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학교 등교인원 1/3로 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당국은 수도권 학교에 대해 오늘(18일)부터 약 4주간 등교 제한 조치를 강화한다.18일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9월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조정해야 한다. 기존 조치는 3분의 2 유지 권장이었다.교육부는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도 이날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이후 조치 완화는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8 09:50:01
교육부, AI로 초등 1~2학년 학습 수준 진단한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되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체계를 보완하고 학습과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방안을 11일 세종시교육청에서 발표했다.먼저 교육부는 방역체계 보완을 위해 지난 1학기에 이어 오는 2학기에도 마스크, 손 소독제 등 283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유행성 독감과 코로나19가 겹쳐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534만명 모든 학생에게 오는 9월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또한, 학교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에 감염병 방역 전문가를 배치하고, 학생 이용이 많은 학원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반 학생, 자가격리자, 확진자, 고위험군 등 학생별 맞춤 상담과 심리 지원을 강화하고 병원 치료가 필요한 자살위기 등 고위험군은 심리지원단 전문의가 대면 상담과 약물 치료비를 지원한다.학습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수학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개별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결손이 예측되는 영역에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게임 기반의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에듀테크 멘토'를 도입해 4만여명의 취약게층 학생을 지도하도록 하고 우수교사 500여명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다소 부족한 3000명의 고등학생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1:1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 부족 학생, 취약계층 등 맞춤형 교육이 특별히 요구되는 학생 등은 학교 안·밖에
2020-08-12 09:32:32
교육부·질본, 2학기 개학 후 1~2주간 방역 모니터링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2학기 개학 후 1~2주간 학교 내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 정례회의를 열고 개학 후 집중관리 기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휴가철 이후 학교 내 방역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가을철에 코로나19와 임상증상이 비슷한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 두 질병이 혼란을 줄 가능성이 있는...
2020-08-03 15:30:02
유치원 수업 일수 추가 감축 입법 예고
교육부가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을 가능하게 하는 유아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시도교육청이 휴업을 명령하거나 휴원 처분을 할 경우 유치원장이 휴업한 기간 내에서 수업 일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에는 천재지변이 발생하거나 연구 학교를 운영하는 등 교육 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 연간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에서 줄일 수 있었다. 이...
2020-07-23 11:12:11
교육부, 초중고 진로체험 인증기관 389곳 선정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체험 인증기관 389곳을 새로 선정했다.교육부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응모한 548기관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선정된 기관에는 교육과 법률사회, 복지 분야 218곳,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58곳,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연구 공학 분야 30곳 등이 포함됐다.신규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방역 지침을 준수해서 1년에 4번 이상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진로체험망 홈페이지 '꿈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16 09:40:18
교육부, 전국 학교 화장실 '몰카' 전수조사 실시
학교 내 몰카 사건이 잇따라 벌어짐에 따라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14일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학교에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전수 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구체적인 조사 방법과 시기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최근 경남 김해와 창녕에서 현직 교사들이 교내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된 사건이 일어나면서 교내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사건에 대해 경남도교육청이 이달 말까지 탐지 장비를 이용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으나, 교육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조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8년 6월) 행안부 주관으로 불법 카메라 점검 체계를 마련하기로 하면서 각 시·도 교육청이 탐지 장비를 일부 마련했다"면서 "현재 교육청마다 탐지 장비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지 현황을 파악하는 단계로 조만간 전수 점검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14 11:20:04
수도권 학교 '등교 인원 1/3 제한 조치' 연장한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수도권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최근까지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수도권 지역 대상 방역조치와 연계해 종료 기한을 추후에 확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지금처럼 등교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된다.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만 등교한다.교육부 조사 결과 지난 9일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 지역 학교 93.5%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23일 전국 49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23 17:20:02
초·중·고처럼 유치원 교외체험학습 수업으로 인정
앞으로 유치원도 초중고와 마찬가지로 교외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교육부가 16일 국무회의에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 및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유아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유치원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할 수 있으며, 교외체험학습을 유치원 규칙으로...
