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0대 노인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
부산에 사는 80대 여성이 사망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50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검시과정에서 A씨의 가족 중 1명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자로 통보 받은 것을 확인했고, 사망한 A씨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이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2명을 임시격리장소에 격리시키고,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02 13:45:02
부산 오피스텔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부산지역 오피스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부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추가 확진자(285,288,290,291,292번)들의 동선을 공개했다. 이들의 연령대는 60~70대로 지난 17~28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SK뷰 오피스텔 102동 209호라는 공통 동선이 있었다. 확진자들은 이 장소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 당국은 이곳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
2020-08-31 12:58:26
부산시, 관내 어린이집 1천781곳에 휴원 명령
부산시가 관내 어린이집 1천781곳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 28일 시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어린이집 1천781곳을 대상으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일주일 간 휴원하도록 했다. 휴원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하거나 조기에 해제될 수 있다. 어린이집이 휴원을 하더라도 맞벌이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육 밀집도를 낮춰 최소 인원으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8 14:07:01
부산 해운대 온천센터 세신사 확진…접촉자 1천명 달해
부산 해운대구 소재 온천센터에서 근무하는 여성 세신사(277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방국이 비상에 걸렸다. 해운대온천센터는 회원만 1000명이 넘는 곳으로, 세신사 A씨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의 가족모임에서 서울 성북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을 겪었지만 이후에도 일주일을 더 출근했으며 하루 8~9시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가 적게는 800명에서 많게는 1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목욕탕 내는 온도가 높아 호흡수가 많아지는데다 마스크를 쓰지 못한 채 비말이 쉽게 튈 수 있는 환경이라 감염력이 높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보건소는 27일 오후 8시까지 해당 온천센터 방문자 600여명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8 11:00:01
부산시, 어린이 가상현실 재난안전 교육장 운영
부산시는 어린이 가상현실(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을 8월 1일부터 운영한다. 체험교육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가상(VR)·증강(AR)현실 콘텐츠로, 시는 국‧시비 20억 원을 투입했다. 시는 2019년 2월 사업에 착수해 2020년 5월 수영구 비콘(B-Con) 그라운드(복합생활문화공간) 내에 2층 건축물(연면적 391㎡)을 구축 완료하고 지진, 화재, 교통, 일상생활, 시설 안전 분야 5종을 개발했다.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스스로 재난·안전 사고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설의 이용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한다. VR 체험교육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어린이집, 초등학교 등)는 '부산 어린이 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30 15:00:02
부산 지역 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3명 사망
23일 오후 부산 전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밤 쏟아진 폭우로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배수작업 진행과정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높이 3.5m 정도의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는 순식간에 200㎜ 넘게 쏟아진 폭우로 물이 2.5m 높이까지 차면서 차량 여러 대가 고립됐으며,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해당 지하차도는 길이 175m로 비가 내린 뒤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해 부산소방본부가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작업이 모두 끝나야 최종 인명 피해나 침수 차량 대수가 정확히 확인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4 09:35:25
"부산 수돗물에서도..." 유충 신고 11건 접수
인천과 경기, 서울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총 11건이 접수됐다. 의심신고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들어왔으며 발견 장소는 아파트와 주택 세면대, 싱크대, 욕실, 고무통, 샤워기 필터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사상구와 부산진구, 영도구에서 각각 2건, 중구와 남구, 수영구, 동구, 금정구에서 1건씩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수돗물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신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0 13:59:31
부산 스쿨존 사고 운전자 2명에 '민식이법' 적용
지난달 15일 부산 해운대 스쿨존에서 불법 좌회전 차량으로 6세 여아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 2명 모두에게 '민식이 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승용차 운전자 60대 여성 A씨와 SUV 차량 운전자 70대 남성 B씨에 대해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15일 부산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중...
