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아들 4살 때 ADHD 진단, 하루하루 눈물로 살았다"
약 7년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이지현(38)이 육아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육아- 내가키운다'에서는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지현은 현재 9살 딸과 7살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그는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절이 기억이 안난다고 말할 정도로 약 9년간 아이들을 키우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이혼에 대해 “이혼을 후회하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단지 ‘내가 혼자서도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만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철부지 아가씨가 하루아침에 엄마가 된 것”이라며 “처음 아는 세계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들이 4살 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지현은 "처음에 진단을 받았을 때는 괜찮을 거야','크면서 바뀌겠지'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점점 하루를 더해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더라"라고 했다. 이어 "친구를 물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다"라며 "유치원에 다니는 어머니들이 불안하다는 얘기가 들어오니깐 원장님도 '우경이는 함께 할 수가 없겠다'라고 하더라, 잘린 거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말 속상했다"라며 "(우경이가) 5, 6세 때는 하루하루 눈물로 살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이지현은 주변에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나 전문가 등과 교류하고, 스스로 공부도 하며 ADHD에 관한 공부를 하고 더 나아가 아이의 편에 서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교육하고 사랑을 주려고
2021-11-04 09:26:10
도로에서 7살 아들 폭행한 엄마..."내 자식 내가 때려"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7살 아들을 무차별 폭행한 4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씨(4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40분께 광주 북구 모 볼링장 앞 도로에서 7살 아들 B군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성을 지르며 B군의 뺨을 때리고, B군이 쓰러지자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시민들이 폭행을 말리자 “내 아들을 내가 때리는데 왜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신경을 쓰냐. 관심 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번호를 조회해 A씨를 특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피해 아동을 친모로부터 임시 분리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2 15:30:02
충북 음성 30대 소방관, 네살 아들과 숨진 채 발견
충북 음성소방서에서 근무하는 30대 소방관이 4살 아들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의 한 동네에서 30대 A씨와 그의 4살 아들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A씨는 전날 오전 유서를 남기고 아들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전날 오후 112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들과 함께 세상을 등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1 13:49:45
채림, 전 남편 언급하며 눈물..."아들 5살 때 아빠 존재 알려줘"
배우 채림이 전 남편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에서 채림은 아들에게 전 남편에 대해 설명했던 때를 회상했다. 채림은 "아이가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으냐"는 질문에 "아빠에 대한 설명을 민우가 세 돌이 되고 꺼냈다. 민우가 입 밖으로는 안 꺼냈지만 '왜 우리 집엔 아빠가 없을까?'라는 게 시선 끝에서 항상 느껴졌다. 그래서 어렵게 조심스럽게 아빠 얘기를 꺼냈다."라고 했다. 이어 "'혹시 아빠가 보고 싶어?'라고 물었더니 처음엔 아니라고 하더라. '민우는 아빠가 없는 게 아니야. 아빠가 있는데'라고 했더니 아이 표정이 달라지더라. 왜냐면 민우 기억 속엔 아빠의 존재가 없다. 너무 어릴 때였다. '민우도 아빠가 있는데 지금은 보러 오지 못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사진을 보여줬더니 말없이 계속 보더라. 근데 그 뒤로 나가서 아빠와 있는 가족들을 유심히 안 본다"고 덧붙였다.또 "어느 날 하원하는데 민우 친구가 '아빠는?'하고 물어보니 민우가 '중국에 있어서 못 와'라더라. 그때 아빠에 대해 이야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일부러 제가 아빠 이야기를 꺼내는 날도 있다. 아빠 이야기를 하고 나면 민우가 날 끌어 안고 '엄마 고마워'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민우가 참 속이 깊네"라며 채림을 위로했다.한편, 채림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2014년에 결혼했고 2017년에 아들을 출산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결혼 6년만에 이혼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30 09:59:45
채림, 아들 민우와의 일상 최초 공개..."엄마는 다 예뻐"
