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동범죄 '강력대응' 주문...경찰의 날, 무슨 일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자유'의 기본 바탕"이라며 아동·스토킹 범죄, 7대 사기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법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 없이는 평화로운 일상도, 눈부신 번영도 이루기 어렵다"고 말했다.또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위협한다"며 아동·스토킹·사기·마약 범죄 근절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스토킹 범죄에 대해선 "국가가 더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사이버사기 등 7대 악성 사기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조하며 "특히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달라"고 당부했다.또 "경찰의 사명은 변함이 없지만, 경찰의 역량은 끊임없이 혁신해나가야 한다"며 '과학치안'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범죄 예방, 진압, 수사에 이르는 경찰 업무의 전 영역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2022-10-21 11:20:05
어린이집 방문한 尹대통령..."부모급여·교직원 처우 개선"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 한 어린이집에 방문해 양육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인근에 있는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부모·교직원·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대통령실 측은 전했다.이 어린이집은 세종시가 설치하고 대덕대가 위탁운영 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현재 이곳에는 90명의 영유아가 다니고 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잘 길러내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다.이어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부모급여 도입과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국정과제로 정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참관한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언급하며 어르신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자리 사업모형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것을 주문했다.'이야기 할머니'는 여성 어르신이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대통령실은 "세종 국무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 이후,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돌봄 현장에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의 노고도 격려하기 위한 민생현장 행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7 14:37:37
건희사랑 팬카페 과도한 사랑, 대외비 유출까지?...'선 넘었네'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까지 유출되는 일이 일어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입을 열었다.홍준표 시장은 24일 "대통령 행사는 공식적인 발표 직전까지는 철저하게 비밀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 때문이지요"라며 "대통령의 동선도 마찬가지다. 정치한지 26년이 되고 많은 대통령을 거쳤어도 영부인 팬카페가 있다는 소리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또 "얼마전까지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라고 하면서 정치권에 온갖 훈수까지 하더니, 이제 대통령의 동선까지 미리 공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들도 하네요"라며 "그만들 하라"고 당부했다.이어 "그런 카페는 윤대통령을 국민들과 멀어지게 하고 나라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며 "나라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해산하라"고 말했다.그는 "이준석 전대표가 스스로를 막시무스라고 자칭 하는것 보다 더 코메디"라고 덧붙였다.앞서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에는 한 사용자가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26일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린다"는 댓글이 방문 일시와 장소, 집결 장소까지 정확히 기재돼 논란이 일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4 14:58:00
'초등학교 1년 일찍→조기에 양질의 교육'…바뀐 문구, 왜?
교육부가 9일 예정된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 1년 하향조정 방안을 삭제하고 '조기에 양질의 교육 제공'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었던 '만 5세 입학' 정책이 10일 만에 국회 업무보고에서 빠진 것을 두고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8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주요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를 위해 ▲ 국가교육책임 확대 ▲ 방과 후·돌봄서비스 강화 ▲ 기초학력 보장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 중 '국가교육책임 확대'의 경우 '조기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학부모, 학교현장,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기존의 '만 5세 입학' 정책과 관련해 교육부가 여러 차례 언급했던 추진배경과 똑같은 내용이지만, 보고서에서 '초등학교 1년 일찍', 또는 '학제개편' 등의 단어는 찾아볼 수 없다.이에 비해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는 똑같이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를 설명하면서 ▲ 유치원·어린이집 단계(유보통합) ▲ 초등학교 진입 단계(학제개편) ▲ 초·중등 교육 단계(기초학력 보장) 등 아동의 성장단계에 따른 제도개선 계획을 일목요연하게 밝혔다.특히 학제개편과 관련해서는 '모든 아이들이 1년 일찍 초등학교로 진입하는 학제개편 방향을 본격 논의·추진'한다고 명시했다.주
2022-08-08 11:03:59
윤대통령 아동돌봄센터 방문..."할아버지 이름이 뭐에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 돌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33명의 아동에게 놀이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 직접 찾아와 아동 돌봄 활동을 참관했다.윤 대통령은 "센터에 오면 우리 어린이들이 주로 뭘 배우나요?"라고 물었고 허미성 센터장은 "미술, 체육 활동을 하고 1인 1 악기를 배운다"고 답했다.어린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갖가지 질문을 했다.한 어린이가 "할아버지 이름이 뭐예요?"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웃으며 "할아버지? 윤석열"이라고 답했다.다른 아이가 "할아버지 강아지 키우세요?"라고 물어보자 윤 대통령은 "강아지가 네 마리 있어서, 토리, 나래, 마리, 써니야. 써니가 막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냐'는 아이의 질문에 "할아버지는 뭐 다 잘 먹어. 김치찌개를 좋아하지"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한 아이가 '나도 김치찌개 좋아하는데'라는 반응을 보이자 "매운 건데 괜찮아? 너희들은 햄버거나 피자 이런 것 좋아하지 않고?"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센터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펜데믹 위기에 고물가 위기까지 겹치면서 아이들 급식 준비의 어려움과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지역아동센터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윤 대통령은 "더위에 고생을 많이 하신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 방과후 돌봄센터가 전기료도 오르고, 더위에 에어컨도 없이 고생한단 얘기를
2022-07-20 09:17:49
