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서 '쿵', 떨어진 3살 아이 눕히고 빠르게 대처한 초등학생들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5층에서 떨어진 3살 여자아이를 발견한 초등학생과 이웃들이 재빠르게 대처해 아이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11일 창원소방본부와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36분께 창원시내 한 아파트 5층에서 3살 A양이 지상 화단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근처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를 목격한 초등학생들은 A양을 안아서 벤치에 눕힌 다음 곧바로 119에 신고 전화를 했다.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른 성인은 당시 집에서 '퍽' 하고 무언가 떨어진 소리를 듣고 나간 뒤, 아이가 추위에 떨지 않도록 점퍼를 입혀주고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도왔다.해당 주민은 "아기가 누워있던 위치에 꺾인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었다"며 "5층에서 떨어지고도 큰 외상이 없었던 것은 나무에 부딪히며 떨어지는 속도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양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양은 어머니가 아이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잠시 마트에 간 사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창원시의회는 추락한 아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의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1 15:39:19
"숙제 거짓으로 제출" 청소용 밀대로 초등생 엉덩이 때린 교사 징역형
청소용 밀대로 초등학생의 엉덩이를 11대 때린 20대 초등학교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29) 교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신 판사는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에 3년 취업제한을 각각 명령했다.A 교사는 지난 6월 2일 오전 8시 40분께 원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B(12)군이 영어 숙제를 거짓으로 제출했단 이유로 청소용 밀대를 이용해 B군의 엉덩이 부위를 11대 때려 2주간 치료 받아야 할 정도의 타박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 과정에서 A 교사는 자신의 행위는 학생을 훈육한 것이라며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피해 학생 측과는 3천300만 원에 합의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정을 고려해도 이는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며 A 교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0 22:46:57
"고속도로 갓길에 초등학생 있음"...문자 한통으로 아이 살려
한 운전자가 보낸 문자 한 통으로 고속도로 갓길을 배회하던 실종 아동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러분 저 잘한 거 맞죠? 한 아이를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4일 전북 정읍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서대전IC 방면 고속도로 갓길에 한 초등학생 아이가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는 책가방을 등에 멘 채 신발주머니를 들고 서 있었다고 한다.이에 A씨와 함께 있던 직장동료가 112에 신고했고, A씨는 한국도로공사에 문자를 보냈다.그는 오후 6시51분 '서대전IC 나가기 전 초등학생 갓길에 있음', 오후 6시52분 '서대전IC와 안영IC 합수부 지점 초등학생 있음'이라고 두 차례 문자를 보냈으며,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한국도로공사 측은 곧바로 A씨의 위치를 확인했고, 주변 CCTV로 아이가 있던 장소를 찾아냈다.아이는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으며, 경찰이 인계해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아이가 고속도로까지 가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A씨는 "날도 어둡고 아이가 어두운 옷을 입어서 잘못하면 죽겠구나 싶었다"며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울컥하고 가슴 철렁했다. 아이가 다칠까 걱정했는데 저 잘한 거 맞나"라고 말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부모 입장에서 울컥한다","정말 수고하셨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06 14:09:02
"말썽피면 때려라" 동급생에 체벌 지시한 초등교사 입건
