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반도체 고등학교', 용인에 생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최초 '반도체고등학교'와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신설 안건은 전날 열린 2024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모두 통과됐다.심사에서 통과한 4개 학교는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1교(용인), 시각장애 특수학교 1교(수원), 고등학교 1교(화성), 초등학교 1교(여주)다. 용인반도체고(가칭)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세계 최대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지에 세워진다. 도교육청은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확정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이라고 평가했다.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가칭)도 수원 지역에 설립된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 학생에게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기회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절한 시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7:07:13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20만원 지급..."사각지대 없앤다"
경기도가 비영리를 목적으로 돌봄에 참여하는 공동체 소속 도민에게 월 20만원을 주는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7월부터 실시한다.경기도의회는 26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고은정 도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마을공동체 등이 비영리를 목적으로 보육 등의 활동(월 30시간 이상)을 할 경우 참여자에게 지급되며, 소득 기준 제한은 없다.올해 하반기 500여명에게 예산 6억1천400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급한다.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친 후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이르면 7월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신청 절차와 참여 요건 등 세부 사항은 6월 중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4:55:05
경기도, '0.5&0.75잡' 도입 가족친화기업 지원
경기도가 '0.5&0.75잡'을 도입하는 가족친화기업을 지원한다. 0.5잡은 8시간인 하루 근로시간 가운데 4시간, 0.75잡은 6시간을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을 육아에 집중하는 형태다.도는 25일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0.5&0.75잡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행업무 수당 또는 대체인력 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다음 달 시범 도입하고 하반기에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민간기업 가운데 20개사를 선정해 운영한다.주 4일 출근해 6시간 단축근무 하면서 하루는 재택근무 하는 '4·6·1 육아응원근무제'도 실시한다. 이는 공무원, 공공기관이 다음 달부터 시행한 뒤 시군과 민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가족친화기업에 특별경영자금 200억원과 재인증 지원금 200만원을 신설하고 지방세 감면 혜택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가족친화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항목도 49종에서 57종으로 늘린다.도와 보조를 맞춰 도의회는 유경현(더불어민주당·부천7) 의원이 낸 '경기도·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다음 주 입법예고한다.조례 개정안은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도 및 도의회 소속 공무원에게도 12개월 범위에서 하루 2시간의 돌봄응원시간을 주는 내용을 담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5 19:26:20
경기도 노인 '212만명', 노후 준비 묻자 3명 중 1명은...
경기도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15%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들 중 33.3%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가 2023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해 발간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12만3천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1천363만1천명)의 15.6%였다. 이 같은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10년 새 5.8%P 증가한 것이다.유엔 기준 노인 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로 분류된다. 경기도는 2022년 노인 인구 비율이 14.7%에 달해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 밖에도 현재 31개 시군 모두 노인 인구 비율 7% 이상을 기록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해있다.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30.5%)이 가장 많았고, '100만원~200만원 미만'(27.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57.8%는 월 200만원 미만 소득 구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펜데믹 전인 2019년 월 200만원 미만 소득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노후 준비에 대한 질문에서 노인 중 66.7%는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9년 57.1%보다 9.6%P 증가한 수치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69.1%)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43.6%), 부동산 운용(15.3%) 순이었다.다만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도 33.3%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중 59.8%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답했고, 35%는 자녀에게 의존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생활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의료비(41.5%)와 식료품비(21.5%)였고, 필요한 노인 복지 서비스로 가사 서비스(26.9%), 건강검진·취업 알선(16.8%)을 꼽은 노인
2024-04-24 09:57:24
24시 영유아돌봄 나선 금융사는? "국내 최초"
웰컴금융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웰컴복지재단이 지난 15일 '이천시 24시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개소했다고 밝혔다.해당 센터는 경기도 최초로 설립된 24시간 운영하는 아이돌봄 지원센터로, 경기도 이천시청 부악관 1층에 있다. 24시간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다.335㎡ 규모로로 설립된 이 공간은 아동돌봄실과 영유아돌봄실이 갖춰져 있으며, 금융 교육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요일별 특별활동도 운영된다.웰컴복지재단은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오는 2029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7명의 아동돌봄교사가 일일 3교대로 근무하며, 2명의 상주교사가 연중무휴 아이들을 돌본다.웰컴복지재단은 경기도 최초로 문을 연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교육과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부모들이 일터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7:37:42
