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기존 백신 '부스터샷'은 적절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 기술자문그룹이 11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에 맞춰 기존 백신을 지속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하는 것은 실행가능한 방안이 아니라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성과를 진단하는 WHO의 기술자문그룹은 이날 성명에서 "원래 있는 백신을 반복해 추가접종하는 전략은 적절하지 않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또 오미크론 변이와 같이 전염성이 높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 맞서려면 새로운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기존 백신을 개량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이들은 코로나19 중증도와 사망을 막고 감염·전파에 큰 효과를 보일 백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개발해야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해 방역조치 강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2 18:51:58
"모유수유 하면 심뇌혈관 질환 낮아진다"
출산 후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Innsbruck) 대학 페터 빌라이트 임상역학 교수 연구팀이 호주, 노르웨이, 일본, 중국, 미국에서 총 120만 명의 출산 여성(평균 첫 출산 연령 25세)을 조사한 8건의 연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전체적으로 보면, 출산 후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한 번도 모유를 먹이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나중 심혈관 질환 위험이 11%,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심혈관 질환 중 심장 근육에 혈액을 전달하는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은 14% 낮았으며 뇌졸중 위험도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효과는 출산 연령, 횟수 등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모유 수유는 2형 당뇨병, 난소암,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호흡기 감염 위험이 낮고 전염병 사망률도 낮다.이같은 효과를 보장하는 모유 수유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밝힌 부분은 없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신생아에 6개월 동안 모유만 먹이도록 권고하고 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호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2 10:43:30
트럼프 대통령…"중국 중심 WHO가 사태 망쳤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난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백악관 태스크포스 그리핑에서 "WHO는 미국에게서 막대한 금액을 받는다. 우리가 내는 돈의 비중이 가장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는 내가 지시한 중국 여행금지 조치를 비판했다. 그들은 틀렸고, ...
2020-04-08 11:42:10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지금 선언된 이유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공식 선언했다. 그간 WHO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와중에도 전 세계가 '팬데믹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을 뿐, 현 사태를 팬데믹으로 규정하는 데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왔다. 그렇다면 이미 세계적 확산이 어느 정도 진행된 현 시점에서야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이유는 무엇일까? 12일 BBC가 팬데믹 선언의 배경을 짚는 기사를...
2020-03-12 10:42:27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모두가 행동할 때"
1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공식 인정했다. WHO의 팬데믹 발표는 상황이 통제 불가능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하기 위함이 아니라 각국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라고 ...
2020-03-12 09:53:07
코로나19, 지폐로 전염?…WHO "그런 말 안했다"
얼마전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금융기관을 거쳐 들어온 화폐를 2주간 금고보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은행들도 본점으로 모인 현금을 방역하고 개별 영업점 금고를 소독하는 등 비슷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현금을 통한 질병 전파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의 현금사용 위험성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해외에서 잡음이 일었다. 'WHO가 현금사용에 의한 코로나19 ...
2020-03-09 11:08:28
WHO "코로나19 사태 '미답의 영역' 들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세계 전역에서 급속 확산한 가운데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금 세계는 미답의 영역(uncharted territory)에 들어섰다"고 발언했다. 오늘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역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면서도 적절한 대처를 통해 억제할 수 있는 호흡기 병원체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렇게...
