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홈페이지가 '성인 사이트'로 연결?
전북의 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영어학습' 배너를 클릭하면 성인사이트로 연결된 것과 관련, 전북도 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문제가 된 중학교 홈페이지 배너는 장기간 활용되지 않았던 배너로, '유해차단시스템'이 적용돼 교내에서는 볼 수 없지만 외부에서는 접속이 가능하다.얼마나 많은 학생이 이 배너를 클릭해 성인사이트에 들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현재 배너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전북도 교육청은 전날 초등학교 홈페이지에서 발생한 성인사이트 연결 문제를 발견하고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가 이런 유사 사례를 찾아냈다.전수조사는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미래교육연구원이 담당했는데, 이번 성인사이트 연결의 원인으로 '도메인 소유주 변경'이 지목됐다.성인사이트 회사가 해당 도메인 주소를 사들여 음란사이트로 운영했고, 학교에서 이 도메인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보니 즉각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일선 학교의 홈페이지 운영 담당자 교육을 다시 실시하고 유해차단시스템의 기본 정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1 14:01:52
초등 홈페이지 학습링크 클릭하니 성인사이트로...무슨 일?
전북의 한 초등학교 홈페이지의 인터넷 영어학습 링크를 눌렀더니 성인사이트로 연결되는 황당한 일이 벌여져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이 학교 홈페이지의 영어학습 사이트 링크를 클릭하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성인사이트로 연결됐다고 전했다. 이 현상은 지난 7일부터 20일 오후까지 지속됐다. 얼마나 많은 학생이 문제의 사이트에 접속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문제가 된 링크는 '어린이마당' 탭에 있는 배움방이라는 코너에 있는 것으로, 원래는 영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된다.현재 문제가 된 링크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된 관련 링크는 임시 조치를 해 놓은 상태"라며 "학교 측에서 오류가 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1 09:01:18
여고생 차로 친 뒤 그냥 간 초등학교 교사
무단횡단하던 여고생을 차로 친 초등학교 교사가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쯤 출근길에 용인시 기흥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여고생 B양을 차로 친 뒤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양은 무단횡단을 하던 중 A씨 차량과 부딪혔고, 곧바로 일어나 먼저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 차량도 별 조치 없이 현장을 뜨자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인근 초등학교로 A씨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뒤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사고 당시 음주 등 다른 위법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출근길 무단횡단을 하던 학생이 사고를 당한 뒤 말없이 사라지자 경황이 없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3 17:00:01
유치원 근처서 변종 성매매업소 적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영유아와 어린이가 자주 다니는 교육기관 주변에서 변종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체포됐다. 충북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상가건물 지하 1층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업주 50대 A씨와 종업원 등 8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1월부터 유치원 등이 위치한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채찍과 수갑 등 페티쉬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업소를 차려놓고 특이한 성적취향을 가진 손님들을 상대로 예약제 방식을 통해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전날 오후 9시30분쯤 현장을 덮쳐 A씨 등 종업원과 성매수자 50여명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경찰은 성매수자의 신원을 파악해 사실 관계를 조사한 뒤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9 13:44:37
초등학교 예비소집 75명 소재 불명
2023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에서 학생 75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정부가 수사에 나섰다.교육부는 지난 21일 기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75명에 대해 외교부와 경찰 수사를 통해 소재를 찾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의무 교육인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취학대상 아동은 2016년생 만 6세와 취학유예자 등 41만5552명이다.지난해 12월14일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학교별로 이뤄진 예비소집에 348명이 응하지 않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학교는 예비소집 불참 아동 보호자에게 유선 연락을 취해 사유를 묻는다.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해 출입국 사실을 확인하고 주민센터 협조를 받아 가정을 방문해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다. 여의치 않을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수사 의뢰된 273명은 소재를 찾았지만 나머지 75명은 예비소집이 다 끝난 지 36일째가 되도록 행방이 묘연하다.교육부는 이들 중 73명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부와 협력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3 17:12:00
"레디, 액션!" 순창 초등생들의 특별한 방학
겨울방학을 맞은 전북 순창지역 초등학생들이 영화제작 기회를 갖는다.순창군은 팔덕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5명과 함께 겨울방학 프로그램 '어린이 영화캠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어린이 영화캠프는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이 2019년부터 매년 순창지역 학생과 청소년에게 영화제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24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캠프에서 어린이들은 시나리오 창작, 촬영과 조명 장비 조작, 영화 제작, 편집 실습 등을 배운다.학생들은 여균동 영화감독, 박윤 시나리오 작가, 촬영·조명·편집 감독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 영화 제작의 기회도 얻는다.제작한 영화는 각종 영화제에 출품하고 주민에게 상영할 예정이다.최영일 군수는 "초등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창작 의지와 상상력을 고취할 것"이라며 "놀이와 영화의 경계에서 어린이들만의 풍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4 10:58:42
외국인 마저 '촉법소년' 악용? "노래방 기계 다 부쉈는데.."
