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확진자 1주간 '5천764명'…직전 주의 2배 이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1주간 서울 내 학생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많은 5천764명으로 집계됐다.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동안 발생한 서울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는 5천764명으로 직전 주의 2천755명보다 3천9명 증가했다.교내 감염으로 인한 확진 학생은 589명으로 직전 주보다 157명 늘었지만, 교내 감염 비율은 10.2%로 5.5%포인트 낮아졌다.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1·2학년의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이 85.8명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80.8명), 유치원(51.3명), 중학교(30.5명), 고등학교 3학년(30.2명)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같은 시기에 교직원 확진자는 568명 발생했다.1주간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환지자 비율은 8.2%로 직전 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학생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3월 새 학기 학교별 학사 운영 유형을 교육부 기준과 동일하게 하여 ▲ 정상교육활동 ▲ 전체 등교하고 교과·비교과활동 제한 ▲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 전면 원격수업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학교 단위 전면 원격수업 전환 기준은 학교별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수립할 때 사전에 정하도록 하고, 교육청 단위의 원격수업 전환은 감염·등교 상황 등에 맞춰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방역 당국 간 협의를 통해 조정한다.등교 수업 여부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교육부가 최근 내놓은 '교내 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내외' 또는 '학년 내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중지 비율 15% 내외' 지표를 활용할 방침이다.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
2022-02-15 10:09:36
환자 보호자·간병인 PCR 비용 부담 줄인다
비용 부담으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던 환자 보호자 및 간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PCR 검사 비용과 관련해 정부가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일 브리핑에서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방역적 우선순위가 높은 보호자와 간병인의 PCR 검사의 경우 주 1회 건강보험을 적용해 실질적인 검사비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PCR 검사 정책이 변경되면서 지금까지 간병인과 보호자는 의무적으로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1회당 10만원 안팎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간병인과 보호자가 병원에서 취합진단검사 방식으로 PCR 검사를 받는 경우 4000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정부는 세부사항을 논의해 '보호자·간병인에 대한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오는 17일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11 15:18:23
셀프 재택치료, 챙겨야 할 것은?...'해열제·감기약 상비하세요'
정부가 1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만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에 따라 60대 이상에 포함되지 않는 등 집중관리군이 아닌 대다수의 일반관리군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해 의료기관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 진료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셀프 재택치료'를 해야 한다.정부는 확진 판정 이후 1주일간의 격리 기간 동안 외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해열제를 미리 구입해두거나, 갑작스러운 발열 등에 대비한 체온계 준비를 권고했다.방역당국이 9일 설명한 재택치료 체계 전환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보자.오미크론 감염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놓을 것은?갑작스런 발열에 대비해 해열제를 상비하거나, 급격한 체온 변화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한 체온계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다만 호흡곤란 등 이상증상이 나타타날 경우, 스스로 해결하기보단 가까운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상담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일반관리군'에 포함되지만, 스스로 건강상태를 아는데 어려움이 있는 임신부나 어린이에 대해서는 어떤 관리가 이뤄지나?소아 확진자는 자주 다니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등에 대해 전화상담 진료를 열어뒀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질환으로 하루 1차례만 진료 받을 수 있지만, 소아는 2차례까지도 허용된다. 일반 의원이 문을 닫는 저녁 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소아 병원 네트워크가 마련돼있다. 소아 확진자는 재택관리 의료기관도 이용할 수 있다.임신부도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의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로 상담받을
2022-02-10 14:05:47
코로나19도 일반병동 입원?…일부 네티즌 '부글부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앞으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이 되면 음압시설이 없는 일반병동 일부도 코로나19 병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최악의 의료공백 사태를 막기 위한 방책으로 의료진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일 경우 일부 정상 근무가 허용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공개했다.이 지침은 지난달 27일 마련된 이후 각 의료단체에 전달됐다.지침에 따르면 각 의료기관의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된다.1단계(신규 확진자 7천명 이상, 3만명 미만), 2단계(3만명 이상, 5만명 미만)는 업무연속성계획을 준비하고 전환하는 시기, 최고 단계인 3단계(위기 단계)은 계획이 실제 시행되는 시기다.3단계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 발생했을 경우를 나타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만9천567명인 만큼 업무연속성계획은 조만간 의료현장에서 시행될 전망이다.3단계에서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음압병동에 입원 가능 자리가 없다면 일반병동 일부를 코로나19 병동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이 단계에서 일반병동 내부에 음압시설을 구축하도록 권장되지만, 구축이 어렵다면 일반병동의 공간을 분리해 코로나19 병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음압시설이 없는 병동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또 3단계부터는 외래진료가 비대면 진료로 전환되며, 의료 종사자 중 확진자도 일부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무증상·경증 확진자 가운데 접종완료자에 한해 3일 격리 기간을 거친 뒤
2022-02-09 13:53:22
교육부 "전교생 3% 신규 확진 전까지 정상등교"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전교생의 3%가 신규 확진 판정을 받거나 격리로 인한 등교 중지 비율이 전교생의 15%가 되기 전까지는 정상 등교한다고 교육부가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오미크론 대응 새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력 격차가 심화될 것을 우려한 정부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양한다는 입장이다. 유치원과 초1·2, 특수학교, 돌봄, 소규모·농산어촌학교 등은 매일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방과후학교도 학사와 연계해 대면, 온라인, 온·오프라인 혼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개학을 전후로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 달간은 집중방역주간으로 운영하고 학교 방역을 위해 총 2241억 원의 교육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학교 방역인력으로는 약 7만 명을 배치하도록 추진하며,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1학기 정상등교를 하겠다는 계획은 학교 중심의 현장대응체계 안착과 오미크론 학생 확진율 흐름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올 신학기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고려해, 학교 현장 중심의 학사대응 체계와 비상계획 수립, 새로운 학교방역검사체계 마련 등 세 가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7 17:08:24
