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국 최초 '장애위험군 영유아' 조기 발달검사
서울 양천구는 '장애위험군 영유아 조기 발달검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무료 검사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0~3세 영유아 8783명이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뿐만 아니라 가정보육 하는 관내 모든 가정의 영유아를 포함한다. 검사 시 영유아의 연령대를 나누어 검사항목을 세분화해 진행한다. 0~2세 영유아는 성장과정에 맞는 각 영역별 기초항목 설문 위주의 모바일 설문검사를 받는다.2~3세 영유아는 아동발달검사(K-CDI), 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K-TABS) 2종류의 설문지를 통해 350개의 구체적인 항목을 바탕으로 모바일 또는 가정방문 설문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방법은 발달검사 항목에 의거해 주양육자나 어린이집 교사가 검사 설문지(모바일 및 종이검사지)를 작성하면 된다. 검사결과 장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영유아(0~2세)는 전문가에게 부모상담을 의뢰하게 된다.특히 고위험군 소견을 보인 아동(2~3세)의 경우 유형별 맞춤형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과 즉각적으로 연계해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청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각 가정 및 재원 중인 어린이집에서 양천해누리복지관에 전화나 모바일,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7 09:00:05
의정부 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가정에 비대면 행사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관내 영유아가정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정양육 지원 거점기관인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가족참여 체험활동 및 언택트 부모교육으로 진행된다. 가족참여 행사인 ‘ON라인 ON가족 행복요리’를 신청하면 체험키트 수령 후 비대면 교육을 통해 가족과 함께 신선한 청귤청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길어진 가정돌봄으로 재충전이 필요한 부모는 홈트레이닝과 캘리그라피 등을 배울 수 있는 부모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부모교육은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재능기부자가 강사로 참여한다.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효경 보육과장은 "비록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지만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바라는 우리 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5 17:56:33
"벌레 물린데 바르는 캄파 성분약, 영유아에겐 쓰지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과 땀과다증(다한증) 치료제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 등을 3일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은 벌레에 물렸을 때에는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고 약을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가렵다고 긁거나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켜 상처가 덧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어른보다 피부와 면역력이 약해 벌레에 물리면 쉽게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워지므로 상처 주위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은 액상, 크림, 로션, 연고, 겔, 원형부착제 등의 제형으로 물린 곳의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디펜히드라민, 디부카인염산염, 멘톨, 캄파 등의 성분이 함께 사용된 복합제와 히드로코르티손이나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성분이 사용된 단일제가 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성분을 1g당 3㎎ 포함하고 있다.특히 일반의약품 중 '캄파' 성분이 사용된 제품은 30개월 이하의 영유아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 내 'e약은요정보' 주성분명에서 '캄파' 입력 후 검색하면 해당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과다한 땀 분비를 억제하는 땀과다증 치료제는 피부 화끈거림이나 자극을 줄이기 위해 피부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사용 하며, 상처가 있거나 면도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액취방지제로 사용되는 데오드란트는 배출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생기는 냄새를 제거하는 제품이며, 땀과다증 치료제
2021-08-04 10:43:47
영유아 학대시 어린이집 원장·교사 자격정지 기간 2년→5년
아동학대로 영유아에게 중대한 손해를 끼친 어린이집 원장이나 교사에 대한 자격정지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령은 아동학대로 영유아에게 중대한 생명·신체 또는 정신적 손해를 입힌 경우 원장과 보육교사의 자격정지 기준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강화했다.또한 통학버스 영유 하차 여부 확인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영유아가 사망이나 중상해를 입은 경우, 해당 어린이집은 1년 이내 운영을 못하게 하거나 시설을 닫게 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는 위반 시마다 2년간 자격이 정지된다.보육료의 부정 수급 사실이 적발될 경우에도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1년 이내 운영 정지나 시설폐쇄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아울러 어린이집의 반 운영시간, 참관 및 아동의 안전에 관한 사항 등을 설명하고, 해당 사항을 서면으로 제공하는 등 영유아 보호자에게 설명해야 할 사항과 설명 방법, 절차를 마련했다.보육료(양육수당) 지원 신청 시 처리기한을 기존 30일에서 14일로 줄였다.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60일에서 30일로 단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1 09:45:42
서울시, 영유아 4만3천명에 책 선물
서울시는 2018~2021년생 영유아 4만3천명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6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재작년에 시작된 사회적 육아지원사업인 '서울북스타트'의 일부다. 책 선물을 비롯해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 시작!'을 목표로 모든 시민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도서관 서비스를 경험토록 하려는 것이다.지난 2019년 시작해 25개 자치구 구립도서관, 동·주민센터, 육아 종합 지원센터, 어린이집 등 총 139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북스타트 책놀이' 등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약 1만5533명의 양육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부 기준을 개월 수에서 출생연도로 단순화했다.서울도서관은 올해 '서울 북스타트' 사업 시행 3주년을 맞아 후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활용 후기',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참여 후기'를 주제로 하며 서울도서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9 15:00:01
인권위, '분홍은 여아, 파랑은 남아 표기한 제품 성차별' 진정 각하
국가인권위원회가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내놓은 '영유아 제품 색과 성별 표기로 인한 성차별' 관련 진정을 1년여간 검토, 결국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각하했다. 각하란 진정이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사건을 조사·검토하지 않고 돌려보내는 결정이다. 인권위는 정치하는엄마들의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법상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지난해...
