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봉쇄 6개월 만에 학교 대면수업 재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봉쇄됐던 이탈리아 학교들이 6개월 만에 학교 문을 열고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14일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체 학생 가운데 67.5%인 560만명이 등교를 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20개 주 가운데 남부 풀리아·칼라브리아 등 7개 주는 방역 준비 차질로 개학을 일주일 이상 미뤘다. 이탈리아 정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학교에 1인용 책상을 공급하기로 하고, 학생 간 1m 이상의 안전거리를...
2020-09-15 09:24:24
이탈리아 병원서 신생아 100명 시트로박터균 감염
이탈리아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에서 신생아 100명이 치명적인 세균에 감염됐다. 이중 일부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3일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 위치한 돈나 델 밤비노 어린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약 100명이 시트로박터 코세리균(Citrobacter koseri)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이로 인해 4명이 사망했으며 9명은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 시트로박터 코세리는 대장균과로, 요로감염·복막염·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위험 균으로 알려져 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해 균이 묻은 병원 내 수도꼭지가 원인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신생아를 목욕시키거나 젖병 등을 씻으면서 균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병원을 관할하는 베네토주의 루카 차이아 주지사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보건당국은 조사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주 정부와 검찰에 전달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4 09:45:01
이탈리아 1차 전세기 귀국자…유증상 11명, 확진 1명
1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교민 309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장사는 11명, 확진자는 1명으로 드러났다.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정례 브리핑에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가족 309명 중 유증상자 11명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김 총괄조정관은 "음성 판정된 10명은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됐다"며 "무증상자인 289명 역시 전세버스를 통해 강원도 평창 재외국민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 입소했으며 오늘 오전부터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1차 임시항공편에서 출발 당시 발열 체크에서 체온이 37.5도를 넘었던 1명은 상태가 호전돼 2차로 탑승, 오늘 도착할 예정이다.재외국민과 가족 205명을 태우고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출발한 2차 임시항공편은 이날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2차 귀국자 전원은 충남 천안의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 4박 5일간 두차례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다. 음성 반응이 나온 사람은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하며, 한 명이라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전원 14일 시설 격리된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4-02 16:16:57
확진 판정 伊 간호사 "옮길까 두렵다"…죽은 채 발견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확산 지역인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의 한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34세 여성 다니엘라 트레치는 롬바르디아 주 산 제라르도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던 방역 최전선 의료진이었다. 이탈리아 국립 간호사 연합(The National Federation of Nurses of Italy)은 트레치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것이 직접적 사인은 아니며, 고인은 사망 ...
2020-03-26 10:26:39
이탈리아 추가 사망자 602명…"사망자 증가 느려졌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망자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현지 정부가 밝혔다. 2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3927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602명 증가한 6078명으로 드러났다. 우선 확진자 수 증가가 최근 5천~6천명대였던 것에 비해 5천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더 나아가 사망자 수는 비록 11% 증가했으나, 지난 목요일 이래 일일 사망자 증가치 중에는 가장 적었...
2020-03-24 11:09:59
이탈리아 사망자 급증…하루 만에 627명 증가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 집계에 따르면 20일 오후6시(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 대비 627명 대폭 증가한 4032명이다. 이탈리아는 전날 사망자 수가 3405명으로 중국 보다 많아졌고, 하루 만에 4천 명을 넘어서게 됐다. 코로나19 최초 발생 이후 현재까지 중국보다 누적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유일한 국가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
2020-03-21 09:40:14
伊 마을 코로나 실험…'전원 검사'로 확산 종식
이탈리아 한 작은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완전히 차단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지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와 베네토 주 정부, 그리고 적십자의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사실들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이탈리아에서 최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 '보'에서 실시된 것이다. 연구의 본래 목적은 바이러스를 박물학적, 역학적으로 ...
2020-03-19 14:35:55
광진구, 이탈리아 방문한 3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이탈리아에 다녀온 30대 남자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청은 구의1동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구 내에서는 세 번째 확진자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6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동선으로는 16일 오후 3시 55분께 KE902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귀국, 오후 6시 공항 내 지하 1층 면채반에서 아내와 식사를 마치고 공항버스(6705번)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이후 오후 8시 40분에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오후 11시에 구의1동에 위치한 GS25편의점에 들렸다. 17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18일 오전 8시 구의1동 GS25편의점에 들렸다가 인근 GS25편의점 구의법원점에도 방문했다. 이후 8시 50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CU편의점 광진웰츠점에 들렸다. 이날 19시 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A씨가 방문한 편의점은 방역을 마치고 휴점 조치에 들어갔다.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9 10:55:01
이탈리아, 자가격리 위반자에 최대 '살인죄' 적용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비상사태에 빠진 이탈리아 정부가 자가격리 위반자에 심할 경우 '살인죄'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000명이며 사망자는 827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전국의 약국 및 음식점을 제외한 모든 가게에 폐쇄 명령을 내렸으며 모든 국민은 긴급한 건강·업무상 이유가 아니라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2020-03-13 09:49:17
코로나19 사망자와 함께 하루 동안 격리된 伊 유가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한 여성 사망자와 유가족이 함께 집 안에 고립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47세 여성인 테레사 프란제세는 지난주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던 중 7일(현지시간) 사망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8일 테레사의 형제이자 이탈리아 TV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이기도 한 루카 프란제세가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하나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테레사가 사망했으나 아직 국가에서 시신을...
2020-03-12 14:02:16
이탈리아, 북부 지역 '1600만 명' 격리 예정
이탈리아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최대 확산 지역인 북부 롬바르디아주 외 11개 지역을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조치는 다음 달 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격리 대상인 롬바르디아주의 인구는 약 1000만 명이며, 경제 중심지인 밀라노와 인기 관광지인 베네치아, 그 외 파르마, 모데나 시 등이 격리에 포함된다. 격리되는 지역 전체의 인구는 총 1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격리 조치는 현지 매체인 코리에레...
2020-03-08 11:18:33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400명…유럽확산 우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BBC 등 외신이 오늘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정부는 총 확진자수가 전날 기준 25%(80명) 증가해 4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북부 공업지역인 롬바르디 주와 그 인근으로, 11개 마을의 총인구 5만 5000여 명이 격리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질병 확산 방지에 필요한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
2020-02-27 14:55:39
가디언 "코로나19, '억제 불가능' 상태 임박"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누를 수 없게 되는 시점으로 넘어가는 '티핑포인트'에 임박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8000여 명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제 곧 확산 추세는 걷잡을 수 없는 임계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또한 "기회의 문이 닫히려 한다"...
2020-02-24 13:01:25
이완♥이보미, 이탈리아 신혼여행 ing…"아름다운 부부"
프로골퍼 이보미(31)와 배우 이완(35)이 이탈리아 신혼여행 근황을 공개했다. 이보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팔레르모 스웨그”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완과 김보미는 눈부신 미소를 지으며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신혼부부 특유의 달달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보미와 이완은 지난해 12월28일 결혼식을 올렸다. 독실한 가톨릭인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 분모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배우 김태희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이완은 2004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프로골퍼 이보미는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해 2010년 KLPGA 역대 5번째 4관왕 달성자가 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꾸준히 활약해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08 11:10:20
이탈리아 카시트 브랜드 키위, 한국 공식 론칭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띠엘린이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 키위(Kiwy)를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탁월함이 곧 기준’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갖고 있는 키위(Kiwy)는 'Kids with you'의 줄임말이다. 키위는 아이와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돕는 카시트 전문 브랜드로서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담아 안전하고 튼튼한 카시트를 제작해오고 있다. 키위가 이번 한국 시장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신생아부...
2018-10-01 11:4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