충북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들에게 같은 반 친구를 체벌하도록 지시해 검찰에 송치됐다.21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3~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6학년 학생들에게 같은 반 아이들을 체벌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학생들이 다투거나 수업 시간에 엉뚱한 질문을 한다는 것이 체벌 이유였다.A 교사는 체벌할 학생들을 정한느 행동을 하는가 하면, 여러 학생들 앞에서 손바닥으로 공개 체벌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체벌 강도는 멍이 들 정도였다.피해 학생의 부모가 이 사실을 알고 신고했으며 학교 측은 진상 파악 후 A교사를 학생들과 분리시켰다.학생들에 대해서는 심리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A 교사는 현재 휴가를 낸 상태다.경찰은 A 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1 16:23:15
코로나 유행 이후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고혈압'
지난해 기준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5명 중 1명, 중학생 6명 중 1명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2019년에 비해 2년 만에 비만학생 중 ‘고혈당’ 비율 11.4%포인트, ‘고콜레스테롤혈증’ 8.4%포인트 ’간수치 상승‘5.2%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생건강검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의 만성질환 지표(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가 악화됐다.먼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울시 초중고 학생 중 ‘고혈압’ 비율은 2021년 14.3%를 차지해 2019년 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초4 학생 중 ‘고혈압’ 비율은 3.0%포인트, 중1 학생 중‘고혈압’비율은 2.5%포인트 증가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5명 중 1명(18.4%), 중학생 6명 중 1명(15.9%)이 고혈압인 것으로 확인됐다.비만으로 진단된 학생들이 만성질환으로 이환된 경우도 늘었다.지난해 비만으로 진단 된 초등학교 고학년의 26.9%, 중학생의 40.3%, 고등학생의 30.4%가 ‘고혈당’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전체 비만 학생 중 ‘고혈당’에 해당하는 비율은 32.6%로 2019년인 2년전 보다 11.4%포인트 증가했다. 학년별로는 초4 9.4%포인트, 중1 18.7%포인트, 고1 7.4%포인트 증가했다.또한 2021년 기준으로 비만으로 진단된 초등학교 고학년의 67.3%, 중학생의 41.1%, 고등학생의 64.7%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에 해당하는 전체 비율은 2021년 58.0%로 코로나 이전보다 8.4%포인트 올랐다. 특히 비만 고등학생의‘고콜레스테롤혈증&rs
2022-09-13 09:29:24
위협받는 교단, 어떡하나? "교사 되기 무서워"
최근 교권침해 사례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싸움을 말리는 교사를 흉기로 위협한 초등학생부터 수업 중 책상을 치며 청각장애 교사를 비하한 중학생, 수업시간에 자는 자신을 깨웠다며 교사에게 칼을 휘두른 고등학생까지 교권 침해 정도가 심각하다. 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전국 유·초·중·고 교원 8천65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일주일에 5번 이상 학생의 문제행동을 접한다'는 교원이 전체 조사대상의 61.3%에 달했다. 10명 중 6명은 하루 한 번 이상 학생들의 수업 방해, 욕설 등 문제 행동을 겪는다는 것이다. 1주일에 5∼6회가 17.0%, 7∼9회가 8%였으며 매주 10회 이상이라는 비율이 36.3%였다. 교권침해는 교육계에서 꾸준히 대두되는 문제였다. 하지만 정작 뚜렷한 해답은 나오지 못한 상태다. 기존의 학칙과 벌점 등으로 학생에게 약간의 불이익을 주고, 피해 입은 교사도 대부분 선처를 하며 마무리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교권보호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 황봄이 국장은 교권보호를 위해 "법령개정을 통해 교사의 학생지도 근거를 마련하고 시행령이나 조례 등을 통해 학생지도의 가능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용직 부장교사는 "현재 학생이 말을 듣지 않거나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더라도 마땅한 지도 권한이 없고 오히려 아동학대로 고발당할까 봐 두려워한다"며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활동하도록 교사의 수업권, 생활지도권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최승학 국장 또한 "생활지도권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2022-09-02 17:00:01
초등생 수면시간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하루 9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는 초등학생은 뇌 발달과 인지능력 발달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릴랜드대 의대(UMSOM) 왕저 교수팀은 31일 의학저널 '랜싯 어린이 & 청소년 건강'(The 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초등학생들의 수면시간과 뇌 발달 등을 2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9시간 미만일 경우 인지적 어려움과 정신적 문제, 뇌 특정 부위의 회백질 감소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 부족(하루 9시간 미만) 어린이는 조사 시작과 종료 시점에서 모두 충분히 자는 어린이들보다 의사결정, 충동 조절, 기억 등을 담당하는 회백질의 