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증상 대구 17세 청소년 사망…사후 검사 진행
폐렴 증세를 보이던 대구 거주 17세 청소년이 갑자기 사망해 보건당국이 사후 검체 검사에 들어갔다.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경 대구영남대병원에서 17세 남자 청소년이 사망했다.소년에게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밝혀졌다.사망자는 최근 경북 경산 중앙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었다.생전 통상적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 관계자는 "폐렴 증세가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사후 검체 검사를 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17일 0시 기준 19세 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522명이며 전체 확진자의 6.3%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8 16:07:15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확진자 87명 발생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4명 발생했다.대구시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있는 한사랑용양병원에서 환자 57명, 직원 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시설의 총 환자 수는 117명이며 의료진 등 직원은 71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57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을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은 한사랑요양병원 현장으로 향해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이외에도 북구 배성병원(7명), 수성구 수성요양병원(4명), 수성구 시지노인병원(1명), 동구 진명실버홈(1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추가 발생해 총 87명의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지난 13일부터 대구시는 사회복지시설 330곳, 요양병원 678곳 등 고위험 집단이용시설을 전수조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0%가량의 조사를 끝마쳤다.한편 국내 확진자수는 최근 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18일 0시 기준으로 전날 0시에 대비해 93명 증가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413명이며, 완치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총 1540명이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18 15:41:03
대구 지역 어린이집 휴원 2주 연장…긴급돌봄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지역 어린이집 1,328곳의 개원이 2주 미뤄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일 오전 '코로나19대응 돌봄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3월 9일로 예정된 어린이집 개원을 2주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전파 상황의 진행 여부에 따라 추가로 개원 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개원 연기에 따라 시는 긴급 돌봄지원 대책을 마련...
2020-03-04 14:40:01
대구 주택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생활고 추정"
대구 북구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쯤 대구 북구 한 주택에서 40대 부모와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지만,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가족 죽음은 중학생 아들이 등교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 교사가 신고로 밝혀졌다.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다"라며 "부모가 개인 사업을 했는데 최근 형편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24 10:09:49
대구시, 전국 최초로 이마트와 아동급식카드 협약 체결
내년 1월1일부터 대구 아동급식카드로 전국 134개(대구 6개) 이마트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대구시와 이마트는 전국 최초로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아동 급식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대구시-이마트 아동급식 협약’을 17일 체결했다.아동급식 지원 사업은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가정 내 급식제공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아동급식 카드를 이용해 등록된 가맹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에서 단체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대구시는 작년 말부터 대형마트 푸드코트의 가맹을 추진했고 이마트 측의 적극적 호응으로 시스템 정비과정을 거쳐 오늘의 협약에 이르게 됐다.이번 협약으로 대구지역 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로 이마트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본인의 선호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게 돼 급식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급식카드 가맹점으로 대형마트 푸드코트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되어 향후 다른 대형마트 푸드코트까지 가입확장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이마트 푸드코트는 전국 160개 이마트 지점 중에 134개 지점(대구시 6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다.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올해 초 아동급식 단가를 인상한데 이어 오늘 이마트 푸드코트와 협약을 체결해 아동급식의 다양화와 이용편의성을 꾀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아동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18 09:20:00
대구시교육청, 전국 첫 통합병설유치원 운영
장애·비장애 유아가 구분 없이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통합병설유치원'이 전국 최초로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교육청은 25일 오전 10시 30분 대구불로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통합병설유치원 출범식을 개최한다.출범식은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병설유치원 출범 경과보고, 교육 활동 및 시설 참관 순으로 진행해 통합병설유치원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통합병설유치원은 만3세부터 5세까지 연령별로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하나의 학급으로 통합해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유치원에 있는 모든 시간을 함께 어울려 배우고 놀 수 있다.대부분의 특수교육대상 유아가 특수교육 지원에 한계가 있는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병설유치원은 유치원 단계에서부터 특수교육대상 유아에게 전문적인 통합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수업은 장애 유아의 장애 특성과 유형, 인지 수준을 고려해 유치원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후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서로 협력해 완전통합교육 형태로 진행된다.강은희 교육감은 “불로통합병설유치원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다품 교육의 소신을 가지고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 각자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통합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0-25 09:30:49
대구 17층 아파트서 6살 어린이 추락해 숨져
대구 북구 한 아파트 17층에서 6세 여자 어린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5일 0시 5분께 대구시 북구 사수동 한 아파트 17층에서 A양이 추락해 1층 화단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119구급대는 A양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A양이 혼자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9-05 14:27:01
'아르바이트생 사고' 대구 이월드, "3일간 시설 점검 휴장"
놀이기구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 절단 사고가 났던 난 대구 이월드가 사흘간 자체 휴장한다. 이월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 안전 교육과 시설 점검을 위해 자체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월드는 입장문을 내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직원 경각심을 되새기기 위해 휴장을 긴급히 결정하게 됐다"면서 시설점검 및 보수,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놀이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하기로 했다"며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실을 신설, 안전 전문가를 선임하고 관련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했다.지난 16일 이월드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22살 A 씨는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이월드는 A 씨에 대한 수술 및 재활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A 씨 장래에 대해서도 가족과 긴밀하게 의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8-26 13:39:38
대구시,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전년대비 79%증가
대구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육아휴직 활성화에 주목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른바 ‘라테 파파’, 즉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시청소속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신청자는 모두 25명으로 전체 육아휴직 신청자 85명의 29.4%를 차지했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4명보다 79%나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도 지난해 56명에...
