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10세 전후 남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5일 낮 12시쯤 경기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10세 전후의 남아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된 시신은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며 바지만 입고 있었다.어민이 최초로 발견해 인근 해병대 부대에 신고했고, 군이 감시장비로 시신을 확인해 경찰에 알렸다.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진행돼 부검 등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인근 지역에 나이가 비슷한 아동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6 08:55:55
시누이 부부에게 '메탄올' 음식을? 30대 입건
시누이 부부에게 유독성 물질인 메탄올을 넣은 음식을 먹게 한 30대 여성이 붙잡혔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달 22일 시누이 부부에게 메탄올이 들어간 음식을 먹도록 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공업용으로 쓰이는 메탄올은 섭취 시 영구적 신경장애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유독성 물질이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시누이는 음식 맛에서 이상함을 느껴 뱉었고, 시누이 남편은 음식을 먹은 후 시야가 흐려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가족들이 추궁한 끝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고, 이어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3 00:09:21
경찰, 치안상황실 새롭게 한다…'듣는 112→보는 112'
경찰은 최근 112치안종합상황실이 단순 지령의 역할에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과 지휘로 확장된 만큼, 새로운 공간 설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경찰청은 '112치안종합상황실 공간 표준화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치안상황실을 변화에 맞게 새롭게 설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112상황실에는 112시스템과 무전기 외에 무기고, 압수물 보관소, 비상벨 등 다양한 장비를 두고 있어 다양한 직원이 출입한다. 따라서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운용을 위해 구조·공간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특히 2017년부터 긴급사건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 스마트시티센터로부터 발생지 근접 5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지난해부터는 순찰차에 카메라를 설치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상황 지휘에 힘쓰고 있다.경찰은 "'듣는 112'에서 '보는 112'로 상황관리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는 상황실 공간을 구성하고 설계 표준화를 마련해 경찰서를 새로 짓거나 개축할 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치안 상황관리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이 밖에 직원들이 긴급 사건 지휘 등으로 항상 고도의 긴장 상태에서 근무하는 만큼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색감과 공간 배치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휴식 공간도 충분히 마련할 방침이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국외 경찰 상황실 설치 기준과 우수 공간 활용 사례를 찾고 국내 전국 경찰서의 112상황실 공간구성 현황을 파악해 개선 모델까지 도출하는 게 목표다.경찰은 "상황실, 근무 인원, 정
2022-06-29 10:23:58
경찰, 생후 6개월 아기 사망케한 아빠 긴급체포
울며 보챈다는 이유를 들어서 생후 6개월 아기 위로 이불을 덮어 사망에 이르게 한 친아버지가 긴급체포 됐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아기 아빠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50분쯤 성남시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어 아동학대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양이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자 119에 신고했고, 경찰은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의 진술을 확보해 사건 정황을 파악하고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 발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아기는 다음날인 27일 오전 7시50분에 사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8 09:28:44
분당구 초등학교 인근 탄천변서 실탄 5발 발견...경찰·군 합동조사
초등학교 근처에서 실탄 5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탄천변에서 실탄 5발이 발견됐다.경찰은 "실탄이 떨어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를 회수했다.실탄 5발 가운데서는 국내 제조업체와 해외 제조업체에서 만든 것들이 섞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군 당국은 해당 실탄에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실탄 종류와 제작 시기 등을 정밀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7 14:21:01
'환경호르몬 612배' 국민아기욕조 관련 업체 송치
