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 협약' 맺어
정부가 지난 21일 위례신도시에서 관계부처 장·차관이 모인 가운데 신혼희망타운 기공식을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숙진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차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협의는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며 어린이집,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육아와 보육 기능을 대폭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앞으로 복지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신혼희망타운에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센터 설치를 지원하고 여가부는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공동육아 확산,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관련 시설 건설과 주거 서비스 운영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신혼희망타운의 육아특화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규제개선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부는 관련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위례신도시를 육아 및 보육 걱정 없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신혼희망타운에는 법정 기준보다 2배 많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된다. 이곳은 정부의 관리하에 민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부모 부담 보육료가 없고 특별활동비나 기타 필요 경비 등의 부담도 낮아 무상 교육에 가깝다. 이 외에도 정부가 어린이집 설치비의 절반을 지원하고 교직원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영유아 자녀를 둔
2018-11-22 11:15:24
저출산에도 프리미엄 키즈시장은 불황 무풍지대
‘인구절벽’ 현실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키즈 시장은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저출산으로 인한 골드키즈 증가,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한 키즈케어 필요성 증대와 아이 한 명에게 일가친척이 비용을 쓴다는 의미의 ‘에잇포켓’이 구매력 증가의 요인으로 풀이된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40조원을 웃돌며 빠르게 성장 중인 키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고객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일례로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전용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에 유명 아동패션브랜드와 유아용품브랜드 총 300여개 브랜드를 모은 ‘신세계 키즈 전문관’을 론칭했다.▲0~24개월 ▲2~4세 ▲5~7세 ▲8~13세까지 유아 연령대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선택의 폭을 다양화시킨 이 백화점은 앞으로 출산 준비부터 육아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아우르는 온라인 키즈 전문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천호점 8층에 '키즈&패밀리관'을 총 4000㎡(약 1200평) 규모로 리뉴얼해 오픈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유·아동 관련 콘텐츠만으로 백화점 한 개 층을 꾸민 것은 천호점이 최초다.이 백화점은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을 기존 ‘의류 및 육아용품 판매 공간’에서 탈피해 가족단위 고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이를 위해 하늘정원과 마주하는 공간에는 유·아동 대상 쿠킹 클래스를 상시 운영하고, 유아 이유식 및 성인용 건강식을 함께 판매하는 패밀리 맞춤형 카페 ‘얌이밀’, 북유럽 문화 체험형 카페 ‘FIKA nordic garden’, 청담동
2018-11-20 15:47:57
소득 무관 '충남아기수당' 첫 지급…신청률 90%
충남도가 저출산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도입한 ‘충남아기수당’ 수급 신청률이 90%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아기수당은 보호자와 아기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출생한 달부터 12개월까지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역별 신청률은 청양군과 태안군이 100%로 가장 높고, 서천군 98.47%, 보령시 97.50%, 예산...
2018-11-19 15:27:21
행안부,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오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연다.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이 자리에는 자치단체 저출산 정책 담당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각 시·도 자체심사와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11개 지자체의 우수시책이 출품됐으며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등 3개 광역자치...
2018-11-19 14:20:51
유럽 브랜드 판 키우는 국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왜?
저출산으로 한 명의 자녀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골드키즈족, 이른 바 VIB(Very Important Baby) 족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조부모와 삼촌, 이모 등 온 가족이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탓에 아동 1인당 지출액이 높아져 가성비 보다는 안전성과 품질을 중시하기 때문. 특히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아용품 수입량도 급증하고 있다. ...
2018-11-16 11:09:02
김형근 가스안전公 사장, 남성 육아참여문화 확산 앞장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이 ‘함께하는 아버지들’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리더 100인의 저출산 극복 릴레이 앞장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각 분야 리더 100인이 릴레이로 앞장KIT(앞치마+장갑)를 착용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동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김형근 사장은 육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로 출연해, 실제 자녀가 3명인 직원과 예비...
