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살모넬라균 의심' 슬라이스 햄 리콜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슬라이스 햄 제품이 병원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 조처됐다.코스트코 코리아는 프라텔리 베레타(Fratelli Beretta) 브랜드의 슬라이스 햄 '안티파스토 트레이' 제품이 식품 매개 병원균인 살모넬라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으로 회수했다고 19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작년 10월 29일부터 이달 14일 사이 판매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이 제품이 살모넬라에 오염됐을 수 있어 리콜됐다는 정보를 얻고 15일 코스트코 코리아 측에 이 사실을 알려 잠정 판매 중단 등을 권고했다.현재 식약처는 수거한 식품을 대상으로 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올 경우 코스트코 코리아에 1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9 19:12:37
정부, 식중독균 1·2위 모니터링 강화
정부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굴을 비롯한 조개류와 달걀, 채소류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정부 식중독 대책 회의가 진행됐다. 이 중 지난해 식중독 발생 원인균 1, 2위를 차지한 노로바이러스와 살모넬라균에 대한 관리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우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조개류 생산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하수나 하천수를 이용해 재배하는 쌈 채소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연중 실시한다.식약처는 생식용 굴 수거하여 검사하는 횟수를 지난해 240건에서 올해 480건으로 2배 확대하고, 어린이집 조리시설 등 원아 활동 공간 등에 대한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사전에 검사하기로 했다.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농식품부가 달걀 생산 농가에서 달걀 검사를 연간 4천 건 실시하고, 유통 단계에서는 식약처가 달걀 검사를 500건으로 확대 실시해 예방할 예정이다.아울러 정부는 어린이집 등의 급식 안전 관리를 위해 조리 종사자 대상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손 씻기,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배포한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중독의 대규모 확산을 차단하고 발생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 변화와 외식 섭취 증가 등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5 18:29:03
용인 어린이집서 80여명 식중독 증상
경기 용인시 소재 어린이집 두 곳에서 원아와 교사 등 80여명이 체험학습을 다녀온 뒤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 A어린이집과 기흥구 B어린이집에서 식중독의심 신고가 접수돼 전날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두 어린이집에서는 원아와 교사 등 86명이 구토와 고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나타냈고, 이 가운데 고열을 보인 원아 2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경인식약청과 함께 원아 6명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신속 원인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1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해당 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A어린이집은 지난 22일, B어린이집은 지난 23일 각각 체험학습을 다녀왔는데 당시 한 김밥집에서 만든 김밥을 먹었다. 보건당국은 이 김밥집에서 만든 김밥이 식중독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해당 김밥집의 식재료와 칼, 도마 등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9 16:04:46
캄필로박터균·살모넬라균 감염자 증가…주요 증상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등 장관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이 전국 208개 의료기관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7월 23일부터 29일까지의 30주차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는 598명으로 초여름이었던 지난 23주차의 323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장관감염증은 병원성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구토, 복통 등 위장관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보건당국은 20종의 장관감염증을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장관감염증에는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 대장균 감염증 등이 있다. 특히 비살균 유제품이나 가금류를 통해 감염되는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된 환자는 29주차(7월 16∼22일)에 209명 발생해 직전의 198명과 비교하여 63.3%가 늘었다. 캄필로박터균은 생닭 표면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서 손을 씻어야 한다. 식재료를 세척할 때는 생닭을 가장 마지막에 씻고,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생닭 표면에 남은 물이 흘러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는 게 좋다. 계란 껍질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는 7월 한 달간 매주 10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30주차에는 134명의 환자가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닭의 체내에 존재하는 살모넬라균은 산란 시 계란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아울러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계란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고, 껍질이 깨진 후에는 최대한 빨리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장병원성 대장균에
2023-08-07 11:19:47
식약처,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당부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131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7400명이었다. 이 중 6월부터 9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7%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81건(62%), 집단급식소 17건(13%), 개인 야외활동과 단체 행사 11건(8%) 순으로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료로 조리한 계란말이, 계란지단 등 달걀 조리 식품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과 육류 순이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달걀 등은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구입하고, 구입 후에는 즉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점 등에서 달걀을 사용해 대량 조리하는 경우 조리 후 밀폐 용기에 소분해 냉장 보관하고 필요한 양만큼 덜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걀을 깨고 난 뒤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달걀 껍질을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자연에 널리 퍼져있어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우나 열에 약해 가열·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달걀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하며 가급적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
2023-07-05 13:11:55
식중독 원인균 '살모넬라균' 알고 보니 이때 가장 많아
야외 활동이 많은 9~11월,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리식품 보관과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1836명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특히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봄이나 겨울에 비해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을 말한다.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기온이 높아 음식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식품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오염되어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으므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에 따른 사전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이에 장을 보며 육류, 달걀 등을 구입할 때는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특히 달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취급․보관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12 09:46:31
추석 연휴 '이것' 예방하려면?..."손 씻고 익혀드세요"
질병관리청은 이번 추석 연휴에 기온·습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과 식품을 통한 집단 감염병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8일 주의를 당부했다.질병청은 특히 살모넬라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생기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재료나 음식이 장시간 상온에 놓여있는 등 부적절하게 관리될 때 일어난다.특히 지난 5년(2017~2021년) 대비 올해 19.7% 증가한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 우유, 육류, 가공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런 몇 가지 식재료를 보관·관리하는 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살모넬라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를 냉장 보관해야 한다. 계란은 껍데기가 손상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껍데기를 깬 후에는 빨리 충분히 가열해 조리해야 한다.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안전하다.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매년 8~10월에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만성간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감염될 시 치명률이 50% 전·후로 매우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수산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질병청은 음식을 먹고 24시간 내 수 차례 설사를 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2명 이상 집단 설사 증세를 보이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8 13:31:07
