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걱정? '수유 매니저' 불러주세요"
서울시는 출산모 가정에 모유 수유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모유 수유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주는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지원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유 수유 매니저는 ㈔대한조산협회의 모유 수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조산사와 간호사다. 모유 수유를 위한 유방 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서울에 사는 모든 출산모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모유 수유 매니저에게 2회까지 유방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기 아빠와 가족도 함께 교육해 모유 수유 기간 유방울혈과 통증 등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행복수유지원 사업으로 엄마와 아기의 평생건강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30 09:34:36
천일염 가격 고공행진에 서울시 직접 나섰다
서울시가 천일염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18개 유통사가 소속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손잡고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펼친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의 불안을 조장하거나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천일염 사기가 계속 어렵거나 소비자 불안이 계속되면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과 단속 권한 부여도 요청하기로 했다. 시와 협회는 천일염 재고 확보와 가격 인상 억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2일에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안정화 방안이 마련되면 즉각적인 조치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6월 기준 천일염 20㎏의 평균 소매 가격은 5만7천840원으로 전월보다 83.4%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1 15:06:46
'백병원' 없어져도...서울시 특단의 조치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백병원'이 폐원위기에 놓인 가운데, 시가 서울백병원의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쓸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할 경우,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것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한 뒤 해당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폐원안이 의결되면 서울백병원은 1941년 개원 이래 82년 만에 문을 닫게 된다. 법인 측은 2004년 이후 20년간 누적된 적자가 1천745억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해 폐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폐원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시는 시장 권한으로 중구청에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열람공고 등 주민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언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이 이뤄진다.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결정되면 해당 부지는 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 용도로 쓰이게 된다. 만약 인제학원이 서울백병원 부지를 매각해도 병원시설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시는 "서울백병원은 중구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의료 위기 시 신속한 감염병 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지역 내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가 도시계획적 지원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이뤄지기까지 6개월∼1년이 걸리나 만약 그사이 인제학원이 부지를 매각하더라도 매수자가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 결과가 나오면 병원 측과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서울백병원, 중구청 등
2023-06-20 15:35:08
'BTS 10주년 페스타' 열린다...경찰만 2천명
이번 주말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잠실에는 콘서트와 프로야구 경기로 14만여명 인파가 모일 전망이다. 경찰과 서울시는 현장에 안전요원을 다수 배치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하는 등 인파·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6일 'BTS 페스타'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교통통제와 인파관리 등에 관한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서울시 주관 부서와 함께 무대 설치현황, 비상로 확보 등 행사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했다. 행사 당일인 17일 경찰과 주최 측을 모두 합쳐 2천여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경찰은 구급차 통행로를 확보하고 인파가 과하게 몰릴 경우 행사장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행사 주최 측, 구청과 함께 현장에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인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몰릴 인파를 대비해 방송차량 5대를 배치하며 상황에 따라 지하철이 여의나루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 주변 도로 정체를 최소화하고자 차량 소통 대책도 마련한다. 경찰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한다.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여의나루로 등 인근 도로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는 교통순찰대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며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행사 당일 통제구간 주변에 입간
2023-06-16 16:44:26
"전국 교통비 인상" 하반기 인상 폭은?
