 매직슬림 기저귀 1박스와 엑셀런트 82 물티슈 1박스가 지급되며, 2등에게는 엑셀런트 82 물티슈 1박스가 지급된다. 임산부들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각종 생활용품을 미리 알아보고 구매하곤 한다. 그 중 기저귀와물티슈는 육아 시 가장 소모량이 큰 제품으로 성분은 물론 제품력을 꼼꼼히 알아본 후 구매해야한다. 이에 슈퍼대디는 육아용품 고민인 임산부들에게 민감한 피부의 신생아들도 사용 가능한 기저귀와 물티슈를 소개한다. 슈퍼대디 매직슬림 기저귀는 14배의 역대 흡수력을 자랑하는 기저귀로 최근 2022년 하반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최대 600ml 흡수력을 자랑한다. 아기 1회 소변량이 80ml인점과 비교했을 때 약 7회의 소변량으로 낮은 물론 밤에도 샘 걱정 없다. 특히 이번 업그레이드 제품에는 허리밴드 개선을 통해 더욱 쫀쫀하고 부드럽게 반영해 아기에게 기저귀를 채울 때는 잘 뜯어지지 않고, 뒷처리 시에는 잘 뜯어질 수 있도록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슬림패드를 자랑한다. 점차 두꺼워지는 아기 옷 안에 입는 제품인 만큼 흡수를 많이 해도 슬림함은 그래도 반영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신생아 밴드 소형 사이즈부터 팬티 키즈형까지 구성되어있어 신생아부터 사용가능하다. 엑셀런트
2022-10-07 17:02:34
"임신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자녀 행동발달에 영향"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훗날 아이의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임신한 여성의 65~70%는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의대의 크리스틴 스나이더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2009~2011년 펜실베이니아의 여러 병원에서 출산한 여성 2천423명과 그들 자녀의 진료 기록,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UPI 통신이 4일 보도했다.이 여성들은 임신 중 약물 복용을 보고했고, 스트레스 검사도 받았다.이 중 1천11명(41.7%)이 임신 기간 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출생한 아이들은 3살 때 '아동 행동 평가척도' (CBCL: child behavior checklist) 검사를 통해 행동에 문제가 있는지 진단받았다.3세는 아이들이 취학 전 과정을 시작하는 시기로 일부 아이들은 이 때 주의력에 문제를 나타내기도 한다.CBCL은 아이의 어머니가 99개 항목에 각각 0~3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아이의 행동과 태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한시도 가만히 몸을 두지 못하거나 눈 마주침을 피하고, 혼자서는 잠을 잘 못 자는 등의 행동 평가가 담겨있다.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적이 있는 아이는 3세에 7가지 행동장애 중 주의력 결핍, 수면장애, 내성적 행동 등 3가지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다른 아이들보다 20% 이상 높았다.임신 중 모체가 겪는 스트레스 등 다른 변수들까지 고려해도 수면 문제, 주의력 결핍 위험 2가지는 여전히 높았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통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간 약물 복용에 신중해야하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량과
2022-10-05 13:43:28
오늘부터 어린이·임신부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5일부터 국내 인플루엔자(계절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은 '생후 만 6개월~13세 이하 전체 어린이'와 '임신부'로, 2023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생후 만 6개월 이상이면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한 번만 독감 백신을 맞은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날부터 무료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생후 만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에 해당하는 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미 접종이 시작됐다. 1차 접종 후 4주일 후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3년만에 발령된 것으로 특히 1~12세 이하 영아와 어린이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어린이 독감 유행을 이미 경고한 바 있다. 독감 자연 감염 이력이 적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항체도 사라진 시기라 면역력이 가장 취약하다.유행이 시작되면 일선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진단과 혼선을 빚을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특히 코로나19와의 '트윈데믹(twindemic, 감염병 동시 유행)' 역시 우려돼 예방접종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현재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2022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75세 이상 고령층은 오는 12일, 만 70~74세는 17일, 만 65~69세는 20일부터 각각 접종이 가능하다. 이들 대상 접종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백경란 질병청장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의 경우에는 해당하는 접종 시기 내 가능한 한 조속히 접종받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2022-10-05 09:52:57
