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추위, 내일부터 시작된다
화요일인 오는 5일부터는 주춤했던 추위가 시작된다.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로 예상된다.중부지방은 경기북동부 일부와 강원내륙·산지는 0도 내외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아침 기온이 4일과 비교해 10도가량 낮은 5도 안팎에 그치겠다.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예상된다.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5도 안팎에 머무는 가운데 강원산지는 낮 기온이 10도에도 못 미쳐 더 쌀쌀하겠다.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데다가 충남해안·전라해안·제주를 중심으로 강풍이 지속하면서 추위가 심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4도 ▲인천 6도와 13도 ▲대전 6도와 15도 ▲광주 8도와 16도 ▲대구 8도와 17도 ▲울산 10도와 18도 ▲부산 11도와 20도다.그 다음날에는 더욱 추워질 전망이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17도로 예상된다.5∼6일처럼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도는 상황은 이번 주 평일 내내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기온은 주말부터 평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4 20:51:37
세 살 비만 여든까지?...'이렇게' 하면 아기 비만 예방된다
부모에게 소아과 의사의 건강 상담 및 건강지식을 기반으로 한 아기 건강관리 문자 서비스를 하면 생후 24개월 이내 영유아 비만 확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밴더빌트대 윌리엄 히어맨 교수팀은 900쌍의 부모-아기를 대상으로 소아과 의사 상담을 받는 그룹과 상담 및 건강정보 서비스까지 받는 그룹에 무작위 배치한 뒤 2년간 아기의 성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어린이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 영유아기 때 나타나는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각국 보건당국의 과제다.연구팀은 영유아 성장 과정을 통해 장기적인 비만과 심혈관 질환을 예측한다고 여기지만, 생후 24개월간 비만 예방을 위해 고안된 개입들은 대부분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내 6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기-부모 900쌍을 모집, 451쌍은 소아과 의사 상담 그룹에, 449쌍은 상담과 아기 건강관리 정보 등을 응답형 문자 및 웹 게시판으로 제공하는 그룹에 무작위로 배치하고 24개월간 아기의 체중/키(㎏/m) 변화를 관찰했다.그 결과 의사 상담 그룹의 체중/키 평균은 15.1㎏/m, 의사 상담+건강관리 정보 서비스 그룹은 14.8㎏/m으로, 상담과 건강관리 정보 서비스를 병행할 경우 생후 24개월 시점의 체중/키가 0.33㎏/m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개월 시점에 과체중 또는 비만 아기의 비율도 의사 상담 그룹이 24.5%로 의사 상담과 건강관리 정보 서비스 병행 그룹(23.2%)보다 높았다.또 건강관리 정보 서비스는 어린이 비만 고위험군을 포함해 인종적,
2024-11-04 20:35:48
둥그스름한 타원형 아닌 이런 모양? 독특한 키위 모양 화제
둥그스름한 타원형이 아닌 독특한 모양의 제주산 키위가 화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산 골드키위 '하트골드'가 본격 출하되어 유통 중이다.'하트골드'는 제주산 골드키위 신품종 '감황'(홍심·옥천 교배종)의 새로운 브랜드명이다. 하트와 비슷한 과실 모양에서 착안한 하트골드라는 이름에는 제주 키위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수확 이후 후숙을 한 하트골드 키위의 당도는 18∼19브릭스로 높아 달고, 산 함량은 0.36%로 낮아 신맛이 덜하다.평균 과실 무게는 148g으로, 다른 골드키위 품종의 무게 70∼100g에 비해 크고 넓적한 모양이다.다른 키위보다 노란 빛깔이 짙다.지난 2021년 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 농가에서 총 39t을 수확했다. 올해는 10월부터 수확에 들어가 200t 가량 출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재배 면적은 지난해 31개 농가 9.8㏊에서 올해는 52개 농가 17.3㏊로 늘어났다.한편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하트 모양의 하트골드 전용 소포장 용기를 개발해 시범적으로 키위를 포장, 선보이고 있다. 전용 포장 용기는 1㎏ 단위의 특상품·상품 과실(130∼180g)을 포장하기 위해 개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4 20:13:35
中 가려면 최대 7일? 이젠 '무비자' 프리패스...2040 여행객 늘까
중국 정부가 한국 및 9개 국가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여행 수요가 늘어날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앞서 지난 1일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슬로바키아, 아이슬란드, 모나코, 안도라,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따라서 앞으로 대상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 관광, 가족 및 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여행업계는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으로 중국에 가려는 20~30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장 저렴한 일회용 단체 비자의 경우에도 6만원의 비자 발급 비용과 최소 7일간 발급 기간이 소요됐다.하지만 이번 면제로 비용, 시간을 절약하게 되면서 2030 젊은 층 중심의 베이징, 상하이, 청두 도시 여행이 활발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백두산, 장자제 등 기존 지역 외에도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맞는 테마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중국 여행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하나투어의 3분기 중국 패키지 송출객은 작년 동기 대비 112%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도 19% 증가했다. 모두투어도 3분기 중국 패키지 송출이 약 4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또 관광공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중국에 방문한 한국인은 약 435만명에 달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
2024-11-04 19:58:14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4년간 평균 금액 보니...
