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얼마 들까? '작년보다 4.0%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443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차례상 비용은 전주보다 0.3%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 4.0%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26만6652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2215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8만원 저렴하다.지난해에 비해서는 전통시장은 2.0%, 대형유통업체는 5.5% 하락하며, 차례상 물가가 안정세를 기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추석 수요에 비해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줄어든 사과, 배 등 햇과일의 가격이 전년보다 높고,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의 가격이 상승했다. 소고기는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낮아 전체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aT는 올해는 성수품 공급이 원활한 상황에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체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할 때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성수품을 구매할 경우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연계 품목에 따라 최대 40%까지 가격이 하락하며, 차례상 차림비용은 6.3%(2만1552원) 낮아지는 효과를 냈다.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로 1인당 3~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1일부터 1주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예정돼 있다.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16만톤)의 성수품 공급과 670억 원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가족 구성원 감소로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추세를 반영한 간소화 차례상(18개 품목)은 평균 12만2476원으로, 전통시장 10만9811원, 대형유통업체 13만51
2023-09-22 10:17:40
추석 연휴, 피해야 할 대화주제 1위는?
추석 명절 등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내 갈등을 유발하는 대화 소재 1위는 연봉이나 취업 등 직장 관련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에듀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20~40대 성인남녀 114명을 대상으로 명절 연휴 갈등을 일으키는 대화 소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42.1%는 '연봉·회사 규모 등 취업 관련'이라고 답했다.전체 응답자의 15.8%는 '대학 입시나 성적', 14.9%는 '결혼 유무 및 시기', 13.2%는 '정치적 견해와 관련된 질문' 때문에 갈등이 벌어진다고 답했다.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30.7%가 '각자 보낸다'고 답했다. '한끼 식사만 한다'는 응답도 28.9%에 달했다. 이어 '성묘 및 차례상을 차린다'는 답변은 21.9%, '가족이 함께 여행간다'는 답변은 9.6%였다.추석 연휴가 부담스러운 이유를 묻는 말에는 '가족과 세대간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28.9%) '이동 시간과 친적집 방문으로 인한 시간적 부담'(27.2%), '장시간 운전 또는 음식 장만 등 육체적 노동'(22.8%) 등의 응답이 나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09:36:43
링크 잘못 누르면 '수억' 인출...명절 스미싱 주의
추석을 전후로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및 택배 배송을 가장한 문자 스미싱이 성행할 것으로 우려돼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는 1만9674건으로, 지난해 8월 1만8287건보다 1387건(3.2%) 증가했다.전자제품, 상품권, 숙박권, 캠핑용품, 공연티켓 등을 미끼로한 인터넷 사기가 대부분이었다.실제 지난달 25일 수원서부경찰서는 가짜쇼핑몰 사이트를 만든 뒤 전자제품 등 물품을 사려 접속한 피해자들에게 현금 이체를 유도해 모두 436명에게서 9억3000여만원을 가로챈 일당 4명을 구속했다.또 김포경찰서는 지난 5월 중고거래 앱에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글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1억5447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1명을 구속했다.문자메시지에 악성코드를 담아 금전 인출 등을 노리는 스미싱 피해도 늘었다.지난해 8월 87건이던 스미싱은 올해 8월 156건으로 69건(79.3%) 증가했다.명절 전후로는 택배배송을 가장한 문자가 대부분이며, 평상시에는 모바일청첩장 및 건강검진결과를 가장한 문자가 주를 이룬다.특히 과거 스미싱은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를 클릭했을 경우 200만원이하의 휴대폰 소액결제가 이뤄지던 반면, 최근에는 수억원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실제 지난 6월 택배 송장번호 문자에 의한 6000만원대 스미싱 사건과, 모바일 청첩장 문자에 의한 1억원대 스미싱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사기와 스미싱 피해는 일단 발생하면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단한 주의사항만 실천한다
2023-09-19 10:40:02
명절 선물 '건기식', 리콜 주의하세요
명절마다 인기있는 선물 품목인 건강기능식품이 잇달아 리콜명령 대상에 오르고 있어 구입 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달 △네이처스팜 '토라토라액'(유통기한 2024년 2월21일) △닥터스노트 '슈퍼 유기농 비타민D'(유통기한 2024년 8월30일) △풀무원 올가 '국산 3년근 흑도라지청'(유통·소비기한 2026년 8월21일) △'내몸에 착한 강화사자발 쑥 진액'(유통·소비기한 2025년 8월22일) 등이 판매 중지됐다.△함량 부적합 △기준 규격 부적합 △세균수 기준 부적합 등이 판매 중지 사유다.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 소비자는 구입한 업소에 위해식품을 되돌려 주는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이같은 소식이 잇따르자 올 추석 건기식 마케팅은 '안전성'을 앞세우고 있다.정관장 홍삼 원료가 되는 6년근 수삼은 안전성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샘플량을 확대하고, 인삼을 심기 전 토양까지 안전성 질적 관리를 상향 조정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안전성 강화 대책을 개편했다.정관장 인삼 안전성 검사 항목도 증가했다. 지난 2021년에는 기존 293항목에 139항목을 추가해 최대 432가지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올해는 10가지 항목이 늘어나 442가지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신규 작물보호제 출시 등 기존에 검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항목까지 확대해 즉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을 운영 중인 농심은 다년간 식품 브랜드를 운영한 노하우로 엄격한 특별한 원료 정제기술과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친 원료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유통업계도 안전
