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고 운동부 학폭피해 전수조사
교육부는 26일부터 5주간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선수 6만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학생 선수 인권보호 강화 방안’에 따라 정례화된 것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시행된다.폭력피해 전수조사는 지난해 체육계의 폭력 사안 발생으로 최초 실시된 후 지난해 12월 발표한 '학생선수 인권보호 강화 방안'에 따라 정례화됐다.전수조사 대상에는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뿐만 아니라, 선수 등록을 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선수까지 포함된다. 외부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관계자를 조사 과정에서 배제한다.전수조사 후 가해 학생선수의 경우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에 따라 학교장 자체해결, 교육청지원청 심의위원회 심의·의결 등에 따른 조치가 이뤄진다. 가해 지도자의 경우에는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경찰 수사와 신분상 징계 및 체육지도자 자격에 대한 징계가 이뤄진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폭력피해 전수조사 정례화를 통해 지속해서 폭력 사례를 파악하고 엄중히 대응함으로써, 체육계의 폭력을 근절하고 학생선수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5 16:16:02
'자가진단 드가자' 찾는다…교육부,자가진단 앱 해킹 수사 의뢰
아침에 등교하기 전 학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서 외부 공격이 발생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새벽 이 앱에서 발생한 무작위 푸시알림 발송에 대해 22일 경찰청에 사이버 수사를 의뢰했다.이 알림 메시지에는 '자가진단 보안이 너무 허술합니다', '자가진단 드가자' 등의 내용이 쓰여져 있었다. 신원 미상의 사용자가 푸시알림 사용자의 정보를 이용해 무작위 푸시 알림을 발송한 것으로 보이며, 개인정보유출은 없었다고 교육부는 확인했다.교육부는 "이번 사안에 엄중하게 대응하고자 경찰청 사이버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자가진단 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2 12:15:03
교육부 자가진단앱에서 새벽 알림 잇따라…외부 공격 추정
교육부의 애플리케이션인 '건강상태 자가진단'에서 14일 새벽 마구 알림음이 울린 사건 이후, 교육부의 조사 결과 원인은 외부 공격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등교 시간보다 이른 시간, 의심 증상을 체크하는 자가진단 어플에서 원인불명의 알림이 연속적으로 발송됐다.이 알림 내용은 '자가진단 보안이 너무 허술합니다', '자가진단 드가자', '여러분 자가진단 하세요!! 확진자 늘고있는거 보이잖아요?' 등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앱 사용자에 대한 기본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나 다른 사이트에서 수집하고 앱에 여러 비밀번호를 넣으면서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 확인 결과 5개 IP(인터넷 주소)에서 자가진단을 앱을 공격하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 인증값 10여 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후에도 3개 IP에서 비슷한 공격이 들어와 해당 IP를 전부 차단해놓은 상태다.교육부 관계자는 "비밀번호를 5회 틀리면 5분 이내에 다시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을 3회 실패하면 60분 이후에 할 수 있도록 설정했고 비밀번호 공격 IP를 계속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별도의 암호화 과정을 거쳐 보안 체계를 강화했으며 사용자 인증값이 탈취된 상태라면 그 부분도 무력화하기 위해 개선할 예정"이라며 "아침 등교 전 짧은 시간에 자가진단 할 수 있는 편의성이 없어지는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매크로 등을 차단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사건을 수사기관에 넘겨 수사 의뢰할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문제 상황에 대응하는데 집중하고
2021-07-19 15:49:03
2학기 전면등교 위한 준비…"교육부, 과밀학급 해결에 추경 써달라"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교육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재원을 마련해 과밀학급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한 학급에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등교 수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15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예산과장 회의를 열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추경 증액분을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전면등교를 위한 과밀학급 해소 방안으로 특별교실 전환, 모듈러 교사 설치 등 2학기 내 집행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부탁했다.또 교육부가 이달 발표할 '교육회복 종합방안'에 과밀학급 해소 재정지원과 제도개선 사항이 포함되는 만큼 지역별 학교 신·증설 및 학생 배치계획 재수립 등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의원은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교부금 증액 관련 교육청의 예산 편성 및 운용 기본방향'을 받아본 결과, 과밀학급 해소를 명시적으로 제시한 곳이 서울,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제주 등 6곳이라고 소개했다.이 의원은 "교육 당국이 늘어난 교부금을 과밀학급 해소에 쓰려는 점은 의미 있다"며 "교부금 증액분 6조3천657억원을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달성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15 09:44:26
교육부, 오는 8일 학교·학원 방역 강화 조치 브리핑
교육부가 오는 8일 '학교·학원 방역 강화 조치' 브리핑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모든 학년에 대해 2학기 전면 등교를 실시할 계획으로 1학기부터 단계적 등교를 추진했다.하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서울시교육청은 7일 오전 교육감 주재 긴급 실·국 과장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원 및 교습소 강사 등 종사자들의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검사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일, 8월 16일∼9월 5일에 진행된다.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교육청과 본청 해당 부서가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추가 확산 차단과 집단 감염 예방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07 16:33:34
교육부 "학원 강사 2주마다 코로나19 선제 검사"
