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 남편 임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치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임신부 남편을 대상으로 한 ‘남편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 아빠가 약 7.5㎏(7∼8개월된 태아와 양수 무게)의 임신 체험복을 입고 임신부의 일상생활 속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토요일(격주)마다 시행된다.행사 첫 참여자인 송형규씨는 “쌍둥이 임신34주차인 아내가 힘들다고 해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임신 체험복을 입고 다녔더니 화장실 가기도 불편하고 모든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며 “임신복을 입고 1시간 정도밖에 움직이지 않았는데 허리 통증도 느꼈다. 아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상혁 병원장은 “분당차여성병원의 주 고객층인 임신부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임신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엄마와 아기,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온라인강의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분당차여성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모든 입원병동에서 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6 14:40:03
잠 못이루는 임신 초기, 숙면 취하는 방법
임신 중에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기 쉽다. 산모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낮에는 춘곤증과 비슷한 졸음을 느끼지만, 정작 잠을 자야하는 밤 시간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일 수 있다. 또, 무거워지는 배와 입덧으로 인해 잠들기 어려워지기도 한다.이렇게 흔히 겪을 수 있는 임산부 불면증은 사실 산모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빨리 해결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 시간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산모의 집중력과 기억력, 주의력 등을 유지하는 기본 비결이다.임산부 숙면을 위한 5가지 TIP을 알아보자.1. 낮에 몰려오는 졸음, 참지 않아도 OK임신 전에는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던 시간일지 몰라도, 임신 초기가 되면 강력한 졸음이 찾아오는 시간이 바로 '낮'이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낮에 피로와 권태감, 졸음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말자. 이 때는 밤 숙면에 영향을 받지 않을 1~2시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 오히려 산모의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2. 산모의 수면 자세 알아두기점점 배가 불러오는 시기에 산모는 침대 위에서 불편감을 느끼기 쉽다. 이 때는 왼쪽으로 눕는 측와위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왼쪽으로 누운 자세는 심장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고, 태반에 흐르는 혈류 또한 원활하게 한다. 만약 임신으로 인한 속 쓰림 현상을 겪는 경우라면 무릎을 구부린 채 왼쪽으로 눕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임신 말에는 자궁이 무거워져 정맥과 척추를 누르는 힘이 커지므로, 마찬가지로 등을 댄 자세보다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이롭다. 무릎 사이와 등 뒤에 푹신한 베개를 놓고 잠들
2022-03-08 17:06:08
임신 중 항우울제 효과 미미…"출산 후까지 우울증 남는다"
임신 중 겪는 우울증은 항우울제를 복용해도 사라지지 않아 임신 기간과 출산 후까지 남아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임신한 여성의 약 5분의1은 생리학적, 사회심리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우울증과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진다.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대 정신의학·산부인과 전문의 캐서린 위스너 박사 연구팀이 임신 여성 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향적 추적 관찰 코호트 연구'(prospective longitudinal observational cohort study)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5일 보도했다.이들이 진행한 연구 참가자는 평균 연령이 34세, 백인이 90%, 연구 시작 때 평균 임신 14주였다.이 중 29%가 신세대 항우울제인 선별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를 복용하고 있는 상태였다.연구팀은 출산 시점까지 4주 간격으로, 출산 후에는 6주, 14주에 이들의 우울증 중증도를 추적 검사했다.그 결과 아주 경미한(minimal) 증상이 유지된 여성은 18%에 불과했고 50%는 가벼운(mild), 32%는 임상적 증상을 보였다.임상적 증상이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를 말한다.일부 여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증을 더 심하게 겪기도 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항우울제 복용으로도 증상이 가벼워지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 관리, 명상의 일종인 마음 챙김(mindfulness) 같은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들은 과체중, 편두통, 갑상선 장애, 천식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임신 전 난임을 겪은 사례가 많았다.특히 임신 전 식이장애(eating disorder)를 경험한 여성은 우울증이 더욱 악화하는 경향을 보였다.이 결과는 임신
2022-03-07 17:48:11
임신 중 꼭 섭취해야 할 음식 TOP4