2019-08-08 13:12:55
대구 교육청, 예비소집 불참 미취학 아동 75명 소재 확인 중
올해 대구지역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미취학 아동 가운데 75명에 대한 소재 파악이 안 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지역 223개 공립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아동은 총 1331명이다. 이는 지난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 수 1251명에 비해 6.39% 늘어난 수치다. 올해 취학 예정 아동 수는 2만2760명으로 지난해 2만2073명에 비해 3.1% 늘었다. 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 등...
2019-01-09 11:08:03
대구 산후조리원 RSV 감염 신생아 18명 확인
대구 유명 산후조리원에서 전염성 호흡기 질환에 걸린 신생아 수가 18명으로 늘었다. 8일 달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진천동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는 18명으로 이 중 11명이 입원 중이다. 이 중 4명은 퇴원했으며, 3명은 증상이 경미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조리원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신생아실 운영을 중단했다. 또한 산후조리원(8∼9층) 바로 아래층에 이 병원이 운영 중인 문화...
2019-01-08 16:12:00
'볼로냐 어린이 그림·책 축제' 내년 2월까지 대구서 진행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도서박람회인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의 사무국과 협업한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볼로냐 어린이 그림+책 축제'가 대구를 찾는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은 1964년부터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는 도서전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이 걸려 있는 오랜 역사의 국제 도서전이다. 이번 대구에서의 전시를 위해 주최 기관인 대구 MBC 측은 ...
2019-01-02 11:47:46
대구시, 가족 영화 '원더' 무료 관람 이벤트
대구시가 공동체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고난과 역경을 꿋꿋하게 극복하는 가족 이야기를 다룬 영화 '원더' 상영회를 연다. 20일 오전 10시 월성 CGV에 이어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칠곡 CGV에서 상영하며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영화 원더는 선천적 안면기형을 갖고 태어나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10살 소년 어거스트와 그의 가족의 일상 이야기이며, 주인공이 처음 학교에 들어간 뒤 겪는 1년간의 사건과 사고...
2018-11-20 11:49:04
대구 동구청, 이달 특별육아전문상담 프로그램 운영
대구 동구청이 '건강한 내 아이 양육을 위한 11월 특별육아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관내 영유아 가족 30팀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학령기 이전 단계의 자녀들이 또래의 다른 영유아들과 비교했을 때 인지-정서 등 적응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역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지능검사 외 9가지 다양한 영역의 검사로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는 '우리 아이 유아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한다.두 번째 프로그램은 봉무동에 위치한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불한당(불꽃이 되어 한마음 가득 마음 씨앗으로 당신과 자녀가 행복해지는 시간)'으로, 육아전문 상담위원과 부모들이 독서 토론과 검사를 통해 양육 태도를 점검하고 양육 방식을 익혀 나갈 계획이다.세 번째 프로그램은 ‘MBTI 성격검사에 기반한 엄마와 내 아이의 퍼즐조각 맞추기’로 지하철1호선 동구청역 부근에 위치한 영유아플라자에서 부모의 성격유형 이해를 통한 내 자녀의 개성존중과 올바른 양육방식을 배울 수 있다.지난 2015년 12월 건립된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동구청 직영)는 영유아 부모를 위하여 특별 상담사를 투입해 부모 자기격려 프로그램, 미술치료기반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통합적 독서교육 프로그램 등 분기별 맞춤형 육아전문집단상담을 제공한다.또한 우리아이 창의성 검사 등 매년 특별육아전문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온․오프라인 육아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김현주 대구 동구청 가족복지과장은 "양육에 고충을 겪고 있는 영유아 부모가 자녀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건강한 영유아 발달을 위한 다양
2018-11-06 14:16:01
달서구, 인구 감소 해법 찾는다…결혼특구 선포
대구 달서구는 오는 6일 결혼친화공원인 월광수변공원에서 '결혼특구'를 선포한다.'결혼특구' 선포는 인구정책의 근간이 되는 결혼장려를 통해 청춘 남녀에게 희망을 주고, 결혼을 지역 콘텐츠로 개발해 '신(新)나는 결혼1번지'로 만들자는 취지다.달서구는 '결혼은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미혼남녀의 결혼을 위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뒤 같은해 11월 '결혼장려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결혼장려팀은 그동안 결혼장려 캠페인, 미혼남녀 결혼원정대 구성, 마스크미팅 이벤트, 결혼상담실 운영, 결혼친화공원 조성, 공공·민간기관과 결혼장려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등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에서부터 미혼남녀의 만남과 결혼까지 상담과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2016년부터 16차례에 걸쳐 추진한 청춘 만남에는 350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해 44커플이 탄생했고, 이 중 6쌍은 결혼에 골인했다.'결혼은 축복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결혼특구' 선포식에는 지난 6월 결혼장려팀이 주최한 만남에서 커플로 발전해 오는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과 신부가 직접 선포문을 낭독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인구 감소의 해법을 결혼에서 찾아야 한다. 결혼특구 선포식을 통해 일으킨 결혼 바람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달서구가 '결혼 1번지'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을 앞둔 4일 월광수변공원 웨딩테마공간에서 웨딩드레스와 예복을 차려입은 구청 미혼남녀 직원과 어린이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5 17:4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