2020-06-16 16:06:23
수도권 '등교인원 1/3 제한' 30일까지 연장
교육부가 수도권 유치원과 초 · 중학교의 등교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는 등교인원 제한조치를 이달 30일까지 연장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일선 교육청과 학교에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인원을 3분의 1로,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도록 각 교육청에 권장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코로...
2020-06-12 15:30:02
유은혜 "3차 개학 첫날 등교연기 519곳...수도권 예의주시"
전국의 고1·중2·초3∼4학년의 3차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519개 학교로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등교 연기·중단 학교가 수도권에 몰린 데에 우려를 표했다. 3일 유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인천·경기·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과 등교수업 지원 상황점검 영상 회의를 진행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학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 학교, 지역 전체의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진단 검사를 하는 등 예방적인 선제 조치를 과감하게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내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 5만2천530명, 교직원 5천155명에 대한 폭넓은 진단 검사를 했다"면서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밖 감염 원인으로 학생 8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밀접 접촉자는 모두 음성이었고, 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등교 수업일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수도권 내 산발적 감염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한 학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최근 학원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엄중하게 여기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방역 당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수도권 특별 대책, 학원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더 많은 학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만큼 예의주시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다.
2020-06-03 14:30:03
초중고교생 주요 교육사이트 데이터 무과금 이달까지 적용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주요 교육사이트 데이터요금 무과금을 6월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모든 학생이 데이터요금 부담 없이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를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은 것.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예정임에 따라 결정되...
2020-06-02 15:59:28
모든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도입…연2회 점검의무
앞으로는 모든 교육시설은 1년에 두 번이상 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교육부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정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교육시설법) 후속조치다.그간 교육시설 가운데 75%는 법적 안전관리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이번 법령 제정으로 모든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가 강화될 예정이다. 교육시설 안전인증제는 유치원·초·중·고등학교는 연면적 100㎡ 이상일 경우, 학생수련원과 도서관은 연면적 1000㎡ 이상, 대학 등은 연면적 3000㎡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5년 주기로 심사해 우수, 양호 2개 등급으로 인증하며, 우수한 시설은 유효기간을 최대 10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학교 건물을 짓거나 학교 밖의 인접 대지에서 건설 공사를 할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평가 절차를 사전에 의무적으로 밟아야 한다.또한 교육시설법은 간 혁신·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 시설을 설계할 때 학생·교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했다.현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개편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설립하고, 안전관리 업무에 전문성이 있는 민간단체를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법령 시행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관리한다.아울러 교육시설에 대한 상시 점검관리가 가능토록 정보망을 구축하고, 누구나 학교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12월 4일부터 제정안을 시행할 계
2020-06-01 16:00:01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작년보다 2배 늘어난 103곳서 실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올해 전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103곳에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 지난해 46곳보다 진행 학교가 2배 가량 늘어난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학생과 교사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스스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 풍수해, 지진, 산불 등의 재난 상황에 대해 배우며 총 4회에 걸쳐 이뤄진다. 아울러 대피 지도를 제작해 현장 훈련을 하는 실습도...
2020-05-28 14:22:01
오는 27일 1단계 등교수업…6월 '등교수업 지원의 달' 지정
오는 27일 고2와 중3, 초1~2 및 유치원 등교 수업을 앞두고 교육부가 학생들의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6월 한 달을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지정하고,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확산 우려가 큰 지역 소재 학교는 교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2/3을 넘지 않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유치원의 경우 유아와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교육과정 ...
2020-05-24 21:58:03
교육부·질본 긴급회의 취소…"등교 연기 늦어도 내일까지 결정"
오늘 오전 진행하기로 했던 교육부와 방역당국의 긴급회의가 취소되면서, 늦어도 내일까지는 등교 연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 회의로 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해 등교 연기 여부, 연기 기간, 학년별 순차 등교에 대한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교육부와 질본 간의 일정이 맞지 않아 회의는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등교 연기 여...
2020-05-11 11: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