변경된 PCR검사정책에 환자 보호자 이중고로 국민청원
변경된 PCR 검사 정책으로 인해 환자 간병인 및 보호자들이 검사비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변경된 PCR 검사정책 때문에 환자들은 너무 힘이 듭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췌장암환우 보호자라고 소개한 게시글 작성자는 “지금까지는 선별진료소나 보건소 또는 해당 병원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입원했다. 그러나 현재 변경된 PCR 검사 방법으로는 보호자 동반 입원 시 3차 병원에서는 보호자까지는 검사를 해주지 않고 다른 곳에서 하고 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검사비가 10만원 전후가 된다. 이에 작성자는 “지금 투병생활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데 2주에 한 번씩 한 달에 20만원 돈을 PCR 검사에 지불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기약없는 투병을 하는 환자들은 항암이 언제 끝나는지, 코로나 상황이 언제 종료되는지 모르는 마당에 한 달에 20만원씩 1년이면 240만원을 PCR 검사 비용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검사 비용 부담을 언급했다. 청원인은 “집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호흡기 클리닉에서 환자와 동반하여 무료나 혹은 그 전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내달 6일 마감되는 이 청원은 7일 오후 1시 기준 약 1만2000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이 짧은 기간 동안 다수의 동의를 얻자 정부에서도 빠르게 입장을 내놓았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이나 보호자는 최근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검
2022-02-07 12:57:27
팍스로비드, 50대 기저질환자까지 처방 확대
오는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50대 기저질환자에게도 처방한다. 기저질환자 기준은 ▲당뇨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 ▲암 ▲과체중이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7일부터 60대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 더해 50대 기저질환자까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을 확대한다"고 했다. 병용금기 의약품이 28종이지만 현재 보유 중인 물량을 감안했을 때 처방 대상자를 확대하여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약을 중단하거나 대체약을 처방하면서 팍스로비드를 쓸 수 있다"며 "해당 성분을 복용하지 않는다면 50대 기저질환자도 처방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팍스로비드 처방 기존 대상자를 65세 이상으로 설정했다가 지난달 22일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6 17:35:09
"'마스크 대란' 자가검사키트엔 없도록…" 정부, 모니터링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폭증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유통 관리와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자가검사키트 수급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제조·판매 중인 3개 회사와 함께 자가진단키트를 유통하는 판매업체 약 40개소에 대해서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식약처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저해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일례로, 최근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자가 동일 제품을 임의로 현저히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온라인쇼핑몰 측에 해당 판매자의 게시물 차단을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차단 요청을 하기로 했다. 또한 식약처는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이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는 것 외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면서 "자가검사키트를 과다하게 미리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안내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4 14:43:25
오는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선 직접 기입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종으로 인해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며 정부가 확진자 동선 파악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확진자들은 각자 동선을 직접 기입해야 한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난 3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보니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난 뒤 최초 시작하는 기초 역학조사 부분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부분에 있어서 필수 항목으로 기초 역학조사서 항목을 조정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박영준 팀장은 "두 번째는 현재 전화상으로 설문하는 것을 이제 대상자가 직접 외부로 자가 기입하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자가기입조사서 시스템을 개발해 다음주 월요일(7일)부터 시행하려 한다"며 "이런 방식으로 초기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보건소는 확진자에게 우선 전화를 걸어 확진 사실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그런 뒤에 동선 기입을 요청하고, 보건소에서 환자 스마트폰에 기초역학조사가 가능한 링크를 발송한다. 확진자는 이 링크에 접속해 동선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4 13:46:44
'전면 등교 가능할까'…교육부, 내주 새학기 등교방안 발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며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이 넘는 가운데 교육부가 다음 주 새 학기 등교방안을 정해 발표할 예정이다.3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교육감과 간담회를 열고 새 학기 학사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질병관리청 등 보건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새 학기 학사운영 및 방역관리 방안을 정하고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교육부 관계자는 "방역당국과 협의할 부분이 많을 뿐 아니라 초중등부터 고등(대학)까지 의견수렴을 해야 해 발표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미크론 확산에 맞춰 정부의 방역관리 체계가 전환된 데 이어 교육부도 보건소 중심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외에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등 추가 방법을 활용하는 학교검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그동안 교육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발생한 2년 간의 교육 결손을 해결하고자 새 학기부터 '정상 등교'를 추진한다는 원칙을 밝혔지만,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면 등교가 가능할 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0∼19세는 17.1%, 0∼9세는 11.8%로 19세 이하가 30%에 달한다.2020년 1월 이후 누적 확진자수를 연령별 인구로 나눴을 때,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은 10~19세가 2천334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새 학기에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6∼18세 접종률은 1차 89.0%, 2차 84.9%로 높지만, 중학생인 13∼15세는 1차 72.6%, 2차 64.7%로 그보다 낮다.초등학교는 6학년인 12세를 제외하면 접종 대상자