2020-07-13 09:57:15
부산시, 2020년 공공형 어린이집 30곳 확보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확정한 '2020년 공공형 어린이집' 배정물량 총 220곳 중 30곳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며, 시도별 어린이집 수를 고려하면 전국 최대 물량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사를 거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보육교사 급여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기타 보조금 등 경제적 지원과 보육 교직원 연수,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방문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공보육시설 확충을 통한 공보육 시설 이용률 4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451곳을 확충했다. 이는 이용률 34%에 이른다. 올 상반기에 국·공립 34곳을 확충한 데 이어 이번에 공공형 어린이집 30개소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공보육시설 이용률 40%를 달성했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공보육 시설 확충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7월 중 선정계획을 수립하고 공고 등 선정 절차를 거쳐 올 9월에는 최종적으로 우수한 민간 또는 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7 09:30:02
부산 어린이집서 34명 장염 증상…살모넬라균 검출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모 어린이집 원생 34명이 고열과 복통을 호소해 어린이집 부모들이 지난 달 29일 보건소에 개별신고했다. 보건당국의 현장조사 결과 일부 원생의 검체에서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안산 지역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감염에서 나타났던 '용혈성 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
2020-07-02 09:28:01
부산 스쿨존 교통사고 6세 어린이 결국 숨져
부산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였던 6세 어린이가 끝내 숨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는 15일 오후 3시 32분경 가족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 보행로를 걷다가 보행로 난간을 뚫고 돌진한 승용차에 들이받혔다.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다음날 오전 2시 41분 병원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어린이의 엄마는 경상을 입었고, 언니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에서 20m 떨어진 곳에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SUV가 직진하던 승용차 옆을 들이받았다. 이후 중심을 잃은 피해 승용차가 내리막길을 따라 가속했으며, 보행로를 걸어가던 어린이를 덮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16 10:00:04
부산 여성문화회관, 경력단절여성 취업 돕는다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장 적응과 복귀를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 '취업 퍼펙트, 경력 베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5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취업계획 수립에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코칭, 취업 후 활용 가능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구직여성과 육아휴직 여성 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무역량 강화 교육은 고객 만족 의사소통법(1회)과 직장 내 보고기술(2회) 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회차별로 다르게 구성해 경력단절 여성의 직장 적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생 모집은 19일까지다. 회당 20명씩 총 40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13 09:00:01
부산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최대1억원 지원
부산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과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은행은 신혼부부를 위한 임차보증금 대출을 시행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 보증 100%를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최저보증료율인 0.05%를 적용한다. 시는 연간 1000가구에 임차보증금의 대출이자를 최장 10년 동안, 최대 3%를 지원한다. 전세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전액 출산장려기금으로 마련되는 소요예산은 30억원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는 지원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5월 중 부산은행 전 지점과 모바일앱을 통해 이뤄진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과 결혼 초기,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이 어려워 출산을 망설이는 신혼부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15 09:50:49
부산시, '슬기로운 집콕생활' 위한 콘텐츠 제공
부산시는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가생활의 부족함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 가정을 위해 놀이와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족놀이, 가정원예(홈가드닝), 장시간 실내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법 등 '슬기로운 집콜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참여하는 1,000여 가정에 토마토와 상추 등 모종과 흙, 화분, 설명서 등이 담긴 가정원예 키트를 제공한다.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가족관계를 증진시키고 정서적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등 후기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지역 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통합센터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가족갈등을 겪고 있는 개인, 가족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가정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문화 정보와 가족갈등 해소를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 제공으로 힘든 시기에 가족이 더욱 건강하게 결속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03 14:00:02
'코로나19 확진' 부산 30대 임신부 퇴원…태아도 건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임신부 등이 퇴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5세 남성 (18번 확진자)과 38세 임산부 (88번 확진자)가 곧 퇴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임신부 환자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집중 관리와 치료를 받은지 18일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신부 환자는 임신상태에서 입원했지만, 입원기간 동안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며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한 별다른 치료제는 쓰지 않았다고 한다. 보건당국은 다행히 태아에게도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26 13: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