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체험학습 버스에서 '야동'이...무슨 일?
초등학생들이 탄 체험학습 버스 모니터에서 음란 동영상이 상영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구미 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당일 체험학습'을 갔다가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안 모니터에서 갑자기 음란 동영상이 재생됐다.이는 버스 운전기사의 휴대폰이 버스 안 모니터에 연동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버스 안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지도교사 등 3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학교 측은 버스에 탑승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 보건교사와 교육청 심리 전문 상담사 등이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관할 교육청은 "학교 측과 협의해 학생들의 심리안정을 최우선으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2 08:57:41
통학차량 여고생 성폭행한 혐의...운전기사 11건 추가 기소
자신이 운행하는 승합차를 이용해 통학하던 여고생을 졸업 후에도 수년간 성폭행해온 혐의를 받는 50대 기사의 공소사실 범행 횟수가 11건이나 더 늘었다.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지난 5월 송치한 범행 외에 최근 11건을 더 검찰로 넘겼다.A씨는 2017년 통학차량 기사 사무실에서 당시 여고생이던 B씨의 알몸 사진을 찍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성폭행 관련 범행 횟수는 지난 5월까지 총 18건이 됐다.검찰은 이날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 심리로 속행된 공판에서 이 같은 추가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다.하지만 A씨와 변호인은 "B씨를 성폭행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 되풀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1차 기소한 7차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지난 10월 징역 15년을 구형했고 지난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11건이 추가 기소되면서 공판이 재개됐다.이에 따라 검찰의 구형량도 늘어날 전망이다.내년 1월 12일에 다음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1 14:38:54
주차하던 버스에...속초 테마파크서 초등생 참변
11일 오후 2시 6분쯤 강원 속초시 노학동의 한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초등학생 A양(13)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양은 춘천지역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체험학습을 위해 테마파크에 방문했다가 주차하는 버스에 치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11 17:18:34
창녕서 5t 트럭이 어린이집 버스 들이받아...운전자 사망
5t 트럭이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25일 오전 10시 24분께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마을 앞을 주행하던 5t 트럭이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21인승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통원버스 운전사인 70대 A씨가 창원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통원버스에 탑승한 원장, 교사, 5∼6세 어린이 12명 등 총 나머지 14명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5t 트럭 운전사인 50대 B씨도 신체 일부를 다쳤다.경찰은 B씨가 졸음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5 15:22:08
제주에 학생 6만2천명 몰린다..."버스 기사 부족"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이 동시에 몰리는 제주에 전세버스 기사 인력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18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교통안전공단 운수종사자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사는 1천800여명, 전세버스는 1천900여대다.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버스 가동률이 1%까지 내려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여행 수요 증가로 전세버스 일주일 평균 가동률은 40%대를 회복했다.그동안 배달 및 다른 업종으로 이직한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이 복귀해 현재 기사 수는 1천600여명, 전세버스는 1천800여대로 늘어났다.하지만 1천600여명 중 실제 전세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기사는 1천400명 정도다.또한 단체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화~목요일 등 특정 요일에는 전세버스 가동률이 90%를 넘어가면서 기사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114만4천548명으로 1년 전보다 22.6% 늘었다.이달에도 벌써 71만3천581명이 제주를 방문해 하루평균 4만1천975명이 제주에 오는 것으로 분석됐다.수학여행으로 인한 방문객은 지난 1~9월 373개 학교 4만3천600여명이었고, 10~12월에는 333개 학교 6만2천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특히 10월에 262개교, 11월에 70개교, 12월에 1개교 등 10월에 수학여행 인원이 집중적으로 몰린다.박치섭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제주도 밖에서 오는 수학여행단과 일반 단체관광객, 제주도 안에서는 초·중·고교 현장학습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나름 애를 쓰고 있지만 기사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운전기사를 못 구해 예약
2022-10-18 15:46:14
서울시, 택시와 지하철·버스 환승할인 검토
서울시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할인 방안을 도입한다. 지하철·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택시 간 환승할인은 택시업계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다. 이에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택시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계획을 6일 공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 현황을 파악하고, 도입 시 비용과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올해 들어 개인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등 각종 공급 확대책에도 승차난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시는 심야 할증 시간을 앞당기고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여기에 더해 대중교통 환승할인까지 도입되면 운송수입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택시업계는 보고 있다.시는 "택시업계의 요구가 있어 택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려는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실효성이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06 17:09:07
"부끄러워서 안받아요" 거스름돈 거부하는 청소년들, 왜?
