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12~17세 청소년에도 효과 입증'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누박소비드'(Nuvaxovid)는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의 mRNA 기술과 다르게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 중 하나인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생산된다.노바백스에 따르면 이번 백신 실험은 델타 변이가 크게 유행하던 작년 여름에 이뤄졌으며, 12~17세 미국 청소년 2천24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80%의 효과를 나타냈다.노바백스는 실험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는 6명으로, 모조 백신을 투여받은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 참가자 14명에 비해 적었다고 설명했다.노바백스는 해당 시험 결과를 토대로 1분기 내에 전 세계 보건 당국으로 12세 아동에게까지 사용 범위를 늘리도록 승인 절차를 요청하는 한편, 연내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노바백스는 작년 6월 미국과 멕시코에서 성인 약 3만 명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시행해 자사의 백신이 90%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을 나타냈다고 밝혔으며, 최근에는 이 백신이 전염성이 좀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도 일부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노바백스의 백신은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EU),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성인에 대한 사용 허가를 받은 상태로,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한국 보건당국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다섯 번째로 이 백신
2022-02-11 09:52:47
미국, 이달부터 5세 미만 어린이 백신 접종 계획
미국 정부가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5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백신이 2~4세 대상 임상시험에서 핵심 타깃을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이에 FDA는 오는 15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고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의 승인을 검토할 예정이다.CDC 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FDA가 사용을 승인할 경우 이달 말 이전에 백신 1000만회분을 선적해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FDA 검토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FDA는 우리가 제출한 자료에 만족하고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FDA가 5세 미만 아동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승인할 경우 미국은 생후 6개월 이상 전연령에 백신을 승인하게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0 09:26:19
'백신 맞을 땐 고위험군, PCR 검사는 예외?' 임신부 청원 올라와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해 백신 접종을 권유받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고위험군이 아니라는 이유로 배제되고 있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같은 모순을 지적한 '임신부 고위험군이 맞습니까? 맞지 않습니까?'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임산부는 언제든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만약 갑작스런 응급수술로 마스크를 벗는 경우 감염된 어머니의 출산으로 신생아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며 임신부를 백신 접종 필수 '고위험군'에 포함시킨 이유를 상기했다.그는 "임산부는 고위험군이니 백신을 필수로 맞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보건소에 (PCR 검사를) 문의 했더니 병원에서 7~8만원을 내고 받아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변화된 코로나19 검사 규정에 따르면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임신부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는 '고위험군'인데도 불구하고 PCR 검사 대상이 아니라고 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작성자는 "임신부에게 백신을 맞추어야 할 땐 고위험군이고 PCR 검사를 할 땐 고위험군에서 쏙 뺀다"며 현 상황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해당 청원은 1,592명의 동의를 받고(4일 오후 4시 기준) 현재 청원진행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4 16:22:36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임신부 90%는 미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의 10% 상당만이 실제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는 43만144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접종 임신부는 38만9477명으로 90.2%에 달했다.1회라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는 총 4만 1964명(1차 접종 5485명, 2차 접종 2만 9343명, 3차 접종 7136명)에 불과했다. 대다수 임신부들이 방역당국의 백신접종 권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셈이다.이용호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이 훌쩍 넘고,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재감염률이 델타바이러스 보다 16배나 높다는 등의 뉴스를 볼 때마다 임신부와 그 가족의 마음은 좌불안석”이라면서 “방역당국이 임신부를 방역패스 대상자로 포함시키면서, 임신부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의 접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연일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 의원은 “임신 주차별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임신부에게는 안전성이 100% 확보되지 않는 모든 약은 사용하지 않는다. 아무리 권고라고 해도 방역패스 대상에 임신부를 포함시켜 놓고 임신부들에게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 떠넘겨서는 안된다”면서 “방역당국은 접종이 유산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그 이유만으로 임신부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것은 임신부의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 임신부를 옴짝달싹 못하는 방역패스로 몰아넣을 것이 아니라, 임신부들이 접종을 왜 꺼리는지 그 원인부터 찾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
2022-02-03 10:21:10
미국, 5세 이하 아동 화이자 백신 2월말 접종 시작
미국에서 5세 이하 아동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이른 이달 하순쯤 시작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현지 시간 오늘부터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생후 6개월∼5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FDA의 사용 승인을 받게 되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들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WP는 전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이들 제약사는 2∼4세 어린이가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 다른 연령대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6∼24개월 유아에 대해선 2회 접종이 어느 정도 면역을 형성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2 09:00:03
오미크론 확산국가 영유아 입원율 증가…"어린이에게 더 위험할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국가들 가운데 상당수가 영유아 입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코노미스트는 자체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오미크론 출현 이후 코로나19에 걸려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5세 미만 아동 비율이 높아졌다고 전했다.지난달 4~5주차 같은 연령대의 확진자 대비 입원환자 비율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기 전 2주 동안의 기간보다 약 50% 더 높았다.영국도 이달 2주차 5세 미만 입원율이 10만명당 14명으로 나타나, 이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 뿐만 아니라, 이 변이가 어린이에게 위험도가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미크론 변이는 폐나 하부 기도가 아닌 상부 기도에서 감염과 복제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성인한테는 증상이 가볍지만 비교적 기도가 좁은 어린이들은 감염시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이코노미스트는 비교적 낮은 아동 백신 접종률이 입원율 증가의 주요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 5세 이상부터 백시 접종이 승인된 상태인데 반해 5~11세 연령대의 아이들 중 백신 접종을 마친 아이들의 비율은 18%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미국 인구의 약 63%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앞서 지난 7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중순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5세 미만 어린이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환자가 10만명당 4명꼴을 넘어 한 달 전보다 2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당시에도 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보건 관리들은 밝혔다.
