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속출…서울 신규 57명
추석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환자는 57명으로, 관악구 소재 어린이집과 노인 요양시설, 직장 등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에서는 확진자 5명이 추가돼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화장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거실에서 함께 식사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시설 관리도 비상이 걸렸다. 도봉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돼 총 16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곳에서는 어른신과 직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 확진자가 참석한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강남구 부동산중개 임대업체인 디와이디벨로먼트에서 총 5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6명이 됐다. 이 밖에 강남구 소재 마스크 업체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총 37명이 됐으며, 건축 설명회 관련 확진자 역시 1명이 늘어 9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 플러스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총 14명으로 집계됐으며, 관악구 사우나 삼모 스포렉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20명이 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5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요양시설이나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요양시설 집단감염은 대부분 고령자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어 치명
2020-09-25 15:39:57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집단감염…최소10명 확진
경기 광명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가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최소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들은 기아차 직원이나 직원의 가족 등으로, 용인에서 4명, 안산에서 4명, 군포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공장 직원인 40대 A씨는 용인 349번 환자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거주한다.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용인 345~347번으로, 4명이 모두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산에서는 A씨와 접촉한 동료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회사 내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동료 직원 및 외부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기아차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6000여명이 근무하는 소하리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17 10:47:27
송파구 우리교회서 집단감염…총 10명 확진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의 우리교회 목사와 교인 3명이 지난 1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4일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회는 대면예배 금지 조치 이후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두차례에 걸쳐 11명이 모인 가운데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며 해당 교회는 일시 폐쇄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15 13:31:01
안산 실내포장마차서 집단감염…손님 등 5명 확진
안산시 내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간 5명이 발생했다. 4일 안산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상록구 건건동 소재 실내포장마차 ‘참새들에수다’다.이번 감염과 관련해 지난 2일 안산구 반월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안산 123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에는 상록구 부곡동과 반월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민 3명(안산 127~129)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거주하는 주민(수원223번)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3일 확진된 4명은 모두 안산 12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안산 128번과 129번은 가게 직원이고 다른 확진자는 손님이거나 손님의 접촉자다. 시는 관련 확진자가 지난 8월 말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으므로, 지난 달 22일부터 9월 2일까지 해당 가게를 방문한 사람은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방문자 7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4 11:24:01
충남 청양 김치공장서 무더기 감염…17명 확진
충남 청양 비봉면의 한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3일 청양군에 따르면 김치공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17명으로, 전날 확진된 20대 네팔 국적의 여성에 이어 이날 김치공장 직원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청양, 보령, 홍성 등 인근에 사는 30대에서 60대 직원들이다. 군은 공장에서 근무하는 네팔 국적의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밀접 접촉자 26명을 시설에 격리했다. ...
2020-09-03 09:10:02
광주서 교회 등 집단감염 발생…이틀새 54명 확진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이틀 간 54명이 늘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26일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신도 30명 등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27일 오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4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27일 오전 11시에 민관합동 대책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 성림침례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며 "사태가 매우 엄중한 것으로 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7 09:30:38
용인 우리제일교회 코로나 감염 확산…11명 추가 확진
경기 용인의 우리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14일 우리제일교회 신도 등 11명과 죽전 고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제일교회 확진자는 용인 147∼153번, 155번, 157∼158번, 160번 환자로, 죽전고 확진자는 156번 환자로 각각 분류됐다. 교회 확진자 가운데 149번, 151번 환자는 지난 9일 교회 예배에, 160번 환자는 지난 2일 예배에 각각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과 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4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4 09:54:17
서울 광진구서 모인 롯데리아 직원 10여명 '집단감염'
서울 시내 7개의 롯데리아 매장에서 근무하는 점장과 직원 등 1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서울시와 광진구 등에 따르면 서울 소재 롯데리아 매장 점장과 직원들은 지난 6일 롯데리아 광진구점에서 1차 모임을 가졌고,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에서 2차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모임에 참석한 직원은 19명으로, 최초 확진자는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고양시 거주자다. 각...
2020-08-12 15:15:28
부산 부경보건고 성인반 관련 9명 코로나 집단감염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의 평생교육강좌 성인반에서 50대 학생 6명과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확진자의 가족 1명이 러시아 선박 페트르1호의 수리공인 것으로 나타나 두 집단 사이의 관련성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부경보건고 성인반 학생분들과 관련해 학생 6명, 학생의 가족 3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학생 6명 중 1명의 가족이 페트로1호 선박수리공으로 최근 자가격리가 종료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부경보건고의 성인반은 50~60대 학생들 30여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이 안된 상태이나, 러시아 선박발 지역사회 감염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선박 수리공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쳤고,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부경보건고 집단감염을 페트로1호 전파로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성인반 내 학생 접촉자 33명을 비롯해 이들의 가족 등을 대상으로 감염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페트로1호와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조사를 면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1 16:30:03
서울 송파구 교회서 집단감염…확진자 4명 발생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교회에 다니는 송파구민 1명은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21일 같은 교회 교인과 가족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이들을 '송파구 교회관련' 집단 감염 그룹으로 관리하면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 운영 중단을 지시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서울 ...
2020-07-22 11:45:02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서 확진자 13명 발생
서울 도봉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도봉구는 12일 오전 재난긴급문자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최근 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보건소에서 즉시 상담과 검사를 받으라고 전했다. 데이케어센터는 65세 이상의 노인성 질환자나 심신 허약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도봉구청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
2020-06-12 10:11:05
경북 구미서 조개젓 섭취 후 A형간염 집단감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A형간염 집단발생 사례를 확인하여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에서 4월 말 사이 경상북도 구미시 내 음식점을 이용한 사람들 중 6명이 A형간염에 걸렸으며, 이들은 모두 조개젓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와 질본은 해당 음식점에 조개젓 제공을 중지시키고, 보관 중인 조개젓을 수거해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조리종사...
2020-06-05 09:25:01
'이태원 클럽'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되나…벌써 15명
경기 용인시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용인 지역 6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8시 0시 기준으로 본인과 안양의 지인 외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1인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의 확진이 확인됐...
2020-05-08 11:46:12
방역당국 '조용한 전파' 가능성에 긴장…"거리두기 지켜달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기준 나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거리두기 지속을 호소했다.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 수 감소는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및 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와 비교해...
2020-04-09 16:51:31
'집단감염' 분당제생병원 원장, 코로나19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경기도 성남의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 이영상(55) 원장은 18일 오전 3시 38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원장은 17일 오후2시에 검진을 받았으며, 그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원장은 당일에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진을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6일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받았다.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확진자 발생 이후 이 원장이 직원 1500명 전수조사를 지시했으며 병원에서 숙식하다시피 하는 등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 원장이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는데 감염된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한편 이 원장과 더불어 같은 병원 간호행정직 1명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분당제생병원은 지난 6일부터 외래진료 및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의료진, 환자, 보호자, 면회객 등 1800여명에 대한 1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계속하여 유승장사 추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이 병원에서는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환자 7명과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의료진인 것으로 알려졌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8 15: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