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토킹 피해자 전담 보호시설 생긴다
서울시가 내달부터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을 운영한다.기존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한 이곳은 여성은 총 10명, 남성은 4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이러한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서울시가 최초다. 보호시설을 이용하는 스토킹 피해자들은 침입 우려가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거주하며 출퇴근이나 외출, 휴대전화 사용 등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내년부터는 스토킹 피해자가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등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도 시행된다. 아울러 시는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행동 지침 매뉴얼’을 개발·배포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3년 주기로 스토킹 폭력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6 17:12:50
청계천 누비는 '자율주행 버스'...오늘부터 운행 시작
서울시는 26일 청계청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버스는 기존 자동차에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부착한 자율차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든 자율주행 전용 차량(8인승)이다. 자율주행차 기업인 42dot(닷)이 제작했다.천정에는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를 설치하고, 유리창은 승객의 허리까지 오도록 크게 해 탁 트인 느낌을 더 느낄수 있도록 했다.. 각 좌석에는 스크린과 충전용 USB 포트가 설치됐다.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문에는 압력과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달았다.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탑승한다.시범 운행이 자율주행 성능 확인과 장비 점검 등을 위한 것인 만큼 일반 승객은 탑승할 수 없다.일반 시민 탑승은 이르면 10월 중 시작되는 정식 운행부터 가능하다.정식 운행이 시작되면 총 3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4가)를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향후 청계5가까지 운행 구간이 늘어날 예정이다. 요금은 무료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도심 명소인 청계천에서도 자율차가 달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미래 단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6 14:26:03
서울시, 택시 요금인상·심야할증 확대
택시 기본요금을 4천800원으로 1천원 인상하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택시 요금 조정안이 22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이번 조정안은 계속된 '택시대란'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운송수익을 높여 다른 직종으로 이탈한 택시기사의 복귀를 유도하는 등, 궁극적으로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이다.조정안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오른다.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고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지는 셈이다.심야할증 탄력요금제도 도입된다.올해 연말부터 현재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이 밤 10시로 앞당겨지고,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할증률이 20%에서 40%로 올라간다.서울 택시요금 조정안은 28일 본회의와 이후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서울시는 심야에 운행하는 올빼미버스도 연말에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택시 승차난 해소책의 하나로 4월부터 올빼미버스를 9개 노선 72대에서 14개 노선 100대로 늘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3 10:30:25
'서울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
# 구로구 독서토론 자조모임「마녀책」모임장 김현희씨는 “독서 토론이라는 취미가 생겨 책에 대한 시야도 넓어지고 육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아이들 양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임을 통해 구성원들과 끈끈한 결속력이 생김에 따라 자연스레 또래 자녀들과도 교류하게 되어 육아 노하우·양육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서대문구 생태육아 자조모임「생태공동육아 팜팜」모임장 김효정씨는 “사계절 텃밭 가꾸기를 통해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지렁이 등과 같은 자연물을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오감 발달이 자연스럽게 증진되었다. 또한 모임 구성원들인 양육자·아이들과 함께 공동의 노력으로 수확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나누는 경험이 소중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올해 첫 지원하는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이 구성원 간 양육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 해소 및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은 만6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아빠로 구성된 모임으로서, 구성원들이 스스로 정한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9월 초 기준으로 자조모임 300개 모임(참여자 3,94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모임당 40만원 활동비(클린카드)를 지원 받아 육아품앗이, 양육정보 공유, 놀이활동 등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부모 자조모임을 통해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함께 모여, 양육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공감과 지지를 공유함으로써 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육
2022-09-22 13:46:19
서울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된다...'제도 완화'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용적률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실린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서울시는 21일 제 10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어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지침이 될 법정계획서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2016년 수립한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그간 사회적·제도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계획안을 마련했고, 도계위 심의에 앞서 작년 12월 서울시의회의 동의를 얻었다.도계위는 시가 마련한 계획안의 주요 내용인 ▲ 세대 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예측 ▲ 공공성 확보 ▲ 공공지원제도 마련 등은 유지하되 공공성 확보에 비례해 향후 항목별 용적률 증가 허용량 등의 조정이 쉽도록 내용을 수정했다.이밖에 기본계획에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단지 내 키움센터와 놀이터 등 주민공동시설을 충분히 조성하고, 친환경 건축 등을 유도하는 내용의 리모델링 운영기준이 담겼다.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자금 지원, 절차 간소화를 위한 건축·교통 통합심의 운영 등도 계획에 포함됐다.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면서도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회의에서 구로구 고척동 52-332번지 일대 '한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해당 정비안은 구로구가 공공정비계획을 통해 수립했다.이번 결정으로 1985년 준공된 한효아파트(290세대)와