경기 침체와 물가 급등으로 수년간 미뤄졌던 교통비 인상이 최근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요금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운송업의 어려움과 지방자치단체의 빠듯한 재정지원금 등을 이유로 각 시도는 요금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전기·가스비 인상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과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4~5년간 동결됐던 택시·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15일 전국 각 시도에 따르면 대구와 울산시는 지난 1월, 4년여만에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올렸다. 지난 2월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4천800원으로 기존 요금보다 1천원 상승했다. 부산에서는 이번 달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 올랐고, 모범·대형 택시 기본요금도 6천원에서 1천500원 오른 7천500원이 적용된다. 경남은 창원 등 시 단위 택시 기본요금을 3천300원에서 4천원까지 인상했고, 경기도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을 다음 달 1일부터 1천원 올린다. 대전과 광주에서도 다음 달부터 택시요금이 상향 조정되며, 전북도는 물가 실무위원회 등을 거쳐 늦어도 9월까지 택시요금 인상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전국 시도의 택시비는 시간 요금과 거리 요금도 함께 조정될 전망이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도 오르거나 인상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초 버스 요금을 4년 만에 기존 1천4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좌석버스는 2천원에서 2천4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서울시의 하반기 버스 기본요금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으로 예상된다. 요금
2023-06-15 09:44:44
서울시, 여름철 폭염대책 강화…어떤 대책이?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옴에 따라 서울시가 폭염쉼터 4200곳을 운영하고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 64곳과 시·자치구 보건소 등 26곳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119순회 구급대를 운영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온열질환 신고가 들어오면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제공한다. 위기 상황에는 실시간 정보 제공을 위해 폭염 시민행동요령 영상을 영상매체에 표출하고 서울안전누리 애플리케이션,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해 폭염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는 4천20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9월까지 상시 일반쉼터가 운영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연장쉼터와 야간쉼터를 연계 운영한다. 또한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 3만691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쪽방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10개조 20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 1일 2회 순찰, 쪽방간호사 1일 1회 이상 방문간호를 시행한다. 야외 노동자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가스·유류 등 폭염 취약시설물은 소방재난본부, 유관기관 등과 합동점검하고, 주유취급업소 529곳에 유증기 체류 여부 등 확인·안전 관리 안내문을 배부한다. 폭염특보 시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지하철 유출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를 확대 운영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에 물청소차 160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물청소를 강화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화된 폭염 대책을 추진해 폭염으로 인
2023-06-12 14:22:19
서울시, '우리동네꼼꼼육아정보' 전자책으로 발간
서울시가 원스톱 육아 정보 책자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전자책으로 제작해 이달부터 배포한다. 120명의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가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한 지역 육아시설과 최신 육아 정보를 담아 25개 자치구별로 제작됐다. 해당 책자를 통해 양육자들은 자녀 성장 단계에 맞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육아시설의 정보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열람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PDF 문서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육아 고민은 자치구별 3~6명씩 총 120명이 활동하고 있는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란 알고 싶은 육아 궁금증이 있을 때, 출산‧전입가정이라 우리 동네 정보가 부족할 때, 마음이 맞는 육아모임에 참여하고 싶을 때 맞춤형 육아정보를 전달하고 건강한 양육을 위해 정서적 지지 및 양육력 향상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보육 서비스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육아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양육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보 엄마아빠들이 육아정보를 일일이 찾는 수고를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9 09:46:48
이른 더위에 000 화재 조심!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여름철에는 전기로 인한 화재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서울의 월별 화재건수를 집계한 결과 6월에 발생한 전기로 인한 화재는 547건으로 5월의 491건보다 56건 늘었다. 이어 7∼8월에는 각각 859건, 935건을 기록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화재가 증가하는 것은 냉방기기를 사용하면서 전기 화재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5년간 냉방기기 화재의 발화 유형별로는 접촉 불량이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연 성능 저하 62건, 미확인 단락 49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6월에는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도로 지반 붕괴 등 안전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7 09:46:37
"휴가 꼭 가세요" 아빠 직원 챙기는 이곳은?
서울시는 이달부터 남성 직원에게도 출산휴가 10일을 의무적으로 부여한다. 시는 배우자 출산휴가(10일) 의무 사용, 눈치 보지 않는 육아휴직 사용 분위기 조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서면권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일·생활 균형 3종 세트'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은 이날부터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26개는 9월 1일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민 간기업으로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배우차 출산 휴가 의무사용제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 배우자가 출산하면 직원이 신청하지 않아도 출산휴가 10일을 자동으로 부여한다. 임신 중인 여성 직원과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연 1회 서면 권고한다.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사상 불이익 금지 규정을 마련하고 시와 투자·출연기관은 외부기관을 통해 복직자 대상 설문조사를 수행한다. 복직자의 업무 적응을 위해 인사부서에서는 자체적인 공통 교육안을 마련한다. 또 최소 하루 이상 교육하고 1개월간 멘토링을 한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연 1회 서면 권고한다. 시는 3종 세트를 통해 법적으로 보장된 제도부터 활성화한 후 새로운 제도를 계속 찾아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법령과 규정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신청방법·절차 등이 명확하지 않은 일·생활 균형 관련 제도는 하나로 묶여 '서울형 일·생활 균형 표준규정'을 하반기 중 마련한다. 동참하고자 하는 민간기업에는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
2023-06-01 13:35:01
서울시, 어린이집에 '찾아가는 무료 회계 컨설팅'
서울시가 관내 78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는 전문 컨설턴트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회계 운영 전반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이다.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을 통해 시는 ▲예산 운영 기본원칙 ▲예산 편성‧집행‧결산 방법 ▲수입‧지출 회계서류 증빙 ▲예산과목별 오류 등에 대해 1:1로 상세하게 알려 줄 예정이다.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을 받고 싶은 어린이집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1대1 방문 컨설팅뿐만 아니라 회계에 관한 궁금증이 있을 경우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유선 헬프데스크와 온라인 게시판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집의 회계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3년 서울시 어린이집 회계메뉴얼' 개정판을 발간하고 매뉴얼 PDF를 서울시 전역 어린이집 등에 무료로 배포해 누구나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변경옥 서울시 영유아담당관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로,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덜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26 09:34:38
'달까지 500번 왕복' 서울시의 이 사업 무엇?
