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투자자 급증한 '초고위험' 해외 파생상품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되는 해외 파생상품에 뛰어든 20세 이하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이들의 투자규모가 올해 6조5천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파생상품에 투자한 20세 이하 개인투자자의 거래 규모는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6조5천522억원으로 지난해 4조7천585억원보다 훨씬 증가했다.이 중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파생상품에 투자해 5천186억원의 손실을 봤다.박재호 의원실은 개인이 파생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인데다 투기성도 높아 어린 나이에 잘못된 금융 방식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초고위험 해외파생 상품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사전 교육 의무 이수 등 안전장치는 없는 현실이다.반면, 개인이 코스피 200 선물·옵션 같은 국내 파생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사전 교육 1시간, 모의 거래 3시간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1천만원 이상을 예탁하도록 돼 있다.박재호 의원은 "해외 파생상품은 가격 변동이 크고 변수가 많아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며 투기성도 짙지만 투자자 보호 장치가 없어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29 10:52:51
주정차위반, 어린이통학버스는 예외 적용하는 법안 발의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갑)이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어린이나 영유아가 통학버스에 승하차 시 주정차금지 위반을 예외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어린이통학차량은 어린이나 영유아가 승하차 시 통제가 어렵고 움직임이 느려 정차 시간이 다른 차량에 비해 긴 편이다. 그럼에도 주정차금지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돼 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었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통학버스가 도로에 정차해 어린이나 영유아가 탑승하거나 내리는 중을 표시하는 장치를 작동 중일 경우에는 주정차금지구역에서도 정차하거나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조항 신설이 언급됐다. 문 의원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천편일률적이고, 행정편의주의적인 주정차금지 위반은 개선돼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법이라도 현장에 맞게 적용돼야 하고 민생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3 17:52:29
화장기 없는 얼굴 김혜경, 이재명과 꽃바구니 들고 무슨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대선 이후 3개월 만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11일 김혜경 씨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에 참석해 이 의원과 함께 지역구 활동을 도왔다.이 모습은 석정규 인천광역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사람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석 의원은 김 씨가 꽃바구니를 받는 사진을 올리며 "인천 계양구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이재명 계양을지역 위원장님과 지역구 간담회"라고 설명했다.사진 속에는 연한 베이지색 원피스를 착용한 김 씨가 이 의원과 나란히 서서 '모두 환영합니다. 호남향우회'라는 문구가 적힌 꽃바구니를 들고 있다.김 씨는 대선을 앞두고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도지사 비서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후 공개활동을 중단해왔다. 지난 3월 9일 대선 투표에 참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이와 관련해 이 의원 측은 언론 측에 "당선 후 지역에서 감사인사를 전해야 할 분들이 계셔서 참석한 것"이라며 "외부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지난달 중순 김 씨의 법인카드 사용처로 추정되는 수도권 지역 식당 129곳을 압수수색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06-13 10:54:00
김동연-김은혜, '도지사 자격론'으로 첫날부터 날 선 경쟁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맞대결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늘 '도지사 자격론'을 거론하며 신경전을 벌였다.김은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 있는 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던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그저 '국민 눈속임용 쇼'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비판했다.이어 "'실패한 경제 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누구를 선택하겠냐"며 중앙정부·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김은혜 후보는 수원군공항이전간담회를 앞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을 고통에 빠뜨린 부동산 정책에는 단 한마디 없이 대장동을 설계한 이재명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는 김동연 후보의 책임 있는 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직자로서 제가 했던 일 전체를 놓고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며 "부총리로 있을 때 역사상 최초로 국민 소득 3만 불 달성을 했고 성장률도 3% 다시 복원하는 그런 성과가 있었다. 부동산은 제가 얘기했던 공급 확대라든지 또 일부 세금 정책에 있어서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김동연 후보는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에서는 "유승민 후보가 됐으면 경제 전문가로서 경기도 삶과 미래를 위해 생산적이고 한 치 양보 없는 토
2022-04-26 17:41:58
'엎치락 뒤치락' 경기도지사 가상 양자대결 이번에는?
