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플랫폼 위닝해빗(winning havit) 론칭
자라나는 아이들의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헬스 케어 브랜드 위닝해빗(winning havit)이 공식적으로 론칭했다.위닝해빗은 ‘승리(winning)하는 습관(habit)을 가지다(have it)’의 합성어로 ‘어떤 환경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습관들이 몸에 밴 활기찬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위닝해빗 배은지 대표는 “합성첨가물이 첨가된 인스턴트와 혈당을 높이는 액상과당 음료로 부터 우리 아이들을 자유롭고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브랜드 론칭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식사를 마치자마자 또 간식을 찾는 첫째와 까다로운 입맛으로 편식하는 둘째를 키우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먹는 만큼 키와 몸이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이는 아이들에게 매일 건강하게,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을 가장 맛있게 전달하고 싶었다. 이러한 마음으로 물 또는 우유만 넣어 흔들어 먹으면 되는 영양보충 쉐이크 ‘위너스밀’을 제조했다”고 말했다.위너스밀 초코맛은 천연 식재료인 산양유 분말, 콩단백, 해조칼슘, 보리, 현미, 유산균 분말, 치커리, 샐러리, 미역 다시마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더욱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또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유산균 등 균형 잡힌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휴대용 파우치와 대용량 500g 제품으로 구성되어 집에서는 대용량 제품으로 저렴하게, 외출해서는 휴대용 파우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위너스밀은 건강한 식품을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풍부한 초코맛을 살리기 위해 곡
2024-11-13 12:30:47
"청소년 담배 규제하면서 왜 이건 안 하나?" WHO 전문가 제언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전문가가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WHO 유럽지부의 국가 건강정책 시스템 책임자인 나타샤 아조파르디 무스카트는 최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사용으로 파생되는 문제적 행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연령 제한, 가격 통제, 금연구역 설정 등의 조치가 담배 규제에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 기기의 유해한 사용을 억제하는 방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발표된 WHO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년들 사이에서 중독 등으로 볼 수 있는 게임 및 SNS 행동이 증가하고 있다.유럽과 중앙아시아, 캐나다에 사는 11∼15세 28만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여자 청소년의 13%, 남자 청소년의 9%는 SNS 사용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부정적인 결과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청소년의 12%는 문제성 게임에도 노출되어 있었다.유럽에서는 SNS와 청소년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최근 'SNS가 청소년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럽 차원의 첫 조사'를 약속하기도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4 17:13:30
청소년 정신 건강 해친다...WHO "스마트폰, 담배처럼 규제해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스마트폰이 청소년의 건강에 미치는 해악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각국이 스마트폰을 담배처럼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WHO 유럽지부의 국가 건강정책 시스템 책임자인 나타샤 아조파르디 무스카트와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스마트폰 사용으로 파생되는 문제적 행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가격 통제, 연령 제한, 금연구역 설정 등의 조치가 담배 규제에 효과적이었던 것처럼, 스마트폰 같은 휴대 기기의 유해한 사용을 억제하는 방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정 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한 것처럼 "디지털 기기 사용의 적절한 장소가 어디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특정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장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달 발표된 WHO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년 사이에서 중독 등으로 볼 수 있는 게임 및 소셜미디어(SNS) 행동이 늘어나고 있다.유럽과 중앙아시아, 캐나다에 거주하는 11~15세 28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여자 청소년의 13%, 남자 청소년의 9%는 SNS 사용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부정적인 결과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청소년의 12%는 문제성 게임에도 노출되어 있었다.특히 유럽에서는 SNS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최근 'SNS가 청소년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럽 차원의 첫 조사'를 계획하기도 했다.아조파르디 무스카트는 "증거를 수집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너무
2024-10-04 09:34:23
한국 어린이 75%는 근시..."동아시아가 특히 많아" 왜?
