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한테 딱 걸린 '반찬 재탕'…야채는 재사용 가능?
부산 기장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반찬을 재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부산 모 횟집 잔반 재사용 실태'라는 제목의 글에는 식당 직원이 반찬을 재사용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담겨있었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부산 식당에서 오늘 저녁 해산물을 먹고 나오던 중 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라며 "막 나가려던 참에 직원이 '이것도 남겼다, 저것도 남겼네'라고 말하며 반찬을 재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한 직원이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양파, 고추 등 야채를 물에 한번 헹구고 다른 야채가 있는 아이스박스에 넣었다"고 말했다.또 "직원에게 왜 다시 보관하냐고 묻자 '야채는 물에 씻어서 쓰면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직원이 '음식을 버리겠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A 씨는 "직원은 말과 달리 음식을 바로 버리지 않았다. '안 버리느냐'고 재차 묻자, 직원은 '버리는 거 보여주겠다'며 아이스박스에서 잔반을 꺼내서 버렸다"고 했다.이어 "아이스박스에 있는 다른 잔반이 보여 '이건 왜 안 버리냐'고 했는데 직원이 '어휴, 버릴게요. 버릴게'라면서 바로 버렸다"고 덧붙였다. 당시 남아있던 반찬은 얇게 썬 양파와 고추, 당근 등이었다.그러면서 "직접 재사용하는 장면은 못 찍었지만, 이 영상만으로 충분히 증빙될 것 같다"며 "늘 붐비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오는 곳인데 카드도 안 되고 현금밖에 안 되는데 이러고도 코로나 지원금 다
2022-02-22 13:36:44
부산 고등학교에 전국 최초 '인공지능' 과목 개설
부산시교육청은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2022년도부터 부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8개월 동안 정보 및 수학 교과 교사로 집필진을, 대학교수로 검토진을 구성해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개발했다. 수학과 인공지능은 과학계열 전문 교과로 편성해 인공지능에 적용되는 수학적 원리의 이론적 이해뿐만 아니라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융합해 실제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과목이다.교육과정은 26개 성취기준과 4개 영역(데이터 처리, 학습 및 최적화, 추정 및 판단, 머신러닝 프로젝트), 11개 핵심 개념으로 이뤄졌으며 교과서는 교육과정 영역에 따라 구성됐다.핵심개념은 행렬, 행렬처리, 정규화, 미분, 경사하강법, 활성화함수, 수열과 통계, 베이즈 정리, 회귀분석, 회귀분석 프로젝트, 분류 프로젝트 등이다.교과는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정보교과의 진로선택 교과로, 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는 전문교과I의 과학계열 교과로 각각 운영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정보와 수학 교과의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2 17:45:01
부산시, 첫째아 출산시 200만원·둘째아 300만원 지급
부산시는 내년부터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만 0~1세 아동에게 매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24개월 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아이와 부모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은 출산 후 육아휴직 등으로 수입이 줄어드는 양육부모와 전일적·전적 돌봄이 필요한 영아의 특성을 반영해 영아와 그 부모에 대한 지원을 신설·확대하는 것으로, 부산시 ‘제4차 저출산종합계획’에 따라 2022년 출생아부터 지원된다.먼저 내년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확대한다. 생애초기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비용지원 사업의 하나로, 정부의 ’첫만남이용권‘ 사업과 연계해 출산지원금을 첫째아부터 200만 원(일시금·바우처)을 지원한다. 둘째 이후 출생아부터는 100만 원을(일시금·현금) 전액 시비로 추가 지급해 총 300만 원을 지원한다.이는 그동안 둘째 이후 출생 자녀에 집중된 기존 출산지원사업을 개편해 첫째아부터 실질적 양육비를 지원하고 둘째아 이후 지원 또한 더 두텁게 하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통합·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출산축하용품 지원(10만 원 상당) 사업과 둘째아 이후 초등학교 입학축하금(20만 원) 사업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영유아 수당도 지원한다. 영아기 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실질적 양육선택권 보장을 위해 2022년 이후 출생하는 만 0~1세 아동에게 매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한다. 영아기는 부모의 가정양육 선호도가 가장 높은 시기지만 그동안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0~23개월 아동에 대해서는 월 15만 원에서 20만
2021-12-20 10:10:01
부산 진구 초등학교서 강사·학생 13명 집단 감염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강사와 학생 1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 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별활동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수업과 관련한 접촉자 45명을 검사한 결과 학생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강사가 일하는 서구 예능센터에서도 수강생 4명과 종사자 3명이 확진돼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부산 시민의 75.5%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9 13:38:23
부산, 29일부터 유치원생 모집 시작…'처음학교로'로 더 간편하게