배우 채림이 방송 최초로 아들 민우를 공개한다. 29일 방영되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솔로 육아 클럽 매니저로 활약 중인 채림이 아들 민우와 함께 출연하다.아들 민우의 얼굴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잘생겼다”를 연발, 긴장했던 채림을 뿌듯하게 했다. 스윗가이의 면모를 보인 민우는 “엄마는 머리 묶어도 예쁜데” “사랑해” 등의 달콤한 멘트와 함께 종일 미소 가득한 모습을 보여 출연자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현재 5살인 민우는 태어날 때부터 크고 건강하게 태어나 지금까지도 빅보이로 성장, 가리는 음식이 없는 엄청난 식성을 보유해 엄마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 민우는 채림과 대화 중 영어를 섞어 이야기 하거나 어른들도 맞히기 힘든 각국의 국기들을 한번에 알아맞히며 '내가 키운다'의 공식 영재로 떠올랐다. 채림의 육아법도 공개됐다. 호기심이 많아 질문이 끊이지 않는 아들 민우의 궁금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엄마표 과학 놀이를 준비한 채림. 그 과정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육아 아이템들과 함께 공부도 놀이처럼 해야한다는 채림의 남다른 육아법에 엄마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한편,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는 이번 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로 방송 시간을 옮겼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8 13:47:51
'슈돌' 사유리, 아들 300일 파티..."둘째 낳고 싶어"
사유리가 둘째를 낳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00회에서는 사유리와 백지영이 육아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아들 젠의 300일 파티를 기획했다. 또 평소 사유리와 친분이 있던 백지영이 지원군으로 합류했다. 백지영은 젠에게 딸 하임이가 노래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이를 본 사유리는 는 "딸 가진 엄마가 부럽다"라며 "둘째를 진짜 갖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처음에는 젠만 있으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없으니 형제도 없으면 더 외로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백지영은 사유리의 말에 "나도 하임이만 생각하면 둘째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백지영은 “언제 육아가 가장 힘드냐”는 사유리의 질문에 “솔직히 나는 하임이랑 놀 때 제일 재미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임이가 무조건 자신의 편이라고 자랑한 백지영은 “젠은 조금 더 크면 너가 수영복을 입었을 때 위에다가 수건을 올려줄 것”이라고 깜찍한 예언을 해 사유리를 흐뭇하게 했다.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7 09:42:52
8살 아들을 때려 숨지게 만든 비정한 엄마, 징역 15년
초등학생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만든 친모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6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19년 11월부터 4개월 간 8살 아들과 7살 딸을 훈계를 이유로 13차례에 걸쳐 빨랫방망이와 빗자루 등으로 때려 아들은 외상성 쇼크로 숨지고 딸은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항소심과 상고심은 A씨의 항소와 상고를 기각해 형이 확정됐다.또 재판부는 A씨와 함께 기소된 남자친구 B씨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며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B씨는 이 사건에서 카메라로 집에 있던 아이를 감시하고, 잘못이 있는 경우 체벌의 횟수와 방법을 정해 A씨에게 폭행을 지시하는 등 범행을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B씨에게 "책임을 회피하고 떠넘기려 한다"며 A씨보다 무거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하지만 항소심에서는 B씨가 아동학대처벌법상 보호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아동학대치사죄보다 가벼운 형법상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으로 형을 낮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7 11:19:48
12살 아들 학폭 가담...테이저건 사용한 美 엄마
미국의 30대 엄마가 아들과 아들 친구들의 싸움에 개입해 테이저 건을 사용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팜 코스트시의 인디언 트레일스 중학교에서 학생 3명간 싸움이 벌어졌다. 마침 12살 아들을 보러 학교에 온 애슐리 러핀(30)은 자기 아들이 다른 아이를 폭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싸움에 개입했다. 그런데 그녀는 싸움을 말리기는 커녕 상대방 아이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아들이 이 아이를 잘 때릴 수 있도록 붙잡았다. 심지어 테이저건까지 한 차례 사용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의 부모는 학교 당국에 사건에 대해 알렸고, 경찰은 러핀을 폭행 및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이에 대해 러핀은 자신의 SNS에 "싸움에 개입한 것이 아니라 말리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테이저건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전화기일 뿐"이라며 "나는 절대 아이를 해치려던 것이 아니다. 아들이 싸움에 휘말리는 것을 지켜볼 순 없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이날 싸움을 벌인 아이가 일주일 전 자신의 아들과 언쟁을 벌인 후 라커룸까지 따라와 아들을 괴롭혔다며, 당시 아들이 친구에게 얻어맞는 영상도 페이스북에 올렸다. 러핀은 이에 대해 학교 측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어 고민을 하고 있었고 아들 친구의 가족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던 중에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4 09:40:01
박주미 "시부모와 20년째 함께 사는 중, 나중에 아들도..."
