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굴·마른김 등 수산물 집중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내년 2월 23일까지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 700여 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생식용 굴과 마른김, 과메기, 황태 등 단순 처리 수산물과 배달 생선회다. 단순 처리 수산물은 식품 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의 단계만 거친 수산물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생식용 굴에 대해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여부 등을 검사하며 마른김은 사카린나트륨 등 감미료 사용 여부, 과메기, 황태 등은 중금속 기준 적합 여부, 배달 생선회는 동물용 의약품과 식중독균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수산물은 판매금지·회수 조치하고 식품 안전 정보 포털인 '식품안전나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7 15:21:01
댕댕이와 외식을…'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현주소
반려동물과 동반인이 함께 식음료를 즐길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이 지난해 12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범사업으로 도입됐다. 이 가운데 10개 업체의 98개 매장이 승인을 받았고, 이 중 4개 업체 38개 매장은 사업을 개시해 영업 중인 것으로 31일 집계됐다.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이날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현장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시범사업을 참여 중인 비발디파크(강원도 홍천군 소재) 내 일반음식점 띵킹독을 찾았다. 현행 규정에서는 식당, 카페 등과 반려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수반되는 시설은 완전 분리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음식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식약처는 국민 편의 증진과 외식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해당 시범사업을 허용했다. 현재 사업 승인 업체는 영업 개시일로부터 2년간 시범 운영을 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 참여업체가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운영 가이드라인'을 지키도록 관리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구체적으로 ▲소비자가 출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업소 출입구 등에 반려동물 출입 여부 고지 ▲음식물 제공·진열 시 이물 등 혼합 예방 조치(덮개 등) ▲물림사고·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반려동물 이동금지(목줄 고정) 등을 제시했다. 김유미 차장은 현장을 찾아 "반려동물로 인한 식품 위생 사고나 개물림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께서는 식약처에서 제공한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1 18:09:30
식약처, '이 성분' 들어간 약 사용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호흡기 담객출 곤란’ 및 ‘발목 염증성 부종’에 대해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제제의 사용을 중단했다. 식약처는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현재 과학 수준에서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제제에 대해 행정조치를 진행하기 이전에 일선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는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 등 사용되는 소염효소제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의약품 정보서한을 배포해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담객출 곤란’ 및 ‘발목 염증성 부종’ 환자에게 다른 의약품을 처방·조제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환자들에게도 의·약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서 약사법 제33조에 따라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제제의 허가된 효능·효과에 대해 관련 업체에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효과성을 재평가하도록 조치했었다. 이에 따라 업체는 동 제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했으나, 그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1 16:46:26
정부, 김장철 맞아 위생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절임배추, 과메기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260곳의 위생관리 현황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점검한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 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농수산물을 말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김장철 주요 소비 품목인 절임배추, 깐마늘 등 농산물 업체 134곳과 과메기, 마른 김, 건조 오징어 등 수산물 업체 126곳을 확인한다. 식약처는 원재료와 최종 생산제품의 위생적 보관 관리, 제조 시 사용되는 기계·기구류와 작업장 청결 관리, 작업자 위생 관리 등을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현장 지도 등 조치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0 17:51:20
"먹으면 키 커요" 건강기능식품인줄 알았는데…
일반식품을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한 온라인 부당광고 게시물 300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품 등에 대한 고의적·상습적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를 공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부당광고 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된 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 ▲일반식품에 ‘키 성장’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거짓·과장 광고 ▲식품을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체험기 등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 위반 광고 순이었다. 일반식품에 키성장 영양제, 두뇌 영양제, 기억력 영양제, 피부 건강 등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표시·광고가 전체 적발건수의 75.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일반식품에 피부~미백관리에 좋다거나 독소배출 등으로 광고해 신체조직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거짓·과장 광고하거나, 위장장애 예방, 골다공증 예방, 변비 개선 등으로 표현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도 적발됐다. 이외에도 ▲‘전 피로에 더 좋았어요’ 등 일반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체험기를 활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건강기능식품을 ‘관절약’이
2023-10-20 15:10:02
