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개월 아기 차에 치여 숨지게 한 20대 '무죄'
주차장 바닥에 앉아 있던 생후 12개월 아이를 차량에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은 2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단독 노한동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지난해 4월 7일 오후 6시 25분쯤 경기도 수원시 빌라 지상 주차장에 진입하던 승용차 운전자인 피고인은 보호자가 쓰레기를 버리러 간 사이 주차장 바닥에 혼자 앉아 있던 생후 12개월된 아동을 차량 앞 범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차량의 주차장 진입 당시 속도는 시속 9㎞로 사고가 난 주차장의 상황과 구조를 고려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위험이나 장해를 초래할 개연성이 높은 정도는 아니다"라며 "운전자 입장에서 주차장 진입 시 아무도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으므로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시속 15㎞로 가속한 것이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재판부는 "피해자와 같은 만 1세 미만의 영유아가 차량이 오고 가는 곳에 혼자 앉아 있는 것'은 차량 운전자가 통상 예견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사태"라며 "사고 당시 피해자의 앉은키가 비슷한 연령대의 남아 평균 앉은키인 49.86㎝보다 낮았던 것으로 보이므로 피고인이 전방주시를 게을리한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0 21:58:42
만취해 초등학교 앞 신호등 들이받은 '신부님'
음주 운전을 하다가 초등학교 앞에서 신호등과 차량을 들이받은 천주교 신부가 붙잡혓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밤 10시 반쯤 서울 금천구에 있는 초등학교 앞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은 데 이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음주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8%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천주교 지역 교구 소속 신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1 13:09:43
도로 결빙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도로 노면 결빙 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오전 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되어 출근 및 등교 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4800여 건이며, 지난해에는 527건의 사고와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대의 노면 결빙 교통사고건수는 전체 교통사고의 해당 시간대 사고 구성비 15.8%보다 2배 이상 높은 39.4%를 차지했다.결빙 교통사고를 도로형태별로 살펴보면 단일로에서 발생한 사고비율이 높았는데, 특히 교량 위는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 0.6%과 비교했을 때 노면 결빙사고에서의 비중이 5.6%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겨울철 일반도로보다 온도가 낮은 교량의 특성을 감안하여 교량 통행 시 감속운행과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유지해야 한다. 최석훈 공단 빅데이터융합처장은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 급제동이나 급격한 운전대 조작을 피하고, 앞차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운행하여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결빙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보다 1.7배 높은 수준으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22 13:58:55
도로교통공단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OECD 중 27위"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국가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여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9년 OECD 36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6.5명으로 27위, 자동차 1만대 기준 사망자는 1.2명으로 31위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7.3명(29위), 자동차 1만대 기준 사망자 1.4명(31위)을 기록한 2018년 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OECD 회원국 평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특히 연령층별 인구 10만명 기준 사망자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19.8명으로 회원국 중 가장 높았고, 14세 이하 어린이는 평균보다 낮은 0.5명이었다.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는 38.9%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9.3%보다 2배 높아 보행안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승철 공단 안전본부장은 "우리나라 교통안전이 OECD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공단은 사람 우선의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4 14:25:59
등교하던 9세 초등생, 25t 화물차에 치여 사망
학교에 가던 9세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차로에서 25t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생 B(9)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경찰에게 "B군을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8 15:14:06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10명 중 8명은 횡단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에서 어린이 10명 중 8명이 도로를 건너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도 가해 운전자 10명 중 6명은 안전운전 불이행,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사고를 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행전안전부는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협동해 올해 9월 13일~28일 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46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3일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 대상이 된 어린이보호구역 36곳은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이 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74건이며, 이 중 피해 어린이의 78%가 길을 횡단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가해 운전자의 62%는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했거나 안전운전을 이행하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취학 전(18.2%), 1학년(15.6%), 2학년(15.6%) 순으로 피해자가 많았다.특히 사망사고 3건 모두 취학 전 아동(3명)이 피해자였던 것으로 확인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보행안전 강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행안부는 분석했다.행안부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표지 미설치 등 시설 미흡, 교차로 구조 부적합 등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등 264건을 발견했다.행안부는 안전표지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219건의 사례에 대해서는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개선을 마무리한다. 또 교차로 구조개선 등 시간과 예산을 들여야 하는 45건에 관해서는 내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반영해 정비를 시행한다.특히 과속·신호위반으로 일어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설치할 방침이다.행안부는 이번 점검대상 어린이보호구역 3