배우 박주미가 시부모와 20년째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주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이날 박주미는 "시부모님이랑 더불어 살고 있다. 모신다고 하기엔 부끄럽고 20년째 됐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2001년 광성하이텍 이종택 회장 아들 이장원 씨와 결혼했다. 남편 이장원 씨가 대표로 있는 사업체는 지난해 연매출 13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주미는 "아빠가 장남이셔서 친할머니가 같이 계셨다. 서울로 오는 사촌들이 있으면 저희 집에 같이 살아서 북적북적한 게 무섭지 않았다"며 "시집 올 때도 시부모, 시누이가 있어도 흔쾌히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또 박주미는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그는 "저희 아이들도 집을 두 채로 나눠서 서로 왕래하면 어떨까 했는데 지인들이 '애들 장가 못 가게 할 거냐'더라. 소문나면 큰일난다고, 그런 생각도 하지 말라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박주미는 털털한 성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자꾸 저한테 우아하다고 하신다. 옛날 항공사 이미지를 많이 떠올려주시는데 집에선 편한 게 최고"라며 "내 몸과 일체된 10년~20년 된 편한 옷이 있다. 구멍 몇 개는 기본이다"고 강조했다.또 "청소를 면봉으로 하는 스타일이다. 아들을 키우면 공중화장실로 변한다. 그때는 제일 좋은 도구가 면봉이다. 다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3 09:40:31
초등 1학년 아들 수차례 살해 시도한 엄마..."생활고 때문에"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초등학생인 아들을 살해하려고 시도한 20대 엄마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제주법원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9일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8)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제주 시내 자택에서 초등학생인 아들 B(7)군 목을 조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범행 때마다 B군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모두 미수에 그쳤다.이 과정에서 A씨는 B군에게 "같이 천국 가자"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씨는 그동안 전 남편으로부터 매월 50만원씩 양육비를 받았음에도 B군의 끼니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과 이혼 후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려 함께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B군은 A씨의 위협적인 행동이 계속되자 외할머니에게 "할머니 집에 데려가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B군의 외할머니는 이를 이상하게 여겨 B군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면서 동시에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신고를 하면서 이같은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이날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만 A씨 변호인 측은 "A씨의 심신장애 여부와 그것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부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재판부에 공판 속행을 요청했다.B군은 현재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9 17:20:02
"헌금 안 하면 아들 병 악화된다" 1억원 가로챈 사이비 목사
헌금을 하지 않으면 아들의 희귀병이 악화될 것이라고 신도를 속여 돈을 갈취한 사이비 종교의 목사와 전도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 B씨 등 2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16년 10월 A씨는 B씨와 짜고 C씨에게 “헌금을 하면 아들의 병이 나을 수 있지만, 헌금을 하지 않으면 병이 악화해 아들이 죽을 것”이라는 취지의 설교를 했다. 이후 C씨는 아들과 함께 해당 종교시설에 출석하며 헌금을 냈다.또 A씨는 A씨는 2017년 C씨가 종교시설에서 소리를 질렀다는 이유로 헌금 2000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당시 “헌금하면 아들의 병도 더 빨리 낫고 예배 불경죄도 씻어지고 집안에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B씨 역시 A씨의 말에 동조했다.당시 2000만원을 A씨의 계좌로 송금한 C씨는 이후 2018년에도 A씨와 B씨가 하느님의 계시를 운운하며 헌금을 요구하자 100만원을 송금하기도 했다.재판부는 "헌금과 길흉화복이 상당히 관련이 있다고 설교하는 것은 통상적인 종교행위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없다"며 "헌금액이 크고 통상적인 종교행위의 대가로는 볼 수 없다"고 사기죄를 인정했다.이어 "A씨 등은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A씨 등은 통상적인 신학대학교나 기타 기독교 종교단체에서 목사 또는 전도사로서의 자격을 취득하거나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다만 재판부는 A씨 등이 "가족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기도
2021-09-09 14:13:11
평택서 지인 3살 아들 살해한 필리핀 여성 체포
