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 초교서 화재...어린이 26명 사망
아프리카 니제르의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 학생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8일 오후(현지시간) 아프리카 니제르 남부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로 5~6살 어린이 최소 26명이 숨지고, 중상 4명을 포함한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난 초등학교는 수도 니아메에서 동쪽으로 600km 이상 떨어진 마라디주에 있으며, 짚과 나무로 만들어진 교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차이부 아부바카르 마라디주 지사는 약 80명의 소년·소녀들이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부상자들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니제르에서 학교 화재로 학생들이 사망하거나 다친 일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 4월 수도 니아메에 있는 학교에서 불이 나 미취학 아동 20명이 사망했다.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 비극적인 사건은 니제르 국민을 다시 한 번 애도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 짚과 나무로 만든 교실이 전국적으로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9 13:04:24
"러시아 화재 현장서 한국인 구조"…가짜 의인 행세한 30대
러시아 여행에서 화재 현장에 놓인 한국인들의 탈출을 돕고 자신은 부상을 입은것으로 알려져 의상자로 선정된 30대가 '가짜 의인' 행세를 했던 것으로 밝혀져 실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3단독 이혜랑 판사는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 의사상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2018년 1월 28일 A씨는 자신이 묶고 있떤 러시아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 화재가 일어난 사실을 술에 취해 뒤늦게 깨닫고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그는 당시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척추 등을 다쳐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었다.하지만 A씨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았고 치료비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함께 여행을 떠났던 일행들을 탈출시키다가 자신은 부득이하게 창문으로 뛰어내려 다친 것으로 꾸며내 의사상자 인정 신청을 하려 했다. A씨는 여행을 마친 뒤 "병원비만 1천만원이 넘게 나온다고 한다. 진술서를 써주면 보험사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같은 방에 머물던 B씨를 깨워 탈출시키고 다시 숙소로 가 일행들의 안위를 확인하다 탈출이 늦어져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의 목격자 진술서를 받아냈다.그는 같은 해 5월 21일 수원시에 화재 현장 근처 게스트 하우스 주인의 진술서와 일행들의 목격자 진술서 등을 제출했고 의상자 5급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1억2천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이에 더해 수원시로부터 선행 시민 표창장을 받고 대기업으로부터 '올해의 시민 영웅'으로 뽑혀 돈을 받는 등 가짜 영웅 행세는 계속됐다.하지만 수원시에 A씨와 관련한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서 그의 실체가
2021-10-08 09:22:08
제주 고등학교 교실서 에어컨 화재...330여명 대피소동
제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 에어컨에서 불이 나 학생 3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께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교실 내 천장형 에어컨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2학년 학생 330여명은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후 학교 측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자체 진화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내부에서 과전류가 식별된 점 등으로 미뤄 낙뢰로 기기가 파손된 뒤 완벽한 복구가 안 된 상태에서 과전류가 유입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4 09:22:24
10세 어린이 혼자 있던 아파트서 화재...주민 20여명 대피
강원 춘천시 석사동의 10세 어린이가 혼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위층 주민이 구조되고 20여명이 대피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8분께 춘천시 석사동의 한 아파트 8층 A(10)군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A군은 119에 신고를 한 뒤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위층 주민 4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주민 20여명은 아파트 밖으로 자력 대피했다. 이 중 구조된 4명을 포함해 13명의 주민은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A군은 경찰에 "이불에서 불이 붙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1 09:22:50