부산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2022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온라인을 통해 유치원 입학 절차를 수행할 수 있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이다.유치원에 들어가야 하는 아동을 키우는 학부모는 이 달 29일부터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마친 뒤 지망하는 유치원에 원서를 넣을 수 있다.신입생이 되는 유아는 유치원 3곳에 지원할 수 있다. 이미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재원생은 동일 유치원을 제외한 2개 유치원에 지원이 가능하다.올해부터는 특별히 PC뿐만이 아닌 모바일을 이용해서도 '처음학교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접수, 등록 등 전 과정을 PC와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다.물론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또, 유치원 방과후과정반에 지원하는 유아도 '처음학교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다.2022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은 2016~2018년에 출생한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우선모집과 일반모집, 추가모십 순서로 진행한다.우선모집은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기타 원장이 별도로 정한 사항에 해당하는 유아를 의미하며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원서를 받아, 8일 추첨 결과를 발표한다.일반모집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24일 추첨 결과를 발표한다.유아모집 기간이 끝나면 모집인원이 미달한 유치원에 한정해 추가모집이 이뤄진다. 추가모집은 다음 달 30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1 15:43:22
부산시, 15분 거리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7천억 투입
부산시는 집에서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500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에는 기존 공공시설물 및 민간시설을 활용해 디지털 기기를 결합한 체험관이나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전시관, 인공지능으로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학습관, 정보 교류를 하는 커뮤니티관 등을 마련한다.또 지역 대학과 연계해 독서, 체험, 공연, 교육, 가족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집에서 차량으로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복합문화공간과 걸어서 15분 안에 갈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시청 1층 열린 도서관 기능을 확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7천124억원을 투입한다.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다.박형준 시장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혁신기술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가지며 부모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8 13:07:59
부산서 43명 확진...유치원·초등학교 등 집단감염
부산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하루새 4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960명으로 증가했다.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34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9명이다.접촉자의 경우 가족 5명, 지인 6명, 동료 15명, 학교 3명, 의료기관 1명, 음식점 2명, 학원 1명, 목욕장 1명 등이다.부산 진구 초등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됐고, 접촉자 157명에 대한 검사를 통해 이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 누적 확진자는 총 6명(학생 3명, 가족 3명)이다.강서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3일 가족 접촉에 따라 원아 1명이 확진된 이후 어린이집 내 연쇄감염이 일어났다. 접촉자 91명에 대해 검사를 통해 8명(같은 반 원아 5명,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의 한 목욕장과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16명(종사자 2명, 이용자 8명, 접촉자 6명)이다.경남 양산시 사업체와 관련해서도 이날 종사자 9명이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26명(종사자 24명, 가족 2명)이다.이날 환자 4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현재 부산에서는 49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9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5 15:22:24
"결제가 안되는데요"…손님 속여 카드 복제한 배달기사 일당 적발
배달 일을 하며 손님들이 건넨 카드를 결제하는 척 두번 단말기에 꽂아 불법 복제·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래경찰서는 28일 이 같은 수법으로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한 배달 기사 A씨 등 5명을 체포하고, 복제된 카드를 이들로부터 돈을 주고 넘겨받아 사용한 B씨 등 3명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A씨 등 범행 일당은 올해 6월 배달 주문을 한 손님 10명의 카드를 신용카드 복제기에 넣어 카드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복제된 정보로 위조 카드를 만들었고, 텔레그램을 통해 B씨 등 여러사람에게 한 장당 50만원씩 받고 판매했다.B씨 등은 복제 카드를 사용해 7~8월 동안 약 1천743만원을 쓴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손님이 건넨 신용카드를 가져온 복제기에 ?어 카드 정보를 저장한 뒤 "결제가 안 됐다"고 하며 이후 진짜 카드단말기에 넣어 결제하는 수법을 썼다.복제기와 카드 결제기는 다르기 때문에 두 개의 단말기를 사용했지만, 카드 결제 재시도를 할 때도 두 개의 단말기가 사용됐지만 손님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경찰은 "복제기의 경우 신용카드 마그네틱을 이용해서 정보를 읽기 때문에 '긁어야'하고, 진짜 카드결제기는 IC칩 부분을 단말기에 꽂은 뒤 결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주의 깊게 살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앱 사용이 증가한 만큼 결제는 되도록 온라인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경찰은 A씨 등 카드 복제 범죄를 한 5명 중 이를 총괄 지휘한 사람은 10대라고 밝혔다.교도소에서 처벌이 끝나자 마자 곧바로 이런 범죄를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폐쇄회로