2021-11-04 09:44:04
아파트 단지서 교통사고 낸 후 목격자 행세한 70대 실형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후 목격차인 척 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재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74살 A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로 보행자 77살 여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차에 치인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직후 A씨는 해당 아파트에 태연히 주차하고 걸어가던 중 직접 119에 전화를 걸었다.A씨는 사고 당시 상황을 묻는 119 대원에게 "사람이 쓰러져 있어 차를 세운 것뿐이다"라며 목격자인 척 했으나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용의자로 특정되자 범행을 인정했다.재판에 넘겨진 A씨는 "교통사고 당시 차가 무언가를 타고 넘어가는 느낌은 있었지만 사람을 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주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범행 직후 A 씨의 동선 등 정황 증거를 미뤄 해당 주장을 기각했다.1심 재판부는 "이 사건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다친 사실을 인식했음에도 즉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수사기관으로 하여금 이 사건 교통사고의 존재 및 그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정할 수 없는 상태를 초래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라고 했다.이어 "피해자를 역과하는 교통사고를 내고도 즉시 구호 조치 등을 취하지 않고 목격자인 양 행세한 점은 그 비난 가능성이 크고, 유족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해 그 죄
2021-10-25 13:06:17
'셋째 임신' 하준맘, 25톤 트럭 교통사고..."아이 안전해"
유튜브 '비글부부'를 운영하는 하준맘이 25톤 트럭과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하준맘은 20일 자신의 SNS에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4일 전 외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고속도로를 달리며 할머니네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25톤 트럭이 저희 차를 세게 박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말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저는 그 순간이 기억도 안 난다. 정신을 차려보니 하준이는 겁에 질려 벌벌 떨며 울고 있었고 저는 코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 겁에 질린 하준이를 급하게 카시트에서 뺀 후 밖으로 나왔다"라고 전했다.이어 "기적처럼 어른들은 타박상 외에는, 아기들은 다친 데 없이 무사했다. 그리고 급하게 응급실에서 산부인과부터 갔는데 큐티(태명)는 안전해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하준맘은 "제 차는 폐차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정말 큰 사고였다"라며 "갑작스러운 입덧으로 튼튼한 제 차로 바꿔 탄 게 정말 기적이고, 평소 5세용 간단한 카시트만 하던 하준이가 그날은 아기 짓 하며 오랜만에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탄 것도 기적이다. 저는 두통과 어깨, 팔, 다리 아픈 거 외에는 괜찮아서 입원하며 쉬고 있다. 제가 임산부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여 조금 더 쉬고 연락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하준맘은 지난 9월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 하준맘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0 13:25:44
4개월 아기 태우고 일부러 교통사고 내 보험금 챙긴 부부
생후 4개월된 아기를 태우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긴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아내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광주 동구 산수동의 한 교차로 앞에서 차선 진행 방향을 지키지 않는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내 167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보호 좌회전이 금지된 차선을 미리 숙지한 뒤에 좌회전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들의 아기도 차량에 태우고 범행했으며, 첫 범행 당시 아기는 생후 4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올해 7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 수법으로 혼자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 170만원을 수령했다. 부부는 범행 내용을 주변인에게 알렸는데, 관련 정보가 보험사와 경찰에 흘러 들어가면서 덜미가 잡혔다.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9 13:26:24
교통사고 잦은 어린이보호구역 집중 현장점검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사고원인 분석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이 정부 주도로 실시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의 안타까운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였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대상이며, 오는 16일까지 전국 36개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14만1552명이었다. 그 중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5만862명으로 전체의 35.9%였다.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총 72건으로, 발생빈도는 7월 13건(18.1%), 6월 12건(16.7%), 11월 12건(16.7%) 순이었다. 최근 10년간 동기 대비 발생 추이가 다른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등·하교 시간 조정 등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연령별로는 최근 10년간은 취학 전 어린이가 전체 교통사고 발생의 42.2%를 차지하였으나 지난해에는 18.2%로 낮아졌다. 최근 10년간은 10.3%, 10.1%를 차지했던 1학년과 2학년 어린이의 교통사고가 16.9%, 23.4%로 높게 나타났다.이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 방화 후 시간대, 취학 전과 저학년 어린이에 대한 보행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영 생활안전정책관은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집중개선 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