지인의 3살 아들을 살해한 뒤 나체로 도심을 활보한 필리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등 혐의로 A(3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5일 새벽 자신이 일하던 평택시의 한 주점 숙소에서 B(3)군의 얼굴 등을 주먹 등으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A씨와 알고 지내던 주한미군의 아들로, 그의 부탁으로 A씨가 4일부터 잠시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숙소에는 사망한 아이의 7살 형도 함께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주점 소유주는 오전 8시쯤 숙소에 쓰러져 있는 B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밤사이 함께 지냈던 A씨를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오전 7시 반쯤 나체 상태로 안정리 일대 도심을 활보했고,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 중인 상태에서 오후 3시 반쯤 긴급체포됐다.경찰은 "피해 아동의 형이 범행 장면을 목격했고, A시 역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6 09:13:33
아들 백신접종 두고 부모끼리 소송…"접종 시키겠다" vs "절대 안된다"
캐나다에서 아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두고 부모가 대립하며 법정 싸움까지 하는 일이 일어났다.결국 접종을 주장한 모친이 승소했다.2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다르면 몬트리올 고등법원에서 열린 '12세 아들의 백신 접종 허용 여부'와 관련한 소송에서 어머니가 승소했다.앨린 쿼치 판사는 백신 부작용 등을 이유로 들어 아들의 백신 접종을 반대한 아버지에게 "인정할 수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정에서 소년의 아버지는 백신이 아직 실험적 수준에 불과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아들의 백신 접종에 강하게 반대했다.또 아들은 과체중이고 어린 시절 페니실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건강 문제를 고려하면 백신을 맞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담당 소아과 의사는 아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자신은 모든 환자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사건의 당사자인 아들도 축구를 하고 싶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날 수 있길 원한다며 어머니 편에 섰다.쿼치 판사는 아버지가 아이의 건강상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고, 다른 이유에도 심각성과 문제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퀘벡주 보건당국의 권고와 담당 의사의 전문적 의견, 아들의 최대 이익에 따라 아버지의 동의 없이 아들의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고 판시했다.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부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3 16:01:40
"훈훈하네" 정태우, 폭풍성장 중인 큰 아들 공개
배우 정태우(39)가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정태우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폭풍성장 하시는 큰아들. 키 크느라 그런지 다리 아프다셔서 모시고 마사지 받으러 다녀왔습니다"라며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태우와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닮은 아들의 옆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정태우는 2009년 승무원 장인희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의 아빠가 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3 10:23:01
美, 5살 아이 물고 간 퓨마 맨주먹으로 때려 물리친 엄마 화제
미국의 한 엄마가 다섯살 아들을 물고 가는 야생 퓨마를 쫓아가 맨주먹으로 때려 아들을 구했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칼라바사스시에 있는 가정집으로 30kg 정도의 야생 퓨마가 들어왔고, 이 때 마당에서 놀고 있던 5살 남자아이를 물고 41m 가량을 달아났다.아들의 비명 소리에 놀라 집에서 뛰쳐나온 엄마는 바로 퓨마를 쫓아가 맨주먹으로 마구 때려 결국 퓨마를 쫓아낼 수 있었다.퓨마에 잡혀가던 아들은 머리와 상반신에 상처를 입었으나 즉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다행히 안저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아이를 구한 여성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병원측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 직원들은 사고 현장 근처의 풀숲으로 가 아동을 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퓨마를 찾았고, 이 퓨마가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의 조짐을 보이자 사살했다.당국은 DNA 분석을 통해 사살된 퓨마가 아동을 공격한 퓨마와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했다.이 퓨마는 생후 1년이 되지 않은 어린 개체로, 전문가들은 퓨마가 사냥하는 법을 스스로 깨치는 시기에 아동을 공격한 것이라고 추측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30 16: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