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11살 아들 머리 내리친 아빠...이유 '황당'
곤충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고 11살 아들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내리쳐 폭행한 아빠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보호 처분 등의 불이행)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 40시간 및 아동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7일 오후 9시 53분쯤 횡성군 자신의 집에서 아들 B(11) 군에게 ‘여치를 잡으라’고 했으나 제대로 잡지 못하자 온갖 욕설을 하고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로 B군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이 일로 A씨는 B군의 주거와 학교 100m 이내 접근금지를 통보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재판부는 “A씨는 아들과 배우자에 대한 아동·가정 보호사건으로 송치 처분된 전력이 여럿 있고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다”며 “다만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6 09:09:50
최필립, 아들 소아암 완치에..."잘 이겨내 고마워"
배우 최필립이 아들의 소아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최필립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6월 저희 둘째 도운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었다. 그리고 오늘(4일)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종결 소식을 받았다”라고 전했다.이어 “세 번의 전신마취 수술과 여섯 번의 항암치료의 과정 속에서 우리가 늘 강건하게 이 상황을 마주하지 만은 못했다. 도운이가 종결을 했지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그 가족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며 투병 생활을 돌아봤다. 그는 “소아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보려 한다. 늘 함께 기도하겠다"라며 "이 시간 동안 너무 잘 이겨내온 우리 리틀 히어로 도운아, 정말 고맙고 축복해.아직 네 살밖에 안된 우리 첫째 도연아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견뎌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최필립은 2017년에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5 13:37:08
"지도방식 마음에 안들어" 아들 담임 뺨때린 엄마
자녀의 담임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부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류영재 판사)은 2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아들 담임인 30대 여성 교사 B씨의 지도방식에 문제를 삼으며 교장실에서 면담을 진행하다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담 당시 B씨가 교장실로 들어오자 A씨는 “당신 누구야”라고 물었고 B씨가 “담임입니다”라고 답하자 갑자기 손바닥으로 왼쪽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1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A씨에 대해 상해 혐의를 적용해 약식기소, 법원은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약식기소(명령)은 비교적 죄질이 가벼운 경우 정식재판 없이 수사기록 등 서면으로만 심리해 벌금형을 선고하는 제도다. 하지만 피고인이 이에 불복하면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A씨는 벌금이 과도하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재판은 “B씨는 A씨 자녀가 학교에서 행하는 문제행동에 대해 편견과 차별 없이 지도하려고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어 “B씨 지도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다른 방식을 제안하고 싶더라도 피해자에게 이해를 구하는 방식을 시도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폭력을 사용한 것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학생 생활지도를 담당하며 교육하고자 하는 교직원의 사지를 크게 저하하고, 결과적으로 학생에 대한 교육 및 생활지도에 대해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
2023-01-03 10:00:09
길해연, 남편 떠나고 용감해진 이유..."아들 때문에"
길해연이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을 언급했다.12월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길해연이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아들을 홀로 키운 사연을 털어놨다.길해연은 “제가 공연하는 도중에 남편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아들을 놀라게 하지 말아야 겠다. 연극도 해내야 했고 내 아들, 내 어머니. 그러니까 용감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김구라가 “그 전에는 여장부 스타일이 아니었냐”고 묻자 길해연은 “나 원래 문학소녀였다. 풍문여고 문예반 반장이었다”고 답했다.또 안영미가 “혼자 아들 키우면 어려운 점 없었냐”고 질문했자 길해연은 “아들이 어릴 때부터 신증후군을 앓았다. 사람이 갑자기 부어오르면 머리통까지 부어오른다. 병원 가면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격리해 스테로이드밖에”라고 대답했다.길해연은 “아들이 만화공부를 하고 싶다고. 돈이 없는데 우리 가서 학원을 끊자. 그림 도구도 비싼데 카드로 긁고 아들을 올려 보냈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 어떻게 감당해내지”라면서도 결국 다 이겨냈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또 길해연은 현재 아들은 일본에서 만화 공부를 하다가 돌아온 상태라며 “우리가 부자 될 거 아니고 너 하고 싶은 것을 해, 그림 그릴 때 심장이 뛴다며 그럼 그림을 그려"라고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2 09:17:26