예비 엄마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식생활'이다. 앞으로 열 달간 성장할 태아를 위해 바른 식습관을 갖추고 싶지만 임신 중에는 다양한 몸의 변화로 인해 음식 조절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무엇을 먹는 것이 태아와 산모에게 가장 좋을까? 임산부 필수 섭취음식 4가지를 살펴보자'임신하면 먹는 양을 2배로 늘려라?'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소문이 있다. 바로 임산부는 평소보다 2배로 양을 늘려 먹어야 한다는 것. 임신을 하면 홀몸이 아니니 왠지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이는 의학적 근거가 없는 말이다. 오히려 임신중에 속이 비면 울렁거리는 증상인 '먹덧'을 겪는 임산부들이 적지 않아, 이들은 과식을 피하거나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주로 섭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산부는 하루 300~400kcal를 더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밥 한공기 정도의 양이다. 또, 임신 초기라면 평소보다 100~200 칼로리 적게 먹는 게 좋은데, 식사 한번에 두 세 숟가락 정도를 줄여 먹으면 된다.<임산부에게 좋은 음식 TOP4> 1. 우유우유를 하루 2~3잔 정도 더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요구르트나 치즈를 추가로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우유는 태아의 근육과 장기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이 담긴 음식으로 입덧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우유 외에도 태아의 골격을 형성하는 칼슘이 풍부한 두부, 멸치가 강력하게 추천된다.2. 육류(단백질)단백질의 확실한 섭취는 바로 육류를 통해 이뤄진다. 어류, 달걀, 콩도 단백질 식품류에 속한다. 태아 조직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특히 소고기에 풍부한데, 이 때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살코기 위주의 식사
2022-02-28 17:13:15
정선아, 임신 7개월에 선명한 복근..."나는 근산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임신 근황을 전했다. 정선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거 나만 신기한 거 아니지. 임신 7개월에 복근. 임신 중에도 주3회 헬스장 갔더니 나는야 근산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D라인을 뽐내고 있는 정선아의 모습이 담겼다. 임신 7개월 차에도 선명한 복근이 눈에 띈다.한편 정선아는 지난 2021년 10월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정선아는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사진= 정선아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8 14:00:04
2022년 임산부 혜택! 임신축하선물 크베맘박스 신청해보세요
첫 만남 꾸러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임신 바우처, 부모육아휴직제 등 임산부들을 위한 새로운혜택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육아 커뮤니티 크라잉베베에서도 임산부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진행하는 크베맘박스는 임산부과 100일이내 산모들을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정품들로 구성된 선물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다.크베맘박스는 임신과 육아에 꼭 필요한 인기 상품들로, ▲유비맘 빨대컵과 아기 젖병 ▲맘스네이처 밤부 세면 타월 ▲무스텔라 여행용 키트 4종 ▲엘림 유아용 앞치마 ▲군기저귀 신생아용 ▲비오비타 배배 ▲순둥이 물티슈 ▲순성 안전 스토리북 & 스티커 세트 ▲코블럭 위드카 ▲유트러스 매직 속싸개 ▲밀리맘 새싹워시 또는 새싹클렌저 등 총 11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성품은 회차에 따라 조금씩 변동될 수 있다. 크베맘박스 관계자는 "감동과 사랑을 전달하는 크베맘박스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크라잉베베는 크베맘박스 이벤트 외에도 매일 새로운 육아용품 체험단과 이벤트, 무료 포토북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크베맘박스 이벤트는 매주 크라잉베베 어플리케이션이나 네이버 크베맘 카페에서 신청 가능하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2-23 18:03:39
산후우울증 3대 위험요인, 바로 '이것'?
산후 우울증의 3가지 대표 위험요인이 밝혀졌다.출산 후 4주~12개월 사이에 발생하기 쉬운 산후 우울증은 슬픔, 불안, 극심한 피로가 주된 증상이다. 심할 경우에는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지 않고 해칠 수 있으며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한다.미국 버지니아 대학 의대 생식 정신의학 연구 프로그램 실장 제니퍼페인 박사 연구팀은 이같은 산후 우우울증은 ▲24세 이하 산모 ▲첫 출산 산모 ▲쌍둥이 출산 산모에게 발생할 위험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여러 국가의 사람 총 1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18~24세 산모는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10%로 가장 높게 나왔다.하지만 출산 연령이 높을수록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점차 낮아져 35~39세 산모는 6.5%까지 떨어졌다. 출산 연령이 40세를 넘어가면 산후 우울증 발생률은 6.9%로 다소 올라갔다.이전에 출산해본 경험이 있는 여성은 연령층에 상관 없이 첫 출산을 마친 여성보다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출산 여성도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11.3%로 단태아(single child) 출산 여성의 8.3%보다 훨씬 높았다.40세 이후 쌍둥이를 출산한 여성의 산후 우울증 발생률이 1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세 이후 단태아를 출산한 여성의 산후 우울증 발생률은 6.6%였다.아이의 성별은 산후 우울증 발생률에 별 차이가 없었다.이 연구는 샘플 사이즈가 매우 큰 만큼 결과의 의미와 정확도 역시 눈여겨볼 만 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 연구는 세계 다양한 나라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산후 우울증의 위험요인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데 유익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
2022-02-23 17:21:15
임신 중 몸무게, 너무 적게 늘어도 안되는 이유
