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남·부산·울산 해안 맹독성 해파리 나타나…"만지지 마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는 지금 부산과 경남, 울산 해안가에 작은부레관해파리와 작은상자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가 출현함에 따라 쏘이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20일 당부했다.독성이 강하기로 알려진 작은부레관해파리는 보통 5~8월 제주와 남해에 출현하는데 올해 5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도 제주 해안가에 출몰하고 있다.특히 이달 들어부터 경남, 부산, 울산 해역에서도 이러한 맹독성 해파리가 발견됐으며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경북과 강원 해역까지 확산할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예상하고 있다.작은부레관해파리는 해수 표면에 떠있는 채로 이동하는데 이들이 해안가로 밀려올 경우 독특한 모양에 사람들이 만졌다가 쏘임 사고를 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깨긋한 해수나 식염수로 세척해야 한다. 또 통증이 심할 경우 곧장 병원에 가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해파리 쏘임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누리집과 해파리 신고 웹사이트에 실시간 해파리 출현 정도를 제공하고 있다"며 해파리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물 밖으로 나와 수산과학원, 관할 지자체 또는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0 16:36:17
부산시, 만3~5세 아동에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의 보육·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만 3∼5세 아동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6월 30일 부산시의회 2021년 제1회 추경안 의결에서 교육청 소관 유치원 재원 아동과 동일연령대에 있는 아동에게도 재난지원금이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부산시는 검토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015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만 3∼5세 아동이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 등 3만8천여명으로, 1명당 1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다음 달 9일 지급한다.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유치원 재원 아동과 재외국민, 장기 해외체류 아동, 외국인 등은 제외된다.부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만 3∼5세의 아동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선정하고, 구·군별로 관련 예산을 배부할 예정이다.지원금은 별도 신청 없이 아동수당 보호자 계좌로 바로 지급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6 09:49:33
부산 중구, 출산가정에 산후조리 비용 지원
부산 중구는 기존 출산장려금에 더해 출산 가정마다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올해 5월 13일 이후 출산한 가정이다.기존에 지급하던 출산장려금과 별도로 지급되며 산후조리 비용으로 50만원을 지원한다.중구에 출생신고를 한 뒤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산후조리 비용 지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부산 중구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8 09:37:14
부산에선 처음으로 델타 변이 확진자 나와…변이 감염자 26명
빠른 감염 속도로 대유행 우려를 일으키는 델타(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나왔다.부산시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라 지난 한 주 동안 새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26명이라고 23일 밝혔다.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26명 중 25명이 알파형(영국발) 변이였고 1명은 델타 변이였다.부산에서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감염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으로, 입국 후 시행한 진단조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어 유전자 조사를 진행하자 변의 감염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감염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발급받은 PCR(유전자 증폭) 결과 음성이 나온 검사지를 소지하고 있었다.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감염 전파 속도가 1.6배나 빠르다고 알려져있다.영국발, 인도발 변이 등 이같은 알파형 변이 감염은 지역 사회에 빠르게 전염되고 있다.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23명이 집단감염 또는 개별 감염 사례였다.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6명 중 24는 현재 퇴원한 상태이고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부산에서 누적 바이러스 변이 감염자는 현재 83명(알파형 76명, 베타형 6명, 데타형 1명)이다.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델타 변이 감염자가 처음 발견됐지만 입국 때 확진돼 아직 지역사회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델타 변이 유행 의심국가 입국자나 접촉자 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델타, 알파형 변이 바이러스 모두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고 감염 속도가 빠른 만큼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23 17:05:32
부산 내 주요 5개 공원, 야간 음식 섭취 금지…벌금 최대 300만원
9일부터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내에 있는 주요 5개 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야간에 음식을 먹으면 벌금을 내야한다.부산시는 9일부터 야간 음식 섭취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원 이용객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술을 마시는 것 또한 금지된다.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행정명령이 적용되는 공원은 부산시민공원(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부산진구), 송상현광장(부산진구), 중앙공원(중구), 금강공원(동래구) 등 5곳이다.시는 최근 더워진 날씨로 인해 공원을 야간에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음식물 섭취를 핑계로 술을 마시는 등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계속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긴급 발동한다고 설명했다.행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할 수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다만 낮 시간에는 공원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8 16:56:27
부산 음악학원에서 12명 확진…"환기 상태 부적절"
부산 한 음악학원에서 이틀 동안 직원, 원생을 포함한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부산시는 8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검사를 받은 3천579명 가운데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현재 부산 누적 확진자는 5천823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15명 중 10명은 금정구에 있는 한 음악학원에서 발생했다.전날 직원 1명,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음악학원은, 원생과 직원 등 160명이 전수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직원 1명, 원생 8명, 가족 접촉자 1명 등 10명이 추가 감염돼, 사실상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12명이다.피아노 교습을 위한 작은 연습실로 구성된 이 학원은 일부 연습실에는 창문이 없는 등 환기 상태가 부적절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부산시는 전했다.방역 당국은 원생 확진자가 다니는 금정구·연제구 초등학교에서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앞서 2일 종사자 1명, 동료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북구 한 식당에서도 방문자 493명을 모두 검사한 결과 방문자 3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지난달 29일 지인과 함께 경남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뒤 8명이 집단감염 된 모임과 관련한 가족 접촉자도 1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됐다. 부산시는 이 여행 참가자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자체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렸다.현재까지 부산시는 목표 인구의 22.9%가 1차 접종을, 5.7%가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시는 이번 달 말까지 부산시민의 25%인 84만8천여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7 15:10:56
주한미군 포함 외국인 2천여명 해운대에서 노마스크 술판 벌여
미국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맞아 연휴를 보내는 주한미군 등 외국인들이 늦은 시간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폭죽을 터트리고 술을 마셔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30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29일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과 구남로 일대에 외국인들이 모여 마스크를 벗은 채 춤을 추고 폭죽을 터트린다는 신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날 밤 동안 접수된 112이 신고가 총 38건에 달했다. 사...