카카오페이가 축의금 트렌드를 분석했다.4일 카카오페이는 '숫자로 보는 카카오페이' 코너를 통해 사용자 축의금 송금봉투 활용 데이터 분석으로 확인된 평균 축의금 비용 등을 공개했다.그 결과, 올 9월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원이었다. 이는 3년 전인 2021년 7만3000원에 비해 23% 증가한 금액이다. 연도별 평균 축의금은 2022년 8만원, 2023년 8만3000원으로 꾸준히 올랐다.카카오페이 이용자 절반가량은 '10만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카카오페이 사용자 58%가 10만원을 적정 축의금이라고 답했다.연령별 평균 축의금은 20대가 약 6만 원, 30~40대가 10만 원, 50~60대가 12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카카오페이 축의금 송금봉투 활용률은 최근 5년새(2019~2023년) 360%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카카오페이는 "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사용자에게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컨텐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4 18:47:04
엄마·아빠가 선호한 육아 관련 정책 1위는?
육아 관련 정책 중 자녀를 둔 부부에게 반응이 좋은 건 시차 출퇴근 등 유연근무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국민WE원회(위원회)' 위원 중 24∼44세의 유자녀 부부들이 꼽은 최고의 저출생 대책이 소개됐다.국민위원회는 저출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유자녀 부부, 신혼·무자녀 부부 등 200명으로 구성됐다.위원 중 자녀가 있는 가구원 81명이 답한 일·가정 양립 분야 24개 과제 중 가장 잘한 정책은 시차 출퇴근, 근무시간 선택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였다.대부분은 "아이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부모가 옆에 있어 줄 수 있는 제도"라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위원들은 영유아·초등돌봄 분야 19개 정책 과제 중에서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충분한 운영시간(기본 8시간+추가 4시간) 보장을 최고의 정책으로 꼽았다.이후상 위원은 "출장·야근 같은 비상 상황, 회사에서 유연 근무를 지원하지 않고 양가에서도 돌봄 지원을 못 하는 상황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아이를 안전하게 믿고 맡길 시간이 늘어난다"고 높게 평가했다.양육 부담 경감 분야 과제 중 최고 정책은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19개) 운영 및 유·아동 놀이영어 프로그램 확대가 뽑혔다.위원들은 육아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해 '육아 휴직'을 대체할 명칭을 묻자 '자녀돌봄 휴직', '육아몰입 기간', '아이사랑 휴직', '아이키움 휴가', '아이행복 휴가', '미래세대(차세대)양육 휴직' 등을 제안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4 18:33:02
이혼 전후로 사용 빈도 낮아진 단어…男女 각각 물으니
이혼 전후로 사용 빈도가 줄어든 단어를 꼽아보는 설문에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여편네(男)’와 ‘원수(女)’를 말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0월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전 배우자와 이혼 후 일상 대화에서 사라진 단어 및 표현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1%가 ‘여편네’로 답했고, 여성은 34.7%가 ‘원수’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알았어(22.7%)’, 여성은 ‘인간(23.1%)’으로 답했다. 3위로는 남녀 모두 ‘지긋지긋(남 16.5%, 여 19.4%)’을 들었다. 마지막 4위로는 남성의 경우 ‘꼴(14.2%)’, 여성은 ‘알았어(16.1%)’가 꼽혔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를 상황이 되면 부부간에 대화가 줄어들 뿐 아니라 배우자에 대한 호칭이나 지칭(제3 자와의 대화 시) 등도 여편네(남), 원수와 인간(여) 등과 같은 표현으로 대체된다"라며 "이혼을 하고나면 더 이상 이와 같은 용어나 표현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인 ‘전 배우자와 이혼 후 무엇을 할 때 자유를 만끽한다는 기분이 듭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여행(29.1%)’과 ‘연애(24.6%)’, 여성은 ‘명절 연휴를 휴가로 활용(32.5%)’과 ‘여행(25.0%)’ 등을 각각 상위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자정 넘어 귀가(21.3%)’와 &ls
2024-11-04 18:00:32
최강록 셰프, 5년만에 부활한 '이 예능' 출연 확정..."나야, 냉부해"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한 최강록 셰프가 12월 방송 예정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확정지었다.JTBC 측은 최강록 셰프가 새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고 4일 전했다.최강록 셰프는 지난 2013년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출중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올해 넷플릭스 화제의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는 '사이버 도화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력적인 말투와 요리, 호감형 이미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특히 '흑백요리사'에서 최강록 셰프는 "탈락하면 1년 간 인터넷 안 하면 된다"고 말한 뒤 실제로 탈락 후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 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예능 출연 결정으로 최 셰프를 방송에서 꾸준히 볼 수 있을 예정이다.최강록 셰프가 출연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2월 방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4 17:37:37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이지훈, 딸바보 아빠의 애틋함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이지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만에 루루소식. 