전 세계 어린이 3명 중 1명은 근시일 정도로 아이들의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 아이들은 조기 교육 등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근시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연구팀은 6대륙 50개국의 어린이와 10대 청소년 5백만여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전 세계 어린이의 근시 비율은 3명 중 1명꼴인 36%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0년에 비해 3배나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일본과 한국 어린이는 각각 85%, 73%가 근시였으며, 중국과 러시아 어린이의 근시 비율도 40%를 넘어섰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반면 파라과이와 우간다 어린이의 근시 비율은 1%에 불과했고,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 어린이의 근시율도 15%에 그쳤다.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어린이 근시 비율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나라마다 봉쇄정책을 펼쳤고, 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스크린을 보는 시간이 늘어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연구팀은 아동 근시가 증가한 또 다른 이유로 유전적인 요소도 있지만, 동아시아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근시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는 2살부터 아이 교육을 시작한다면서, 이는 아이들의 눈 근육에 부담을 일으켜 근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실제 6~8세 사이에 교육을 시작하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근시 비율은 아시아보다 7배가량 낮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연구팀은 또 남성보다 여성이 야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근시 비중이 남성보다 높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2050년까지 어
2024-09-26 15:07:29
인스타그램, 10대 계정 '철통 보안'...비공개·메시지 제한
대형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의 10대 사용자 계정이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되고, 팔로우하고 있거나 이미 연결된 계정으로부터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제한된다.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은 17일(현지시간) 청소년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메타는 10대들이 SNS에 중독되도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의 기능을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설계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미 캘리포니아주 등 33개 주 정부는 지난해 10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으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소송을 냈고, 유렵연합(EU)도 최근 이들 플랫폼이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메타의 이번 방침에 따라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제한적인 '10대 계정(teen accounts)'으로 전환된다. 기존 계정을 보유한 청소년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10대 계정'이 된다. 유럽연합(EU)의 10대는 올해 말 계정 변동이 이뤄지며, 내년 1월부터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다른 국가에서도 이런 방침이 적용된다.10대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 상태로 전환되며, 개인 메시지는 10대 이용자가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으로부터만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민감한 콘텐츠를 볼 수 없고,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은 성적인 콘텐츠나 자살 및 자해에 관한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는다.인스타그램에 60분 이상 접속하면 알림을 받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알림을 끄고 자동으로 답장을 보내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된다.부모의 감독 권한도 강화된다. 16세와 17세 청소년은 설정을 끌
2024-09-18 09:01:21
호주, 청소년에 SNS 가능 연령 적용
호주 정부가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적용한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0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 출연해 SNS는 사회적 해악을 끼친다며 연내 SNS 연령 제한법 도입을 위해 조만간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앨버니지 총리는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4∼16세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운동장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이들이 현실에서 사람들과 진짜 경험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야당인 피터 더튼 호주 자유당 대표도 SNS 접속 가능 연령을 제한해야 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집권 후 100일 이내에 연령 제한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호주 정부가 SNS 사용 제한 정책을 들고나온 것은 청소년들의 SNS 중독 현상이나 관련 폭력 및 혐오 사건 등이 잇따르고 있어서다.지난 4월 시드니 한 교회에서 벌어진 16세 소년의 흉기 테러 사건의 경우 이 소년이 극단주의 단체에 속해 있었고 이들이 SNS를 통해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이런 극단적 사건 외에도 청소년들이 SNS로 음란물 등 각종 부적절한 내용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2023년 시드니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12∼17세 호주인 약 75%가 인스타그램 등 SNS를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현지 언론은 국가 차원에서 SNS 연령 제한법이 통과되면 이는 세계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0 14:27:18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청소년 당류 '비상'...서울시 대책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두바이 초콜릿 등 당류가 높은 간식들이 10대 청소년들의 당 섭취량을 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이같이 달콤한 간식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이 생길 것을 우려해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서울의 12~18세 청소년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평균 53.4g으로, 전국 평균 섭취량(48.6g)보다 높다 .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50g을 초과한 수준이다.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과체중 포함)도 2017년 22.8%에서 2022년 26.1%로 상승했다.서울시의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는 당 섭취를 줄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로, 시는 학교를 중심으로 건강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는 '당 줄이기 실천학교'를 내년부터 100개교로 확대한다.당 줄이기 실천학교에서는 매월 5일(일당! 오십! 실천의 날) 저당 급식을 제공하고 당류 저감 캠페인에 동참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당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동아리 활동·공모전 등을 열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시는 학교 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우수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학원 주변 편의점에 진열된 당류 함유 식품을 조사해 올바른 식품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다.서울시 청사에도 회의실 내 당류가 높은 제품을 반입하지 못하게 하고, 청사 매점에는 저당 제품을 진열대에 우선 배치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단체 급식용 저당 레시피를 보급하고,