2021-09-13 10:59:54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가장 많은 9월 조심해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10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9월에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971명이었다. 월별로 보면 9월이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8월 112명. 6월이 106명이었다. 9월 중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토요일 오후 4~6시 사이였다. 반면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사망자는 12월 51명, 1월 48명, 2월 34명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과 초가을에 자전거로 인한 사망 사고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 것. 나정무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며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로 처리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 뒤 "안전모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명확한 안전수칙 숙지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09 15:20:03
교육부,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으로 안전교육 강화
교육부는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통해 학교 교통안전교육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어린이 TAAS)은 기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초등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학생이 학교 주변에 어떤 교통사고가 발생했는지 확인해 스스로 등하굣길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이밖에도 교육부는 학생들이 교내외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서 표시하고 개선 방안을 만드는 '안전지도 만들기'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을 연다.또 교통안전시설이 확보된 도로를 안심 통학로로 지정해 이 위주로 등하굣길 통학을 지도하는 사업과 어린이 보호구역 운용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3 09:45:27
고속도로 폭우 속 교통사고로 美 어린이 9명 숨져
미국 앨라배마주(州) 고속도로에서 차량 추돌 사고로 어린이 9명과 성인 1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미 앨라배마주 포트디포짓의 65번 주간고속도로에서 북쪽을 향해 달리던 승합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한 열대성 폭풍 클러뎃이 지나가면서 폭우가 쏟아지는 중이었다. 버틀러카운티 검시관 웨인 갈럭은 AP에 차량들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통제력을 잃어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어린이 희생자들의 연령대는 4∼17세로, 대다수는 학대·방치 어린이를 돌보는 비영리 보육시설 소속이었다. 이들은 바닷가로 휴가를 다녀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승합차는 사고 뒤 불길에 휩싸였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이 승합차를 운전하던 여성 원장을 불타는 차에서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여자아이 5명과 남자아이 3명은 구조하지 못했다.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1 09:28:05
어린이 교통사고 후 외상 없어도 후유증 관찰해야
어린이 교통사고는 1년 중 5월 이후인 여름철에 급증한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지난해 12세 이하 월별 어린이 교통사고는 5~7월까지 평균 8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외출과 여행,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외상이 없더라도 아이들의 여러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른과는 다른 어린이 교통사고 후유증, 잠 못 자고 복통 혹은 변비 증상 나타나 성인의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근육 경직으로 인한 뒷목, 어깨, 허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지만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관절이나 근육이 유연하기 때문에 이런 근육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적다. 반면 사고로 놀라거나 긴장하면서 기운이 막혀 순환이 안 되고 이로 인해 장부의 기능 저하로 잠을 못 자거나 식욕과 배변활동이 떨어지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특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증상이 가장 대표적이다. 아이가 사고 후 평소보다 자주 깨서 엄마를 찾거나 ‘야제증’처럼 자다가 자지러지게 울기도 한다. 아이들은 불편한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소화기능과 관련하여 식욕과 배변 활동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전보다 식사량이 줄었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일이 잦고, 변비나 설사 등 이전과 다른 배변 패턴을 보인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일 가능성이 많다. 이외에도 심리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아이가 사고에 대해 수시로 이야기하거나, 차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 등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표현할 수 있으니 사고 전후로 나타나는 아이들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파악
2021-06-19 20:23:02
경기도, 927억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다양한 안전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시·군 별로 진행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무인 과속 단속카메라 1천266대를 추가 설치하고, 74곳에 신호기, 63곳에 연속형 과속방지턱, 바닥형 보행신호등, 음성 안내 보조장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에는 국비 468억원, 도비 23억원, 시·군비 436억원 등 총 927억원이 투입된다.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은 3천815곳이며,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1만6천896곳 중 22.6%를 차지하는 비율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시·군과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차량 운행속도 및 교통신호를 준수할 것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9 10:5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