2022-09-22 10:35:01
"가을 축제 즐겨볼까" 서울시, 주말 다채로운 대면 축제 마련
서울시는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다시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제 행사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9~10월 주말마다 ‘축제 모드’에 돌입해 ‘예술이 흐르는 가을, 음악이 흐르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오늘’의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한다.먼저 ‘예술이 흐르는 가을’을 테마로 ▴2022 서울비보이페스티벌(9.24.(토), 노들섬) ▴서울거리예술축제(9.30.(금)~10.2.(일), 서울광장)를 개최한다. 또한 거리예술축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한강노들섬오페라<마술피리>(10.1.(토)~10.2.(일), 노들섬)를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10.3.(월), 장충체육관)도 열린다.‘음악이 흐르는 서울’을 테마로는 ▴2022 서울국악축제(9.30.(금)~10.2.(일), 돈화문로 일대)를 개최하고 서울 뷰티먼스와 연계한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10.13.(목)~10.16.(일), 노들섬)을 마련했다. ‘전통이 흐르는 오늘’을 테마로는 ▴2022 정동야행(9.23.(금)~9.24.(토), 정동일대) ▴한양도성문화제(10.1.(토)~10.2.(일), 흥인지문 공원)를 개최하고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10.8.(토), 창덕궁~숭례문~노들섬~화성행궁)를 연다. 마지막으로 ▴서울무형문화축제(10.14.(금)~10.15.(토), 서울돈화문국악당, 운현궁)를 개최한다.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년 만에 가을 축제를 전면 대면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가을 축제·행사와 함께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문화예술이 주는 기쁨을 얻어가시길 바란다
2022-09-21 14:10:19
이번 주말 잠실에 12만 명 방문..."대중교통 이용"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이번 주말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업소에 따르면 17~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에 9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기간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3년 만에 열려 8천여 명이 모일 예정이다.17일 오후 5시, 18일 오후 2시부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도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다.이에 따라 이틀 동안 잠실종합운동장에 약 12만 명의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방문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6 10:53:08
청와대로, 주말·공휴일 '차 없는 거리' 된다
서울시는 이달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와대로 영빈문~춘추문 구간에 해당하는 약 500m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와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결정이다.운영 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차 없는 거리 운영 기간에는 청와대 앞길 양방향과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 교통이 통제되며, 도심순환버스 '01번'과 서울시티투어버스도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 방향으로 우회한다.시는 '차 없는 거리'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하는 한편, 청와대 방문객과 보행자들을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 등을 열 계획이다.시는 앞서 청와대 개방에 맞춰 5월 10일부터 7월 말까지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 바 있다.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차 없는 거리로 청와대로 일대가 관람객 등이 걷고 싶은 거리이자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5 11:54:43
서울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
서울시가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종합대책'을 실시한다.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종합대책은 '아동·청소년 인권보호를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 '맞춤형 지원책 마련', '촘촘한 감시망 확충' 등 3개 분야 13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시는 피해 아동·청소년 경찰 조사 시 전문상담원을 파견하는 '전문상담원 동석 지원제도'를 신설한다. 이 전문 상담원은 경찰 조사 때부터 조력자로서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 전역 31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안내서를 제작 및 배포하고 아동·청소년 친화적 수사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상담사를 기존 3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전문상담원 동석 지원제도를 총괄한다. 성착취 피해 법률·소송 비용을 현재 165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정신과·산부인과 등 의료지원도 현재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내 성매매 피해 지원시설 5곳에서 퇴소하는 청소년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자립정착금 1000만원과 자립수당 월 30만원씩을 3년 동안 지급한다. 자립정착금은 퇴소일 기준 1년 이상 거주하고 만 18세 이후 퇴소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자립수당은 퇴소일 기준 과거 2년 이상 거주한 청소년에게 지급된다.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해 '자립 코칭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일례로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 지원, 인턴쉽 활동, 취·창업 연계, 취업 및 창업 후 사례 관리 등을 지원한다.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
2022-09-15 10:29:59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 9곳으로 확대
서울시가 휴일 및 야간에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용산구, 강동구에 설립하며 기존 7곳에서 9곳으로 늘린다.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인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보육 시설이다. 1월1일,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하고는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이용 예약은 '서울시 보육 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안에 동남권 또는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총 10개소가 지정되면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4 13:15:10
서울 학교 239곳, 연휴에 주차장 무료 개방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에 있는 학교 239곳이 주차시설을 무료로 연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휴 기간(9~12)에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내 공·사립 학교 총 239개교가 참여한다.이용을 원할 경우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알림판에서 개방 학교 명단, 학교별 개방 시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형제 및 친지 등을 방문하는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7 13:40:41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두 달만에 2만4100명 신청"