2024-09-05 11:46:53
유튜브 '이 영상', 청소년 불량 식습관 부추긴다
청소년기에 먹방(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쿡방(출연자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 등을 자주 보면 불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신재용·박은철 교수 연구진은 1주일에 1회 이상 먹방·쿡방을 시청한 청소년들과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의 식습관을 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혀냈다.연구진은 먹방·쿡방 시청 빈도가 높은 그룹(주 1회 이상 시청), 빈도가 낮은 그룹(한 달에 3회 미만 시청 또는 전혀 시청하지 않음)을 분류해 이들의 직전 7일간 패스트푸드, 고카페인음료, 가당음료 섭취 빈도를 설문했다.연구진은 노출도가 낮은 그룹 대비 고노출 그룹이 더 자주 이런 음식을 섭취할 확률을 교차비로 나타냈다. 그 결과 먹방·쿡방에 자주 노출된 그룹은 노출 빈도가 낮은 그룹에 비해 이들 음식을 먹을 확률이 높았다.먹방·쿡방에 자주 노출된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비교 그룹보다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 확률은 남학생의 경우 37% 높았고, 여학생은 46% 높았다. 고카페인음료는 남녀 각각 30%, 24%, 가당음료는 42%, 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청소년 모두 편차 없이 먹방·쿡방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연구진은 먹방·쿡방이 시청자의 관심을 받기 위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거나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일반적인 광고나 요리 교육 프로그램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먹방·쿡방이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어 청소년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음식에 대한 이해력이 충
2024-08-04 23:41:00
"괜찮겠지?" 시작한 가향담배, 청소년 흡연 키운다
청소년 흡연자의 약 70%는 과일향 등이 첨가된 가향 담배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담배 경험 비율, 신종 담배 경험 비율도 증가했고,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시기에 전자담배 증가 폭이 가장 컸다.질병관리청은 30일 이 같은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5차(초6~고1) 통계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2019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6학년 5051명을 건강패널로 구축해, 2028년까지 10년간 추적하여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 변화를 확인하는 조사다. 패널이 각 항목에 스스로 답변을 써넣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한 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2019년)은 0.35%, 중학교 1학년(2020년) 0.56%, 중학교 2학년(2021년) 2.01%, 중학교 3학년(2022년) 3.93%, 고등학교 1학년(2023년) 6.83% 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경험률도 상승했다.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종 담배를 사용해본 경험도 많아졌다. 특히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진학할 때 액상형 및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가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 시기 액상형 전자담배 경험률은 1.49%에서 2.60%로 높아졌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0.60%에서 1.56%로, 일반담배는 2.32%에서 2.87%로 증가했다.흡연 청소년들이 일반담배와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 등을 중복해서 사용하는 경향도 파악됐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 청소년의 중복 사용률은 98.5%에 달했고, 이들의 63.5%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까지 3종을 모두 사용했다. 35.0%는 일반담배까지 2종을 중복해서 사용했다.청소년들이 가향담배로 흡연을 시작한 경우는 69.5%에 달해 관련 규제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흡연 시작
2024-07-30 13:55:05
서울시, 아동종합실태조사 발표…행복도 올라
서울에 사는 아동·청소년이 느끼는 행복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 때보다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5일 서울 아동의 양육 및 생활환경, 정책 수요를 분석한 '2023 서울시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아동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쓰기 위해 2년마다 하는 것으로, 국가 승인통계다. 조사는 서울에 사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252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아직 의사 표현이 어려운 아이는 부모의 응답을 참고했다.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과 2023년 응답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수치화해 비교한 결과, 행복은 3점 기준 1.88점에서 2.3점으로 올랐다.우울(2.14점→1.70점), 화(2.08점→1.75점), 외로움(2.13점→1.66점), 불안(2.22점→1.68점)은 줄었다.주중 방과 후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190.2분으로 2021년 142.9분보다 늘었다.다만, 팬더믹 이전인 2017년 360.1분, 2019년 382.3분으로는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동은 놀이·여가 활동으로 놀이터·공원 등에서 뛰어놀거나, 운동·산책 등 신체활동(44.5%)을 원하고 있다고 나왔다.하지만 실제로 TV 시청, 스마트폰, 게임(주중 5.86시간)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뛰어노는 시간(주중 2.73시간)보다 길었다.아동 인권 존중 정도를 수치화한 결과는 가정 3.39점, 학교 3.21점, 동네 3.06점, 국가 2.96점, 온라인 2.81점이다. 온라인이 가장 낮다.10∼17세 아동·청소년이 정신건강 검사를 권유받은 비율은 3%였고, 이 가운데 71.6%가 상담·치료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양육자의 부정적인 인식,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심리 전문기
2024-07-25 11:36:00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요"...청소년 프로그램 '1천400개' 열린다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청소년이 여름방학 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 1천400여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여가부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등 국립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레포츠, 과학 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캠프를 진행한다.지역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지역 역사를 주제로 한 역사 문화 교류 체험, 항공공학 관련 직업 체험, 템플스테이, 물총 대항전과 물총 음악 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청소년시설 내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는 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학습지원과 급식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상세한 내용은 이(e) 청소년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5 10:25:06