2021-05-04 13:21:16
봄 환절기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하세요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手足口)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잘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여름에서 이른 가을에 유행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봄 환절기에도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고 불리는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사람과의 직접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영유아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놀이터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감염되기 쉽다. 수족구에 감염되면 발열, 식욕감소, 무력감,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입안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또 가려움이 없는 피부 발진이 손과 발바닥에 나타나며, 엉덩이나 사타구니 등에 생기기도 한다.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평상시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외출 후, 배변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 젖병이나 장난감 등 아이들이 사용하는 용품들을 자주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수족구에 감염됐다면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단체 생활은 삼가도록 한다. 수족구에 걸린 아이는 입안의 궤양으로 인해 음식물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차가운 물을 자주 마시고, 자극적인 음식물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유동식을 먹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15 17:20:01
경기도, 영유아 인성교육 체험공간 '늘품숲' 운영
경기도는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 체험공간 '경기도늘품숲'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늘품숲은 층간소음, 공공장소안전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인성교육을 진행하는 체험학습 공간으로, 부스별 생활체험공간 제공, 부모·자녀 인성 예술놀이 체험, 유관기관 현장 탐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7600여명을 대상으로 테마별 부스를 활용한 순환식 체험을 운영한다. 코로나...
2021-04-05 09:36:21
영유아 식품 179개 중 23%, 나트륨 기준 초과
시중 판매 영유아 식품 중 영양정보를 적절히 표기하는 경우가 드물고, 나트륨 과다 섭취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 섭취 대상 식품' 179개 중 41개(23%) 제품이 나트륨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영유아 관련 식품 209개를 조사했다. 연구원은 제품명에 '아기', '베이비', '아이', '키즈' 등의 표현을 넣어 영유아 식품으로 인식되도록 한 식품을 조사했다.그 결과 '영유아 섭취 대상 식품'이라고 표시하고, 36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맞는 영양 정보를 제공한 제품은 단 2개에 불과했다. 영양 정보를 제공한 제품은 179개 있었으나, 이들은 대부분 하루 기준치비율을 36개월 미만 영유아가 아닌 3세 이상 국민 평균의 영양 섭취기준에 따라 표시했다.영유아를 섭취 대상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나트륨 기준은 200 mg/100g 이하(다만 치즈류 300 mg/100g 이하)이다.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신장 질환 등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유아들에게는 골격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유아 식품에 대해 제조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섭취 대상 특성에 맞는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도 제품 구입과 섭취시 영양정보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24 14:01:50
만 6세 이하 영유아 동반·가족모임 8인까지 허용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2주 연장되는 가운데, 보호가 필요한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직계가족 모임, 상견례 등에서는 인원수를 8명까지 허용키로 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의 안정화를 위해 현재 적용중인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8일 24시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식당, 카페 등 운영시간은 22시 제한이 유지되며, 수도권 행사 제한 인원 100명 미만 등의 방역수칙도 연장된다. 다만 영유아 동반 모임과 직계가족, 결혼 상견례 모임에 대해서는 8인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영유아는 보호자의 상시보호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예외를 적용키로 했다. 이 경우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인까지 허용된다. 그동안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인해 영업이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도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 12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지나치게 누적된 국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제약과 생계 곤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2 11:29:18
네이버 앱에서 영유아 건강검진표 확인 가능해진다