2021-09-28 14:01:59
부산시, 내달부터 아동급식 단가 6000원으로 인상
부산시는 오는 10월부터 아동급식 단가를 6000원으로 인상한다. 또 ‘결식우려 아동 급식 한시지원 사업’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 약 3300여명을 추가로 발굴·지원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아동급식 단가는 10월부터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2022년부터는 아동급식 단가를 7000원으로 인상해 급식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결식우려아동 급식 한시지원 사업은 10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다. 결식이 우려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기존 아동급식을 지원받지 않고 가정 내 식사가 어려운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3300여명을 추가로 발굴한다.기존 아동급식과 동일하게 아동급식카드 제공 등을 통해 1일 최대 3식까지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아동급식 신청은 희망자나 가족, 이웃 주민, 사회복지사 등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온라인 등으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7 10:29:54
부산 영유아 파라인플루엔자 유행에 부모들 '비상'
최근 부산지역에서 영유아 감염이 쉬운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24일 의료계, 지자체 보건소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에서 파라인플루엔자가 아이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특히 낮과 밤 기온 차가 큰 환절기일수록 파라인플루엔자가 성행하기 좋다. 일반적으로 5세 미만 아동에게 많이 감염되며 이 중 1세 미만 유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파라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인 콧물, 기침 등을 동반한 열 증세가 나타난다.또 상부 기도에 염증이 생겨 정상 호흡이 어려워지는 크룹(Croup)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그런데 최근 환절기가 되면서 부산지역 영유아들 사이에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분위기다.실제로 호흡기감염 증상 때문에 내원하는 아이들 중 파라인플루엔자가 많다.이로 인해 유치원·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부산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말을 기점으로 시작된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진료 받을 병원을 찾기 힘들다며 김해, 양산 등 인근 지역에 다녀온 엄마들의 후일담이 등장하기도 했다.아이가 파라인플루엔자에 걸려서 인근 병원에 다녀왔다는 A씨는 "집 근처 병원은 대기자가 이미 50명이라 그날 진료가 마감됐다"며 "급하게 공휴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간신히 치료했다"고 설명했다.파라인플루엔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증상이 비슷하다. 따라서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를 가정에서 구분해내기 어려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정진아 동아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는 파라인플루엔
2021-09-24 14:15:47
부산시, 전면등교 중 학생 감염 다시 증가…연휴 전 '긴장'
사회적 거리두가 3단계 지침에 따라 대부분 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부산에서 학생 감염이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교육 당국은 가족과 친지 모임이 이뤄지는 추석 연휴가 지나면 학생 감염이 학내 연쇄 감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생활지도를 더욱 강화하는 등 긴장상태다.1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6일 7개 학교(유치원 2개교, 초등 3개교, 중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에서 9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부산진구 E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동시에 받는 일도 일어났다. 3명 중 2명은 15일 확진자가 나온 학원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E 초등학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43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또 17일까지 전 학년 학생 모두 원격수업을 통해 학습한다.부산에서는 지난달 한때 학생 감염자 수가 두자리에 머물렀고, 지난 6일과 9일 1명으로 줄었으나 12일 7명, 13일 8명, 14일 9명 등 다시 감염자 수가 올라가고 있다.부산시교육청은 "학생 감염은 가족과 학원 등에서 접촉에 의한 사례가 많다"며 "추석 연휴 학생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도록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7 11:32:57
부산시,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서비스 지원