경찰이 기준치의 612배를 초과한 환경호르몬이 나온 아기 욕조 판매사와 유통사를 검찰에 넘겼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14일 사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제조사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 기현산업 각 법인과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두 업체는 지난 2020년 12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 기준치의 612.5배 초과 검출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아기 욕조 '코스마'를 각각 제조·유통한 회사다.이 제품은 다이소에서 5천원에 판매되며 맘카페 등에서 '국민 아기욕조'로 통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피해자 약 3천명은 제품 사용 후 건강 이상 등이 나타났다며 지난해 2월 이들 업체를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피해자들은 고소와 별개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으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으로 일부는 가구당 위자료 5만원을 지급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2 09:46:13
여성용 신발 냄새 맡은 경찰, 전보 조치
현직 경찰관이 학원 신발장에 놓인 여성용 신발 냄새를 맡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A 순경은 지난달 20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모 학원에서 신발장에 보관된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는다.학원 내부 폐쇄회로(CC)TC 영상에 A 순경의 모습이 찍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학원 원장 B씨는 "학원에서 서성거리는 남성이 있다는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CCTV를 살피다가 이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A 순경은 경찰에서 "충동적인 행동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받기 위해 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순경을 인천 모 경찰서로 전보 조치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1 09:40:15
'접근금지' 명령 어긴 남성, 경찰 오자 3층서 뛰어내려
법원이 내린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아내를 찾아간 남성이 경찰과 충돌하자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렸다.19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3층에서 3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이 사고로 A씨는 곧장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그는 아내 B씨의 아파트로 찾아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가 도착하는 모습을 보고 지상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7일 가정폭력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경찰 관계자는 "접근금지 명령을 어긴 A씨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며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0 10:07:12
40대 여배우, 남편 흉기 피습 전 경찰에 3번 신고했다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한 40대 여배우가 사건 전날 경찰에 세 번이나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배우 A씨의 남편 B씨는 사건 하루 전날인 13일 밤 집으로 찾아와 소동을 벌였다. 이에 A씨는 자정쯤 112에 전화해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남편을 집에서 나가게 한 뒤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남편 B씨는 14일 새벽 또다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했고 A씨는 경찰에 두 번째 신고를 했다. 관할 지구대가 출동해 찾으러 다니는 사이 B씨는 집으로 찾아가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했고 A씨는 경찰에 세 번째로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돌아갔다. 이후 B씨는 길거리에서 다리를 흉기로 찌르는 등 자해했고, 경찰에 발견돼 새벽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 당일 병원에 있던 남편 B씨는 다시 집을 찾아 아내와 딸이 등교를 위해 밖을 나서는 틈을 노려 흉기를 휘둘렀다.경찰은 B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A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16 11:00:03
임산부 막아선 술취한 군인…"성매매 검문중"
술에 취한 현역 부사관 2명이 임산부가 탄 민간인 차량을 멈춰 세웠다가 경찰에 붙잡혔다.1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A씨 등 해병대 2사단 소속 현역 부사관 2명을 체포해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5시 경 김포시 구래동 길거리에서 임산부 B씨가 운전하던 차량을 멈춰 세운고 검문한 혐의를 받는다.SB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 등은 도로변에 멈춰선 흰색 승용차로 다갔다. 이들은 검은색 반바지 차림이었는데, 잠시 후 운전석에서 B씨가 내려 A씨 등에게 다가가 항의했다.B씨는 "두 남성이 경찰이라고 밝힌 뒤 음주와 성매매 단속 중이라며 말을 걸어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두 남성과 B씨를 분리하고, 남성들을 경찰차에 태우고 자리를 떠났다.이 두 남성은 현역 부사관으로, 1명은 인근 군부대 군사경찰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 등은 술을 마신 상태였다. 군사경찰은 군과 관련된 사건이 아닐 경우 민간인을 조사할 권한이 없다.경찰은 이들의 신분을 확인한 뒤 소속 부대 군사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A씨 등은 조사에서 “성매매가 의심되는 차량이 있어 쫓던 중 목격자로 추정되는 운전자에게 이야기를 들으려고 멈춰 세웠다”, “군사경찰이라고 운전자에게 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속 부대 측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4 10:36:52
"왜 칭얼거려?" 심야 거리에서 5살 아들 폭행한 30대