뒤집기 성공. 살짝 엄마의 도움으로. 애기들 크는 거 보면 시간 진짜 빠르넹. 이대로 멈췄음 좋겠다. 오늘은 통잠 11시간. 와우 덕분에 안피곤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과 영상들을 게재했다.영상 속에서는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의 생후 4개월 된 딸이 뒤집기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등장한다. 아기는 조금 머뭇거리더니 몸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어 뿌듯한 듯 웃음을 보였다.이지훈은 일본인 아야네와 지난 2021년 11월 결혼했으며 올해 7월 득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4 17:28:21
질병청, 이 연령 이상에 코로나·독감 동시 접종 권고
지난 1일 기준 65세 이상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36.1%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포인트 높은 수치로, 접종 인원은 371만명가량이다.질병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 입원환자가 올해 33주차였던 8월 초 146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뒤 최근 10주 가까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다만 65세 이상 입원환자가 전체의 약 65.0%인 만큼 이들 고위험군은 겨울 전인 11월 안에 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질병청은 지난달 11일 7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현재는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기한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이달 11일부터는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접종이 시작된다.65세 이상 노인은 코로나 백신과 함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질병청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두 백신을 동시에 맞으라고 적극 권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4 17:08:14
외국인 가사관리사, 필리핀 말고 '베트남·인니'에서도 온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서 가사관리사 송출국이 필리핀 외 다른 국가로도 확대된다.4일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대상 국가를 현재 필리핀에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외국인 가사관리사는 맞벌이나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외국인 인력을 활용하는 제도로, 노동부와 서울시는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고 비용이 많이 들자 9월부터 필리핀 인력 100명을 국내 가정에 투입했다.양 기관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규모를 내년까지 1천2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만큼 대상 국가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노동부 관계자는 "이미 전체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 나와 있는 만큼, 국가별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 대상 국가를 두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5일 시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나 기타 동남아 국가를 복수 선정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등 여러 변형을 줘 무엇이 우리 실정에 적합한 형태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노동부와 의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문수 노동부 장관도 전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앞으로 필리핀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대상 범위를) 넓혀 더 많은 가사관리사가 올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꿔 나가겠다"고 언급했다.양 기관은 어느 국가로 확대할지를 비롯해 확대 규모를 1천200명으로 유지할지,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 2월까지 예정된 시범사업과 평가 연구 용역의 결과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
2024-11-04 16:43:36
베트남 노동자, 韓에서 가장 많이 번다..."2위와 큰 차이"
전 세계 각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해외 노동자 중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돈을 많이 번다는 베트남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외교부가 발표한 '베트남 이민 개요 2023' 보고서를 통해 2017~2023년 세계 40개 국가에서 일한 베트남 노동자들의 소득 수준이 한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보도했다.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 소득은 월 1600~2000달러(약 220만~275만원)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월 1200~1500달러(약 165만~260만원)인 일본이었다. 1위와 2위 사이에 33%가량 큰 차이가 났다.3위는 '대만과 일부 유럽 국가들'로 월 800~1200달러를 벌었고, 4위는 ‘말레이시아와 중동 국가들’(월 400~1000달러)이었다. 이 기간 베트남 해외 노동자 65만여명이 고국으로 송금한 액수는 연간 35억~40억 달러(약 4조 8000억~5조 5000억원)에 달했다.국가별 베트남 노동자 수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일본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한국, 대만 순이었다. 호주와 뉴질랜드, 헝가리, 독일 등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 수도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베트남 정부는 해외로 간 베트남 노동자의 80%는 섬유·신발, 건설, 농·어업, 가사, 노년층·환자 돌봄 등 노동집약적 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관리자·엔지니어 등 숙련노동자들도 더 나은 수입과 경력 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해외로 갔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인 비숙련 노동자가 열심히 일하고 적응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 기간을 넘겨 초과 체류하면서 불법으로 일하는 노동자도 많았다. 이는 해외에서 일하려는 다른 베트남인