버스요금을 내고도 거스름돈 동전을 받지 않는 청소년들이 있다. 요즘은 '현금 없는 버스' 가 생길 정도로 현금 요금보다 교통카드 사용률이 높지만, 카드 소외 계층인 청소년들은 가끔씩 현금으로 버스요금을 내고도 귀찮고 부끄럽단 이유로 거스름돈을 거절하곤 한다.서울의 한 중학교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이모(15)양은 버스 요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이양은 "편의점 과자 하나에 1천원을 넘는데 거스름돈 몇십, 몇백 원을 받는 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버스 안에 사람이 많을 땐 서서 잔돈을 받기가 부끄럽기도 하다.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한 비용인 셈"이라고 말했다.유모(15)양 역시 "시간이 없는데 교통카드에 돈이 없거나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서 충전하기 귀찮을 때 현금을 낸다"며 "이미 자리에 앉았는데 거스름돈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동전을 받으면 소리도 나고 귀찮기도 하다"고 설명했다.또 교통카드에 이미 익숙해져서 정확한 버스요금을 몰라 "거스름돈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청소년도 있다.마을버스기사 A씨는 "학생 중 10%는 현금을 내는데, 거스름돈을 가져가지 않는 비율이 체감상 절반 이상"이라며 "1천원을 내고도 450원의 거스름돈이 필요없다고 한다"고 씁쓸해했다.버스기사 B씨 역시 "거스름돈을 안 가져가는 건 학생들 뿐"이라며 "심지어 거스름돈을 가져가라고 해도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어 황당하다"고 전했다.이같은 세태에 어른들의 반응은 어떨까.직장인 안모(26)씨는 "어릴 땐 동전으로 군것질거리를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물가가 상
2022-10-03 12:59:01
청계천 누비는 '자율주행 버스'...오늘부터 운행 시작
서울시는 26일 청계청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버스는 기존 자동차에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부착한 자율차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자율주행 전용 차량(8인승)이다. 자율주행차 기업인 42dot(닷)이 제작했다.천정에는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를 설치하고,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크게 해 탁 트인 느낌을 더 느낄수 있도록 했다.. 각 좌석에는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설치됐다.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에는 압력과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았다.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탑승한다.시범 운행이 자율주행 성능 확인과 장비 점검 등을 위한 것인 만큼 일반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일반 시민 탑승은 이르면 10월 중 시작되는 정식 운행부터 가능하다.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총 3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4가)를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향후 청계5가까지 운행 구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요금은 무료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도심 명소인 청계천에서도 자율차가 달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미래 단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6 14:26:03
천장에서 비 새는 2층 버스..."바지가 흥건하다"
경기도에 사는 A씨는 곧 태풍이 온다는 기상청 예보를 듣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출근길을 나섰다. 다행히 출근시간에 비가 심하게 내리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승강장에서 버스에 탑승했다.하지만 문제는 버스를 타고 나서 발생했다. 수원에서 강남으로 향하는 2층 버스에 올라 타 2층 맨 앞자리에 앉은 A씨는 버스가 고속도로로 진입할 때 즈음 이상한 느낌을 받고 천장을 쳐다봤다. 차가운 액체가 A씨의 손으로 툭 떨어진 것이다.자세히 보니 A씨가 앉은 자리의 위쪽에 설치된 플라스틱 구조물에서 한 방울 씩 물이 새고 있었다. A씨는 바로 자리를 옮기려 했으나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직전인 버스는 이미 꽉 찬 상태라 빈 자리가 없었다. A씨는 하는 수 없이 물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며 자리에 앉았다.하지만 A씨가 내릴 예정인 강남역까지 버스는 1시간을 더 달려야 했다. 그 동안 천장에서는 더 많은 양의 물이 불규칙하게 떨어졌고, 급기야 한 방울씩 계속 떨어지던 물은 고속도로 중간 부근에서부터 '쪼르르' 소리를 내며 A씨의 가방과 바지, 허벅지 등을 완전히 적셨다.참다 못한 A씨는 버스가 서울 시내로 진입하며 멈춘 틈을 타 운전기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1층으로 내려가 버스 기사에게 "천장에서 비가 새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 말을 들은 버스기사는 처음 듣는 말인 듯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A씨는 "출퇴근길 경기도 시외버스는 버스 좌석이 한 개도 남지 않을 정도로 꽉 찬다. 이렇게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 축축히 젖은 시트에 다음 사람이 앉아야 할 수도 있다"며 "비가 많이 오는 시기인 만큼 차체의 빠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
2022-09-05 13:20:57
공중화장실 에어컨 훔친 공무원, 서울서는 기사 폭행
강원 고성의 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을 절도하다 걸린 공무원이 열흘여 뒤 서울에서는 버스 기사와 경찰관을 때려 구속될뻔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며 속초시청 공무원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서울에서 버스 기사를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렸다.경찰은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그러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하면서 A씨는 구속을 면했다.A씨는 지난달 30일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활어회센터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다른 시청 공무원 B씨와 함께 고성군청 소유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어촌계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두 사람이 시청 공용차량을 이용해 물품을 가져간 사실을 파악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훔친 에어컨을 "홀몸노인 주택에 설치해줬다"고 주장했으나 수사 결과 처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의 처가는 양친이 모두 살아 있었으며 취약계층도 아니었다.B씨는 "단순한 에어컨 운반인 줄 알았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서경찰서와 고성경찰서는 각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한편 속초시는 최근 두 사람의 직위를 해제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7-19 15:00:02