부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수면 의학회(AASM)는 6∼12세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성장을 위해 하루 9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10대 이전의 수면 부족이 뇌신경 발달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왕 교수는 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9시간 미만인 어린이는 연구 시작 시점에서 기억·지능 등을 담당하는 부위의 회백질 부피가 잠을 충분히 자는 어린이보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런 차이는 2년 후 연구 종료 시점까지 지속됐다"며 "이는 수면 부족이 뇌 발달에 장기간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면 부족이 어린이들의 신경 인지 발달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연구 결과 중 하나라며 어린이들에 대한 현재의 수면 권고(하루 9시간 이상)가 타당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2022-07-31 15:43:37
"서울 초등학생 3명 중 1명 비만·과체중"
서울시 초등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이나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31곳 학생 3천939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비만율은 19.5%, 과체중율은 13.4%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중 약 33%가 정상 체중보다 더 나간다는 뜻이다.2019년 같은 조사에서 비만율이 15.0%, 과체중율이 11.8%였던 것에 비하면 2년 사이 각각 4.5%포인트, 1.6%포인트 올랐다.이 조사는 서울시교육청이 매년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학교를 선정해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실시하는 학생건강검진 결과로,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시되지 않았다.정상체중 비율은 2017년 73.5%에서 2021년 62.6%로 줄어 학생 10명 중 6명만 정상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시내 중학교 30곳, 2천265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2019년(15.5%)에서 2021년(19.4%) 사이 중학생의 비만율도 3.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학생의 비만율은 2018년 15.7%에서 2019년 15.5%로 다소 정체하는 모습이었는데 코로나19 기간을 지나면서 확연히 뛰어올랐다.학생 비만율은 식습관 변화 등으로 이전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등교가 제한되고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체중 증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등학생의 경우 비만율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과체중 비율은 확 뛰었다.고등학교 40곳, 2천786명을 대상으로 한 고등학생 건강검진에서는 비만율이 2019년 23.3%에서 2021년 23.6%로 0.3%포인트 상승에 그쳤으나 과체중 비율이 4.9%에서 8.7%로 3.8%포인트 뛰었다.신 의원은 "장
2022-07-18 10:00:21
경기 안성천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경기 안성시에 있는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에 물에 빠져 숨졌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께 안성시 죽리 부근 안성천에서 '친구가 물에 빠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수색을 벌여 같은 날 오후 7시 20분께 물에 빠진 A(11) 군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A군은 친구 등 3명과 함께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안성천의 수심은 1.5m 남짓으로, 최근 내린 비로 수위가 다소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8 09:54:11
오피스텔 주차장서 초등학생 지하 기계실로 떨어져 중상
인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9살 초등학생이 지하 기계실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5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 1층 주차장에서 A(9)군이 7m 아래 지하 기계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군이 어깨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A군은 기계실 내 물탱크 청소를 위해 열어둔 1층 출입문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주차장과 기계실은 사다리가 설치된 수직 통로로 연결돼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군이 출입문 너머로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문을 열어둔 업체 측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A군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3 10:12:37
초등학교 4학년, 스마트폰 이용 실태는?
