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시술 받다 병원 프로포폴 훔쳐 투약한 30대 집행유예
시술을 받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인천지방법원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절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또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경기 부천시의 한 병원에서 프로포폴 4상자를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코 시술을 받은 뒤 병원 내 회복실에 있다가 레이저실에 몰래 들어가 프로포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훔친 프로포폴 중 일부를 투약했다.재판부는 "환각성과 중독성 등으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커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7 17:41:59
눈 부어 병원 찾은 중학생에 화이자 백신 오접종
경기 남양주시의 한 병원에서 실수로 중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2일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내과에서 눈이 부어 병원을 찾은 중학생 A양에게 화이자 백신이 접종됐다.병원 측은 접종 후 실수를 인지하고 A양과 보호자에게 백신 오접종 사실을 통보했다.현재까지 A양에게서는 미열 증상 외에 큰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오접종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양에 대해서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3 13:13:19
20년 전 병원 실수로 뒤바뀐 아기...41억원 소송
스페인 북부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기들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이 20년만에 밝혀졌다. 신분이 뒤바뀐 채 살아온 스페인 여성은 지역 보건당국을 상대로 300만유로(약 4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이 여성(19)의 변호사가 지역 방송국에 출연해 이 같은 내용을 폭로하며 "이것은 너무나 역겨운 근무 태만"이라며 소송 취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002년 스페인 라 리오하 지역 한 병원에서 다섯 시간 간격으로 태어난 여아 두 명이 뒤바뀐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당시 두 아이 모두 저체중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다.이후 한 아이는 부모의 손에 길러졌고 다른 아이는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두 아이가 뒤바뀐 사실은 둘 중 한 아이를 키워온 할머니가 4년 전 아이의 아버지를 상대로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소송 과정 중 진행된 유전자 검사 결과 친부로 여겨졌던 남성과 아이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은 것이었다.또 이 아이는 어머니로 알고 있던 여성과도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자 지역 보건 당국은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20년 전 두 아이가 병원에서 뒤바뀐 사실이 드러났다.보건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에 대해 "내부 조사 결과 단 한 번의 실수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어떠한 사법적 절차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산 시스템 체제에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9 09:40:01
강서구 아파트서 화재…8개월 딸·엄마 병원 이송
오늘(8일) 낮 12시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주민 63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32살 여성 A씨와 그의 8개월 된 딸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26대, 인원 87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8 16:30:03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 14명 확진
경기 의정부 호원동 소재의 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의정부시는 6일 오전 호원2동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14명(의정부 172∼18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해당 병원은 재활병원 특성상 환자와 직원간의 접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확인하는 등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06 09:15:01
이탈리아 병원서 신생아 100명 시트로박터균 감염
이탈리아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에서 신생아 100명이 치명적인 세균에 감염됐다. 이중 일부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3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 위치한 돈나 델 밤비노 어린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약 100명이 시트로박터 코세리균(Citrobacter koseri)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이로 인해 4명이 사망했으며 9명은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 시트로박터 코세리는 대장균과로, 요로감염·복막염·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위험 균으로 알려져 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해 균이 묻은 병원 내 수도꼭지가 원인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신생아를 목욕시키거나 젖병 등을 씻으면서 균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병원을 관할하는 베네토주의 루카 차이아 주지사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보건당국은 조사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주 정부와 검찰에 전달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4 09:45:01
오늘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병원 공급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오늘(1일)부터 공급한다. 지난달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을 하여야 하며, 국립중...
2020-07-01 09:47:01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어디?
