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하려다가…'이곳' 5곳 중 1곳 환불로 골머리
서울시가 지난해 말 스터디카페 300여곳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5곳 중 1곳이 '무조건 환불 불가' 규정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스터디카페 관련 상담은 2019년 119건에서 2022년 294건으로 집계됐다. 또 2022년 접수한 스터디카페 상담 294건 중 환불·해지 관련 불만이 22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시가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합동으로 시내 스터디카페 341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23.2%에 해당하는 79곳이 청약 철회 규정에 '무조건 환불 불가' 내용을 넣었다. 시와 연합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업체에 대해 조사를 의뢰하고 스터디카페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부재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약 철회 및 환불과 관련한 분쟁 해결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조사가 이뤄진 스터디카페 중 288곳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고 그중 17곳은 관리자 등 연락처가 없어서 문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종목이 독서실인 경우 학원법에 따라 1개월 이내로 계약했더라도 잔여 시간·기간에 대해 환불받을 수 있다. 휴게음식점·서비스업 등으로 등록된 경우에는 학원법이 아닌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1개월 이상 이용권은 일정 위약금 등을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1개월 미만 이용권은 해지 시 환급이 어려울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09:19:26
'100만원 얹고 100만원 더...' 저출산에 머리 맞댄 서울시
2022년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0.59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시가 자치구와 협력해 저출산 위기 극복에 나선다. 자치구들은 올해 출산 지원금을 대폭 올리고 이색 선물을 주기로 했다.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합계 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인 0.78명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구체적으로 자치구는 정부(100만원)·서울시(100만원) 지원금인 '첫만남 이용권'과 별도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을 늘렸다.구로구는 올해부터 태어나는 셋째 아이에게 60만원, 넷째 아이에게 200만원 출생 축하금을 준다. 또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은평구는 모든 장애인 가정에 신생아 1명당 최대 200만원을 출산 지원금으로 주며, 여기에 서울시 장애인 출산 비용 100만원도 추가 지급한다.성동구는 둘째아부터 100만원을 더 준다. 0~1세까지 아동 가정에게 지원되던 '부모급여'도 0세 월 100만원, 1세 5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다자녀가정 청소년 대상 청소년시설 사용료 할인 혜택 범위도, 기존 3자녀 이상 가구에 30%를 지원하던 것을 2자녀 이상 가구에 50%로 지원한다. 강남구는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다섯째까지 낳으면 총 143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제공한다.양천구는 1일 새해 첫둥이에게 배냇 저고리를 선물했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양천구자원봉사센터 봉사단이 직접 만든 배냇 저고리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도 올해 저출생 극복을 주요 과제로 보고 '오세훈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5일 서울시 신년 인사
2024-01-09 09:24:22
서울시, 명동 버스대란 관련 승하차 위치 변경
최근 서울 명동에서 발생한 퇴근길 '버스 대란'으로 서울시가 광역버스 노선 및 정차 위치를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등과 협의를 진행해 1월 말까지 광역버스 노선과 정차 위치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8800, M5121, M5115)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승하차 위치가 현재 명동입구 정류소에서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바뀐다. 9401번 버스의 경우, 명동입구 전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소로 정차 위치를 옮긴다.또 명동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안팎의 노선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 정류소에 무정차하도록 조정해 도심 내부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해당 노선들은 서울역을 거쳐 명동까지 진입해 도심 차량 흐름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시는 1월 둘째 주까지 해당 노선의 변경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월 말까지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러한 노선 조정이 이뤄지면 명동입구 정류소 이용 일일 탑승객 수는 현재 9500명에서 5800명까지 약 60%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앞서 명동 일대 승하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7일 이곳 정류소 인도에 노선번호 표시판을 설치해 승객들이 줄을 서도록 했다.명동입구에 정차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하다 보니 버스 여러 대가 동시에 도착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생긴다는 이유에서였다.이에 서울시는 노선번호 표지판들을 말뚝처럼 인도변에 세워 해당 표지판 앞에 줄을 서 있다가 버스가 도착하면 승하차하도록 했지만 이러한 조치
2024-01-08 16:08:54
서울 지하철 7월 중 150원 인상되나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할지 고심 중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1월27일∼6월30일) 시범사업을 거쳐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는 '기후동행카드' 시행에 맞춰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되면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이 된다.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7일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면서 추가로 150원을 올린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시는 지난해 8월에 300원 인상된 서울 시내버스 요금과 마찬가지로 지하철도 3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후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50원씩 2회에 걸쳐서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시작하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확한 인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의 본사업이 시작되는 7월부터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왔다"며 "여러 가지 안을 두고 내부 검토 중이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14:15:56