서울시가 시행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이 시행 두 달 만에 2만 4100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이동편의를 높이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 원씩 전액 시비 부담으로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2개월 간의 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8월까지 2만 4100명의 임산부에게 지원금을 지급했고 자가용 유류비 73.8%, 택시비 21.2%, 버스·지하철 3.5% 순으로 지원금이 사용됐다.지원금은 임산부 본인 명의의 신용 및 체크카드에 지급되는 방식이다. 지급받은 바우처 포인트는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LPG 및 전기차를 포함한 유류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비 관련 업종에서 카드를 결제하면 포인트가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다. 이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수혜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로, 임신한지 3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출산 후 3개월이 경과하기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온라인 신청은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에서 별도 서류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출산율이 매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임산부 교통비 지원이 교통약자인 임산부들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는 한편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2022-09-06 10:05:53
서울시 "추석 연휴 중 쓰레기 배출 금지 날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서울시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없는 날짜는 오는 9일과 10일이다. 서울시는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청소대책'를 발표했다. 시는 추석 연휴 전 도심지역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며, 연휴 중에는 시·구 청소 상황실 및 순찰기동반 운영을 통해 무단투기 단속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등 청소 취약지역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 기간 중인 9일과 10일은 이틀 연속으로 25개 전 구에서 생활폐기물의 배출이 금지되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야간부터 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다.자치구별·동별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은 쓰레기 배출 시 유의해야 한다. 시는 연휴 전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자원회수시설 등으로 반입하는 등 쓰레기 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치구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SNS 등을 활용해 연휴 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 및 배출 방법 등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11일에 종로,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강북, 서대문,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강남, 송파, 강동 등 16개 자치구는 생활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나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정확하게 확인해야만 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647명이 청소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처할 계획이다. 오는 13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폐기물을 일제히 수거해 처리할 예정이다.허정원 시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q
2022-09-05 09:30:08
[키즈맘 데스크 칼럼]0.78%의 예산, 누구를 위한 복지일까?
228억83914억 원은 2조9192억 원의 몇 퍼센트일까? 계산기를 두드리면 0.78%가 나온다. 전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 2022년 예산이고, 후자는 서울시 2022년 여성 및 보육 관련 예산이다. 이 숫자들에 풀이를 얹는다면 서울시는 올 한해 여성 및 보육 관련 예산 중 1%도 안 되는 금액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편성했다는 게 된다. 출산, 가족, 보육 분야는 국가의 명운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예산 분배율이 후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매년 빠듯한 살림살이를 버텨야 하는 서울시 입장에서는 소위 ‘통 큰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확보한 예산을 야무지게 사용해야 하는 재단의 역할이 막중하다. 이에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1일 오후 스페이스살림 커뮤니티스페이스(구 마을서재)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엄마 아빠가 된다는 것’이 일례다. 2022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며 재단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였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던 해당 토크콘서트는 당일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다둥이 아빠이자 KBS 공채 개그맨 오지헌이 사회자로 나섰고,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이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그러나 이날 생방송을 본 한 시청자의 증언에 의하면 유튜브 동시 접속자 수가 별로 없었고, 장면 전환 시 비춰지는 현장 참가자도 그 수가 많지 않았다. 현장 참여자를 선착순 40명으로 제한했음을 감안하더라도 적은 숫자였다. 이에 ‘핀셋 홍보’를 했다면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
2022-09-02 14:51:56
서울택시 요금 1천원 인상…기본거리는 단축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현재 3천800원에서 내년부터 4천800원으로 1천원 오른다. 또 기본거리도 현재 2km에서 1.6km로 단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 조정계획(안) 의견청취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시는 단거리 승차 거부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의 전체 택시 7만1천764대 중 대부분(7만881대)을 차지하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km에서 1.6km로 400m 줄이고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이 이뤄진다.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지는 셈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요금 인상 수준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시계외 벗어나는 지역부터 20%'로 돼 있는 시계외 할증 기준은 현행대로 유지한다.시 관계자는 "택시 영업수입 대비 부족한 택시 운송비용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택시 정책의 중요 목표인 단거리 승차 거부를 완화하기 위해 기본요금을 1천원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고, 원가 보전을 위해 일부 거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시는 또 심야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할증 요금 확대에 나선다.현재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을 밤 10시로 앞당겨 2시간 늘리기로 했다.기존에 20%로 고정돼있던 심야 할증요율은 20∼40%로 확대된다. 시는 택시 수요가 몰리는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 40%를 적용하는 안을 검토 중인데, 이렇게 되면 해당 시간대 기본요금은 현행 4천600원에서 5천300원까지 올라간다.865대
2022-09-02 09: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