영유아 화장품 고를 때 확인할 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영유아 화장품 선택 시 참고할 가이드를 제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영유아용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사용기준이 지정 및 고시된 성분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검토하여 사용기준을 변경하고 있다. 파라벤의 경우 단일성분은 0.4%, 혼합사용 시 0.8% 내에서는 성인 뿐만 아니라 영유아에게도 안전하다. 트리클로산은 사용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영유아에게도 안전하다. 이는 사용 후 씻어내 제거하는 인체세정용 제품과 데오도런트, 페이스파우더, 블레미쉬컨실러에 0.3%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타르색소의 경우 사용기준이 지정 및 고시된 원료 이외에도 영유아 제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를 별도로 지정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샴푸를 고를 때 영유아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게 좋으며, 적당한 세정력으로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고 물에 잘 헹궈지는 제품이 적합하다. 로션과 크림의 경우 영유아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고, 아이의 피부가 많이 건조하면 크림을 그렇지 않으면 로션을 선택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보고된 제품 중 영유아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게 적합하다. 자외선 노출시간과 강도, 활동 종류에 따라 적당한 SPF 지수와 PA 등급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8 18:55:11
식약처, 온라인 농수산물 300건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300건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농·수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고구마, 호박 등 농산물 180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 독소 등을 검사한다. 아울러 바지락, 멸치 등 수산물 120건은 동물용 의약품 사용 기준 준수 여부와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기준, 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농·수산물은 판매 금지 후 회수·폐기하고 관련 정보는 식품 안전 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재발 방지를 위해 부적합 품목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8 10:09:44
코로나 하위변이 대응 백신 국내 긴급사용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모더나의 하위변이 대응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했다. 식약처는 모더나코리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대응 단가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긴급사용 승인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식약처장이 제조·수입자에게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게 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2023~2024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도입을 요청해 이뤄졌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2일 화이자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XBB 1.5) 대응 단가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긴급사용승인된 백신이 겨울철 유행을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7 09:53:26
국내 유통 김치 3분의1 이상은 '중국산'...왜?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유통된 김치 가운데 37%가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74만9072톤의 김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산은 37.0%(27만7432톤)로 확인됐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19년 30만6613톤에서 2021년 24만2704톤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는 26만3450톤 (8.5%)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14만2259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비환경을 조성하고 김치인증제 등 국내산 김치 유통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09:55:07
아기 엄마들 이유식 '엘빈즈'에 뿔났다, 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아기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내담에프앤비를 적발해 수사하고,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해당 업체는 ‘엘빈즈’라는 이름으로 영유아 이유식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충남 계룡시 소재 내담에프앤비가 엘빈즈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원재료 함량 거짓 표시 ▲품목제조보고 변경 미보고로 나타났다.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식품을 제조할 때 관할 지자체에 품목 제조 보고한 대로 원재료와 함량을 배합해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제품 정보표시면에는 실제 사용한 원재료의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원재료와 그 함량 등을 변경해 제품을 제조할 때에는 품목제조보고의 내용을 변경해야 한다. 그러나 내담에프앤비는 2021년 1월경부터 2023년 7월경까지 제조‧판매한 총 149개 품목에 대해 원료 중 일부를 품목제조보고한 함량과 다르게 배합해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비타민채한우아기밥(영‧유아용 이유식)'의 품목제조보고와 제품표시에는 한우 15.7%, 비타민채 8.7%로 표기했지만, 실제배합비율 한우 5.6%, 비타민채 6.8%였다. 적발된 제품은 내담에프앤비 자사몰과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 27곳에서 약 1729톤(약 1000만개), 248억원 상당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된 제품의 위반사항에 대해 모두 시정하도록 조치했다"며 "4분기에도 이유식 제조 업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
2023-09-15 10:53:57
식약처 "해조류에 방사능 체내 배출 효과 없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는 방사능 체내 배출 효과와 관련이 없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하여 요오드를 함유한 해조류나 건강기능식품의 섭취가 방사능의 체내 흡수를 막고 배출에 도움을 준다는 게시물 등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데 따른 설명이다.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에 많이 함유돼 있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으로 하루 섭취권장량은 일반 성인 기준 0.15㎎이다. 임신부는 0.24㎎, 수유부는 0.34㎎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입이나 목, 복부 통증이나 발열,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간 과다하게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 장애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요오드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하루 최대섭취량 2.4㎎을 초과해 섭취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30 17:01:25