2022-02-04 09:44:42
코로나 신규확진 2만2907명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2만2970명 늘어 누적 90만7,214명(해외유입 2만5,808명)이다.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2,773명, 해외유입 사례는 134명이다.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6,557명, 서울 5,218명, 인천 1,535명, 부산 1,280명, 대구 1,256명 순으로 많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74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812명(치명률 0.75%)으로 집계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03 09:51:21
유은혜 "신속PCR·항원검사 학교 도입…개학 전 단축·원격수업"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으로 번지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신속 PCR(유전자증폭), 신속항원검사의 학교 도입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오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주재하며 "3월 개학 준비를 위해 보건소 중심의 현재 PCR 검사 이외에도 신속 PCR, 신속항원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학교검사체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2월 방학 중 등교가 시작되는 기숙학교에 대해, 입소 전과 입소 후 주중에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유 부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전국 4개 지역에도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해나가겠다"며 "4개 지역은 변경된 검사체계로 학생, 학부모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달 하순에서 다음달 중순 사이에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하는 학교는 전국에 총 4천730여 곳(38%)이다.교육 당국은 이들 학교에 대해 새학기 전 다음날까지 단축·원격수업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1∼2월 중에 등교하는 학교들에 대해서는 이미 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로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을 포함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해주시길 바란다"고 시도교육청에 당부했다.그는 이어 "졸업식이나 다른 학교 행사는 원격 진행 또는 학급단위 소규모로 진행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해당 조치는 새 학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월의 정상적인 등교를 위해 사전 위험도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
2022-01-27 15:33:46
내달 3일부터 전국 동네병원 코로나19 진단 시작한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국내 대유행 양상을 보이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다. 또 앞으로 동네병원도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하게 된다.이번 체계 전환은 기존 진단검사 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는 확진자 수를 해결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신속 검사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려진 조치다.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설 연휴가 끝난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동네병원들도 코로나19의 진단·검사에 참여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제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중심의 진단검사 체계와 역학조사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고 밝혔다.이같은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는 이날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먼저 시행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만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그 외 검사를 희망하는 인원은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의원에서 일차적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진행하고, 그 뒤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러한 새로운 진단검사 시스템이 도입된다.정부는 전국적인 시행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전달하기로 했다.손 반장은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하고 싶은 국민들을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선별진료소 PCR
2022-01-26 15:39:41
"코로나는 장남 피해가나" 설 명절에 오라는 시댁에 울상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속앓이를 하는 며느리들이 있다. 코로나 시국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명절인사'가 새로운 명절 문화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얼굴을 보고 만나기를 희망하는 가족들과의 크고 작은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5일 한 지역 온라인 맘카페에는 "코로나 시국 시댁방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다들 명절에 시댁에 가시냐"면서 "효자라 차례도 안지내는데도 무조건 시댁 방문해야 되는 남의 편(남편) 너무 밉다. 장남은 코로나도 피해갈 수 있는건지 벌써 스트레스다"라고 하소연했다.이에 한 회원은 "나라에서는 자식들한테만 방문자제를 권고하지 말고, 부모들이 자식들 집에 오라는 소리 못하게 강제했으면 좋겠다. 친정 부모님은 코로나니 절대 오지 말라고 하는데 시댁은 안 오면 큰일나는 줄 안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결혼 후 첫 연휴를 앞두고 고민을 하는 며느리도 있었다. 회원수 3백만명의 한 임신출산육아 온라인 카페에서는 "설 연휴 시댁에서 오라고 하시는데 안갈 방법 없냐, 코로나 때문에 안가고 싶은데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말씀을 못 드리겠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회원들은 "우리도 그렇다, 오지 말라고 절대 안한다","지금 시국에 오라니 속상하고 당황스럽다,"조금 더 배려해주시지","먼저 오지말라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반응을 보였다.서운해 하는 시댁 어르신들 때문에 고민을 하는 이도 있었다. 또 다른 회원은 "어제 시댁에서 '아들, 언제 내려올꺼야?'라고
2022-01-26 14:36:21
코로나 신규확진 1만3천명 넘어..."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지난 주말 우세종화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1만3천명을 넘어섰다"면서 "오미크론의 본격적인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고 했다.김 총리는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고자 한다"며 "또한 국민들께서 오미크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상세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행동요령도 명확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관해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며 "오미크론 확산세가 뚜렷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의 4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1월29일부터는 이러한 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우선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며 "설 연휴 기간동안 빈틈없이 준비해 2월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 시행하겠다. 의료계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
2022-01-26 09: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