윤 대통령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 쏟아지는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못지않게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김건희 여사가 ‘허위 경력 제출 의혹’ 관련 답변 요청을 받은 지 두 달 만에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에 서면답변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김 여사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한 한림성심대, 서일대, 수원여대, 안양대, 국민대에 제출한 이력서에 20개에 달하는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며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김 여사는 작년 12월 26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경력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부풀린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외에 그의 팬클럽 '건희사랑'도 김 여사에 대한 스포트라이트 세례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3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김건희 여사 팬클럽이 아주 정말 눈에 거슬린다"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팬클럽 회장(강신업 변호사)이 너무 정치적 발언을 하는데 자칫 김 여사의 발언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신업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때다 하고 우리 건희사랑 공격하는 나경원. 그것도 기회 포착이라고? 그래서 당신은 안 되는 거야. 건희사랑 팬클럽이 거슬린다? 쯧쯧 물색없기는. (중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김건희 팬카페 때문에 떨어진다는 나경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정치 건달 이준석도 하나 못 잡는 나경원 당신 같은 빈약한 국
2022-07-14 14:18:49
윤대통령 지지율 끝없는 하락, 대체 왜이럴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사이 12%포인트 하락해 30% 초반을 기록했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는 33%로,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3%로 각각 나타났다.2주 전(긍정 45%, 부정 37%)에 비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이다.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6월 5주차 조사(45%)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그 전 조사인 6월 1주차에는 54%, 6월 3주차에는 49%였다.부정 평가는 2주전에 비해 16%포인트나 증가했다.'잘 모르겠다'는 답변과 무응답자를 합한 비율은 14%였다.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28%로 가장 많았고,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각각 18%였다.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0%로 가장 많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28%로 뒤를 이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5% 순이었다.2주 전 조사(국민의힘 40%, 민주당 26%)보다 국민의힘은 3% 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2% 포인트 올라갔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의 징계 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결과'라는 응답자의 비율이 54%로, '정당한 과정을 거친 결과'라는 응답자 비율(31%)보다 23% 포인트 높았다.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22-07-14 14:00:52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코 앞...위원은 2명만 확정
국가 중장기 교육정책을 책임질 국가교육위원회가 21일 출범한다.국가교육위원회는 정부와 정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중장기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 교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되는 기구다.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로 출범해 업무·인사·예산의 독립성이 인정되며, 장관급인 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수 있다. 국무총리에게 의안 제출도 건의할 수 있다.또한 법적 지위에 따라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시도교육청, 자치단체는 사회적 합의를 거친 국가교육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따르도록 법률로 정해놓고 있다.하지만 임기 3년의 위원 구성과 위원회 조직 구성, 교육부·시도교육청과 기능이나 역할 분담은 아직 불투명하다.위원 212명 중 현재 확정된 자리는 당연직으로 포함되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뿐이다.교육부는 출범 2주를 앞둔 지난 7일 국회(추천 9명),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1명), 전문대교협(1명), 교원 관련단체(2명), 전국시도지사협의회(1명)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나머지 5명은 대통령이 지명한다.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기관들의 추천은 들어오지 않았다"며 "다음 주에는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교육위원회는 출범 직후부터 교육계 현안을 다뤄야 한다.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개발 중인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체제 개편, 2028학년도 대입 개편, 교원 수급정책 등의 과제 등이 기다리고 있다.법의 취지대로 안정적이고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하려면 국가교육위원회가 위
2022-07-14 11:10:11
'아기띠' 두른 尹대통령 "여성 경제인 많아야 미래가 밝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창의적인 여성기업가, 혁신적인 여성경제인이 더욱 많이 배출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밝혔다.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여성기업인은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위기 극복과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 왔다"며 "오늘 처음으로 개최되는 여성기업 주간 행사는 여성기업인이 진정한 우리 경제의 주체로 당당히 자리매김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이어 "스타트업에서 유니콘까지 지속적으로 (여성기업인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완결형 기업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여성기업계와 직접적 소통이 확대되도록 용산 대통령실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코니바이에린'이 만든 '목이 편한 아기띠'를 직접 착용해보는 등 행사장에 전시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행사는 매년 7월 첫째 주를 '여성기업주간'으로 지정·운영하도록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후로는 처음으로 열린 행사가.윤 대통령은 유공자 포상 수여식을 통해 여성기업인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및 대통령 표장 등을 직접 전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5 15:57:05
윤 대통령 부부 주말 외출에 엇갈린 반응…소통 vs 불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말 외출에 '소통'과 '불편'이라는 상반된 견해가 나왔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 대통령 부부가 나타났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부부는 다른 관람객들 사이에 섞여 팝콘을 나눠 먹으며 영화를 즐겼다. 이에 누리꾼들 중 일부가 격식 없고 소탈한 모습이라며 “국민들 속에 녹아들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대통령 부부의 이러한 행보가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11일 성북동 일대 4차선 도로 교통이 한때 통제되며 이 길목을 지나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김건희 여사가 나폴레옹 제과점을 방문하면서 경호를 위해 주변이 통제됐기 때문이었다. 이를 두고 방송인 김어준씨는 13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도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먹을 수 있지만 직접 갔어야 했나"며 "직접 가서 빵을 사는 바람에 수많은 일반 국민들은 교통통제로 자기 시간을 날려야 했다"고 비판했다. 사진 : 대통령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3 15:22:00
