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패스' 발표에 경기도 반발
11일 서울시가 월 6만5천원으로 서울지역 지하철부터 버스, 공공자전거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승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경기도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서울시의 발표 뒤 유감을 표명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해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수도권 교통 문제는 3개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한 모두의 문제라는 입장으로 서울시의 독단적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지자체 간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천600만 명 수도권 교통 문제를 사전 협의 없이 서울시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하나의 생활권을 가진 수도권의 교통 문제는 특정 지자체만의 일방적 노력이 아니라 3개 지자체 간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난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시는 최근에도 경기, 인천 간 정산 문제가 제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서울지하철 10분 재개표'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등 수도권 교통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인천시의 의견을 패싱하는 등 독단적 모습을 보여왔다"며 "독단적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경기, 인천 등과 협력체계를 공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개 지자체는 200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도입을 계기로 수도권 교통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3개 지자체 실무협의체를 통해 '수도권 통합 환승 정기권' 제도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다른 수도권 교통 현안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만나 공동으로 해결할 것을 제
2023-09-11 16:40:01
추석 맞아 온라인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 77억원 발행
서울시가 'e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권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총발행 규모는 77억원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e서울사랑샵'에서 쓸 수 있다. e서울사랑샵은 서울시와 11번가가 제휴해 운영하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으로 8만여명의 소상공인 상품 약 2900만개를 판매한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와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앱에서 월 50만원 한도 내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고, 1인당 보유 한도는 총 100만원이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기간에 상관없이 구매 취소할 수 있고 사용한 경우는 보유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상품권으로 결제해도 쇼핑몰 자체 할인쿠폰을 쓸 수 있고 T멤버십 혜택 등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한편 11∼22일 e서울사랑샵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1인당 15%, 최대 1만원 한도 내 할인쿠폰이 발행된다. 7% 할인된 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도 할인쿠폰 혜택이 중복으로 적용돼 건강식품, 과일, 생활용품 등 추석맞이 상품을 최대 21%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는 11번가 외에 우체국쇼핑에서도 e서울사랑샵 전용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8 11:52:01
'반려견 순찰대' 뜬다! "묻지마 범죄 예방해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25개 자치구에서 활약 중인 '반려견 순찰대'를 추가 모집한다. 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순찰팀을 충원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치안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자경위는 다음달 4일 오후 4시까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순찰대원을 200~250팀 추가 모집한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에 방범 활동을 접목해 산책 중 범죄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는 사업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반려견 순찰대 인원이 부족했던 관악구, 금천구, 강북구, 도봉구 등에 인원 충원을 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들은 다음달 7~9일 북서울꿈의숲, 보라매공원에서 준비된 코스를 수행하는 내용의 현장심사를 받게 된다. 강아지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호자도 지원 가능하다. 합격 여부는 10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14일 활동 교육 후 현장에 곧장 투입된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순찰대 활동복과 활동용품 등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올해 새롭게 선발된 2기, 활동을 연장한 1기까지 약 700팀의 반려견 순찰대원이 활동 중이다. 하반기 추가 모집 후에는 약 1000팀에 이르는 대원들이 치안 활동을 전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차별 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모방범죄 예고글이 게시되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자 자경위는 반려견 순찰대를 통한 치안 수요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지난달 4일부터는 반려견 순찰대와 대학생 순찰대,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이 전개됐다. 여의도·반포·
2023-09-08 11:17:01
안전 위해 '이 어플' 깔아놓으세요