대부분의 임신부는 체중이 과하게 느는 것을 걱정한다. 임신 중 비만은 다양한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부가 비만하면 임신중독증이 생기기 쉽고, 임신성 당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임신 중 비만도가 높을 수록 거대아 (출생시 체중 4kg 이상)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고, 부종과 요통 등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 지나친 체중 증가는 경계해야 한다. 비만해지는 것도 좋지 않지만 체중이 너무 적게 늘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태아는 엄마로부터 모든 영양을 공급받는데, 체중이 적당히 늘지 않으면 태아는 엄마로부터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기 어려울 수 있다. 엄마가 지나치게 마르면 아기도 작기 쉽다. 비만을 걱정해 너무 저칼로리 음식만 먹거나 편식을 한다면 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빈혈이 생기기 쉬우며,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면 출산 시 진통을 견딜만한 체력이 되지 않아 산통을 오래 겪을 수 있다. 자연분만 시 아기를 밀어내는 힘이 약할 수도 있다. 피하지방은 비상시 필요한 체력을 저장하는데, 몸에 저장된 피하지방이 너무 적으면 아기를 낳을 때 힘을 줄 수 없어 난산이 되기 쉽다. 몸무게가 너무 적게 늘면 출산 후에도 피로를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임신 중 체중은 11~16kg 정도 증가하는데, 대부분의 임산부는 출산 후 4개월이 지나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 아기를 키우는 일에는 많은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 축적된 피하지방이 없으면 출산 후 피곤함을 심하게 느끼고 육아도 더 힘들어질 수 있다. 임신 중에는 출산 직전까지 체중 증가 폭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와 중기에는 한 달 평균 1.2
2022-02-22 16:40:52
진태현♥박시은, "두번 유산 끝 임신...기적 찾아와"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21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박시은의 임신 소식을 밝혔다. 그는 "2021년 저희 부부에게는 2번의 유산이 있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또 한 번의 자연스러운 기적이 찾아왔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이제 안정기에 들어왔고 산모, 태아 건강하다"며 "지난 겨울 내내 시간이 멈춰있는듯 힘든 여정이었다.이번엔 완주 할수 있길 모두 응원해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시은 역시 인스타그램에 "1월초부터 입덧으로 고생은 좀 하고 있지만 그것마저도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니 어느덧 12주가 지나 안정기가 됐다"며 "늘 마음으로 함께 응원해주신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에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한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21 09:12:04
크레용팝 금미, 둘째 임신..."걱정 한 가득"
그룹 크레용팝 출신 금미(송보람)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금미는 17일 자신의 SNS에 “어느덧 출산 100일 전. D-100일 남기고 조심스레 둘째 소식을 전해봅니다. 오늘로 임신 25주 5일 차인데 제법 배도 많이 불러오고 태동도 활발하게 느끼는 요즘”이라고 전했다. 이어 “둘째 생각은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 몰라서 엄마 아빠 심쿵하게 했다며 태명도 심쿵이라고 지었네요”라며 “내일이면 두 자릿수로 바뀌는데 설렘 반 걱정 반 이제 겨우 3살 아들 키우는 엄마인데 두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벌써부터 걱정 한가득이예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주도 많이 어린데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사랑을 나눠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아무쪼록 우주랑 심쿵이 모두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게 엄마 마음이예요”라고 덧붙였다.한편, 금미는 2020년 2월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7 13:22:33
임신 중 코로나백신, 아기에게 강한 면역력 생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엄마의 아기보다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이 약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나 미니-델먼 연구원은 작년 7월부터 올 1월 사이 국내 20개 소아과센터에서 출생 6개월 안에 코로나19로 입원한 아기 176명, 다른 이유로 입원한 203명의 엄마가 백신 접종을 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입원위험 등을 비교했다.임신부가 백신을 맞으면 항체가 태만이나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돼 면역력이 생길 것으로 추측되어 왔으나 이를 증명할 연구 결과는 거의 없었다.미니-델먼 연구원은 "백신을 접종한 임산부의 아기가 출생 후 6개월 이내에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은 백신 미접종 임산부 아기보다 6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입원한 아기의 84%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기였고, 코로나19로 숨진 아기 1명 역시 백신 미접종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다.임신 중 백신을 접종한 시기도 아기의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후기에 2차례 백신을 접종하면 초기에 접종한 경우(32%)보다 두 배 이상 높은 80%의 효과가 나타났다.미니-델먼 연구원은 이는 백신 접종 후 시간이 흐를수록 항체 수준이 감소하는 것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기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시기에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해당 연구는 백신 보급 초기에 시작되어 임신 전 백신을 맞은 임산부들의 아기는 미처 연구 대상으로 포함하지 못했다며, 향후 연구에서 이를 분석할 필요
2022-02-16 09:36:26
산모 살찌면 아기도 비만?…'임신 초기 3개월 중요'