여름철 달걀 집중 단속으로 '식중독 주범' 살모넬라균 잡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달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달걀 취급 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달걀을 선별·세척·포장하는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와 마트·음식점 등 유통·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미생물의 증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달걀 취급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달걀 선별·포장 처리 ▲산란일자 등 달걀 껍데기 표시 ▲물세척 달걀 냉장보관 ▲식용에 부적합한 알 취급 여부 등이다.특히 이번에는 올해부터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 적용한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달걀 취급 업체 등에서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달걀 취급 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달걀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7 15:38:53
집에서 안전하게 김밥 만들기, 이렇게 하세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온이 올라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김밥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했다. 특히 기온이 상승할 경우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예년에 비해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는 살모넬라 식중독 등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는 달걀 및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이다.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7℃에서 가장 잘 자라고,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보통 6∼72시간 지나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최근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0건의 683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중 41건의 5257명(77%)이 달걀 또는 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에 의한 발생이므로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김밥의 경우 이 점을 조심해야 한다. 이는 김밥전문점은 물론이고 일반 가정에서 조리할 시에도 마찬가지다. 집에서 안전하게 김밥을 만들려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가열조리가 끝났거나 그대로 먹는 식재료는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 반드시 위생장갑을 착용하도록 하자. 여름철 김밥은 초밥으로 만들고 밥을 식힐 때는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김밥 재료를 담는 쟁반은 알루미늄 호일 혹은 종이 호일을 깔아서 위생적인 상태가 될 수 있게 한다. 또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달걀 껍질을 만졌다거나 댤걀물이 묻어 있는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자. 더운 계절에 채소 재료로는 식초에 절인 오이가
2022-06-10 09:29:54
정부,인기 간식 '킨더' 초콜릿 해외직구 중단 당부…무슨 문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벨기에에서 제조돼 유럽에 판매되고 있는 페레로의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하여, 국내 소비자에게 해외 직구 중단을 당부했다. 지난 9일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은 최근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벨기에 아를롱 지역의 페레로사 초콜릿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 초콜릿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해당 공장에 생산 중단을 명령했다. 살모넬라균은 우유,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이 주 원인식품이며, 60도에서 20분 동안 가열하면 사멸된다. 이 균에 감염되면 48시간 내에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동안 국내로 정식 수입된 킨더 초콜릿 중 벨기에에서 생산된 제품은 없었다. 다만 살모넬라 감염증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독일에서 회수 중인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해외 생산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한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1 09:37:25
여름 못지 않아…가을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 못지않은 가을철 식중독을 우려하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하면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81건으로 여름철(6~8월) 108건 다음으로 많았다.특히 가을철에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8건이었다. 이 균에 의해 한 해 동안 식중독이 19건 발생했으며, 비율상으로 43%에 해당된다. 가을은 계절상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진다. 이에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 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된다.아울러 가을철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전남 지역의 한 농촌에서 도시락을 먹은 80여 명 중 42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식약처는 도시락 준비와 식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고기와 생닭 등을 손질하거나 계란 등을 만진 후에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등을 만지면 안 된다. 채소?과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빨리 사용하거나 차갑게 보관하며, 손질한 육류와 어패류는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고, 칼·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 후 깨끗이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도시락 단골 메뉴인 김밥을 만들 때는 재료
2021-10-25 12:46:14
살모넬라균 집단감염 원인 달걀로 추정
질병관리청이 예년보다 살모넬라균감염증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8~9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5년 발생경향을 고려하였을 때 9월말까지 살모넬라균감염증의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0주차(5.23.~5.29.)까지는 과거 5년 수준으로 이 감염증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21주차부터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증가하였고, 26주차(6.27.~7.3.) 이후로는 부산지역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신고된 살모넬라균감염증의 집단감염 사례를 조사한 정부는 달걀에 원인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발생한 부산 연제구 소재 음식점, 지난 달 30일과 이달 2일에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소재 식당 집단발생에서 각각 동일한 살모넬라균이 확인됐다.살모넬라균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와 이들 가공품이 주요 감염원이며, 이들 식품의 조리 시 장시간 상온 방치 혹은 교차오염이 위험요인이다.예방을 위해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고, 냉장보관 해야 하며,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달걀의 겉 표면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달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손과 칼, 도마, 행주 등에 의한 교차오염에 주의하여야 한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살모넬라균감염증을 비롯한 장관감염증의 예방을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11 13:41:08
식약처, 살모넬라균 검출 '육개장'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보강식품 (경기 남양주시 소재)이 제조한 '육개장'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시키고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8일 밝혔다. 회수 대상제품의 제조일자는 2020년 8월 26일이며, 유통기한은 2021년 8월 25일로 표기되어 있다. 살모넬라균은 감염형 식중독 중 하나로 급성 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식약처는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9 09:27:06
부산 어린이집서 34명 장염 증상…살모넬라균 검출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모 어린이집 원생 34명이 고열과 복통을 호소해 어린이집 부모들이 지난 달 29일 보건소에 개별신고했다. 보건당국의 현장조사 결과 일부 원생의 검체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안산 지역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감염에서 나타났던 '용혈성 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
2020-07-02 09:28:01
[웰빙맘 프로젝트]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하려면?
덥고 습한 여름에는 먹는 것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어렵고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은 음식은 세균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휴가지에서 완전 조리되지 않은 음식을 사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복통이나 설사에 그치지 않고 고열, 탈수, 혈변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세균이 발생한 음식물 섭취가 원인인데 여름철에...
2017-07-27 18: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