청와대 개방 한달만에 77만명 다녀가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개방된지 한 달이 지났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청와대를 개방한 이후 지난 9일 기준 약77만7242명이 다녀갔다.개방일로부터 지난달 22일까지 특별 개방행사 기간에는 궁중문화축전과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이 열렸고, 지난달 23일 이후부터는 청와대 관리권한을 위임받은 추진단이 영빈관과 춘추관, 본관과 관저 등 청와대 내 주요 건물의 내부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했다. 내부관람 실시 결과 국빈만찬 모습이 재현된 영빈관과 청와대 브리핑 룸을 배경으로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 춘추관은 5월 23일부터 6월 9일까지 각 20만4513명, 10만 135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공식 집무와 접견을 위해 사용된 공간인 본관과 사적 거주공간인 관저는 지난 5월 26일 개방된 이후 6월 9일까지 약 27만2968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추진단은 청와대 개방에 따른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내 관람동선을 조정하고, 산책로 목재 데크 보수를 비롯하여 장애인 화장실, 휴식용 벤치 의자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노약자·장애인들의 관람시설 편의를 위한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8세 이하의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청와대 관람 전용 셔틀버스를 신규 운행한다. 해당 버스는 운행시간 내에 30분 간격으로 경복궁역과 청와대를 오가면서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에게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0 16:14:44
尹대통령 부부, 19일 집무실 마당에서 주민초청 음악회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해 오는 19일 주민초청 음악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19일 다문화·결손 가정 등 인근 지역 주민을 초청해 용산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미니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기존의 국방부 청사를 새 대통령실 청사로 재정비하고, 청사 2층의 주(主) 집무실에 입주하는 당일 '집들이' 성격의 행사라고 설명했다.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 경과를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번 주말을 이용해 지난달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9 10:44:56
대통령실 새 이름 될 주인공은?…'5개 후보 선정'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 이름으로 사용될 5개의 후보작이 선정됐다.대통령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집무실의 새 이름을 심의하는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총 5개를 집무실 명칭 후보로 선택했다고 밝혔다.'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라는 의미로,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함축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가칭 '피플스 하우스'(People's House·국민의 집)를 언급하기도 했다.'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뜻하는 '청사'에서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들을 청), 생각한다(생각할 사)는 의미를 담고 있다.ㅇ또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를 그대로 따온 것으로, 대통령 역시 한명의 국민으로서 모두가 사용하는 일반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정해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이룬다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이는 영국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10 Downing Street)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란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앞서 대통령실새이름위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간 회의를 열어 약 3만건의 응모작을 심사했다.대통령실은 "3만건에 대한 전수 검토, 고빈도 어휘 분석, 4차례 표결 등을 통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해 위원회 만장일치로 5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2022-06-03 10:35:09
연일 터지는 김건희 여사 사진 논란…무슨 일?
지난 28일 오후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건희사랑’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보안이 중요한 대통령 집무실 내부 촬영 사진이 개인 팬카페를 통해 공개된 경위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사진에는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이 집무실에 있는 모습과 써니, 나래 등 반려견 3마리를 데리고 대통령 집무실 및 대통령실 앞 잔디밭에서 노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규정상 대통령 집무실과 참모·직원 사무실, 기자실이 함께 있는 현 대통령실 건물 안에서는 보안 앱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 앱이 작동되는 동안에는 카메라와 핸드폰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핸드폰으로 대통령실 직원이 찍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부인과 집무실에서 찍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방송인 김어준은 TBS FM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바마가 사진을 찍은 장소는 그 유명한 미국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가 아니라 대통령 관저다“라고 응수했다. 오벌 오피스는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웨스트윙 내 공간 중 한 곳이다. 미국 대통령은 중요한 대국민 연설을 이곳에서 진행하는데 이를 ‘오벌 오피스 연설’이라고 한다. 강신업 변호사는 여기에 31일 "대통령과 여사의 사적 활동이 대변인실을 통해서 공개되어야 한다는 건 관료주의 사고에 빠진 것이 아닙니까?"라며 맞섰다.사진=네이버 카페 '건사랑'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
2022-05-31 13:31:27
윤 대통령-김 여사 결혼식 사진 화제..."오드리햅번인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과거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16일 유튜브 채널 '출동153라이브' 커뮤니티에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결혼식 사진이 올라왔다.흑백으로 찍힌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건희 여사와 흰색 리본 넥타이를 맨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 서 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국판 그레이스켈리나 오드리햅번 같다", "두분의 진정성 어린 행보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두분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두 사람은 2년의 교제 끝에 2012년 3월 대검찰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이던 윤 대통령은 52세, 김 여사는 40세였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5-17 10:3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