무차별 범죄 예방을 위해 서울시가 안심귀가 필수템 '안심이앱'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안심이앱으로 긴급신고를 하면 "긴급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관을 연결 중입니다"라는 음성이 송출된다. 기존에는 사이렌 또는 진동을 송출하는 방식이었고 여기에 음성 안내를 추가한 것. 주변에 위기상황을 알려 관심을 환기시키고 위급상황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또한 11월부터는 안심이앱에서 서울 전역 2만3000여개 방범비상벨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안심이앱 내 '안심시설' 메뉴 비상벨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비상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비상벨을 누르면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상황 파악 후 경찰과 협업해 출동을 지원한다. 12월에는 긴급신고가 다수 발생한 위험지역을 피하고 안심시설이 있는 보행길로 갈 수 있도록 안심경로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무차별 범죄가 발생하면서 7월 넷째주~8월 첫째주 일평균 앱 내려받기 건수가 직전 2주 간 일평균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무차별 범죄 발생으로 혼자 길을 걷는 것마저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안심이앱이 든든한 귀갓길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5 15:04:07
한강에 200명 띄운다...'리버버스' 내년 등장
한 번에 200명의 승객을 싣고 한강을 왕복하는 통근용 리버버스(수상버스)가 내년 9월께 운항을 시작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할 ㈜이크루즈가 속한 이랜드그룹과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리버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김포시와 맞닿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아라한강갑문 선착장부터 여의도까지 오가는 노선이 생긴다. 이 노선은 편도로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버스를 타고 김포골드라인 또는 지하철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당초 시는 행주대교 남단부터 여의도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김포시민의 선착장 접근성, 출근 시 차량 정체가 시작되는 김포아라대교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김포에 더 인접한 아라한강갑문에 선착장을 만들기로 했다. 한강 리버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기준으로 15분마다 운항할 예정이다. 리버버스가 선착장에 도착(접안)한 뒤 이용객이 안전하게 승하선하고 다시 출발(이안)하는 시간을 고려한 최적의 간격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노선과 함께 서울 시내 마포·여의도·잠원·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 업무지역, 관광지역을 연결하는 노선도 내년 9월부터 운영한다. 도입 예정인 리버버스는 199인승으로, 시내버스 1대가 약 50명을 수송한다는 가정 하에 버스 4대가량의 인원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시는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이용요금을 버스·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과 같은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환승할인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경기도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2023-09-04 13:57:11
3천원 커피를 2천원대에 마시는 방법…'이 캠페인' 참여
카페에서 개인 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자체 할인에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시범사업을 서울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카페에서 적용하는 개인 컵 사용 음료 할인액 외에 300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즉,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시민 누구나 400원 이상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 시는 지난 7월 매장에서 개인 컵 사용 고객에 할인 혜택을 이미 제공하고 있거나 서울시 사업 참여를 위해 새롭게 할인할 계획이 있는 카페 100개 매장을 모집했으며 총 129개의 카페가 할인제 참여를 신청했다. 참여카페 중 개인 컵 사용 자체 할인액이 가장 높은 곳은 2000원, 최저할인액은 100원이다. 여기에 서울시 지원금액 300원을 추가하면 최소 400원부터 최대 23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참여카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시 보조사업자 '에코텀블러'의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텀블러를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탄소배출 등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치기에 자신이 애용하는 '반려 텀블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1 09:49:20
"수년 전 부정승차...죄송하다" 25만원 동봉된 편지, 무슨 일?
3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9일 공사 재무처 자금팀으로 현금 25만원이 담긴 익명의 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에는 "수년 전 제가 서울시 지하철 요금을 정직하게 내지 않고 이용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몇년 전 지하철 요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잘못을 만회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현금 25만원을 보내 온 것이다. 공사는 최근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도 같은 내용의 손 편지와 현금 25만원이 든 봉투가 전달됐다고 전했다. 부정승차는 '편의시설부정이용죄'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부정승차에 따른 부가금은 승차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를 납부해야 한다. 부정승차의 주요 유형으로는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채 지하철 승·하차(무표미신고), 우대용(무임) 교통카드 부정 사용(무임권부정), 어린이·청소년 할인권 부정 사용 등이 있다. 역 직원들은 게이트 모니터링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부정승차를 단속 중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비용을 내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했다면 직원에게 사전 신고하고 절차대로 운임을 내야 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관련 기관, 시민과 함께하는 부정승차 예방 합동 캠페인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 단속 시스템 고도화로 부정승차를 근절하고 올바른 지하철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31 09:08:26
내달부터 운영한다는 서울시 '몽땅정보 만능키'란?