서울시의 사업 중 하나인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누적 이동거리가 3억9000만km를 돌파했다. 따릉이 누적 이동거리가 올해 4월말 기준 3억8700만km를, 누적 대여건수 또한 1억4000건을 돌파했다. 따릉이 연간 이용건수 통계를 보면 2022년 4095만건으로 2021년 3205만건 보다 27.7% 증가했다. 최초 시범운영 20만건(2011년 기준) 대비 204배나 늘었다. 앞서 ‘따릉이’는 지난 2010년 ‘서울바이크’라는 이름으로 여의도-상암지구에서 대여소 44개, 자전거 440대로 최초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 정기권 이용 비율을 보면 2020년 74.8%, 2021년 77.9%, 2022년 80.3%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25개 자치구 중엔 2023년 4월 기준 강서구, 송파구, 영등포구 순으로 따릉이 이용량이 많았다. 해당 자치구는 평지가 많고 마곡, 잠실,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이용량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대여소별로는 2023년 4월 기준 출근 시간대(오전 7시~9시) 대여가 가장 많은 대여소 10개 중 4개가 마곡지구 인근에 있었다. 신도림역, 대방역, 문래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납 기준으로는 마곡나루역 5번 출구, 신한금융투자 앞, 대륭포스트타워6차 앞 등이 상위 10개 대여소에 포함돼 있다. 마곡지구 내 이용, 여의도나 구로디지털단지로의 출근 등에 따릉이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22 17:08:52
'혼잡 방지'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낸다
두 달동안 면제됐던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가 17일부터는 다시 부과된다. 서울시에 딸면 이날부터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사이, 운전자를 포함해 두 명 이하가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차 또는 승합차는 남산 1·3호 터널을 지나갈 때 기존처럼 혼잡통행료 2천원을 내야 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다. 시는 1996년부터 시행하던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부과 정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두 달간 통행료를 면제했다. 혼잡통행료 부과 이후 남산 1·3호 터널을 지나는 차량은 1996년 하루 9만404대에서 2021년에는 7만1천868대로 20.5% 줄었다. 승용차는 32.2%로 감소 폭이 더 컸다. 같은 기간 통행속도 역시 시속 21.6㎞에서 38.2㎞로 빨라졌다. 그러나 27년간 통행료 2천원이 유지되다 보니 요금 부담이 줄었고 버스·화물차·전기차 등 조례에 따른 면제 비율이 60%나 되는 만큼 징수 효과가 줄어든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시는 정확한 정책 효과를 파악하고자 3월 17일부터 1달간은 외곽(강남)방향을, 4월 17일부터는 도심과 외곽 양방향 모두 면제했다. 시는 두 달 만에 혼잡통행료 징수가 다시 이뤄지는 만큼 남산 1·3호 터널과 인접도로인 소월길·장충단로 등을 오가는 운전자는 진입 전 도로교통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7 10:11:58
서울시, 다자녀 가족 혜택 확대…우리집은 어떤 적용받을까?