오는 15일부터 남산터널 통행료 도심방향만 징수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과 연결도로 혼잡통행료를 이달 15일부터 도심 방향으로만 2000원 받는다. 앞서 남산 혼잡통행료는 지난 1996년 11월 11일부터 27년간 양방향 모두 2000원을 징수해 왔다.하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은 요금에 혼잡한 도심 진입 차량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외곽 방향 진출 차량까지 통행료를 걷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견해도 제기됐다.이에 시는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실효성 있는 정책 결정을 위해 지난해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2개월간 남산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정지하고 효과를 분석하는 실험에 나섰다.1단계로는 1개월간 외곽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면제했으며 2단계로는 1개월간 양방향 면제를 실시했다.또 이를 통해 방향·지역별로 소통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교통량 분석도 병행했다.실험 결과 1단계에서는 남산터널 이용 교통량이 약 5.2% 늘어났으나, 터널과 직접 연결된 도로에서는 5∼8% 수준의 속도 감소가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터널 주변 지역 도로들에서 전반적으로 큰 혼잡이 나타나지 않았다.반면 이후 2단계에서는 남산터널 이용 교통량이 12.9% 늘어났고 소공로와 삼일대로, 을지로 등 도심 주요 도로들의 통행속도가 최대 13%까지 현저하게 떨어졌다.도심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교통 혼잡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외곽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셈이다.시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15일부터는 도심 방향 진입 차량에 대해서만 2000원을 그대로 부과하고, 외곽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에는 혼잡통행료를 걷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5 16:42:50
갑자기 '퇴근 지옥' 된 명동, 왜? 서울시 "조치 취할 것"
서울시가 명동 인근 광역버스정류소에 '노선별 대기판'을 설치한 이후 정체가 가중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혀 당분간 명동 인근 퇴근길 대란이 계속될 전망이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26일 자로 혼잡 완화를 위한 노선별 대기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한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 등으로 명동입구에 정차하는 노선이 29대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였다.하지만 29개 노선 버스가 안내판 앞에 정차해 승객을 탑승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되자 혼잡도는 더 높아졌다. 광역버스들이 대기판에 정차하기 위해 줄줄이 늘어서며 정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버스 정체가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울역 숭례문~명동입구에 이르는 약 1.8km 구간이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중 명동입구 노선 중 경기 수원 방면 운행 5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변경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11월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경기도와 협의했으며 경기도에서 노선 일부가 무정차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 것으로 12월에 회신했다"라고 설명했다.또 시는 명동입구 정류소를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만차 때까지 대기했다가 출발하는 등 정체를 유발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계도 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아울러 광역버스가 도심 진입 전 회차해 서울시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05 16:31:10
서울 5가구 중 1가구는 해당된다…2027년 개관하는 '이곳'
서울시민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운데 시가 경기 연천군과 손잡고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연천군과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서울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90만 가구(22.5%)로 전체 반려동물 수는 114만7000마리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수도권 내 공공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2곳(경기 여주시·오산시)에 불과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연천군 군남면 일대의 임진강 유원지 부지 약 12만㎡에 수도권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카라반·글램핑·오토 캠핑이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과 반려견 동반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훈련소, 동물 미용실 등을 건립하고, 테마파크 인근 약 5000㎡ 크기의 부지에 '반려동물 추모관'도 함께 조성한다. 추모관에 화장장·건조장·봉안당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이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수 있게끔 돕겠다는 취지다.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문화를 즐기고 싶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해 공기 맑고 드넓은 연천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시민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뿐 아니라 서울시-연천군의 협력이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5 11:03:40
월6만원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오는 27일 도입
월 6만원대에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27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등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오는 3일 발간한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의 슬로건 '동행·매력 특별시'를 골자로 11개 분야 총 69개 사업으로 구성된다.주요 사업을 소개하면 우선 오는 27일부터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지하철·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만2000원권'과 따릉이까지 포함하는 '6만5000원권' 두 가지가 있다.한강 리버버스는 9월부터 운행한다. 시는 리버버스를 통해 출·퇴근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한강 주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부담 없는 요금으로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200곳 선정·조성하고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을 돕는 '서울 엄마아빠택시'는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와 집중 돌봄이 필요한 0∼1세 아동에게 지급하는 '부모급도'도 확대한다.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해 기존 자녀의 양육 공백이 생간 가정에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줘 가계소득을 보전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5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이외에 서울시의 여러 정책을 담은 해당 책자는 온오프라인에서 확인
2024-01-02 13:30:33
내일(30일) 새벽 눈 예보…서울시, 비상근무
주말인 30일 새벽 06시부터 서울에 1~5cm의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가 29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제설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제설 비상근무 1단계에서는 시, 자치구, 유관 기관 등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살포한다.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차량운행 시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9 18:02:08
서울시 추진 '카페 개인컵 추가 할인제' 내년엔 서울페이 연계