상반기 생활안전 관련 119신고 접수 전년 동기대비 41.8% 증가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119에 접수된 신고는 감소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구급 출동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은 담은 통계를 발표했다.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92만6997건으로 지난해보다 0.62% 감소했다. 월평균 15만4499건, 1일 평균 512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유형별 신고 건수는 ▲화재 1만1538건 ▲구조 2만3270건 ▲구급 23만7707건 ▲생활안전 2만9672건 등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생활안전 신고가 41.8% 증가했고 구조(23.0%), 화재(14.1%), 구급(7.1%) 순으로 늘었다. 기타 신고는 5.47% 감소했다.반면 119 구급대 출동 건수는 9.1%나 늘었다. 상반기 출동 건수는 35만3950건이다. 119구급대의 이송인원도 올해 상반기에 14만346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637명(4.1%) 증가했다.유형별로는 급·만성 질병이 9만8550명(68.7%)으로 가장 많고, 추락이나 낙상 1만9138명(13.3%), 교통사고 1만1686명(8.1%) 등의 순이었다.구조현장 출동은 올해 상반기 43.9%나 늘었다. 총 9만1548건이며, 119 구조대는 하루 평균 505건을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늘어난 유형은 생활안전 구조출동이었다. 올해 상반기 생활안전 구조출동 중 기타출동 건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형은 '잠금장치 개방을 위한 출동'(6208건)이다. 전체 생활안전 출동 중 16.2%를 차지했다. 동물 구조(3093건)으로 2번째로 많았다. 자연재해 출동(874건)은 전년 동기 대비 624.3%나 늘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11 10:33:30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 조심하세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지난 28일 오후 7시 40분께 시흥시 대야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1층에서 외부에 설치되어있던 실외기에 불이 나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앞서 지난 26일에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는데, 원인은 다용도실에 설치된 실외기 과열로 추정된다.실외기 주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한 집주인 A씨가 빠르게 진화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이처럼 올 여름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가동 시간이 길어지자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2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도내 에어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49건이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억3천219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일으켰다.월별로 비교하면 폭염이 시작된 7월이 32건으로 전체 건수 중 6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6월(8건), 3월(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최근 5년(2016~2020)간 통계를 분석해도 이 기간동안 발생한 에어컨 화재 총 319건 중 절반 이상이 7~8월의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했다.에어컨 화재는 주로 실외기에서 발발하기 때문에 발견이나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특히 고층 건물이나 공동주택의 경우 불이 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올해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방당국은 에어컨 안전관리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고 벽과의 거리가 10㎝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며 &qu
2021-07-29 17:08:47
불난 집에서 아기 못구한 엄마, 진정서 빗발쳐…"구할 여건 충분"
화재가 난 집에서 불길이 번져 아이를 구하지 못한 20대 엄마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가 법원에 빗발치고 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A(24) 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200여건을 접수했다.진정서를 쓴 사람들은 항소심 결심 공판이 끝난 후인 지난달 23일부터 진정서를 제출하기 시작했고 이날 하루 동안 들어온 진정서만 9건이었다. A씨의 사건 항소심 선고일이 가까워진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A씨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A씨는 작년 4월 자택에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생후 12개월 된 아들 B군을 데리고 대피할 수 있었음에도 혼자서만 집을 빠져나와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화재의 시발점은 아들이 누워있는 안방에 켜놓은 전기장판이었다. 작은방에서 잠을 자던 A씨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연기가 자욱한 집을 빠져나가 밖으로 나갔으나 그 사이 불길이 크게 번져 들어갈 수 없었다.검찰은 A씨가 아이를 충분히 구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아이가 사망했다고 판단해 재판에 사건을 넘겼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도덕적 비난을 할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항소했고 1년 동안 이어진 항소심 심리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달 26일 A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0 09:43:15
'인천 형제 화재' 30대 엄마 집행 유예 선고
인천 '라면형제' 화재 사건의 아이들 친모가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1·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치료 강의수강을 명령했다. 지난해 9월 14일 오전 3시 53분께 B(11)군은 친모 A씨가 집을 비운 사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발생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동생 C군은 치료를 받던 중 한 달여만에 숨졌다. A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8월 28일∼9월 14일에도 11차례 B군 형제를 집에 남겨둔 채 지인 집에 방문하려고 장시간 외출하기도 했다.B군은 2018년 7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진단을 받아 약물을 복용해왔으며, 가스레인지 불로 행주를 태워 싱크대에 버리는 불장난을 한 적이 있어 보호가 필요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 2018년 9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가정방문과 대면상담 등 사례관리를 받아왔다.지난해 8월 27일에는 인천가정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 결정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등을 받았으나 형제를 계속해 방임해왔다.재판부는 친모 A씨에 대해 “보호자로서 제공해야 할 영양섭취, 실내 청소 등 기본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방임으로 인해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며 “다만 홀로 피해자들을 양육하면서 정신적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고 판단되고, 이 사건 이후 잘못을 반성하면서 양육 태도 개선을 위해 노력을 다짐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5 13:00:01