서울시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출산에서 육아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서울시와 중앙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이다. 그동안 출산·육아 관련 정보는 국가 시스템인 ‘복지로’, 서울 임신·출산정보센터, 보육포털서비스, 우리동네 키움포털 등에서 개별적으로 제공돼 왔다. 이에 서울시민들이 개별 홈페이지에 따로 들어가서 원하는 사업을 검색하고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사업뿐만 아니라 서울 임신·출산정보센터, 키움포털, 보육포털 홈페이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모아 한 곳에서 제공한다. 또 결혼·임신 여부, 맞벌이 등 신청자 현황과 아이의 연령 등 특성에 따라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따로 검색할 수 있고, 사전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몽땅정보 만능키에서는 최근 시민들이 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서울 난자동결시술비 ▲서울형 아이돌봄비 ▲서울형 육아휴직장려금 등을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 자격증명서류 제출 없이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도입, 신청 시 자격 검증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김선순 시 여성정책가족실장은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빈틈없이 제공하는 것이 ‘몽땅정보 만능키’의 최우선 목표”라며 “그 이름에 걸맞게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
2023-08-30 18:12:10
"방문 판매인 척 OOO"...불법 업체 주의해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방문판매업체 또는 후원방문판매업체로 등록하고 사실상 불법 다단계 영업을 해 온 특수판매업체 3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 업체는 요건 충족이 비교적 쉬운 방문판매나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다단계 영업행위를 해 81억원 상당의 부당 매출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판매업자가 3계층 이상으로 이뤄진 판매조직을 갖추고 다른 판매원의 매출 실적에 영향을 받는 다단계 수당을 지급할 경우 반드시 다단계 판매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중 방문판매업으로만 신고하고 화장품을 불법 다단계 영업 방식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A사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최상위 판매원 자격으로 계약하고 이들의 팔로워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했다. 이 업체는 330만원 상당의 화장품 1세트를 구입하면 셀러(판매자) 자격의 회원이 된다며 회원을 많이 모집해 매출이 늘면 상위 직급으로 승급되면서 수당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현혹했다. 최대 7단계 다단계 판매조직을 개설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7억원의 부당매출을 올렸다. 후원방문판매업체 B사는 판매원의 매출 실적에 따라 직급을 '준회원'에서 최상위 '상무'까지 7단계로 부여해 2020년 7월∼2021년 9월 약 71억원 상당의 화장품을 팔았다. 원래 후원방문판매는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을 지급하게 돼 있다. B사는 수사 착수 전 영업장을 폐쇄하고 회원 조직 자료를 폐기했으나 금융거래 IP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대표 외에도 배후에서 범죄를 기획한 상선(우두머리)을 추가로 특정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후원방문
2023-08-30 09:21:55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2.0' 추진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저출생 대책을 통합해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8월 18일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현실적인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앙육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양육자 관점에서 마련한 최초의 종합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을 폐지한 결과 한 달 만에 4836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신청자 중 기존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중위소득 180% 이상 비율이 63.8%로 매우 높았다. 돌봄 분야에서는 양육자가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꾸준히 늘려 전국 최고 수준의 이용률을 달성했으며 보육의 공공성을 높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40개에서 60개 공동체로 확대했다. 돌봄 공백을 채우기 위한 '틈새 정책'은 올해 1월 시행 이후 이용 건수 1만1600건을 넘어섰다. 등하원 전담 2148건, 아픈아이 돌봄 870건, 영아전담 돌봄 8582건 등이다. 아울러 총 758개 공간이 양육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 인프라 등으로 새롭게 조성됐거나 양육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총 10곳이 조성돼 4만6000여명이 이용했다. 편한 외출을 위한 '서울엄마아빠VIP존'은 고척스카이돔 등 5곳에, '가족화장실'은 한강공원 등에 13곳이 만들어졌다. 아이 동반 손님을 환영하는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9개월 만에 500여곳 넘는 업체가 동참했다. 발달지연이 우려되는 영유아를 위한 '서울아이 발달지원센터'는 개소 2개월여만에 900여명에게 온오프라인으로 무료 발달검사를 지원했다. 또한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4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직장인 엄마아빠를 위한 '서울형 육
2023-08-29 09:21:43
서울시, 9월 앞두고 어린이보호구역 특별단속
서울시가 다음 달 6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사고 위험이 높은 등교시간(오전 8∼9시) 및 하교시간대(오후 1∼4시)에 집중 진행한다. 어린이보호구역 1692개소에서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경찰청이 참여한다.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속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시에는 견인 조치도 한다. 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어린이보호구역 단속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 8만6432건 대비 6.2% 감소한 8만1042건으로 나타났다. 시는 과태료 3배 인상, 주·정차 금지구역지정,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 시와 자치구·경찰의 지속적인 단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도로에서는 차량 주정차가 금지됐다. 과태료는 일반도로 3배 수준인 승용차 12만원, 승합차 13만원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의 강력 단속을 실시하는 만큼, 통학로 안전 확보와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8 17:33:35