초등학생들이 동전을 넣고 노래하는 '코인 노래방' 에 설치된 기계를 부숴 업장에 수천만 원 피해를 입혔지만, 이 가운데 한 외국인 아이의 부모는 '촉법소년'을 언급하며 모른척 하는 상태다.8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일 오후 4시께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무인 동전 노래방에서 발생한 초등생들의 난동 사건을 다뤘다.초등학교 3,4학년인 어린이 세 명은 개업한 지 보름밖에 안 된 노래방에서 여러 방을 돌아다니며 각목과 마이크로 새 기계를 부수고 발로 마구 찼다. 아이들의 행동으로 노래방 주인은 3200만원어치 피해를 입었다.CCTV를 본 노래방 주인은 처음엔 아이들의 치기 어린 장난인가 싶었지만 아이들이 미리 CCTV를 가리는 등 준비까지 하는 것을 보고 계획적인 행동이라 판단, 이들의 부모에게 연락해 책임을 물었다.그런데 세 아이 중 한 외국인인 아이의 부모가 "우리 애는 촉법소년이라 책임이 없다"며 "마음대로 알아서 하라"는 식의 뻔뻔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연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국적에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 저지른 범죄는 처벌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 국적이 아니라 나이에 걸려 형사적 처벌이 어렵다고 설명했다.단 불법행위를 한 것은 맞기 때문에 민사소송이 가능하다며 아이가 책임을 질 수 없으므로 법정감독인인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했다. 따라서 노래방 주인은 아이들의 부모에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의 나라 와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외국인은 추방해라", "너네 나라 가서 살아라. 아이 행동 보니 부모도 어떨지 보이네", "외국인 부모도 촉법소년 타령하는 거 보면 우리나라 법이
2023-02-10 15:33:35
"왜 진작 몰랐을까?" 아이는 즐겁게, 부모는 편하게 해주는 초등학생 잇템
초등학교에 다니는 시기는 두뇌가 성장하는 결정적 시기로 자기주도 생활습관 형성이 가능해진다. 이 시기에 자기주도적 태도를 기르기 위해서는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자기 효능감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약 먹기, 손 씻기, 규칙적인 생활하기 등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활동이지만 아이와 부모가 실랑이를 벌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아이는 스스로 즐겁게 일과를 수행하고 부모는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혁신 제품들을 소개한다. 파우더형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산’: 혼자서도 잘 먹을 수 있고, 열·통증은 빠르게 완화시켜줘요!부모라면 한번쯤 약 먹기 싫어하는 아이와 씨름해보았을 것이다. 국내 최초 파우더형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밀리그램’은 짜 먹는 시럽형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만 7세-12세 아이들에게 복용편의성을 제공하는 ‘파우더 제형’의 해열진통제다. 타이레놀산은 해열뿐만 아니라 아이가 성장하는 시기에 겪는 다양한 통증(두통, 성장통, 초경 후 월경통, 치통 등)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는 달콤한 ‘와일드 베리맛’이며 혀에서 바로 녹아 소량으로도 짧은 시간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급할 때 물 없이 입에 톡 털어 복용하는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 및 보관 편의성을 높여 약을 먹이는 부모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엄마들의 99%가 ‘아이에게 효과적’이라고 응답했으며, 85%는 자신의 아이 역시 ‘타이레놀산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부분 맛에 대한 높은 선호
2023-02-03 15:44:26
서울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10명 중 9명은
올해 서울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작년에 이어 90%를 넘었다.서울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27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최종 합격자는 총 166명(공립 164명, 국립 2명)이었으며 이 중 여성 합격자는 150명(91.5%), 남성은 14명(8.5%)이었다. 지난해 임용시험 비율(여성 91.4%, 남성 8.6%)과 비슷한 성비다.공립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는 114명이며 이 중 남성 합격자는 9.6%(11명)로 지난해(10.6%)와 비교하면 1%포인트(p) 감소했다.초등학교 남자 교사 합격자 비율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2019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이 14.9%였으나 2021학년도에느 13.2%, 2023학년도 9.6% 등 꾸준히 줄고 있다. 공립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10명으로, 모두 여성이었다.남성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여성에 비해 지원자 자체가 적어 합격자 비율도 극히 적다. 남성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1년 전에도 2명, 2년 전은 0명이었다.공립 유치원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10명, 초등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는 30명이다. 이 중 남성 합격자는 유치원 분야 1명, 초등 분야 2명이다.국립은 서울 관내 국립학교 중 한국우진학교 특수 초등분야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위탁시험을 요청했고 2명이 합격했다.합격자 중 유치원(특수) 분야는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학교(특수) 분야는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3월 1일부터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27 10:22:25
"올라가기 전 기초 잡자" 서울 초6·중3, 채움 학기제란?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중학교의 각각 마지막 학년 2학기를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로 정해 연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공교육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현재도 서울의 각 학교에서는 매년 학년 별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다중학습안전망을 통해 개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초6과 중3 학생들에 대해 2학기 직전 다시 한번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학교나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채움 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채움 학기 프로그램에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이 참여하게 되며, 학습지원 대상은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진단-보정 프로그램(S-Basic)이나 기타 진단검사(지필평가, 관찰, 면담) 등을 활용해 판별한다. 초6은 3월부터, 중3은 6∼7월에 평가가 시행된다.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는 초6은 9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중3은 여름방학인 7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진행된다.학년별로 보면, 지원이 필요한 초6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맞춤형 보정을 강화하는 '학습지원 튜터'를 지원받는다.방과 후와 주말, 방학 중에도 학습결손과 관계성 회복을 위한 키다리샘(교사가 직접 보충 지도) 1:1 학습을 받을 수 있다. 방학 기간에도 학교나 교육청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지원이 필