2021-05-31 09:58:52
부산시, 다자녀카드 모바일 발급...교통결제기능 추가
부산시가 20일부터 다자녀 가정의 14세 이상 세대원에게 신분확인용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발급한다. 가족사랑카드는 부산시에 주소를 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단, 막내 자녀가 만 19세 미만)에 혜택을 주기 위해 발급되는 신분확인용 카드다. 시는 다자녀가정이 언제 어디서나 가족사랑카드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신분확인서비스인 비패스(BPASS) 앱으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도록 했다. 또한 부모에게만 발급하던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자녀에게도 발급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해 편리성을 높였다. 실물 가족사랑카드(플라스틱) 신청기관도 주소지와 관계없이 부산시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선불교통카드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20 10:18:01
"손님 먹던 국물을 다시"...부산 식당 음식 재사용 위생 논란
부산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먹던 어묵탕 육수를 재사용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이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자 관할 기초단체가 확인에 나섰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식당에서 음식 재사용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 작성자는 중구의 한 식당에서 어묵탕을 주문해 먹다가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이 국물을 데워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그러자 식당 측은 손님이 먹던 국물을 육수통에 부은 뒤 다시 육수통에...
2021-04-19 13:34:45
오후 1시 투표율 38.3%...서울 40.6%·부산 35.5%
7일 전국 21곳에서 4.7 재보궐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1시 기준으로 서울·부산의 투표율은 38.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오후 1시까지 전체 유권자 1,136만1,170명 중 445만77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분을 합산한 수치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341만6735명이 투표해 투표율 40.6%, 부산시장 선거...
2021-04-07 13:56:18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2단계 격상
부산광역시가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비수도권 중에서도 부산과 경남, 경남 지역에서도 진주와 거제를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었다가 현재는 다소 잦아들었다"며 "부산·경남을 제외하곤 강원권과 충청권에서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부산은 내일부터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는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보고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도 환자 수가 많은 시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단계 격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 반장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수도권이 (신규 확진자의) 70%, 80% 이상을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30% 미만이었지만, 이번 주 들어 비수도권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보통 주중에는 수·목요일에 환자 수가 가장 많지만,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지, 정점을 찍은 후에 다시 내려갈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01 12:00:25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마을교육공동체', 올해 40개 선정
'한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아 운영하는 부산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올해 40개 단체가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40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아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 자체로 역할을 하는 교육생태계를 뜻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마을교육공동체 32개 단체를 선정했고 올해...
2021-03-23 16:27:02
부산서 '하의실종남' 커피숍 출몰 112 신고… 경찰 추적
부산에 위치한 카페에서 한 남성이 엉덩이가 다 보일 정도의 짧은 하의를 입고 커피를 주문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경, 부산 수영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한 남성이 검은색 티팬티를 입고 음료를 주문한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커피전문점에 부착돼있던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다. CCTV 영상에 등장하는 이 남성은 흰색 바람막이를 입고, 하...
2021-03-19 17:31:16
생활고 시달리던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부산 기장군에서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한 남성이 “어머니와 형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어머니와 형 명의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해 부산 기장의 한 해수욕장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출동을 나갈 무렵 한 주민이 "해수욕장에 아침부터 주차된 승용차에 성인 2명이 있는데 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신고...
2021-03-18 17:20:02
부산시,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연다
부산시는 성매매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드림스텝센터'를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내에 위치하는 드림스텝센터는 성매매 피해 아동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 복귀와 성매매 재유입 차단을 목표로 조기 발견, 긴급구조, 보호, 상담, 자립, 자활교육, 치료 및 회복, 사후관리 등의 단계로 운영될 에정이다.지난해 11월 개정된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강화되면서, 올해부터 전국 17곳에서 지역전담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된다. 드림스텝도 이 중의 하나로 경찰이 성 착취 피해를 겪은 아동·청소년을 발견하면 각 지자체에 알리고, 지 자체는 지역전담지원세넡와 연계해 아동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모를 통해 학교법인 '박영학원'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드림스텝센터 이용은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전화, 인스타그램(busan_dreamstep) 메시지로 할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뿐만 아니라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매매 상담소, 성폭력 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 성매매 관련 기관·단체와도 연계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6 13: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