2022-01-18 17:37:52
정부, 5∼11세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검토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다음달 중으로 마련키로 했다. 14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에는 5∼11세 접종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정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에서는 미접종자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예방접종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 청소년 접종을 계속 독려하고, 5∼11세에 대해서는 소아용 백신 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으로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11세 소아 백신을 현재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이 다수 있다"며 "외국 사례에 대해서 계속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스위스, 브라질,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접종 중이거나 사용을 허가한 상태다.미국은 5∼11세 접종을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접종률은 이달 초 기준 17% 정도로 저조한 상황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5∼11세 백신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국내 5∼11세 연령층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300만명이다.임 단장은 "식약처 허가가 전제돼야 소아용 백신을 도입할 수 있다"며 "여러 검토를 거쳐 도입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4 13:21:56
WHO "기존 백신 '부스터샷'은 적절하지 않아"
세계보건기구(WHO) 기술자문그룹이 11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에 맞춰 기존 백신을 지속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하는 것은 실행가능한 방안이 아니라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성과를 진단하는 WHO의 기술자문그룹은 이날 성명에서 "원래 있는 백신을 반복해 추가접종하는 전략은 적절하지 않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또 오미크론 변이와 같이 전염성이 높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 맞서려면 새로운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기존 백신을 개량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이들은 코로나19 중증도와 사망을 막고 감염·전파에 큰 효과를 보일 백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개발해야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해 방역조치 강도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2 18:51:58
"떡볶이 먹으려면 백신 맞으라고?" 교육부 웹툰 '시끌'
교육부가 청소년들의 백신접종 독려를 위해 만든 웹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교육부는 부처 홍보용 소셜비디어에 '떡볶이를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12컷 짜리 웹툰을 올렸다. 해당 웹툰에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떡볶이 가게에 들어가자 식당 주인이 백신접종 여부를 묻는다. 한 여학생이 "아직 백신 안 맞았다"고 하자 식당 주인은 "그럼 포장해가라"고 말한다. 이후 백신을 맞은 학생이 "백신 부작용이 무섭다"는 친구에게 "청소년 백신 부작용은 10만명당 300여건으로 성인보다 빈도가 낮다" "백신 맞아도 감염은 될 수 있지만 중증 예방 효과가 크다고 들었다"며 백신을 맞을 것을 독려한다. 마지막에는 두 학생이 "그럼 백신 맞고 다음엔 꼭 같이 떡볶이 먹는 거다"라며 끝난다.해당 웹툰이 게재되자 교육부 블로그에는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부작용 나면 나중에 떡볶이도 못 먹는다","나도 백신 맞았지만 제발 청소년은 자율에 맞겨라", "교육단체냐 선동단체냐"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지역 맘카페에서는 "우리 딸에게 보여줬더니 떡볶이 안먹어도 된다고 했다","기본권을 가르쳐야 하는 교육부에서 유치하다","애들은 그만 건드려라"라며 성토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11시 0시 기준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7.4%, 2차 접종률은 60.4%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2 15:08:32
"코로나 백신 접종, 여성 생리주기에 영향 미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성의 생리주기가 일시적으로 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예일대 의대와 오리건보건과학대, 브라운대 워런앨퍼트의대 공동 연구팀이 생리주기 관리 앱을 사용하는 여성 4천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전후 생리주기 변화 등을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생리주기가 길어졌다거나 생리통 또는 출혈량이 달라졌다는 여성들의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런 주장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여성이 사용하는 생리주기 관리 앱을 만든 내추럴 사이클스 연구진과 함께 백신 접종자 2천400명과 미접종자 1천550명이 실시간으로 입력한 생리주기를 6개월간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는 모두 18∼45세 미국 거주자들이다.조사 결과 백신 접종자들의 생리주기는 백신 접종 전보다 접종 일이 포함된 주기가 평균 하루 정도 길어져 29일이 됐다가 한 달 또는 두 달 후 28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 생리주기 안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경우에는 생리주기가 이틀 길어지는 사례도 있었다.그러나 백신 미접종자들의 경우 같은 연구 기간에 생리주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예일대 휴 테일러 교수는 이 연구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생리주기가 변했다는 여성들의 경험 보고를 처음 확인한 것 중 하나라며 생리주기 변화는 크지 않았고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생리주기가 한두 차례 변하는 것은 짜증 날 수는 있지만, 의학적으로 해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대신 폐경기 여성이 백신 접종 후든 아니든 다시
2022-01-08 09:00:04
미국, 12세 이상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 허가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이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 12세 이상 어린이를 추가하기로 했다. FDA는 이스라엘 정부가 어린이 6300명을 대상으로 5개월 간격을 두어 화이자 부스터샷을 접종한 결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근거로 12세 이상도 접종 가능하다고 봤다. 또한 이후 5~11세 아동에게 마찬가지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는 5~11세 아동 중 면역에 문제가 있으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대한 논의는 5일 예방접종자문위에서 다뤄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05 15:19:39