임신 초기와 말기의 빠른 체중 변화가 향후 태어날 아기의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미국 텍사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비만'에 9일 발표한 이번 논문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임산부들 중 임신 초기 3개월에 급격한 체중 변화가 나타난 산모의 아이가 대체적으로 체지방,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등이 평균치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임신 기간을 초기, 중기, 말기 총 3구간으로 나누고, 구간 별 산모의 체중 변화를 기록해 추적 관찰했다. 체중 증감 양상에 따라 산모는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첫 번재 그룹은 초기에 체중이 감소하고 중기에는 적당히 증가하다가, 말기에는 빠르게 증가한 산모였다. 두 번재 그룹은 임신 기간 내내 천천히 체중이 증가한 산모, 세 번째 그룹은 초기에는 느리게 증가하다가 중기부터 적당한 속도로 증가한 산모였다.마지막 네 번째 그룹은 임신 초기 급격한 체중 증가가 일어나다가 중기에는 느리게 증가하고, 말기에는 적당한 속도로 증가한 산모였다.연구진은 이들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5~14세가 됐을 무렵 체지방, 허리둘레, BMI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자 아이에게서 그룹 별로 차이가 나타났는데, 초기에 빠른 체중 증가를 보였던 네 번재 그룹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가장 높은 체지방 비율과 허리둘레, BMI를 기록했다.반대로 초반에 체중이 감소했던 첫 번째 그룹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비만 수치가 가장 낮았다. 반면 남아에서는 그룹 별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연구를 주도한 베스 와이든 교수는 “소아 비만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궁
2022-02-11 11:19:37
"임신·출산 이유로 강사 채용 거부당해" 인권위 진정
제주에 사는 한 영어회화전문강사가 '임신·출산을 이유로 채용을 거부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에 따르면,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일하던 영어회화전문강사 A씨는 "임신·출산을 이유로 채용이 거부됐다"며 최근 제주도교육감과 해당 학교 교장을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서를 넣었다.A씨는 2010년부터 영어회화전문강사로 일해왔으며 해당 학교에서는 2014년부터 8년 간 강사 생활을 이어왔다.영어회화전문강사는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고 4년마다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지난달 신규 채용에서 임신·출산을 이유로 탈락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A씨는 "해당 학교에서 8년간 아무 문제 없이 일하는 등 총 12년간 재계약과 신규채용을 되풀이하며 영어회화전문강사로 근무했으므로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이 확인돼 채용에서 탈락할 이유가 없다"며 "만약 평가가 좋지 않았다면 그간 계속 고용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A씨는 이어 "해당 학교 교감이 모성보호 시간 단축과 연차휴가 사용을 강요하고 자가 연수 배려 요청을 거부하는 등 임신·출산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특히 A씨가 둘째를 임신 중이던 지난해 12월께 교감이 "어떻게 1년 계약직을 뽑는데 1년 휴직할 사람을 뽑느냐"며 임신·출산을 이유로 한 채용 거부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A씨는 "이런 전근대적이고 편협한 인식이 있지 않았다면 채용 거부도 없었을 것"이라며 인권위에 해결을 요청했다.노조는 "임신과 출산 외에 A씨가 채용에서 탈락할 이
2022-02-10 11:26:44
'슈돌' 백성현 부부, 둘째 임신 발표
배우 백성현이 방송에서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백성현과 14개월 딸 서윤 양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백성현은 딸 서윤이와 함께 둘째를 임신한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백성현은 아내를 위해 꽃을 건네고, 서윤이는 아빠와 연습한 풍선 개인기를 펼쳤다. 사랑이 가득한 부녀의 이벤트에 엄마는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백성현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육아에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겠다"며 백집사로서 더욱 넓은 영역의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지난주 첫 등장 이후 '최연소 언어 천재'로 장안의 화제가 된 백성현의 딸 서윤이가 이번에는 아빠의 말을 알아듣고 행동까지 완벽하게 카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성현은 서윤이를 보며 "내가 천재를 낳았어"라며 감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된다. 오는 13일 방송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중계로 결방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7 09:22:38
'임신 중' 배우 정선아, 코로나19 확진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28일 "배우 정선아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26일 개인 스케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27일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통보받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정선아는 1차 백신 접종 후, 추가 접종을 기다리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었기에 현재 백신 미접종 상태인 점을 함께 밝힌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재 정선아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소속사에 따르면 정선아는 임신 6개월차로,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한편 정선아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위키드', '아이다', '웃는 남자',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활약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9 09: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