경기 62개교 교복 물려주기...'4억8천만원' 절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62개교에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해 재킷과 바지, 치마 등 총 6천423벌을 재활용했다고 9일 밝혔다.그 결과 교복 구입 비용에 약 4억8천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 재킷이 작아졌거나 전학 등으로 새로운 학교의 교복이 필요한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교복 물려주기는 각 학교 학생회나 학부모회 등이 운영 중이다.졸업식 때 집중적으로 교복을 거둬들인 후 세탁 및 수선, 보관, 나눔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0 14:45:45
공무원 이름 숨긴다..."악성민원·좌표찍기 없도록"
지난달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 공무원이 신상정보 노출 후 숨진 사건 이후 홈페이지 내 공무원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10일 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돼있던 업무별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바꿨다. 당초 시청 안내 페이지에 직원들의 전체 이름과 담당업무 직책이 적혀 있었으나, 최근 내부 논의를 통해 '김OO'처럼 각 직원의 성씨만 공개하기로 했다.또 시청의 각 부서 출입문 앞 직원 배치도에 붙인 직원 사진도 뗐다. 최근 부산시 해운대구와 인천시 서구·미추홀구·부평구, 충남 천안시, 충북 충주시 등 지자체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직원 이름을 가렸다.이 가운데 미추홀구·부평구·충주시·천안시는 공무원 성씨도 표시하지 않고 직위와 담당업무만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이런 신상정보 비공개 움직임은 지난달 5일 이름, 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돼 악성 민원을 받은 김포시 9급 공무원 A(37)씨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이후 확산하고 있다.A씨는 지난 2월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생기자 항의성 민원을 받았다.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이름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공유됐다.김포시 관계자는 "고인의 신상정보가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보니 '좌표 찍기'를 당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방지하기 위해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A씨에게 항의 전화를 걸었던 민원인 3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
2024-04-10 11:02:31
'이 지역'서 산모에게 5만원 국내산 축산물 선물
경기도가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인당 5만원 이내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도는 지원 대상으로 약 7만6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비는 38억원으로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축산물 꾸러미 구성품은 시군마다 다르며 산모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한다.구성품은 경기민원24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 27개 시군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수원, 성남, 고양, 의정부 등 4개 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이다.27개 시군 중 여주시를 제외한 26개 시군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여주시는 산모나 위임장을 받은 직계가족이 직접 거주지 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은 올해 출생신고자의 경우 내년 1월 말까지다.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도민 제안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산모의 건강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2 09:44:29
운동하면 최대 10만원 주는 스포츠포인트제란?
경기도는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와 관련한 정책 연구용역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의견 수렴과 사전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스포츠 정책공약 중 하나다.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는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걷기·자전거·등산)을 처방하고, 그 활동 성과에 따라 1년에 최대 10만원의 포인트를 주는 제도로, 적립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이런 정책을 위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스포츠포인트제 개념을 '스포츠기본권 향상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체육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했다.아울러 국내외 사례 분석, 도민 설문 조사 등을 거쳐 ▲ 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형 운동 처방 ▲ 특정 장소에서 운동 시 포인트 지급 ▲ 도내 문화·관광 장소와 연계한 지역경제 상생 모델 등을 사업 특성으로 제시했다. 도는 이런 내용의 용역안을 놓고 지난 22일 공청회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공청회 이후 여러 의견을 수렴해 사업 모델을 최종 확정 짓고, 2025년 하반기 시군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026년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천4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기본권 향상을 위해 경기도만의 특화된 스포츠포인트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5 09:52:18
경기도 '자만추' 공간 생긴다..."프리랜서 육아휴직급여 보장"
경기도가 미혼 청년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청년 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도는 7일 열린 제7차 인구톡톡위원회를에서 '저출생 대응'을 주제로 정책을 구상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인구톡톡위원회는 인구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도민 참여단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알리는 기구다.도는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날 공간이 부족하다는 도민 제안을 반영, 시·군별 청년 공간 43곳을 마련해 미혼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요리 교실 등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작은 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확대, 영유아를 포함한 관광배려계층 맞춤형 여행코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힘을 합쳐 가족친화인증 기업을 늘리고 인센티브를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8 17:54:07