CDC "임신 중 코로나 백신, 조산 위험과 관련 없다"
임신 중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CDC는 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냈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CDC에 따르면 임신 2~3개월이 된 여성들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결과, 이들 여성의 조산(임신 37주 이전에 아이를 분만) 위험은 미접종 임신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비정상적으로 작은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 또한 아니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CDC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에 거쳐 임신부 4만6천7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 자료에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임신부 1만64명이 포함돼있다.CNN 방송은 "이번 발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임신부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신 연구 결과"라고 전했다.앞서 백신 접종을 받은 임신부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산 위험이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CDC와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이끈 예일대학교 헤더 립카인드 박사는 "백신을 맞이 않은 임신부가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조산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권했다.또 임신부가 백신을 맞으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아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5 14:06:32
유은혜 "백신 중증 이상 반응 청소년, 의료비 실비지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부터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이 있는 청소년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청소년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잠정 중단된 것에 대해 "판결과 관계 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 발표에서 "교육부가 중심이 되어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들이 세심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있는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실비)를 지원한다는 것으로, 구체적 지원 방안은 이달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또 방역패스 적용 중단에 대해서는 "어제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입장이 발표됐다. 교육부도 이와 동일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지난달 17일 제기한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행정명령 집행정지 사건에서 일부 인용 판결했다.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의무 적용이 미접종자들의 교육의 자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하면서다.그러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공지를 통해 여전히 방역패스가 필요하다며 즉시항고 여부를 이르면 이날 결정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도 이날 "방역패스는 정부의 전체적인 방역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안 소송까지 보고, 방역당국과 함께 전체적 방역체계 내에서 운영할지 협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
2022-01-05 11:17:14
정부 "4차 접종, 면역저하자 대상으로 검토 중"…일반 국민은 '미정'
정부는 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3차까지 완료한 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그외 일반 국민들의 4차 접종은 해외 사례를 검토중일 뿐 아직 실행 여부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2,3차까지 접종해도 면역 확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접종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논 중"이라고 밝혔다.면역저하자는 급성·만성 백혈병,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암 등을 앓거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뜻한다.정부는 코로나19 항체가 제대로 생기지 않는 면역자하자의 특성을 생각해 지난해 11월부터 3차 접종을 시작했다.예외적으로 이들에 대해서만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결정하면 2월께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청은 이달 안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접종 대상과 시행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들을 제외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손 반장은 "지금은 3차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는 시기이고, 특히 앞으로 우세종이 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지 추가적인 분석도 필요한 때"라며 "4차 접종을 할지 말지 등도 미정"이라고 말했다.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세계 최초로 추가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4차 접종을 본격적
2022-01-04 13:40:42
아일랜드 어린이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아일랜드가 3일(현지시간) 만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우선 접종대상은 본인이나 가족이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며, 고위험군 어린이는 이미 백신을 맞고 있다고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가 보도했다.아일랜드에서는 16세 이상 부스터샷도 계획보다 1주일 빠른 2일부터 시작됐다. 이와 함께 아일랜드 정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7천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학교는 예정대로 열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4 09: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