2023-09-19 10:17:51
추석 때 뭐하세요? 응답 결과가…
올 추석 차례를 지낸다(43.7%)는 응답자보다 지내지 않겠다(56.4%)는 응답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롯데멤버스는 20~50대 이상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 계획을 물어보니 응답자 46.0%가 고향이나 부모님 댁, 친척 집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도 30.0%로 많았으며,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22.4%(국내 13.6%, 해외 8.7%)였다.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연휴 계획이 변경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3%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추석연휴에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60여 명에게 추가적으로 설문해보니 국내여행 일정은 평균 3.4일, 해외여행 일정은 평균 5.3일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추석 국내여행 예정 지역은 경상도(21.7%), 강원도(20.0%), 제주도(17.8%), 경기도(17.2%), 전라도(15.9%), 충청도(13.7%) 등 순이었다.해외여행 예정 지역은 일본(15.8%)이었으며, 미국/캐나다(13.4%), 서유럽(10.4%), 동유럽(9.4%), 베트남(9.1%), 태국(8.4%) 등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긴 연휴에도 물가와 교통난 등을 고려해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리 계획해둔 이들을 제외하고 갑작스러운 여행 수요 폭등은 없을 듯하며, 오히려 도심 내 영화관, 쇼핑몰, 놀이공원이나 근교 나들이 명소 등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번 설문은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55%포인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
2023-09-18 17:52:39
"명절 시댁, 꼭 가야하나요?" 누리꾼 반응은...
추석 명절이 다가오자 곳곳에서 '시가'에 꼭 가야 하냐는 한숨 섞인 사연이 나오고 있다.아기 엄마들이 모인 한 맘카페의 20대 게시판에 "명절 시댁큰집 가기 싫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명절에 시댁 큰집 가기 싫다"며 "저흰 남자들이 먼저 밥 먹고, 먹다 남긴 것 그대로 여자들이 식사한다. 기분이 나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 큰아버지 왈, '다들 먹었으면 여자들한테 음식 물려주자' 라고 한다"며 "하대 받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또 "명절만 되면 저한테만 일 시키려고 하시는데 저는 안들리는 척 한다"며 "시댁 큰집만 다녀오면 남편이랑 대판 싸워서 가고 싶지 않다"고 하소연했다.이 대해 누리꾼들은 "음식 물려주자? 토 나온다. 적어도 상을 따로 차리든가...", "말만 들어도 역겹다. 당연히 안 간다", "가지 마라. 귀한 딸 그런 대접 받는 꼴 못본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한 편, 다른 맘카페에도 "추석 다 시댁 가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B씨는 "이번 명절이 꽤 길다. 벌써부터 시댁 갈 생각에 피로하다"며 "다들 추석때 시댁 가시나요? 저는 2박정도 할 것 같다"고 밝혔다.댓글에는 10명 중 9명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한 맘카페 회원은 "시댁이 아니고 '시가'다" 라며 "처가라고 하는데 똑같이 시가라고 해야죠"라며 단어 선택의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다.다른 회원은 "안 가지만 가더라도 잠은 절대 안 잔다. 너무 싫어서" 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또 "연휴가 길어서 2박이 예상된다. 우울하다", "설은 친정,
2023-09-15 13:35:35
부정 청탁도 '물가상승' 반영...김영란법 10만→15만원
국민의힘과 정부가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선물 가격 상한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이는 방향을 추진한다. 또 기프티콘 등 모바일 상품권과 문화 공연 관람권도 선물 범주에 포함하기로 했다.당정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방향을 논의했다김영란법은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를 막기 위해 공직자를 비롯한 특정 직업군에게 허용되는 식사비·경조사비·선물 가액 등의 범위를 제한한 법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정부 시행령으로 정한다.당정은 우선 선물 가액 상한을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 경우 평상시 선물 가액의 2배로 설정된 명절 선물 가액 상한은 현재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올라간다.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는 적어도 50% 정도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업계에서는 인상 폭을 더 확대하거나 아예 가격 상한을 없애달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소관 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이를 토대로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금액을 최종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권익위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전원위를 열어 올해 추석 전에 선물 가액 조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당정은 또 김영란법 적용 대상인 선물 범위에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과 문화 관람권을 포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현행법상 상품권 등 유가증권은 선물 범위에서 제외되는데, 최근 비대면 선물 문화를 반영해 이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2023-08-18 16:32:56
귀성·귀경 한꺼번에 몰린 고속도로…정체 해소 몇 시쯤?