조민아, 6개월 이혼 소송 마무리..."아들 혼자 키우기로"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혼 소송 결과를 밝혔다. 21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6개월간의 소송을 마무리하고 강호는 제가 혼자 키우기로 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긴 시간 힘이 되어주셨던 변호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강호와 제게 보내주시는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강호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조민아는 지난 2020년 피트니스센터 CEO와 교제 3주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 그는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고 아들을 낳았으나, 이후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렸고 결국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사진= 조민아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1 14:30:45
아들 취업이 뭐길래...간 기증 약속한 50대 여성 결국
아들의 취업을 대가로 건설사 회장에게 간 기증을 약속한 어머니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20일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장기 적출 이식은 불법적으로 실시하는 과정에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생명, 건강, 보건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법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데 피고인의 행위는 이를 위반한 것이라 형사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미수에 그쳤으며,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선고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 2월 지인을 통해 한 건설사 회장이 병에 걸려 간 이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A씨는 자신의 간을 기증하는 대가로 현금 1억 원과 해당 건설사에 아들의 취업을 약속받았다.A씨는 이 회장의 며느리 행세를 하며 실제로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까지 했지만, 입원한 지 하루 만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수술이 연기됐고, 그 과정에서 A 씨가 며느리 행세를 한 사실까지 발각되며 수술은 취소됐다.재판부는 A씨와 회장의 거래를 매개한 B 씨에게는 징역 1년을, B 씨를 도운 또 다른 공범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0 16:31:01
"조회수 500만회" 모로코 골키퍼 아들의 귀여운 행동 화제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귀여운 아들이 화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현지 시간) 피파 월드컵 트위터 계정에 "마이크를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는 야신 부누의 아들은 정말 사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8강전을 마친 부누가 아들을 안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터뷰 도중 그의 아들이 마이크를 손으로 찌르더니 혀를 내밀어 맛을 보는 장면이 담겼다. 이 행동에 인터뷰를 진행하던 부누와 기자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 영상은 5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약 4천개의 리트윗 기록을 세웠다. 한편 부누는 이번 월드컵에서 '선방쇼'를 선보이며 모로코를 4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준결승 전에서 만난 프랑스에게 두 골을 허용했다. 모로코는 18일 0시 카타르 도하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6 11:44:22
만원 안 줬다고 80대 노모 때린 아들...집행유예 이유는
용돈 만원을 주지 않았다고 모친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종광 부장판사는 존속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7월5일 오후 9시쯤 서울 중랑구 소재 주거지에서 80대 모친 B씨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에게 욕설을 하고 집안에 있던 TV를 던지려고 한 혐의도 있다.이 과정에서 B씨는 크게 넘어졌고, 안면부에 좌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모친에게 "만원을 달라"고 했으나, 돈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특수존속협박죄로 가정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다만 피고인은 평생 결혼을 못하고 부모를 부양해 왔고, 피해자인 모친과 여동생 또한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이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받고 있는 점, 피고인의 나이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3 15:00:04
하희라♥최수종 큰 아들 폭풍성장했네...'훈훈한 미소'
배우 하희라가 큰아들의 근황을 전했다.하희라는 생일을 맞이해 아들에게 받은 축하 영상을 8일 공개했다. 현재 미국 유학 중인 민서 군은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의 엄마인 것에 감사드리고 빨리 한국 가서 뵙고 싶네요. 제가 갈 때까지 몸 건강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마와 아빠를 절묘하게 닮은 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하희라는 배우 최수종과 지난 1993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9 14:04:37
'솔직털털' 한가인, 잠자다 아들에게 코 맞고 한 말
27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한가인이 육아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날 한가인은 아들의 발길질에 "치열이 다 바뀌었다"고 설움을 토로했다. 그는 자다가 아들에게 코를 맞는 바람에 “엄마가 코로 먹고사는 사람인데!”라며 극대노한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가인은 신혼 여행에서 남편 연정훈과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싸움의 원인은 다름 아닌 한가인의 남다른 승부욕 때문이었다고. 계속해서 한가인의 승부욕을 건드린 연정훈의 못말리는 행동에 母벤져스마저 탄식했다는 후문이다. 또 한가인은 “사랑의 유효기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는 ‘미우새’ 공식 질문에 “입에 발린 소리는 못한다”라며 예상치 못한 폭탄 발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월드컵 중계로 평소보다 조금 늦은 27일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5 11:45:01
샘 해밍턴 아들 벤틀리, 눈 피멍에 '깜짝'...무슨 일?