학원 강사들이 2주 간격으로 선제적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는 교육부와 각 교육청이 진행하는 PCR 선제 검사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교육부는 학원 강사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앞서 지난 번 방역 당국 회의에서 17개 시·도에 학원 강사 백신 우선접종 의견이 나왔으며 현재 논의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에 대한 특별방역점검도 진행한다. 일례로 매주 집중 점검 교습분야를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전 학년이 등교하는 2학기 개학 전후로 3주간은 학원 집중방역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06 15:32:35
성비위 저지른 교사 최대 10년 동안 담임서 배제
성비위를 저지른 교사는 최장 10년 동안 담임을 맡을 수 없도록 법이 개정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임용령·사립학교법시행령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담임에서 배제되는 기간을 징계 수위에 따라 구분했다. 파면·해임 처분을 받은 경우 10년간, 강등 9년, 정직 7년, 감봉·견책은 5년이다. 파면이나 해임을 받은 경우에는 퇴출 대상이지만 이후 재임용시험을 봐서 복직할 가능성을 고려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비위로 징계 받은 교원은 2018년 130명, 2019년 232명, 2020년 145명이었다. 현재 학교에 남아 있는 인원은 460여명으로 앞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담임을 맡을 수 없게 된다.교육부 관계자는 "성 비위를 저지른 교원을 분리해 학생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외에도 학교폭력예방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도 개정됐다. 학교장이 학교폭력사안을 인지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즉시 분리하는 내용에서 예외 사유를 두었다. ▲ 피해학생이 가해자와의 분리조치에 반대하는 경우 ▲ 방학 등으로 교육활동 중이 아닌 경우 ▲ 긴급조치로 가해자와 이미 분리된 경우 등은 예외 사유로 두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6-15 10:31:23
교육부, 학교안전정보센터 개편…편의성 높여
교육부가 학교 안전교육 지원 홈페이지인 '학교안전정보센터'를 개편했다. 학교안전정보센터는 학교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개발한 7대 안전교육 표준안 자료와 더불어 정부 부처, 공공기관 및 민간기구가 개발하고 제작한 안전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놓은 종합 안전정보 사이트다. 7대 안전교육으로는 재난·생활·교통·폭력 및 신변·약물 및 유해·...
2021-05-21 10:25:51
교육부, 2학기부터 모든 학년 등교 수업 실시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년이 전면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원격 수업으로 인해서 교육 격차 문제가 심화되자 전면 등교를 적극 고려한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오는 7월 나오며 이와 연계해서 2학기에 전면 등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학사 운영 지침도 수정될 예정이다. 현재 1.5단계에서는 등교...
2021-05-12 15:55:50
교육부, 코로나19 대응 중간백서 발간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교육분야에서의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평가를 수록한 ‘2020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갑작스러운 감염병 확산에 모든 교육주체가 협력해 대응했던 기록을 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중간 백서를 발간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추가 보완하여 종합 백서를 준비할 예정이다....
2021-05-10 10:12:29
교육부,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계획 발표
교육부가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개선 추진 내용과 올해 평가 실시 계획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활동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교원능력개발평가 방법을 개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특수성을 반영한 예시 평가 문항 마련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조사 실시 ▲교원의 평가 부담 완화를 위한 동료교원평가 미실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 참여 지원 ▲부적절한 서술형 답변 사전 차단 시스템 개선 등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개선안 실시에 대한 교육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4-22 18:11:10
2025년부터 학생이 수업 선택하는 '고교학점제' 실시
2025년부터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해 골라 들을 수 있는 제도다. 2021년 현재 6학년인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해부터 시작되며, 이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202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논·서술형 시험 도입이 검토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진경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20일 정부...
2021-04-21 10:40:38
교육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개발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 풍부한 영어 말하기 환경을 제공해 기초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학생 간 1:1 대화 연습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초등 영어교과서 5종, EBS 영어 교육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 문장, 대...
2021-04-01 14:14:33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시킨 일본…교육부 시정 요구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강하게 싣는 쪽으로 고교 1학년용 교과서의 검정 심사를 통과시킨 데 대해 우리나라 교육부가 즉각 시정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30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 정부에 '한일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일본이 역사 왜곡을 반복하는 교과서를 검정...
2021-03-30 18:17:07
교육부 학생 건강검진 표본조사 실시, 교육 현장 "글쎄…"
교육부가 오는 9월까지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학생 건강검사를 위해 한 곳에 모이도록 하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에서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진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학생 건강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년 교육부가 실시하고 있는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는 학생의 신체 ...
2021-03-30 17: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