2023-01-10 10:47:17
조작된 초등 전교회장? 단서는 '여기에' 있었다
전북 군산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전교회장 선겨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들어갔다.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 한 초등학교에서 3, 4,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교회장 선거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나왔다.선거 결과 회장 후보자 2명 중 56표를 획득한 A후보 학생이 상대 후보인 B학생을 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는데, 이후 B후보 부모는 회장 선거 결과지와 부회장 선거 결과지 서식이 다르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학교 측과 학부모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함께 찾아가 확인한 결과 한 교사가 임의로 결과지를 조작해 순위를 뒤바꾼 정황이 포착됐다.이 교사는 현재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교회장 선거 결과가 바뀐 것이 실수가 아닌 고의적인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교사가 병가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6 17:52:41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고' 운전자 재판장에…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27일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오후 4시57분쯤 만취 상태로 SUV 차량을 운전해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차로를 지나던 중 이 학교에 재학 중이던 3학년 B군을 들이받았으나 곧 현장에서 벗어났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8%로,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부터 약 930m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CCTV 영상, 블랙박스에 녹음된 A씨 음성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순간 차량이 흔들리고, A씨가 사이드미러 등을 통해 사고 사실을 인식할 수 있음에도 멈추지 않고 쓰러진 B군을 그대로 방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중형 선고를 위해 철저히 공소 유지하겠다"며 "향후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음주운전 사망사고 및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에 대한 양형기준 상향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7 15:53:32
내년부터 전북 초등 1학년 학급당 20명
2023학년도부터 전북지역 공립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이 20명으로 낮아진다.전라북도교육청은 최근 ‘2023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공립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은 동 지역 27명, 읍 지역 26명, 면 지역 25명으로,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이 같은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이 중에서 1학년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출 예정이다. 다만 개발지구 등 여유 교실이 부족한 학교는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전북교육청은 최근 이런 내용의 학급편성 지침을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보냈다.도교육청 최원창 행정과장은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을 통해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7 14:39:38
부산 모 초등학교서 코로나 집단감염...급식 중단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실 조리 종사원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정상 급식이 중단됐다. 13일 부산교육청과 관할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A 초등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현재까지 조리 종사원 8명 중 7명이 확진됐다. 여기에다 학생 40명과 교직원 17명 등 총 6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학교 측은 정상적인 급식이 어렵고, 방역을 위해 급식실 폐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빵과 음료 등을 활용한 긴급 대체 급식을 진행하기로 했다.하지만 첫날인 지난 12일 점심 때 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떡이 학생들에게 제공돼 학부모 항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긴급히 외부 급식업체를 섭외해 이달 14~16일 사흘간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교생이 1천 명을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큰 학교라서 대체 급식을 준비하는 데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급식 정상화 전까지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3 16:46:26
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 전수 점검 실시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모든 초등학교 등하굣길의 교통안전을 점검한다. 앞서 지난 5일 사고 발생 학교 주변에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점검단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점검 및 교통안전 위험요인을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학교 요구사항인 정문 앞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및 후문 앞 일방통행 등을 강남구청 및 경찰서에 우선 요청할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사항을 자치구청과 경찰서에 매년 요청해 왔다. 특히, 이번에 사고가 났던 학교도 2019년에 사고발생 인근의 교통안전을 점검하여 과속방지턱 및 일방통행 등을 개선 요청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50개교 점검 예정이었던 계획을 전면 수정하여, 서울시교육청 소속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차도 분리여부, 보행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주요 통학로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여부와 표지판·노면표시·속도제한 미설치 등 교통 시설물 운영상 문제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더 이상 관계기관과 어른들의 무관심 때문에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2022-12-12 15: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