수원시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수원의 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차량이 전소됐다. 26일 오전 5시 52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동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2층에서 불이 나 건물 외벽을 타고 전체로 번졌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경찰 등 109명이 출동했고, 소방차량 등 28대가 동원됐다. 불길은 약 1시간만에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전체와 1층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6대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26 13:42:48
사유리, 아파트 화재로 카페 피신했지만..."입장 거절"
방송인 사유리가 화재로 인해 아들과 카페로 피신했지만 QR코드를 인증하지 못해 입장을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24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오전 9시 반쯤 우리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집 창문까지 연기가 올라와서 밖에 뽀얗게 변했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전 바로 비상벨을 누르고 함께 아이를 돌봐주신 이모님에게 바로 대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모님은 자신의 옷 ...
2021-02-24 10:03:24
전북 익산 어린이집 부속 건물서 화재 발생
전북 익산시 어양동의 한 어린이집 부속 건물과 교회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16일 오전 2시 7분께 발생했으며, 이 불로 인해 어린이집 부속 건물 80㎡ 중 50㎡가 타 2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출동을 나갔다가 귀소하던 구조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16 09:22:22
설 연휴, 조리 중 화재 가능성 높아
정부가 설 연휴에 음식 조리 중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례로 지난해 2월에는 서울시 성북구 주택에서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부어 발생한 불이 가스레인지 후드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같은 날 부산 해운대구 주택에서는 가스레인지에 음식을 조리하던 중 자리를 비운 사이에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족 모임도 5인 이하로 제한하기 때문에 각...
2021-02-10 15:12:05
강서구 아파트서 화재…8개월 딸·엄마 병원 이송
오늘(8일) 낮 12시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주민 63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32살 여성 A씨와 그의 8개월 된 딸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26대, 인원 87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8 16:30:03
'인천 화재' 11살 형 퇴원…"친구들·선생님 보고싶다"
인천의 가정집에서 화재가 나 큰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이 4개월 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이들 형제는 지난 해 9월 14일 미추홀구의 한 빌라 2층 집에서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다. 당시 8살 동생은 치료 한달여만에 끝내 숨졌다. 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따르면 형 A(11)군은 이날 퇴원해 올해 다시 등교할 계획이다. A군은 온 몸의 40%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었으나 얼굴의 화상 정도는 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이 사망할 당시 A군의 가족은 충격 받을 것을 걱정해 당분간 사실을 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동생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A군에게 어머니가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거기에서는 아프지 않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음에 꼭 만나자"며 그를 달랬다고 한다.A군은 따뜻한 하루 측을 통해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너무 보고 싶다"며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직접 만나서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형제의 치료비를 모금한 따뜻한하루는 A군 형제의 치료비 5000만원 가운데 32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5 10:30:03
"소시지 먹으려다…"10살·7살 자매끼리 있던 집에서 불
부모가 외출한 사이 어린 자매가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웃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6분께 유성구 장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10살, 7살 자매가 냄비에서 소시지를 부쳐 먹으려다 냄비 속 식용유에 불이 붙으면서 불꽃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던 화재는 이웃 주민의 빠른 초동 대처로 진화됐다. 해당 주민은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리를 듣고 소화기를 가져와 7분여만에 불을 껐다. 화재가 났을 당시 당황한 동생이 물을 끼얹다가 불길이 치솟아 팔목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17 14: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