서울시가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3탄’을 16일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난임부부, 4월 임산부에 대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는 먼저 다둥이 행복카드를 ‘뉴 다둥이 행복카드’로 개편했다. 발급 기준도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2자녀 가정에서 만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으로 완화됐다. 변경된 기준에 부합하는 다자녀 가구는 7월부터 뉴 다둥이 행복카드를 동주민센터 방문하여 실물카드를 받거나 또는 서울지갑 애플래이케이션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다둥이 카드 소지자(만 13세 이하)는 유효기간 만료 전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만료되면 뉴 다둥이 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면 된다. 아울러 다둥이 행복카드를 지닌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은 기존 20∼50% 감면받았던 서울시 공공시설을 전면 무료 또는 반값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 하반기 제43차 모집공고 때부터 장기전세주택 가점을 확대하고 우선공급 기준을 완화한다. 기존에 자녀수 배점 항목에서 미성년 5자녀 이상 가구에 부여했던 최고 가점인 5점을 3자녀 이상 가구부터 준다. 2자녀 이상인 경우도 기존의 2점보다 높은 배점인 3점을 부여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미성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 가구로 변경해 2자녀 이상 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입주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의 가입 대상을 3자녀 이상 가구의 둘째 자녀로까지 확대한다. 오세훈 시장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초저출생 상황에서 아이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다둥이 부모님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생
2023-05-16 15:13:29
"너한테만 얘기할게" 초등생 줄었다
서울시가 교우관계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6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2021년 서울 지역 초·중·고교생 1만4409명을 대상으로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휴식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지' 등 교우관계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학생들은 5점 만점에 4.18점을 줬다. 이는 11년 전(2010년) 1만6297명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 4.25점이었던 것에 비해 0.07점 낮아졌다. 초등학생의 교우관계 만족도는 0.25점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학생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우관계가 나빠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특히 초등학생들의 교우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중학교와 인문계고 학생들의 국어·수학·영어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율도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특히 수학 과목의 중학생 참여율은 58.10%에서 35.74%로, 인문계고는 78.88%에서 13.79%로 크게 하락했다. 국어는 중학교의 경우 48.83%에서 33.91%로, 인문계고는 71.03%에서 14.20%로, 영어는 중학교가 60.26%에서 35.48%로 인문계고는 77.28%에서 13.46%로 줄었다. 반면, 방과후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졌다. 중학교의 방과후학교 만족도는 2010년 국어·수학·영어에서 3.4점대였다가 2021년에는 4.0점 이상으로 올랐다. 고등학교는 3.0점대에서 3.7점대 이상까지 올랐다. 이외에 서울 학생의 전반적인 학교 만족도는 0.42점(3.54→3.96점) 상승했고, 학습 능력 배양 관련 만족도는 0.66점(3.30→3.96), 학교 시설 및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0.68점(3.20→3.88)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설문조사 내용을 담아 '지난 10년간 서울 학생들의 학교생활
2023-05-16 13:30:41
서울시, '서울양육포럼' 개최…어떤 내용 다루나?
서울시가 오는 19일 소통형 포럼 '서울양육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양육포럼'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육아 전문가 양육코칭 지원 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애착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 어렵나요?'를 주제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수년간 이뤄진 양육상담 사례들을 바탕으로 해 선정됐다. 애착, 기질, 정서, 적응은 매년 상반기 가장 많은 양육상담이 이뤄지는 주제다. 상담 내용은 불안함이 심한 아이, 애착 이불에 집착하는 아이, 기질이 서로 다른 형제자매 양육, 어린이집 적응이 어려운 아이 등 다양하다. 포럼의 패널로는 방송 출연과 육아서를 통해 양육자들에게도 친숙한 이영애 숙명여대 놀이치료 교수, 최지현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나선다. 사회는 두 딸 아이의 아빠이자 최근 육아칼럼 작가로 변신한 개그맨 이정수씨가 맡는다. 시는 6월부터 포럼과 연계해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1대 1 맞춤 코칭도 제공한. 양육자는 전문가의 심층 상담을 받으며 본인과 아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육 방향을 점검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아이를 키우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6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엄마‧아빠들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애착 관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양육포럼'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양육코칭을 통해서 엄마‧아빠의 육아 고민이 해결되고 양육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기를
2023-05-16 09: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