부산시가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전문교육을 수료한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현행 정부 지원은 둘째 아이부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지원되나 첫째 아이 출산가정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에 대해서만 국가지원금이 지급된다.이에 시는 현재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중위소득 150% 초과자 가운데 출산(예정)일 현재 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산모에게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이렇게 되면 시의 모든 출산가정에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이 지원된다.이번 사업 대상자 확대로 부산지역 서비스 대상자는 한 해 8000여명에서 1만6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구·군 보건소나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서비스는 단축형(5일) 기준 36만8000원, 표준형(10일) 기준 63만3000원이 지원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26 15:00:06
부산 해운대 수영장 집단 감염…초등생 6명 포함
전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된 해운대 실내 체육시설에서 오늘 확진자 9명이 추가돼 비상이 걸렸다.특히 확진자 중 초등학생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인근 학원과 학교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6명과 시설 종사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이에 따라 이 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38명(이용자 32명·종사자 1명·접촉자 4명)으로 늘어났다.이 수영장은 등록 회원 수가 4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확진자가 다녀갈 날짜에 수영장을 이용한 인원이 330여 명으로 집계돼,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대부분의 확진자는 대부분 동시간대 이용자였지만, 확진자가 또 다른 수영강습이나 자유 수영 활동을 한 경우가 있어 다른 시간에 이용한 인원도 모두 검사하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방학 동안 수영강습을 받던 초등학생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부분 등교를 하지 않는 방학 기간에 강습을 받았지만 학원 등을 다녀온 경우가 있어 초등학생 확진자도 동선 추적 등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밀접 접촉자 규모도 증가할 전망이다.부산시는 이번 집단감염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수영장의 특성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실내 체육관이 대부분 문을 닫았기 때문에, 사설 수영장에 풍선 효과가 날 수 있어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은 앞으로 2주에 한 번 주기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김주
2021-08-20 16:24:21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수색작업 중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된 중학생 수색작업이 26일 재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색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전날 밤에는 파도가 높아 안전 등을 고려, 일몰 이후 수중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현재 소방헬기와 제트보트 2대, 해경 보트 3대 등이 투입돼 해상 수색이 시작됐고 수중 수색도 다시 이뤄지고 있다.앞서 지난 25일 오전 3시 41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2명이 실종했다.이후 1명은 발견됐으나 숨졌고,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전날부터 이틀째 입욕이 통제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6 10:38:31
부산시, 학교밖 청소년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부산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2600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지급대상은 2021년도 학사일정에 따라 200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생으로, 2021년 7월 26일 현재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이달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시 및 구·군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지원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시 홈페이지와 시 및 구·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이를 지참해 해당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후 시 및 구·군센터는 자격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10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선불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내에 사업장 주소를 둔 업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청소년의 비행을 조장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사용이 제한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는 26일부터 시 및 구·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시의 매우 중요한 임무”라며 “이번 교육재난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과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3 13: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