네이버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네이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부터 건강검진표, 안내문, 영유아 검진표, 대사 증후군 안내문, 본인부담환급금 지급 신청 안내, 지역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 등 37종의 전자 문서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해 향후 5년간 공단의 온라인 안내 및 고지서 송달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종이고지서 발송 대신 앱을 활용하면 친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수립과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타인이 개인정보를 열람하는 걸 방지하고자 본인인증 후 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 보안성도 높다는 설명이다.향후 발행문서는 총 715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건강에 관련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자문서는 특성상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돼야 하는데 많은 이용자가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신속 정확하게 열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인증서,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1 13:27:57
중국산 영유아용 손수건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중국산 아기용 손수건을 대량 수입해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대구의 손수건 수입·제작업체를 대외무역법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업체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중국산 손수건 1500만장을 수입해 포장을 바꾸고, 원산지를 국산으로 변경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시중해 유통해 45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안전확인 신고를 하지 않고 영유아용 손수건 1270만장(23억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국내 창고에서 중국산 스티커를 제거하는 등 '포장갈이'를 해 원산지 표시를 없애거나 국산으로 둔갑시켜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 판매했다.대구세관 관계자는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뿌리뽑힐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25 17:30:02
대전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5세 이하 영유아 多"
대전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내 표본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에 내원·입원한 설사 질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이 지난해 11월 3.6%에서 12월 8.6%, 올해 1월 4주차 27.5%로 조사됐다. 이 기간 연령대별 발생률은 5세 이하 영유아가 66....
2021-01-27 13:11:03
"영유아 항생제 사용, 소아비만 위험 높아져"
생후 24개월 이내 영유아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면 소아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생후 24개월 이내 영유아 항생제 투여가 소아비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투여한 항생제 종류 수, 사용 기간, 최초 투여 나이가 소아비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투여한 항생제 종류가 많을수록 소아비만 위험이 높았다. 항생제를 5가지 계열 이상 사용한 경우, 1가지만 투여했을 때보다 비만 가능성이 약 42% 높았다.또한 항생제 투여 기간이 길 수록 소아비만의 위험이 높았다. 180일 이상 항생제를 사용한 경우 30일 이내로 항생제를 사용한 것보다 비만 위험이 40% 높았다.최초 항생제 투여 시기도 중요했다. 생후 6개월 이내 처음 항생제를 처음 맞은 경우, 생후 18~24개월보다 비만 위험이 33% 높았다.항생제 종류 수, 사용 기간, 최초 투여 시기는 모두 소아 비만과 용량의존적(dose-dependent)인 관계를 보였다. 종류가 많을수록, 사용 기간이 길수록, 투여 시기가 빠를수록 예외 없이 비만 위험이 높아진 것. 연구팀은 이러한 원인을 장내미생물균총에서 찾는다. 장에 존재하는 장내미생물균총이 항생제로 인해 손상을 입어 비만을 유도하는 것이다.이번 연구는 한국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이뤄진 대규모 조사로, 아시아계 소아를 표본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유수유, 감염질환, 사회경제수준 등 분석에 교란을 줄 수 있는 변수를 제거해 정확하게 측정했다. 한국은 24개월 미만 영유아중 항생제 처방률이 약 99% 달하므로, 항생제 처방이 많은 만큼 제대로 된 연구가 필요
2020-10-14 14:00:27
강동구, 영유아 가족 대상 요리만들기 콘텐츠 제공
서울 강동구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영유아 가족들을 위해 강동어린이회관이 기획한 요리놀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강동어린이회관은 크림떡볶이, 소떡소떡 등 영유아들에게 친숙한 간식 요리를 선보인 ‘홈cook 놀이’ 영상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강동어린이회관 마스코트인 동동이와 요리사가 직접 출연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주제로 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영상 콘텐츠에서는 태국의 대표 음식인 얌운센 샐러드 만들기 과정과 더불어 태국의 전통의상, 국가, 날씨 등 국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태국편 외에도 ▲한국-견과류쌀강정 ▲영국-에그잉글리쉬머핀 ▲일본-당고 ▲멕시코-타코쉘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 영상을 추가 제작하여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에 업로드 된다. 영상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7 1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