서울시, '버스열차' 현상 막는다..."일부 버스 노선 변경"
서울시가 일명 '버스열차'라고 불릴 정도로 특정 정류소 근처에 광역버스가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정류소 및 노선 혼잡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한 후 오히려 버스열차 현상이 더 나타나며 퇴근길에 버스 대란이 일어났던 명동입구와 남대문세무서(구 백병원), 신논현역, 강남역, 사당역 등 출퇴근 인파가 밀집하는 곳에서 시행된다.먼저 사람들이 정류소 근처로 과밀되지 않도록 계도요원을 배치한다. 명동입구 정류소에는 지난달 8일부터 현장 계도요원이 투입되고 있다.광역버스가 한 곳에 몰려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보행자 혼잡을 유발하는 정류장에는 권역별 상황에 맞게 정류소를 새로 만들고 노선과 위치를 조정하는 등 조치가 이뤄진다.문제의 명동입구 정류장은 퇴근 시간 밀집도가 상승하는 점을 고려해 8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인근의 광교 정류소와 명동입구B 정류소로 이용자를 분산시킨다. 새로 세워진 정류소 2곳은 오는 24일부터 운영된다.이에 따라 M5107·M5115·M5121·8800·5007 노선은 광교 정류소, 4108·M4108은 명동입구B 정류소, 9401은 기존 롯데 영플라자 정류소에 정차하게 된다.남대문세무서 정류장은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10개 노선이 생길 예정인 명동성당 정류소(가칭)로 이전하며, 기존 중앙버스정류소 인근에 가로변 정류소를 만들고 버스 노선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당역도 상반기 중으로 정류소 조정에 들어간다. 올해 안으로 노선 조정도 추진할 방침이다.강남역은 중앙정류소로의 노선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3개 가로변 정류소로 같은 방향
2024-02-23 09:26:52
경기도, 어린이 무료 '말 체험' 추진...1600명 모집
경기도가 어린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말타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경기도는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말과 함께하는 어린이 말체험'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호응이 꾸준히 높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말 체험을 할 어린이 1600명을 모집한다.참여한 어린이들은 말에 대한 소개와 안전교육을 듣고, 목각 말 만들기 체험을 한다. 또 말에 먹이를 주고 만져볼 수 있으며 승마 체험도 할 수 있다. 선정된 아이들은 무료로 모든 체험을 하게 된다.체험 대상은 경기도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개인 참여는 받지 않는다. 3월부터 체험이 시작되며 7월과 8월에는 체험 운영을 중단하며, 이후 11월까지 계속 체험이 진행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에 들어간 뒤 회원가입 후 접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0 00:08:59
경기도, 저출생 개선책으로 TF팀 출범
경기도가 인구·저출생 전담조직(TF)을 출범해 출산율 제고에 나섰다. 해당 TF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조정실, 여성가족국, 노동국, 사회적경제국, 보건건강국, 복지국, 도시주택실, 경제투자실, 평생교육국 등 9개 실국장이 참여한다.아울러 저출생 현상과 관련해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주택도시공사 등 6개 산하 공공기관의 본부장급과 현안별 민간 전문가들도 함께한다.앞으로 TF팀은 월 1회 정기회의를 열고 과장급으로 꾸려진 실무추진단은 격주 회의를 갖는다. 인구정책 중점과제에 대한 점검과 과제 발굴을 추진하며, 적시성 있는 현안 대응과 메시지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오 단장은 "TF에서는 공공기관의 정책개발과 함께 도민참여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군과 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7 12:10:58
경기 서부, 23조 들여 '대개발' 이뤄진다
서울과의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느렸던 안산, 화성, 평택 등 경기도 서부권 지역에 23조 규모의 대개발이 이뤄진다.기간은 2040년까지이며 경기 서부에 14조원을 들여 철도 9개, 도로 6개를 설치한다. 여기에 9조원 규모 민간 개발 투자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도모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안산시 서해선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날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2040년까지 시화방조제~해안도로를 비롯한 도로 6개의 노선을 확장하고, 산업 연계 철도 9개 노선을 연장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약 14조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또 역세권 도시개발과 골프장·리조트 관광 단지 조성, 8조9천억원 규모의 민간 개발 투자 유치 등 세부 계획을 밝혔다.안산·시흥·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등 서부권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45조3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및 19조원 규모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김 지사는 "중앙 정부, 국회와 협력해 차곡차곡 실현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7 09:38:48
'연 100만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올해도 추진한다
경기도 내 거주하는 24살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경기도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올해도 계속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본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의정부시, 조례를 없앤 성남시는 제외한다고 전했다.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살 청년이라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3년 이상 경기도에 살았거나, 거주 기간이 모두 합쳐 10년 이상이라면 소득과 재산, 취업 여부 등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청년기본소득은 주민등록초본상 주소지로 등록된 시·군 지역화폐 지급받게 되며, 분기별로 25만원(총 100만원)을 받게 된다. 만약 24살에 신청기간을 놓쳤다면 이전 분기에 받지 못한 지원금도 소급신청 할 수 있다.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 들어가 분기별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신청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부모 등이 대리신청 할 수 있다.다만 가장 먼저 청년기본소득을 시행했떤 성남시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가 폐지됐고, 의정부시는 재정위기 등으로 시비를 편성하지 못해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1 17: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