직장 다니는 임신부, 이렇게 생활하세요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는 여러가지 신체적 변화로 인해 일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지만, 직장을 계속 다니면서 수입이 들어오고 경력단절의 고민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물론 일을 하더라도 무리는 금물이다. 출산 휴가를 내기 전까지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단축근무나 재택근무 등의 제도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대한 몸이 무리를 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먼저, 임신 사실을 알았다면 직속상관에게 미리 보고를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화학 물질이나 엑스레이를 다루는 일, 중노동 등은 하지 말아야 하므로, 이와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 바로 보직을 이동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같은 자세로 장시간 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자세를 자주 바꾸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 다리의 혈전증 예방을 위해 때때로 걸어다니며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날이 더울 때는 냉방으로 인해 냉증이 생길 수 있는데, 여름에는 이중 양말을 신거나 무릎 덮개를 사용해 몸을 차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몸은 틈나는 대로 움직이도록 한다. 서서 팔을 돌리거나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도 좋다. 가능하다면 짬짬이 눕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근시간은 여유있게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넘어지거나 부딪쳐 다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빨리 출발해 혼잡한 시간을 피하도록 한다. 제대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수다. 평일에 업무에 쫓기고 휴일엔 집안일로 바쁘게 지내다보면 몸이 버티기 힘드므로, 집에서는 최대한 잘 쉬어
2022-09-19 16:24:05
임신 중기, 잘 보내는 방법은?
임신 중기는 대략 임신 4개월~7개월 정도를 의미한다. 엄마의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태아의 성장이 더욱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이 때를 더욱 건강하고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1. 임신부 교실 참여하기입덧이 서서히 끝나고 몸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임신 중기에는 산부인과나 지역 문화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임신부 교실에 참여하면 유용한 지식과 좋은 경험을 많이 얻을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활동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어 임신과 출산에 관한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고, 육아 정보도 들을 수 있다. 다른 임신부들과 만나 대화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된다.2. 임신복과 속옷, 복대 착용복대는 배가 밑으로 처지는 것을 방지해 태아를 고정시키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요통이 심한 임신부는 복대를 착용할 시 허리를 곧게 펴게 되므로 자세 교정과 허리통증 완화에도 좋다. 복대를 입기 불편하다면 신축성이 좋은 임신부용 거들을 입는 것이 추천된다. 또 임신복과 같이 입고 벗기 편안한 크기의 옷을 착용해 몸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대한 줄여주는 산모 건강에 좋다.3.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임신 중기가 되면 피하지방이 늘어나고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 이 피지를 제 때 씻어내지 않으면 땀샘이 막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에 1~2회 정도 씻는 것이 좋다. 또 질 분비물이 늘어나고 자정 능력이 감소해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씻으면 혈관이 늘어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해야 한다.4.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임신에 적응이 된
2022-09-01 17:44:14
임신부에게 '토마토'가 좋은 이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토마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지만, 특히 임산부 간식으로 제격이다. 토마토는 임신부에게 어떤 이로운 작용을 하는걸까?토마토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A, C는 약해진 임신부의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이 임신 후 손상되기 쉬운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암을 예방하는 항암 효과를 보이며, 태아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켜주기도 한다.임신부들이 자주 겪는 변비 해소에도 좋다. 임신 후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소화가 잘 안되거나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토마토는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수분 보충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토마토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토마토 1개(200g)의 열량은 35칼로리로, 칼로리는 적으면서 미네랄 등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물론, 체중 조절을 하는 임신부에게도 좋은 간식이 된다. 임신 중 비만은 여러가지 합병증과 임신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요한데, 고칼로리 간식 대신 토마토를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 단, 덜 익은 토마토는 주의해야 한다. 덜 익은 토마토에는 솔라닌 성분이 있는데, 복통이나 구토,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피해야 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8 17:00:01
임신 초기, 엎드려 누워도 될까?