22일 오후 기준 집으로 돌아오는 차량과 고향을 찾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체증이 풀리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기준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는 길은 1시간 30분이, 대전에서 서울로 가는 길은 2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또한 서울에서 대구로 가는 길과 그 반대 방향은 모두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이는 서울과 울산 그리고 서울과 부산, 서울과 목포도 마찬가지로 양방향 각각 4시간 10분과 4시간 30분 그리고 3시간 40분이 걸린다. 22일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 공사는 귀경방향의 경우 23일 새벽 2~3시가 되어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2 21:19:25
설 연휴 '살얼음판' 조심하세요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동안 대설과 한파가 찾아올 것을 대비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제설작업을 해달라고 20일 관계기관에 당부했다.행안부는 이날 아침부터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고, 설 당일인 22일과 귀경 인파가 몰리는 23~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 대설과 한파가 예상되므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제설작업을 해달라고 20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행안부는 이날 아침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고, 설 당일인 22일과 귀경 인파가몰리는 23∼24일 전국 대부분에서 눈이나 비가 온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또 이번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 명절인만큼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행안부는 설 연휴기간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행안부는 연휴기간 관계기관에서는 비상근무 참여기관과 인원을 미리 점검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즉시 상황을 알리고 대응하도록 했다.눈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행안부는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구간에 제설제를 사전에 작업해 놓도록 하고, 도로 이용객들에게 도로의 상태, 돌발상황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해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또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에 대한 제설도 신속히 하고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제설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또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 구조물은 사전 예찰과
2023-01-20 16:45:37
설 연휴 하고픈 것 묻자 성인 10명 중 8명은
설 연휴 희망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성인 10명 중 8명은 다가오는 설 연휴를 혼자 보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듀윌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성인 29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희망계획을 조사한 결과 82%가 '설 연휴를 혼자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명절에 가족 및 친지들이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유로 '취업·결혼 등 각종 잔소리 듣기 싫어서'가 28.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개인적인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가 25.1%,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가 17.2%, '이동 시간이 부담스러워서' 14.3%, '명절 가사노동을 피하고 싶어서' 13.3% 순으로 집계됐다.명절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밀린 영화, 드라마 보기'가 34.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국내외 여행'도 30.5%로 나타났다.휴식보다는 자기 계발에 시간을 쓰고 싶다는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응답자 가운데 26.5%는 공부를 하거나 이직 및 구직 준비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에듀윌 관계자는 "명절 스트레스와 상관없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오프라인 학원에도 연휴 기간 학원 운영 계획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20 15:07:57
명절 '돌싱' 부부싸움 1위 女 차례 준비, 男은?
재혼한 남녀 사이 명절에는 어떤 일이 불화의 불씨가 되는 걸까?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9~1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6명(남녀 각각 268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 사이에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을 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평균 36%가 ‘명절’을 가장 많이 답했다. 남성 35.8%·여성 36.2%의 비율이었다. 명절이 되면 주로 어떤 일로 배우자와 갈등이 발생했느냐는 물음에 남성 32.1%는 ‘양가 체류 시간’을 꼽았다. 이어 ‘처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27.2%), ‘처가 방문 여부’(21.3%), ‘처부모용 선물 준비’(11.2%) 등의 순이었다.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34.3%)을 가장 많이 답했다. ‘양가 체류 시간’(25.0%), ‘시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18.3%), ‘시가 방문 여부’(14.6%) 등의 의견도 나왔다.‘한국 명절 관습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부분’을 묻는 문항에서는 남성 35.1%는 ‘복잡한 의례’, 여성 38.1%는 ‘대리 효도’라고 답변했다. 이어 남성은 ‘과도한 음식 장만’(26.1%), 여성은 ‘시부모의 갑질’(22.0%)를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여성 중심 준비’(남성 18.2%·여성 18.3%)를 뽑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8 13:48:45
서울시, 설 연휴기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
서울시가 설 연휴 동안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가 15일 설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기간 중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신림선은 설 당일인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연장 운행돼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오전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게 된다. 시내버스의 경우 종점 방향 막차가 서울시내 주요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청량리역·영등포역·수서역)과 버스터미널 3곳(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을 다음날 오전 2시에 통과한다.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도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일부 운영 시간이 변경되는 곳이 있으며, 몇 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응급의료기관 50개소와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 17곳이 24시간 운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5 22:52:56
설명절 귀향길은 하늘도 돕는다…무슨 일?