전국 최초로 '개인 컵(텀블러) 추가 할인제'를 실시한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개인 컵 추가 할인제는 지난 9~11월 개인 컵 할인제를 자체 운영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카페를 모집해 시가 300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시범사업이다.추가 할인제에는 3개월 간 총 104개 매장이 참여해 5만6000여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행 첫 달인 9월 약 1만건, 10월 약 1만9000건, 11월 약 2만7000건이 집계됐다.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 캠페인도 시민 반응이 높았다. 총 28회 운영 결과 약 4만5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약 3만6000개의 개인컵이 사용됐다.시는 내년부터 개인 컵 활성화 사업의 성과 및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해 '서울페이와 연계한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통해 이용 시민은 개인 컵 사용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 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카페는 서울페이를 통한 결제로 카드 수수료 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내년에는 시민분들이 지속적으로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니 일상 속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7 14:19:23
내년부터 서울 출생 쌍둥이들 '자녀안심보험' 자동 가입
내년부터 서울에서 태어나는 쌍둥이들은 ‘무료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다.시는 해당 보험을 통해 2024년부터 3년간 태어나는 쌍둥이 즉 다태아들은 응급실 내원비, 특정 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등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게 된다. 다태아 출생아는 저체중이나 산모의 조기 분만 비율이 높고 양육하기도 더 어려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는 것. 통계청에 따르면 다태아 출생률은 2020년 4.9%에서 지난 해 5.8%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다태아 출생하 1만4488명 중 저체중(2.5kg) 미만은 59.5%(8620명)에 달했고, 조기분만(37주 미만)도 67.7%(9808명)로 나타났다.서울시는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시술로 다태아 출산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한 정책”이라고 밝혔다.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다태아 출생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출생일로부터 2년이다. 시행 첫해인 2024년에는 약 2575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다른 시·도에서 출생한 다태아가 서울시로 전입하는 경우도 자동 가입된다. 서울에서 거주하던 다태아 출생하가 다른 시·도로 떠나면 경우에는 자동 해지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6 10:25:54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사업 중단해도 야간약국은 유지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올해까지만 지속해도 야간약국은 계속 운영한다.공공야간약국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약국이다.현재 서울 시내에서 오후 10시 이후까지 운영 중인 약국은 총 177곳으로, 이 중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 중인 공공야간약국은 33곳이다. 시는 공공야간약국 중단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야간 운영 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응급의료포털 'E-gen''의 '병원·약국' 메뉴에서 '약국 찾기-심야운영약국 목록'을 누르면 밤 10시 이후 운영하는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스마트서울맵에서도 자치구별 약국과 요일별 운영시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안전상비의약품 중 어린이용 해열제,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13품목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편의점 7354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시는 현재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해 인근에 약국이 있는 곳으로 30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시 관계자는 "야간에 소아를 포함한 시민들의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약사회 등 관계 전문기관과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1 17:06:09
초록불에 이어 빨간불 남은 시간도 뜬다
서울시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해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청 주변과 광화문 월대 앞 등 5곳에 시범 설치했다.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기존처럼 녹색신호 횡단 잔여 시간뿐 아니라 적색신호의 대기 잔여 시간까지도 알려주는 신호등이다. 단 보행자가 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미리 출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적색 신호 종료 6초 이하가 되면 잔여 시간이 나타나지 않는다.서울시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도입을 위해 다양한 신호주기와 교통환경 변화에도 적색 잔여시간이 표시되도록 올해 하반기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의 시민 만족도 등을 조사해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1 09:53:31
서울 전역 오후 9시 한파경보
서울시가 20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표한다. 이번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 -15℃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돼 발효된 것이다. 한파경보 발표 조건은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이다.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다. 또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특보 발표 즉시 초기대응반 및 모바일상황실을 가동, 취약계층 예찰·구호활동과 취약시설 점검 활동을 개시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 이후 영하 15℃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며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화재예방 등 기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0 17:14:25
서울시, 영유아·어린이용 화장품 안전기준 조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영유아·어린이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의 보존제 성분 조사 결과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 대형마트·백화점 등에서 판매 중인 영유아 또는 어린이 사용 화장품 104개를 분석했다.시는 제품명이나 상세 설명 및 광고에 ▲사용연령 ▲아기 ▲아이 ▲베이비 ▲키즈 ▲베베 등이 사용 또는 표기돼 소비자가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으로 인식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화장품 보존제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 13종에 대한 사용 및 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5종의 보존제가 검출됐으며 이는 모두 허용된 범위 안에서 사용되고 있었다.특히 조사한 제품 모두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및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과 영유아 또는 어린이용 화장품에 사용 금지된 살리실릭애씨드 및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IPBC)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파라벤류와 같이 영유아용 로션 등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사용 금지된 보존제 또한모든 조사 대상에서 검출되지 않았다.한편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법' 상 영유아 또는 어린이용 화장품에 사용되는 '보존제'는 성분명과 함량을 의무적으로 기재하게 돼 있으나 이를 표시하지 않은 제품 2개를 식약처에 공유했다.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린이용 화장품 보존제 성분에 대한 시민 궁금증과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속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용한
2023-12-14 15:3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