서울시, 현금 요금함 없는 버스 전면 도입 당분간 미뤄
서울시가 도입한 현금 요금함이 없는 시내버스 시범 운영이 종료를 앞둔 가운데 전면 적용보다는 일부 노선에서만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아직은 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현금으로 내기를 선호하는 고령층 등 교통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현금을 내는 승객이 줄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시내버스 8개 노선 171대에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에는 18개 노선 418대로 확대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달까지 시민 여론 등을 수집한 뒤 이후 전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30 09:49:40
버스 비상망치로 창문 '쾅'…경찰 손도 물어버린 만취 女
술에 취해 광역버스의 유리창을 깨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을 잇달아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A(22)씨를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황씨는 2일 0시25분께 만취 상태로 광역버스를 타고 가다 차량 내에 비치된 비상 망치를 휘둘러 버스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의 손을 깨물고, 다른 경찰 2명의 팔을 할퀴어 상처를 낸 혐의도 있다.A씨는 경찰들에게 "버스 기사가 내려주지 않아 유리창을 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버스 기사는 그러나 "하차 요구를 받은 적이 없고 버스가 멈췄을 때 아무 이유 없이 A씨가 유리를 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을 조사하고 버스 내 블랙박스도 확인할 것"이라며 "피해자가 여럿이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에서 난동을 피운 만큼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2 11:07:21
교통비 줄이는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2023년 도입 추진
정부가 청년·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4일 서울역에서 서울·인천·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와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통합 정기권 도입을 위한 관계 기관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현재 수도권과 인천 등 일부 지역에는 지하철 이용만 가능한 정기권이 있는데, 버스 환승 할인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지하철로만 통행하는 역세권 주민이 아니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이에 새 정부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도모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환승할인 적용'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대광위는 국민들이 통합 정기권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도입 방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대광위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전국 대도시권 지자체 및 운송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의 2023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통합 정기권이 도입되면 기존 지하철 역세권 주민 외에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는 이용객에게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중교통비가 약 27~38%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일례로 수도권 10㎞ 구간 60회 통행 시 현행 지하철·버스비가 7만5천원이지만, 통합 정기권 도입 이후에는 5만5천원으로 26.7% 할인된다. 수도권 30㎞ 구간은 9만9천원에서 6만1천700원으로 37.7%의 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할인금액 등은 전문기관 검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장은 "정부가
2022-05-25 09:35:45
성추행 목격한 버스 기사가 한 '결정적' 대처는?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 중 버스 내 성추행을 목격하고 차량을 경찰 지구대로 몰고 가 가해 남성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부산 금정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 50분께 부산 금정구 한 노선을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를 수상하게 여긴 버스 기사가 차량을 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 앞에 정차한 뒤 시민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버스 안에 타고 있다가 검거됐다"며 "지구대에서 A씨 신병을 인계받아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8 10:12:46
버스에서 갑자기 의식 잃은 50대...기사·승객이 살렸다
시내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승객이 버스 기사와 승객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27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12분께 경주시 성건동 중앙시장네거리에서 황오동 역전삼거리로 진입하기 위해 신호 대기 중이던 70번 시내버스에서 50대 승객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그러자 승객 임지헌(29)씨가 곧바로 쓰러진 승객의 상태를 살폈다. A씨는 의식이 없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어 버스 기사 우중구(65)씨가 승객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다른 승객 여성은 119에 신고헀고, 119는 약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중구씨는 "30년 넘게 버스 운전을 해 왔지만 이렇게 위급한 상황을 맞닥뜨린 것은 처음이었다"며 "매달 회사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임지헌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쓰러진 분이 의식을 회복해 다행"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7 17: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