경기도지사 선거 가상 대결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3∼24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 전 부총리는 48.8%, 김 의원은 41.0%의 지지를 받았다.이는 지난 18~19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가상 대결에서 김 의원이 43.1%로 김 전 부총리(42.7%)를 앞선 조사와는 또 다른 결과다. 국민의힘에 복귀하지 못한 강용석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를 가정한 3자 대결 조사에서는 김 전 부총리가 50.2%, 김 의원이 34.0%, 강 변호사가 8.7%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과 유선을 9:1 비율로 자동응답 전화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0%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5 10:17:33
"철의 여인 되겠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2파전으로 치뤄진 당내 경선에서 김 의원이 윤 전 의원을 제친 것이다.22일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수도권·영남권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인천시장 후보로는 3선 의원 출신이자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창원이 지역구인 재선의 박완수 의원이, 울산시장 후보로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각각 확정됐다.경선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유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했다.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은 22일 "민주당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경선결과 발표 직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한데 이건 저만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로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지역총생산은 서울시에 앞선다. 한국 경제를 지켜낸 버팀목 경기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만큼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경기도를 한국의 라데팡스(La Defense·파리 외곽 국제업무지구)로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앞으로 40일 동안 '말'보다 '발'로 뛰는 김은혜를 보여줄 것"이라며 "명품 경기를 만들고 약속을 지키는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
2022-04-22 14:11:28
'휠체어 챌린지'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장애인 지원 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시위 형태를 비판한 가운데 고민정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일 휠체어 체험을 하는 '휠체어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아침 6시부터 봉화산역에서 국회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 1시간 30분가량 이동하면서 제가 느낀 불편은 매우 컸다. 작은 턱에 휘청이고 얕은 경사에도 온몸이 긴장됐고"고 느낀 점을 언급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 6일 휠체어로 출근길에 나선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신 의원은 "평상시 10분이면 이동 가능했던 거리가 휠체어로 50분이 걸렸다. 잠시 탄 휠체어로 뭐라 말씀드리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장애와 비장애, 구분짓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같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글을 남겼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강서구 자택에서 국회까지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했다. 진 의원은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께서도 혹시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휠체어를 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알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박홍근, 신현영,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7 15:11:27
19만명 전입신고했다는 '재명이네 마을', 찾아가봤더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이 개설 한 달도 되지 않아 19만명을 넘어섰다.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달 10일 개설된 이 카페는 6일 오후 2시 기준 회원수가 19만5499명으로 집계됐다. 이 카페는 이재명 상임고문을 '이장님'이라 칭하며, 코너명도 여러 시설을 보유한 가상의 마을에 빗대어 ▲이장님과 소통하기 ▲대동면 재명리 ▲잼마을 투데이 ▲마을회관 ▲우체국 ▲사진관 ▲텃밭이라고 정했다. 네이버 카페 대문에는 '본 카페에 올라오는 모든 콘텐츠는 이재명 상임고문 및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입장과 어떠한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안내해 이재명 상임고문 측과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대선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던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난 2일 네이버 카페에 '<담소> 이장 한다잔아'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재명 상임고문은 "사실 고민 많았는데 투표까지 해 결정했으니 거부할 수가 없잔(잖)아. 마을주민 여러분의 봄날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잔(잖)아. 우리 모두 함께 손 꼭 잡고 동막골 같은 행복한 마을 한 번 만들어 보자잔(잖)아. 내가 먼저 존중하고 지향이 같다면 작은 다름은 사랑으로 감싸주면 더 좋잔(잖)아. 개딸, 냥아, 개삼촌, 개이모, 개형 그리고 개혁동지와 당원동지, 시민 여러분 모두 모두 깊이 사랑합니다"라며 맞춤법으로 친근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곳에서 지지자들은 이재명 상임고문과 생김새가 유사하다고 하여 한때 밈이 유행했던 '잼칠라(이재명+친칠라)' 모음 이미지를 올리고, 서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정치인을 중심으
2022-04-06 14:12:33
李 "아동수당, 만8세 미만→만18세 이하로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만8세 미만에게 지원하는 아동수당을 만18세 이하 청소년까지 수혜대상으로 지정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동권리보장 7대 공약을 16일 발표했다. 7대 공약은 ▲ 아동·청소년 수당 지급 ▲ 아동 돌봄 국가 지원 강화 ▲ 아동의 몸·마음 건강권 강화 ▲ 아동 사회 참여권 보장 ▲ 디지털환경 속 아동 권리 보장 ▲ 위기아동 발굴 및 학대 피해아동 보호 강화 ▲ 아동 권리보장 사각지대 축소 등이다.공약에 따르면 현재 만8세 미만 아동이 받는 아동수당을 임기 내에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만18세 이하 청소년까지 매년 120만원씩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공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7시로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연계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아동 정신건강 대응 인력 확대, 경기도에서 시행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 전국 확대 등이 공약에 포함됐다. 아동 정책을 수립할 때는 당사자인 아동의 의견을 수렴하고, 범부처 차원의 아동 사망 조사제도를 도입하며 보편적 출생등록제를 시행하겠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아울러 중증 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재택 재활 서비스를 도입하고 아동 치과 주치의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16 11:28:55
與 서울시의원이 한 말 뭐길래…'난임부부들에게 대못'?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이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을 빚고 있다.민주당 김경영 서울시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고생을 모르는 금수저가 서민의 애환을 알까요. 아이를 품어보지 못한 빈 가슴으로 약자를 품을 수 있을까요. 자녀를 낳아 길러보지 못한 사람이 온전한 희생을 알까요"라는 글을 올렸다.해당 발언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겨낭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씨는 작년 12월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하면서 과거 유산 사실을 밝힌 바 있다.김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네티즌들의 분노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본인을 난임부부라고 밝힌 작성자는 "의원이라는 분이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글을 쓸 수 있느냐"며 사과를 요구했다.다른 작성자들은 "아이를 갖고 싶어도 못 가지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식으로 말하느냐" " 이 포스팅으로 민주당은 우리나라 모든 불임, 난임 부부의 표를 잃었다" "하루하루 고통으로 살아가는 난임부부들은 글에 피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김 의원을 비난했다.또 “(이재명) 후보가 노력하면 뭐하나. 이런 한심한 작자들이 표 다 깎아먹는다” “삭제하고 도망가지 말고 제대로 사과하라”는 댓글도 보였다.이 같은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로도 확대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글과 함께 '불임, 난임 여성을 상대로 선전포고'라는 제목을 붙여 올렸다. 이 글에도 "난임부부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이라는 댓글이 달렸다.야당도 공세에 나섰다.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신 같은 개념으로 서민의 애환이 보이나”라며