11월 24일부터 사용 제한되는 일회용품 확대
오는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이 확대된다. 이에 서울시가 '1회용품 사용규제 품목 확대' 계도기간 종료에 앞서 관련 업종 대상 사전 홍보와 행정지도를 진행한다.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이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우산 비닐 등으로 확대된다. 또한 1회용 봉투, 쇼핑백, 응원용품은 '무상제공 금지'에서 '사용 금지'로 준수사항이 강화된다. 정부는 법 시행에 앞서 올해 11월 23일까지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25개 자치구,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대규모 점포, 체육시설 대상 현장 점검에 나선다. 특히 새로 규제에 포함되는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우산비닐 등을 집중 점검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4 16:19:21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내달부터 서울시가 여성 300명에게 난자동결 시술비용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보관료, 입원료, 난자채취와 상관없는 검사비는 제외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손보협회와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손보협회에서는 서울시 저출생 위기 극복 사업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0억원을 기부한다. 이는 난자동결 시술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사업'은 올해 3월 발표한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중 하나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한 지 6개월이 지난 20∼49세 여성 300명이다. 이중 서울시가 지원하는 150명의 경우 소득수준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며 손해보험협회가 지원하는 나머지 150명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난소기능검사 점수도 일부 반영한다. 9월 1일 이후 시술부터 적용되고 난자채취가 완료된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개설되는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홈페이지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세훈 시장은 "여성의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자동결 시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올라갔다"며 "미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임신·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4 10:59:52
서울시, 가족 단위 장애인버스 프로그램 확대
서울시가 '장애인버스'의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장애인버스는 장애인이 문화·관광 목적으로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 주도 정책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기존 대형 버스 위주의 운영방식을 다양화해 가족 단위 등 소형 그룹도 장애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버스 운행 대수를 올해 초 3대에서 연말 8대까지 늘리고 내년에 2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소형 버스를 활용한 성묘지원버스는 9월 추석 전 3주간 시범 운영한다. 또한 기존 장애인버스 운영 프로그램은 이용 기간이 최대 1박 2일이어서 장거리를 다녀오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 2박 3일로 확대하고 소형버스를 운행해 이용 인원수를 3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당일 수도권 여행은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장애인 동행 나들이 서비스'도 확대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동행 시티투어, 성묘지원버스,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의 관광 참여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여가 이동은 시민의 생활 만족도와 직결된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버스를 활용한 관광·교통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2 17:32:05
서울시, 엄마 육아·재취업 준비 응원 프로젝트 개최
서울시가 육아휴직 복귀자의 불안 등을 다루는 심리지원 프로젝트 ‘서울시민 마음잡고’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를 강화해 올해 8월부터 약 2개월간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음잡고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리집을 방문해 마음 상태 자가진단 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자가진단에서는 재직자의 경우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재직자가 아닌 경우,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던 대상별 집단 워크숍, 온·오프라인 심리상담 등을 진행해 서울시민의 몸·마음 회복 탄력성을 향상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마음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영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력보유여성과 양육자, 청년 재직자들이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몸과 마음의 회복 탄력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2.0’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는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집단 워크숍부터 마음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일, 생활, 돌봄이 모두 개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14: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