보건복지부는 의료 공백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응급실 운영기관 52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며, 25일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본다. 설 연휴 기간 중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 정보를 확인하려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이나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다. 기본 응급처지 요령 및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가능하다. 만약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 방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클릭하면 된다. 심정지 환자 발생시, 앱을 통하여 주변 응급실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확인만 필요할 경우 바탕화면에서 바로 ‘자동심장충격기'를 클릭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해,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보건당국은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권했다. 중국 방문 이후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료 기관을 직접
2020-01-24 09:00:04
9월부터 병원 입원 시 신분증 확인…건강보험증 부정 사용 방지
9월부터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할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은 내달부터 전국 병원급(30병상 이상을 갖춘 2차 의료기관) 이상 의료기관 입원 때 필요한 ‘입원서약서’ 작성 시 환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병원은 환자가 제출한 신분증으로 본인 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 없이 단순자격확인(성명, 주민등록번호제시)만으로 병원 입원치료가 가능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여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외국인이 내국인의 이름 주민번호를 외워 건강보험 혜택을 받거나, 내국인이 타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등 건강보험 부정수급으로 최근 6년간(2013~2018년) 76억 5천9백만원 부당진료비가 지출됐다.이에 공단은 병원협회와 건강보험증 부정사용 및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월에 체결하고 대국민 홍보와 하반기부터 병원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제도 실시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MOU체결 이후 공단과 병원협회는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에 대한 대국민 홍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서약서’ 양식 배포 및 병원현장상황 점검 등을 함께 추진했다.국민들의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에 대한 인식도 조사결과 78%가 긍정적인 답변과 병원현장 점검결과 병원에서도 99%가 입원환자 본인확인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여 9월1일부터 입원환자에 대해 신분증 확인을 실시하게 되었다.공단 관계자는 "'입원환자 신분증 확인’은 증 대여·도용 등 건강보험 부정사용이 지인이나 친인척 등에 의해 은밀하게 이뤄
2019-08-30 14:29:02
7월부터 병원 2·3인실 입원료 부담 줄어든다
다음 달부터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 입원실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본인 부담금이 대폭 줄어든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후속 조치로 내달 1일부터 전국 1775개 병원·한방병원의 2·3인 입원실 1만7045개 병상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건강보험이 적용된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과 달리, 병원 2·3인실에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별로 기본입원료가 달랐다. 하루 입원 시 환자가 평균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2인실 7만원(최고 25만원), 3인실 4만7000원(최고 20만원)이었다. 일부 입원실은 건강보험이 적용된 종합병원의 평균 입원료 7만원보다 높아 '입원료 역전현상'도 나타났다.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입원료가 2인실 2만8000원, 3인실은 1만8000원으로 줄어든다. 현재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병원 2·3인 입원실 건강보험 혜택을 볼 환자는 연간 38만명가량일 것으로 추산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병원·한방병원 2·3인실(간호 7등급 기준)에 입원하면 환자부담이 2인실의 경우 기존 평균 7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3인실은 4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다.아울러 응급실·중환자실 분야 의료행위·치료재료 125개에도 7월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일례로 독감(인플루엔자 A·B) 간이검사도 기존에 비급여로 평균 3만1000원의 검사비를 부담하던 것이 보험확대로 1만원(상급종합병원 기준)으로 줄어든다.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자 이외에 응급도·중증도에 따른 감별진단과 치료 결정을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 실시하는 응급·중환자
2019-06-26 17:42:34
인천 종합병원서 초등학생 주사 맞고 숨져
인천 한 종합병원에서 초등학생이 주사를 맞은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2일 A(11)군은 11일 오후 3시께 인천시 연수구 한 종합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뒤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A군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의식을 잃은 뒤 30여분 만에 숨졌다. 앞서 A군은 장염 증상을 보여 한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이 종합병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2018-11-12 11:43:30
추석 연휴 병원 응급실 525곳 24시간 운영
추석 연휴에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525곳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추석 연휴 중 의료공백을 없애기 위해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 재난·응급의료 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
2018-09-20 10:15:38
아동 성범죄자, 최대 10년 학교·병원 취업 불가
앞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는 학교, 유치원과 의료기관에 최대 10년간 취업할 수 없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오는 1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이하 청소년성보호법) 시행으로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시행으로 법원은 성범죄자에게 범죄의 경중이나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10년 내 기간에서 취업제한명령을 선고한다. 성범죄자는 선고 기간 동안 ...
2018-07-10 18:13:51
순천향대천안병원, 청각·언어장애 아동 원격재활시스템 개발 착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청각·언어장애 아동들이 집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최성준·이치규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개발 공모에서 '청각·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원격재활시스템 개발' 과제를 제출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2020년까지 연구비 8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2018-05-04 14:35:36
우리 동네 가까운 유치원·병원 등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로 확인한다
올해부터는 거주 지역의 유치원, 의료시설, 복지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의 접근성과 노후 건물 현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의 생활여건 변화를 측정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작성해 이달 중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초 180개 국토지표에 대해 통계 형태로 발간하던 ‘국토조사연감’을 올해부터는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로 변경해 공표한다.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토정책지표의 변화를 알기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격자형 통계지도로 작성됐다. 국토정책지표는 보육, 공원, 교통, 보건의료,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의 접근성을 표시한다. 격자형 통계지도는 공간정보와 인구, 시설 현황 등의 행정정보를 융・복합하여 격자 형태로 표시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 기반 시설 접근성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및 지자체 등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활용해 국토의 상세한 인구분포와 생활 기반 시설 이용 여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2018-04-11 16: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