호주 출신 코미디언 샘 해밍턴의 둘째 아들 벤틀리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벤틀리는 20일 "나 쪼끔 다쳤다. 맞아서 그런 건 아니"라며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눈 근처에 피멍이 든 벤틀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 쪽 눈은 뜨기조차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 벤틀리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눈 쪽으로 떨어져서. 다행히 큰 문제는 없지만 눈 근처라 많이 붓고 멍까지 올라오고 있다. 나 괜찮다. 다음부터 위험하게 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샘 해밍턴은 2013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1 10:08:43
"아들 머리도 직접" 배우 송윤아, 미용실 차려도 되겠네
배우 송윤아가 근황을 전했다. 송윤아는 13일 자신의 SNS에 "일요일 저녁! 여기선 모든 걸 셀프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윤아는 편안한 복장을 한 채 아들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표정은 국가대표 선수급", "못하는게 뭔지", "전문가 포스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사진= 송윤아 SNS)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14 13:41:22
'아들 넷맘' 정주리, "애들 왜 항상 벗고 있냐면..."
아들 넷을 키우고 있는 개그우먼 정주리가 아이들의 옷차림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정주리는 "우리집 애들은 왜 늘 벗고 있냐고 많이들 궁금해 하셔요. 설정온도를 22.5도 맞춰놔도 26도까지 올리는 애들의 열정이랄까요? 저도 많이 더워요... #저는속에열불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이들은 상의를 벗은 채 모여앉아 게임에 열중한 모습이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는 지난 5월 “전 더이상 무서울게 없는 4형제의 엄마입니다. 쏘 스페셜한 나란 여자”라며 넷째 아들을 출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 정주리 인스타)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9 11:54:48
"진짜 금수저 부모님" 200억 가로챈 아들 집행유예
강남 건물주인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해 준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200억원 가량을 가로채고 해외로 도주한 남성이 가족의 도움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41)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4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자산운용회사를 운영한 김씨는 2016~2017년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166억여원을 빌리거나 투자하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자신의 회사에서 36억여원을 횡령하기도 했다.그는 범행 당시 자산가인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해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김씨의 아버지는 서울 강남대로의 한 유명 건물 소유주였다.2017년 11월 해외로 도피했던 김씨는 피해자들의 고소로 기소중지 상태에 놓였다가 2020년 8월 귀국해 자수했다.재판부는 "투자받거나 빌린 돈을 개인 채무나 별도 투자에 사용하면서 '돌려막기' 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다수이고, 편취액 규모나 내용을 볼 때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보인다"라고도 질책했다.다만 "모든 피해자와 합의를 마쳤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였다"며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사기나 횡령 등 경제범죄 사건은 피해 금액을 모두 갚고 피해자들과 합의를 마치면 징역형을 선고하더라도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경우가 많다.재판부는 선고를 마친 뒤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건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가족이 합의를 위해
2022-11-08 11:53:26
7살 아들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시도한 50대 어머니 구속
경기 포천시에서 친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어머니가 구속됐다.포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포천시 자신의 집에서 7살 아들 B군을 살해한 혐의다.아들을 살해한 뒤 남편에게 범행 사실을 알린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1 16:4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