인천 중부경찰서는 자정이 넘은 시간 길거리에서 5살 아들을 때린 3대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27분, 인천시 중구 한 길거리에서 아들 B(5)군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이 울면서 칭얼댄다는 이유로 홧김에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엄마가 아이를 때린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온 경찰은 술에 취해 반발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B군을 친부에게 인계해 보호 조치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순간적으로 화가 나 B군을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학대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3 10:42:24
'도움이 필요하니?' 美 종업원, 쪽지 이용해 학대 소년 구출
미국 한 식당 종업원이 예리한 관찰력과 지혜로운 대처로 계부로부터 학대받던 남자 아이를 구해냈다.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청은 양아들을 학대한 혐의 등으로 티모시 윌슨(36)을 기소했다. 그는 양아들(12)을 감금하고 굶기거나 군사훈련과 같은 극심한 운동을 시키며 때리는 등 학대를 일삼은 혐의를 받는다.플로리다 올랜도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여종업원의 눈치 덕분에 이 끔찍한 폭력으로부터 아이를 구출할 수 있었다.작년 1월 1일 레스토랑 종업원 플라비앙 커발로는 신년 손님들로 분주한 시간을 보낸 뒤 마지막으로 한 테이블만 남아있을 때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았다.가족 중 앳된 남자아이 혼자 아무 음식도 주문하지 않은 채 가만히 앉아만 있었기 때문이었다. 소년은 마스크를 쓰고 모자 달린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눈썹 사이에 흉터가 있었다.그는 테이블에 다가가 '더 필요한 것이 없느냐'고 물었으나 어른들은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다시 본 소년의 얼굴과 팔에는 멍이 들어있었다.그는 돌아가 종이에 '괜찮은 거니?'라고 쓴 뒤 부모 몰래 소년에게 슬쩍 메모를 보여줬다.메모를 본 소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커발로가 다시 '도움이 필요하니?'라고 쓴 메모를 몰래 보여주자 소년은 이번에는 고개를 끄덕였다.커발로는 즉시 식당 매니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을 불렀다.경찰 조사 결과 이 소년은 계부로부터 엄청난 학대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계부는 수시로 양아들을 굶기고 때렸으며 어떤 날은 문틀에 거꾸로 매달기도 했다. 호텔의 창고방에 끌고 가 가두는가 하면 카트 같은 곳에
2022-06-10 10:19:31
생후 3개월 영아 두개골 골절...경찰, 학대 수사
생후 3개월된 영아가 두개골 골절로 병원에 이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이 병원 응급실에 온 생후 3개월된 A양에게 두개골 골절과 여러 부종이 관찰되는 등 학대가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다.A양의 부모는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의료진에 설명했으나 의료진은 영아가 침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경찰은 A양 왼쪽 볼 두 세곳에 멍이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A양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 집을 찾아가 현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부모가 한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9 14:30:04
"오빠라고 불러" 후배 성희롱한 경찰관
순찰차에서 후배 여경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강요하는 등 성희롱을 한 현직 경찰관이 징계를 받고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인천지법 행정1-3부(고승일 부장판사)는 인천 모 경찰서 50대 A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감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A 경위는 인천 모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2019년 3∼6월 같은 부서 소속 후배 여경 B씨를 성희롱한 사실이 적발됐다.그는 근무시간에 순찰차나 사무실 등지에서 B씨에게 수시로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라고 강요했고, "넌 온실 속 화초"라거나 "우리 000는 피부가 정말 좋아"라며 외모를 평가했다.A 경위는 언어적 성희롱뿐 아니라 새벽 시간에 단둘만 있는 순찰차에서 "오빠가 널 좋아한다"며 10분가량 B씨의 손을 잡아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도 했다.B씨는 평소 자신을 "잔챙이"라고 부르며 업무능력을 비하하는 A 경위의 태도에 수치심과 함께 불쾌감을 느꼈고, 자존감까지 낮아져 우울감도 들었다.이를 참다못한 B씨가 부서장에게 고충을 털어놓은 뒤 다른 팀으로 배치된 뒤에도 A씨는 사실이 아닌 발언을 하면서 B씨를 성희롱하거나 외모를 지적하는 말을 계속 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B씨는 2020년 인권 관련 부서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A 경위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그는 성실 의무 위반과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2020년 12월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고, 경징계인 감봉 2개월로 감경됐다.하지만 A 경위는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이나 행동을 한 적이 없고, 신빙성이 없는 B씨의 진술만으로 한 징계는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며 행
2022-06-09 09:37:07
생후 50일 아기 뇌출혈·골절...경찰 수사 착수
생후 50일 된 아기에게 뇌출혈과 골절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생후 50일 된 아기에게서 뇌출혈 증세와 오른 팔목 골절 등이 발견됐다'는 담당 의사의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아기는 출생 후 부모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지난달 13일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10세 이하 아동에 관한 사항은 본청에서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경찰은 빠르면 이날 중 본청으로 수사 상황을 이관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4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