2022-02-10 13:01:11
이재명 "아동학대, 예방에 총력 기울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관련하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로 공약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린 이재명 후보는 “양산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미 지난 해 말 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어린이집이 CCTV 열람을 거부하고, 양산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50일이 지나서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영아보육법에 따르면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CCTV 등의 영상 정보를 요청하면 열람할 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이 거부를 하더라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전부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말도 못하는 영유아 학대는 심각한 범죄다. 아동학대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하고 동료교사 등 신고의무자가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CCTV 열람 시 피해 영유아 입장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근본적으로는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어린이집 종사자들과 담당 공무원의 아동학대 예방교육, 직무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10 10:10:11
[키즈맘 오피니언] 굿판이 되어버린 대선판되나…여야 난타전
무속인이 캠프 운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해당 조직을 해산하기로 했다. 부인 김건희 씨의 소개로 무속인 '건진법사' 전씨가 캠프에 합류해 대선 활동에 관여했다는 논란을 두고 대응한 것이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로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한다"며 "네트워크 본부는 후보의 정치 입문부터 함께한 조직이다. 해산 조치는 후보의 결단"이라고 했다.권영세 본부장은 해산 이유에 대해 "본부를 둘러싸고 후보와 관련된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는 부분을 단호하게 차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악의적인 오해, 특히 후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오해는 제거해나가겠다"고 예고했다. 윤석열 후보는 "당 관계자한테 소개받아서 인사를 한 적 있다”면서도 “그분(전씨)은 직책을 전혀 맡고 있지도 않아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무속에 의존하는 국가 결정권자가 있다면 대단히 위험하고 불안한 일"이라며 비난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선대위에는 온갖 사람이 다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19대 대선 때 유명 무속인에게 아예 명함까지 파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민주당 선대위 4050상설특별위원회 산하 종교본부 발대식에서 무속인들에게 임명장을 발급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것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민주당은 내로남불식 억지비방을 멈추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여야
2022-01-18 16:12:27
이재명 "생활가전, 수리 매뉴얼 보급해 수명 늘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공약으로 생활 및 가전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생활용품 수명만 연장해도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는 한편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주요 생활용품의 경우 소모성 부품을 보유하고 판매하는 기간을 현재보다 연장한다. 부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여 제품 수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효율적으로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 편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제품 규격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의 소비자 수리권도 확대한다. 누구나 간단한 수리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급한다는 내용이다. 이재명 후보는 "소비자 수리권이 확대되면 수리 및 서비스 시장도 커져 새로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7 16:06:52
당정 "현행 거리두기 연장 필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현행 거리두기 연장에 동의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브리핑에서 "중환자실 가동률과 위중증 사망 등 지표가 호전되는데 조금 더 시간 걸릴 가능성 높다"며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어느 정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 의원은 "야간 영업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관 등 업종별 특성에 따라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한 미세조정을 검토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청소년 방역패스 제도와 관련하여 신 의원은 "이상반응에 대한 명백한 보상강화가 있지 않으면 강제하기 어렵다"며 "방역패스 필요성을 권고하거나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은 없는지 검토를 요청했다"고 했다. 더불어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에 대해 유예기간을 갖고 조금 더 계도기간을 갖자는 논의가 있었다. 현장 논의를 논중해 시행적용기간에 대해서도 현장 목소리를 상당히 반영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29 15:58:56
민주, "청소년 방역패스, 형평성 있게 조정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청소년 방역패스를 일부 조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9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에 대해, "미접종자에 대한 인권침해, 이상 반응 불안감, 학교는 되고 학원은 안 되냐는 형평성 문제까지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면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그는 "최근 12~17세 코로나19 확진자 중 99.9%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만 봐도 백신의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며, "청소년 대상 백신은 이미 안정성이 확인됐고 중대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비율이 낮다. 한 마디로 접종의 득이 실보다 많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청소년 방역 패스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안다"고 말하며 "당정이 이를 형평성 있게 조정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또 "학교는 되는데 학원은 안 되는 형평성 문제를 조정하고, 더 열심히 설명하겠다"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특별 방역 대책 기간 동안 행정력이 총동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12~18세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내년 2월부터는 학원, 도서관, 독서실 등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시설에 입장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하지만 이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일어 최근에는 고3 학생이 '백신패스'에 대해 헌법 소원을 제출하기도 했다.또, 종교시설, 백화점 등은 방역 패스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필수시설에 속하는 학원 등에만 방역 패스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동이란 비판이 학부모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이런 반발과 요구에 따라 당정이 청소년 방역 패스 시행 시기 또는 적용 대상을 미세하
2021-12-09 14: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