초등학교 4학년의 거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이 있으며 그중 적지 않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학령 전환기에 해당하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학생 127만3천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과의존 위험이 나타난 청소년은 23만5천687명으로 조사 참여자의 18.5%를 차지했다.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위험' 사용자와 '주의' 사용자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사용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사용자를 의미한다.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은 2020년 20만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초등 4학년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7만1천262명으로 조사 참여인원(44만6천128명)의 16.0%에 달했다. 초등 4학년 재학생 수가 늘어난 가운데 과의존 위험군 수도 2년 전보다 5천488명 증가했다.과의존 위험군 학생 수는 중학교 1학년이 8만6천3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42만1천904명) 가운데 위험군의 비율도 20.5%로 가장 높았다.고등학교 1학년은 과의존 위험군이 조사 대상 40만4천988명 가운데 7만8천83명(19.3%)였다.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재학생 수가 줄어든 탓인지 초등학생보다는 과의존 위험군 학생 수가 적게 늘었다.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 4학년도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
2022-05-26 14:36:45
어린이 경제 관념 키우는 책
한 유명 경제전문가는 아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금융 교육을 시키라는 조언을 했다. 아이가 돈을 현명하게 다루도록 하려면 부모는 어떤 교육을 시켜주어야 할까? 해답은 '책'에 있다. 어린이를 위해 쉽게 쓰여진 다양한 경제 관련 책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갈 아이의 미래를 밝혀주자.「세금 내는 아이들」동화《세금 내는 아이들》은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속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인 저자가 반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한 ‘학급 화폐’ 활동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주인공 시우와 친구들은 1년 동안 ‘활명수 나라’의 ‘국민’이 되어 자신의 적성, 직업의 월급, 갖고 있는 자격증, 신용등급을 고려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직업 별로 정해진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세금도 낸다. 또 돈을 모으기 위해 예·적금도 들고 ‘선생님 몸무게’ 주식에 투자하며 대박을 노리기도 한다. 이 책은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교실 속에서 아이들이 취업, 세금, 사업, 실업, 저축, 투자, 보험, 경매 등의 활동을 또래들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경제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어렵고 낯설기만 한 경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한다. 각장의 별면에는 경제 개념 정리 부분을 마련해 동화로 배운 경제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저자 옥효진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와글와글 어린이 경제 수업」《와글와글 어린이 경제 수업》은 ‘경제 = 돈’이라거나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는 단편적인 사고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와 관련된 사회 문제까지 생각해
2022-05-23 17:30:43
싸이, "강남 스타일 대박난 후 초등학생 눈치 보게 돼"
가수 싸이가 노래 '강남스타일'이 대박난 후 초등학생과 그 부모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5년만에 정규 9집 '싸다9'로 돌아온 싸이가 출연했다.그는 이날 타이틀곡인 '댓 댓(That That)' 안무를 선보였고 MC진과 母벤져스는 환호로 응했다.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전엔 퍼포먼스 할 때 스스럼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는 초등학생이나 초등학생 부모님들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까지 과하게 하지 말까.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또 아이들에게 수학 같은 걸 가르쳐 준 적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저희 집은 세팅이 잘 됐다. 아이들이 저한테는 흥미 위주, 정보 상식 등은 엄마에게 묻는다”라고 답했다.같은 질문에 신동엽은 “좋은 질문이다. 우리 집도 세팅이 똑같이 돼 있다”라고 말했고 싸이는 “이 집이나 저 집이나 아빠는 주정뱅이다. 수학을 물어보나 마나 깨있기만 하면 좋은 거다”라고 말해 폭소했다.아이들이 어렸을 때 서장훈이 집에 온 적이 있다는 싸이는 “아이들이 장훈이 형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 태어나서 본 것 중에 제일 큰 거다. 가고 나서 ‘악어보다 무서운 걸 처음 봤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2 11:23:31
'어린이날 100주년', 어린이 포럼·노랫말공모전 등 행사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세계시민 교육·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아동친화학교'를 운영한다.어린이 인권 선언문을 공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하며 어린이 100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서울 어린이 포럼'을 개최한다.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 홍보하고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서울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노랫말을 공모한다.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과 가족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제작한 55초짜리 영화를 공모하는 '55초 영화제'와 그림 동시와 그림책을 공모하는 행사도 열린다.초등학생 1천 명의 신청을 받아 비대면으로 공연, 게임, 퀴즈쇼 등을 하는 '와글와글, 행복 놀이터'도 개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7 09:42:19
도서관 화장실서 초등학생 폭행한 60대 검거
술에 취해 초등학생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30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A(63)씨가 전날 오후 6시 50분께 군산시립도서관 화장실에서 B(9)군을 때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도서관 직원은 화장실에서 들려온 B군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연락했다.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했으며 B군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술에 취해 B군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30 16: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