2024-11-04 16:13:29
아이돌봄서비스 '우선 제공' 다자녀 기준 완화
아이돌봄서비스 혜택이 적용되는 다자녀 가구 기준이 확대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4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아이돌봄 지원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다음 달 1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전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지난해 기준 8만6100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중 다둥이 가정으로 우선 제공 혜택을 받은 경우는 이 가운데 22.5%였다. 현재 우선 제공 대상인 다자녀 가구의 기준은 12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이거나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다.여가부는 그러나 각종 가족 지원 법안에서 다자녀 가구의 기준이 2명으로 변경됨에 따라 우선 제공 대상을 '12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사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아이돌봄지원 통합정보시스템' 운영은 여가부 산하 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위탁하기로 했다.해당 개정안은 내년 3월 31일부터 시행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4 16:02:48
프랑스 '이것' 25년여 만에 수입 재개, 무엇?
프랑스산 소고기가 약 25년여 만에 다시 수입된다. 앞서 유럽산 소고기는 소해면상뇌증(광우병) 발생으로 지난 2000년부터 수입이 중단됐다.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소고기를 다시 수입하려면 국회에서 수입 위생 조건 심의를 받아야 한다.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위생 조건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6월 도축장 승인 등 남은 협의가 마무리되며 수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주한프랑스대사관은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 재개를 홍보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프랑스산 소고기 70㎏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으로 수입됐다.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 소고기가 한국에 다시 진출했다"며 "기다렸던 일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지 오래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프랑스는 유럽연합(EU) 최대 소고기 생산국으로 12만9000 축산 농가가 육우 1000만 마리, 젖소 700만마리 등 1700만마리를 사육한다.소를 목초지에서 방목해 키우며 사료의 85%를 농가가 직접 생산한다.프랑스 경제통상대표부 소속 클로딘 지라도 부참사관은 가축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제나 항생제는 전혀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프랑스 내 도축장 6곳이 한국의 허가를 받아 수출용 소고기를 생산 중"이라면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점검을 두 차례 받았고 모두 수출이 가능하다는 통보들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광우병과 럼피스킨이 위험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아야 한국에 수출할 수 있다"면서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고기만 수출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프랑스는 '광우병 위험을 무시할만한 나라'로 분류
2024-11-04 15:18:26
"음식인 줄 알고 삼킬라"...어린이 '식품 모방' 완구 주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가 식품과 비슷한 생김새의 완구를 사용할 때 삼킴 또는 흡인 등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4일 국표원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의 '이물질 삼킴 또는 흡인'사고는 2019년 1천915건에서 2023년 2천101건으로 늘었다. 이 같은 사고의 위해 품목으로는 절반가량이 '완구(46.3%)'였다.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식품과 유사한 모양으로 제작된 완구는 어린이가 식품으로 오인하거나 작은 부품이 분리돼 삼키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 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런 식품 모방 완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구입 시 ▲ KC인증마크와 사용 연령 확인 ▲ 작은 부품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 ▲ 보호자의 지도하에 사용하고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 ▲ 무리한 충격을 가하지 않고 본래 용도로만 사용할 것 등 수칙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4 15:0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