바르기만 해도 가슴확대? 식약처,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대한화장품협회가 ‘다이어트’, ‘체형 유지’ 등과 관련된 효과를 내세우는 화장품 온라인 광고를 오는 28일까지 322건 점검했다. 이에 위반이 확인된 155건에 대해 적절한 행정처분 조치를 의뢰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화장품이 인체를 청결하게 하여 매력을 더하거나 피부 및 모발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품임에도 불구하고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으려 실시했다. 위반내용은 ▲‘지방분해’, ‘체지방 감소’, ‘체내염증과 체지방 케어’, ‘셀룰라이트 파괴’, ‘콜레스테롤 감소’, ‘체내 독소 배출’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147건(94.84%), ▲‘(가슴)지방세포증식’, ‘가슴 확대’, ‘피하지방 대사 촉진’, ‘이중턱 리프팅’ 등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소비자가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건(5.16%)으로 확인됐다. 앞서 식약처는 “화장품에 대해 ‘다이어트’, ‘가슴확대’ 등에 대한 효능이나 효과를 검토하거나 인정한 적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화장품의 경우 인체 미치는 영향이 경미하기 때문에 신체를 개선하는 효능을 내세우는 광고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광고이므로, 이런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점검에 대해 식약처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은 특정 재료를 사용한 화장품의 사용만으로 ‘체지방 감소’, ‘체중감량’, ‘영구적인 셀룰라이트 제거’ 등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과학적으로 입증된 객관적인 근거도 확인된 적이 없으므로 소비자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2023-08-28 15:23:11
오는 2025년부터 AI가 어린이 급식 식단 작성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는 2025년 9월부터 어린이 급식시설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어린이 급식소의 시설에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위생점검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 및 관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9일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 급식시설의 위생·영양 관리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사업 예산은 446억 원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정부정책에 반영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하기 위해 ‘민간 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8일까지 제안자 공고를 실시해 사업을 수행할 민간주체를 모집한다. 공고기간 종료 후 제출된 사업 제안서에 대해 시스템 구축·운영 계획의 적정성, 민간 자본·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주요 과제는 영양, 알레르기, 계절, 지역 등을 고려한 인공지능 맞춤형 식단 서비스 제공이다. 아울러 식재료 보관·조리 온도 등 사물인터넷 기반 위생관리 서비스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어린이급식소 간 디지털 행정서비스 및 학부모 등에게 급식 영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포털 구축 등이다. 먼저 음식, 식재료, 필수 영양정보 등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이의 연령·특성, 계절·지역 식재료, 영양소 등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
2023-08-10 15:52:37
식약처,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안전관리 부실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4일 영유아 또는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음을 표시 및 광고하는 화장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책임판매업체 36곳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1차 위반 시 화장품 판매 또는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1개월, 2차 위반시 정지 3개월, 3차 위반시 정지 6개월, 4차 이상 위반시 정지 12개월 처분이 내려진다. 이번 점검은 2019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도입된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관리제도'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식약처는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화장품을 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이들 손에 닿지 않은 곳에 화장품을 보관하고 화장품은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에 따르면 영유아․어린이에서 화장품을 사용할 때 주의사항과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을 고시하고 있어 제품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일례로 영유아 또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적색 2호(아마란트)와 적색 102호(뉴콕신) 색소가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사용 후 피부가 빨갛게 되고 가렵거나 부어오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6 10:30:01
건강기능식품인줄 알았는데…확인하니 '기능성 표시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기능성 표시식품 관련 부당광고 2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앞서 식약처는 오픈마켓 등에 올라온 게시물 총 240건에 대해 지난 5~6월 부당광고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11.3%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기능성 표시식품이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여기에는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함유돼 있다. 지난 2020년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 도입 이후 관련 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시키는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 피해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27건의 위반 내용을 보면 ▲기능성 표시식품인데도 사전 자율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22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5건) 등이다. 기능성 표시식품을 광고하려면 사전에 자율심의기구인 한국식품산업협회에 그 내용에 대해 사전 심의를 받은 뒤 표시·광고해야 한다. 식약처는 "부당광고 등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는 기능성 표시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차이를 잘 알고 목적에 맞게 제품을 구매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불법·부당광고 행위에 대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판매업체와 플랫폼업체가 자율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4 14: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