2020-03-03 10:10:37
WHO 전문가, '코로나는 2년 전 예고한 '질병 X'일 수도"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년 전부터 경고해 온, 전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킬 미지의 '질병 X'(Disease X)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질병 X'는 실존하는 질병의 명칭은 아니다. 2년 전 WHO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에볼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등 기존하는 7개 질병에 더불어, 당시 기준으로 아직 존재가 확인되지 않은 미지의 질병인 '질병 X'가 향후 전 세계에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기에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WHO는 질병 X가 "현재로서는 인간에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병원체가 국제적인 심각한 전염병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최근 WHO 바이러스학자 마리온 쿱만스는 생물학 저널 '셀'(Cell)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억제 제 가능성은 아직 모르지만, 현재의 질병 사태는 점점 더 '질병 X'의 분류 기준에 들어맞는 최초의 대유행 위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쿱만스는 "사태 초기에 관찰된 바에 의하면, 바이러스의 근원, 감염성, 그리고 전염력이라는 측면에서 코로나19는 사스와 유사하다는 사실이 명백하다"며 "그러나 (사스가 유행했던) 2003년 이후 전 세계의 항공기 여행은 10배로 늘어났고, 반면 유행병을 억제하려는 노력은 감소한 바 있다"며 현재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쿱만스는 각국이 질병 X를 비롯해 WHO가 경고한 8개 감염병에 대한 대처를 게을리 했다는 사실을 성토했다. 기고문에서 그는 "과거 나의 고향 마을에서는 막을 수 없는 홍수로 매년 겨울 누군가가 집을 잃는 것을 그저 지켜봐야만 했었다
2020-02-25 10:30:24
WHO "전 세계 아동 미래 어둡다"…아동복지수준 연구, 한국 2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 영국 란셋 저널이 공동 구성한 연구 위원회가 전 세계 어린이들이 임박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경고를 담은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19일(현지시간) 위원회가 발표한 '세계 아동들의 미래는?'(A Future for the World's Children?)이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아동 건강 권위자 40여 명의 참여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 그리고 정크푸드·설탕 음료·술·담배 등을 강력히 권하는 마케팅 관행이 전 세계 아동들을 '즉각적 위협'(immediate threat)에 노출시켰다고 경고하고 있다.전 뉴질랜드 총리이자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헬렌 클라크는 "지난 20년 동안 아동·청소년 건강의 개선이 이뤄져왔지만 이러한 추세는 이제 멈춰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 각국은 아동·청소년 건강 관련 대책을 일신해 현세대의 아동들을 돌볼 뿐만 아니라 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세계 또한 보호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아동 복지(child flourishing) 지표 한국 2위, 그러나…이번 보고서에는 180개 국가의 아동 복지(child flourishing) 수준을 비교하는 새로운 지표가 제시됐다. 이 지표는 아동 건강, 아동 교육, 아동 영양공급 등 아동 생존 및 웰빙 보장 관련 정책에 더해, 각국의 개발 지속가능성, 온실가스 배출량, 소득격차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이 순위에서 한국은 1위인 노르웨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즉 아동의 생존과 웰빙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잘 보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 뒤로 네덜란드, 프랑스, 아일랜드, 덴마크, 일본, 벨기에, 아이슬란드, 영국 등이 각각 3~10위에 올랐다.그러나
2020-02-19 11:57:27
WHO “게임중독은 질병” 분류…게임업계 “아동권리 박탈"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분류했다.이에 대해 의료계는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게임업계는 이를 강력히 비판하며 국내 도입을 반대하면서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WHO는 2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ICD는 질병코드가 부여될 경우, 각국 보건당국은 질병 관련 보건 통계 작성 및 질병 예방&m...
2019-05-27 09:24:50
WHO "4세 이하 어린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 안돼"
세계보건기구 WHO는 24일(현지시간)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첫 가이드라인을 회원국에 제시했다. WHO는 4세 이하 어린이가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을 지속해서 들여다봐서는 안되며, 1세 미만 유아들은 모든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가이드라인은 4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최소 3시간 이상을 다양한 신체적 활동을 하면서 보내야 한다고 밝히면서 적절한 신체적 활동과 충분한 수...
2019-04-25 10:25:32
WHO,"대기오염으로 매년 어린이 60만 명 숨져"
세계적으로 15세 미만 어린이 60만명이 매년 공기 중 유독 물질 때문에 숨지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WHO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세 미만 어린이 18억명 중 93%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기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한해 60만명의 어린이가 오염된 공기로 인한 급성 하부 호흡기 감염으로 사망했으며 이런 상황은 매년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 보고서...
2018-10-30 14: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