공부 잘하는 약? 잘못하면 환각·망상...'복용 주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로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는 10대가 많아졌지만, 오남용 시 큰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메틸페니데이트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집중력을 조절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며, 6세 이상 소아 또는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 등 ADHD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인다.복용 시 도파민 등 수치가 향상돼 집중력, 업무 수행 능력 등이 일시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약'으로도 잘못 알려졌지만 오남용할 경우 두통, 불면증, 식욕 감소 등 부작용은 물론 심각한 경우 환각, 망상, 자살 시도까지 나타날 수 있다.또,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하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호주 멜버른 대학 신경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바우먼 교수 연구팀은 ADHD 환자가 아닌 사람이 메틸페니데이트 등을 사용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욕은 높아질 수 있어도 막상 작업 생산성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발표했다.하지만 이 약을 처방받는 10대 청소년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식약처는 지난해 이를 처방받은 10대 환자가 8만6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26% 증가했다고 밝혔다.문제는 10대 청소년이 학업을 위한 각성 효과를 노리고 이 약을 오남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엄연한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진찰 시 ADHD 증상 등을 속여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약류 의약품이 대학수
2024-07-22 09:52:36
소아·청소년 ADHD, 게임으로 치료한다? "확증 임상시험 준비 中"
국내 게임사 드래곤플라이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를 위한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 탐색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확증 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가디언즈DTx는 소아·청소년 ADHD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다. 드래곤플라이는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ADHD 치료 약물을 복용하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환아를 대상으로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드래곤플라이는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가디언즈DTx를 최종 정비해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드래곤플라이는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을 양육하는 모든 보호자를 위한 정신건강 플랫폼 '아이랑(AIRANG)'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아이랑'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진단, 치료·상담, 병원·센터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탐색 임상시험 결과는 확증 임상시험 준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상호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2 16:39:44
'공부 잘하는 약' 받으려 ADHD 호소...꼼수 진료 늘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대도시 청소년 사이에 ADHD를 이유로 병원을 찾은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0일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내 10대 ADHD 진료 인원은 2021년 1만489명에서 지난해 1만7천230명으로 64.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산과 대구의 10대 ADHD 진료 인원은 각각 56.3%, 66.6% 급증했다.이 통계는 진단명이 확정된 것이 아닌, 증세, 호소 등에 따른 것으로, 진료받은 10대가 모두 ADHD 판정을 받았다고 보긴 어렵다.이런 현상은 ADHD 치료제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가 '집중력 높이는 약', '공부 잘하게 되는 약' 등으로 알려지면서 처방을 원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10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2022년 6만8천288명에서 지난해 8만6천86명으로 26.1% 늘었다.ADHD는 주의력이 감소하고 충동 조절, 행동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메틸페니데이트는 집중력과 각성을 높여 이런 증상을 완화한다.다만 메틸페니데이트는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하는 만큼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에 따르면 ADHD 진단이나 전문가와의 상의 없이 메틸페니데이트를 잘못 먹으면 두통이나 불안 증세가 나타나며, 드물게 환각, 망상, 자살 시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김대식 의원은 "ADHD 치료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에게 투약해야 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며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로 약품이 오남용돼서는
2024-07-10 09:45:11
한국 청소년, 창의적 사고력 '최상위'...자신감은 '마이너스'
한국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은 전 세계 최상위에 속하지만, 자신감은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과 혁신적 영역을 국제적으로 평가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혁신적 영역(창의적 사고력)'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중3~고1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은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을 기록해 OECD 28개 회원국 중 1~3위를 차지했고, 전체 PISA 참여 64개국 중 2~4위에 올랐다.3년 주기로 시행하는 PISA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인 학생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과 혁신적 영역을 모두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평가하기 위한 조사다. PISA는 표본 오차를 반영해 특정 순위 대신 범위로 순위를 나타낸다.이번 평가에서 측정된 창의적 사고력은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 영향력 있는 상상력의 표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 생성 역량, 지식의 발전 등을 포함한다.창의적 사고력의 평균 점수가 한국보다 높은 곳은 싱가포르(41점)가 유일했고, 캐나다가 한국과 같은 38점을 기록했다. 호주(37점), 뉴질랜드·에스토니아·핀란드(이상 36점), 덴마크·라트비아·벨기에(이상 35점)가 그 뒤를 이었다.한국 학생의 90.1%는 창의적 사고력이 '기초 수준'(3수준) 이상에 해당했다. OECD 평균(78.3%)보다 11.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이 가운데 '상위 성취 수준'(5수준) 이상 비율은 한국이 45.9%에 달했는데, OECD 평균은 이 비율이 27%에 그쳤다.성별로 보면 한국 여학생의 평균 점수가 40점으로, 37점을 기록한 한국 남학생보다 소폭 높았다. OECD 평균은 남학생이 31점, 여학생이 34점이다.한국 학생들의 창의적
2024-06-19 10: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