임신 초기(1~3개월)에는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그렇다고 평소에 하던 모든 습관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초기 임신부가 해도 되는 것과 안해도 되는 것들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엎드려 누워도 될까? 임신 12주 전까지는 자궁이 골반뼈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태아가 압박을 받지 않는다. 또한 아이는 엄마의 자궁과 지방으로 감싸여 있기 때문에 짓눌리지 않으므로 엄마가 불편하지 않다면 엎드려 눕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임신 14주 이후부터는 자궁이 골반 밖으로 나오면서 위장을 압박하게 되므로 16주 이후부터는 반듯하게 누워자는 것이 좋다. 허리 통증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잘 때 훨씬 편안하다. 계속되는 입덧, 공복 상태 괜찮을까?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위장운동이 약해져 입덧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을 보이고, 식욕이 떨어지며 속이 울렁거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면 빈속에 속이 더 쓰릴 수 있으므로, 공복 상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이 메슥거릴 수 있으므로, 일어나서 바로 간단한 음식을 먹도록 한다. 또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고, 저칼로리 식품들을 골라 조금씩 먹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좋다.운동은 언제부터 할까?태반이 완성되는 16주까지는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새로운 운동을 하기보다는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어주는 정도가 적당하다. 16주가 지난 이후에 주치의 허락을 받고 산책과 같은 운동을 해도 좋지만, 출
2022-07-13 17:30:02
임신부 스트레스 줄이기, 이렇게 해보세요
임신과 출산은 멋진 경험이지만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특히 임신 후에는 호르몬의 균형이 바뀌면서 몸과 마음의 변화가 커지므로 엄마는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 과도한 스트레스는 엄마 자신은 물론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기간 동안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규칙적인 생활과 휴식 필요임신 초기에는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입덧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몸이 쉽게 피곤해지면서 짜증이 날 수 있는데,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안정기에 접어들어 몸 상태가 좋아지면 여가 활동이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예비 부모교실과 같은 수업에 참가해 임신부 친구들과 고민을 공유하는 것도 좋다.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도 괜찮지만, 피곤하거나 배가 뭉치면 바로 쉬어야 한다. 임신 후기에는 진통을 생각하며 불안해질 수 있는데, 출산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태아와 함께 교감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좋다. 초음파 사진을 보며 태아에게 “같이 잘 해보자”, “엄마도 노력할게”하고 말을 걸면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 것이다.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 운동은 무조건 시작하기보다는 엄마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걷기는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 하루 20~3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해주면 좋다. 임신 15~16주가 지나 안정기에 들어선 후에 의사의 허락을 받고 시작하도록 한다. 요가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깊은 호흡을 의식하며 천천히 동작을 진
2022-07-08 17:31:04
WHO "원숭이 두창, 아동·임신부까지 감염 확산"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50개국에서 보고된 '원숭이 두창'이 임신부, 면역 저하자와 아동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조만간 비상대책 위원회를 재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에서 보고된 아동 감염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우려했다.그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임산부, 면역 저하자와 아동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감염이 우려된다"면서도 아직까지 아동 감염 사례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WHO는 가능한 이른 시일 내로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재소집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앞서 WHO는 지난 25일 긴급 비상대책 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을 최고 수준 경보인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CDC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49개국에서 4769건 보고됐다.영국이 1076명으로 가장 많은 사례가 보고됐다. 뒤이어 독일(838명), 스페인(800명), 포르투갈(373명), 프랑스(330명), 미국(305명), 캐나다(257명), 네덜란드(257명), 이탈리아(127명)로 9개 국가에서 감염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보고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30 09: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