2018-11-02 16:28:09
저출산 대책 보완… '자동 육아휴직·출생통보제' 도입 검토
기존 저출산 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육아휴직 지원금 현실화하고 자동 육아휴직 법제화 도입 등이 추진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확정 발표할 재구조화 방안을 앞두고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재구조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훈 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실장은 주제발표에서 "제3차 기본계획은 명시적 저출...
2018-10-31 16:26:45
기혼여성, 주당 1시간만 더 일해도 임신 확률 낮아
기혼여성의 주당 근로시간이 1시간만 증가해도 임신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혼여성은 야간 또는 주말근무를 하면 결혼할 확률이 떨어졌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과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학력·임금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기혼여성의 주당 총 근로시간이 1시간 증가하는 경우 1년 이내에 임신할 확률은 0.3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5차에 걸...
2018-10-30 09:44:16
[2018국감] 첫째 출산지원금 지급하는 지자체… 출산율 '껑충'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첫째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원금액이 많을 수록 출산률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시군구별 출산지원금 현황', '2017년 시군구별 출산율'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253개...
2018-10-11 13:15:52
군포시, 내년부터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군포시가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한다. 시는 심각해지는 저출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시에 따르면 2019년 출생 가정부터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700만원을 지급받는다. 2018년 출생아는 종전과 동일하게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500만원이 적용된다. 2017년 군포...
2018-10-10 11:13:19
박능후, 저출산 정책 새 판 짠다… "영유아 보험제도 검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하 복지부)이 저출산 정책의 큰 틀을 짜고 있으며 기존 정책을 재구조화해 새로운 정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4일 박능후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지금까지의 정책들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출산을 장려했는데 가임기 여성이나 젊은이들이 호응하지 않고 있다. 근본적으로 제도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단순히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출산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q...
2018-10-04 17:14:27
7월 출생아 2만명대로…'역대최저' 또 갈아치웠다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2만 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 추세도 32개월째 이어가 저출산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2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8.2%(2400명) 감소했다. 7월 기준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적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의 1.1%...
2018-09-28 17:38:08
1인가구 증가에 가정간편식 웃고 저출산에 영유아식 울고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성장하지만, 저출산 영향으로 분유 등 영유아식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가 13일 발표한 ‘2017년 국내 식품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식품유형 중 즉석조리·편의식품, 식육가공품, 유탕면류, 커피 등이 지난해 급성장했다. 가정간편식(HMR)으로 팔리는 즉석조리·편의식품 생산실적은 2016년 1조 2403억 원에서 2017년 1조 7371억 원으로 40.1% 증가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육가공품(햄·소시지·베이컨류)도 2017년 1조 7784억 원으로 전년보다 14.7% 늘었으며, 유탕면류(봉지라면·용기면)는 2017년 1조 9639억 원으로 9% 증가했다.식약처는 “1인 가구, 맞벌이 가족 증가 등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저출산 현상 지속 등으로 영·유아식은 2016년 4172억 원에서 2017년 3965억 원으로 5% 감소했다. 영유아식은 분유류, 조제유류, 영아용 조제식, 성장기용 조제식, 영·유아용 곡류 조제식, 기타 영·유아식,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 등을 말한다. 우유류 역시 2016년 2조 7039억 원에서 2017년 2조 5893억 원으로 4.2% 감소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13 14:06:11
건보공단·여성정책연구원, 저출산 극복 일·가정 양립 MOU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7일 건보공단 서울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시퇴근 문화 조성과 가사노동 양성 균등분담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인 여성에게 치우친 가사노동을 양성이 균등분담할 수 있도록 ‘정시퇴근 문화 조성’과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에 대한 인식개선 방안을 마...
2018-09-08 10:00:00
'출산주도성장' 김성태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적극 검토"
‘소득주도 성장 대안으로 출산 주도 정책’을 제안해 여권으로부터 공세를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를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성의 보육 참여와 육아 분담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과 더불어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려는 야당 주장을 막무...
2018-09-07 13: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