설 명절 귀향을 하늘길도 돕는다. 아시아나항공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김포~광주 4편 ▲김포~제주 2편 ▲김포~여수 2편 ▲여수~제주 2편 등 총4개 노선 10편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 국내선 전체 총 1740석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임시편 좌석 예약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 좌석은 각 항공권 별로 정해진 기한 내에 구매를 마치지 않을 경우 예약이 자동 취소될 수 있다.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전 노선 탑승객의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을 기존 20kg에서 30kg으로 확대한다.또한 모든 국내선 공항 카운터에서는 승객들에게 세뱃돈 봉투를 지급한다. 인천공항에서는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포춘쿠키와 포토서비스를 제공한다.설 당일인 22일 미주, 유럽, 시드니 등 인천발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떡국과 함께 디저트로 식혜를 제공하며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는 전통 유과가 특별 메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0 13:26:28
설 차례상, 올해는 얼마 들어갈까?...작년보다↑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3.7% 늘어나 29만4천338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앞두고 이달 2∼3일 이틀간 서울 25개구 내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구매 비용(4인 기준)이 29만4천338원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 때의 28만3천923원보다 3.7% 상승한 것이다.유통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의 평균 구매 비용이 24만488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일반슈퍼마켓(24만4천763원), 대형마트(28만4천818원), 기업형 슈퍼마켓(28만7천357원), 백화점(46만8천84원) 순이었다.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수산물은 29.5%, 채소·임산물은 26%, 축산물은 19.5% 저렴했다.다만 과일(0.5%)과 가공식품(15%)은 대형마트가 더 저렴했다.품목별로는 지난해보다 식용유(28%)와 참조기(22.6%), 밀가루(21.6%) 가격이 가장 많이 뛰었고 곶감(-18.5%), 단감(-17.1%), 배(-12.2%) 등은 지난해보다 값이 하락했다.협의회는 "정부의 16대 성수품 관리 품목 중 이번 조사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사과와 돼지고기, 참조기의 경우 가격 안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6 10:53:05
'엎치락 뒤치락' 인생 담긴 놀이, 문화재 됐다
명절마다 온 가족이 한데 모여 말을 놓고 즐기던 우리의 전통 놀이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에 등재됐다.문화재청은 편을 나누고 윷가락을 4개 던져 윷판 위 모든 말을 목적지에 먼저 도달시키는 쪽이 이기는 놀이인 윷놀이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문화재청은 "윷놀이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단절 없이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대표적인 전통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문화재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윷놀이는 일반적으로 가정과 마을에서 정초부터 정원대보름까지 주로 즐기는 놀이였다.윷가락이 앞 뒤로 엎어진 상태에 따라 도·개·걸·윷·모로 나누어 정해진 만큼 말을 옮겨야 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윷놀이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문헌에서는 '윷'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용어가 나오지 않지만, 나무로 만든 주사위를 던져서 승부를 다투는 백제시대의 놀이인 저포(樗蒲)와 동일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조선 초기에는 윷놀이에 해당하는 '사희'(柶戱)라는 단어가 쓰였다. 조선 중·후기 들어서는 '척사'(擲柶)라는 한자로 표기했는데, 최근까지도 윷놀이 대회를 '척사대회'라고 쓰는 경우가 있었다.윷놀이는 조선시대 학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김문표(1568∼1608)라는 학자는 윷판의 상징과 말의 움직임을 연구한 '사도설'(柶圖說)을 썼다. 또 심익운(1734∼?)은 윷가락과 윷판은 물론 놀이법을 자세히 기술한 기록을 남겼다.윷놀이는 다양한 형태나 놀이 방법으로 변형되기도 했다.윷가락은 지역에 따
2022-11-11 09: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