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비리 사립 유치원' 청원… 범정부 대책 가동
비리로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이 공개되자 이를 비난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드러나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며 "유치원 입학설명회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학부모께 드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그는 "일부 사립유치...
2018-10-16 15:13:17
권익위, 어린이집·유치원 불법행위 집중신고 접수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불법 행위나 공익침해에 대해 집중 신고를 받는다.신고 대상은 아동학대,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의 보조금 불법수급, 안전의무·식품위생법 위반 등이다.민원전화 '국민 콜 110'과 부패·공익신고전화(1398)를 통해 신고 상담이 가능하고, 부정부패신고센터 방문이나 우편,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권익위는 신고 접수 단계부터 신고자를 보호하고, 부당이익이 환수되는 등 공익에 기여하는 경우 최대 30억 원의 보상금 또는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15 10:39:37
'명품백·성인용품 결제'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 구급차로 도망
교비로 명품 가방과 성인용품을 사는 등 약 7억 원을 부정으로 사용한 비리 유치원이 공개되면서 학부모들이 해명을 요구하는 등 공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3~2017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1878개 사립유치원(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비리 유치원에 포함된 환희유치원은 적발된 비리 종류만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사용 내역으로는 루...
2018-10-15 10:28:48
권익위 “어린이집·유치원 아동학대 신고하세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15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불법·공익침해 행위에 대한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집중신고 대상은 영유아 보육ㆍ교육 시설의 보조금 불법수급, 안전의무ㆍ식품위생 위반, 아동학대 등 부패ㆍ공익침해행위로 부정부패신고센터 방문ㆍ우편,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집중신고 간은 내년 1월 14일까지다. 권익위는 신고접수 단계부터 신고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당이익이 환수되는 등 공익에 기여하는 신고자에게는 최대 30억원의 보상금 또는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권익위 관계자는 “영유아 보육ㆍ교육 시설의 부패가 국가의 재정건전성을 저해하고 미래세대인 유ㆍ아동의 안전과 건강 등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부패행위 적발과 동시에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0-13 09:00:00
전북 완주 유치원서 아동학대 발생…경찰 조사 중
전북 완주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해당 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유치원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치원 교사 A씨는 지난 5일 원아들의 머리를 때리고 밀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 정황을 포착한 학부모들은 지난 9일 밤 해당 유치원을 찾아가 수개월 동안 학대가 벌어졌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은 CCTV 영상과 학부모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학부모 신고를 받은 후 조사 중에 있으며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A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10 09:58:29
대전시, 유치원 ·고교 무상급식 지원 확대
내년부터 대전지역 고등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까지 무상급식 지원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무상으로 여름과 겨울 교복을 지원한다.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8일 내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과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대전지역 무상급식비 총예산 1160억 원 중 시와 자치구가 580억 원, 교육청이 580억 원을 각각 부담함으로써 300개 학교 ...
2018-10-08 17:56:12
2019학년도 유치원 입학 온라인 접수 내달 시작
충북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유치원 입학 온라인 원서접수를 다음 달 1일 우선모집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원서접수는 학부모들이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유치원을 검색해 입학을 신청하고 선발 결과까지 볼 수 있는 교육부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 학교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장애가 있는 유아나 법정 저소득층 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한 우선모집이 11월 1~6일, 일반모집(원아)은 11월 21~26일이다.추첨은 시도교육청별로 진행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국 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해 우선모집은 11월 12일, 일반모집은 12월 4일 전산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이날 충주교육지원청(북부권역)을 시작으로 10일 청주 교육지원청(중남부권역) 등 모두 4차례 '처음 학교로' 활용 방법 설명회를 진행한다.설명회는 학부모는 물론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해 달라진 추첨방식, 우선순위 대상자, 대기자 관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처음 학교로'는 학부모들이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유치원을 검색해 입학을 신청하고 선발 결과까지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06 14:21:00
교육부, 유치원 방과후 영어 금지 철회 "놀이중심 허용"
교육부가 논란이 일었던 유치원 방과 후 영어 특별활동 금지 입장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시행 중인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교육 금지 정책을 철회해달라는 요구의 목소리도 커질 전망이다.교육부는 4일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부모의 영어교육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치원 방과 후 과정에서 놀이중심 영어교육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학부모들이 유치원 방과 후 영어가 금지되면 사교육이 더 늘 거라는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며 "놀이중심으로 유치원과 학부모에게 선택 기회를 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영어가 3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된 초등학교의 경우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2학년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은 물론 방과 후 활동 시간에도 영어를 가르칠 수 없다.정부는 정책의 일관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 유치원을 대상으로 같은 규제를 적용하려다 여론 반발에 밀려 결정을 1년 유예하고, 정책숙려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교육부는 "유아 발달단계에 맞는 바람직한 방과 후 과정의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학부모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각종 워크숍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며 "학부모들은 놀이중심의 유치원 교육방향에 전반적으로 동의했지만 영어교육 수요 또한 상당했다"고 말했다.특히 방과 후 영어를 전면 금지할 경우 유아 영어 사교육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교육부는 "매년 10∼11월 유치원에서 학사일정을 결정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정책 결
2018-10-04 16:37:30
어린이집·유치원 등 반경 1km 내 성범죄자 거주···4만 개 넘어
전국의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4만 여 곳 주변에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자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범죄자의 경우 재범 위험성이 높은 만큼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4일 공개한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로부터 반경...
2018-10-04 10:03:27
경남교육청,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온라인 연수
경상남도교육청이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유치원 입학원서 접수를 앞두고 소속기관 업무담당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대상으로 5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 온라인 연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유치원 입학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2년째의 시행 초기로 공립유치원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이 교육지원청․유치원․학...
2018-10-02 17:03:06
대전교육청, 공·사립 유치원 265곳 학비 179억 지원
대전시교육청은 265개 공·사립 유치원에 2018학년도 3분기 유아 학비 179억 6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아 학비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2012.1.1.~ 2015.2.28.) 유아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공립 월 11만 원, 사립 월 29만 원이다. 기존 어린이집 보육료나 가정 양육수당을 지원받던 유아가 유치원에 입학하는 경우, 반드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
2018-09-28 17:38:28
경남교육청,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443명 채용
경상남도교육청가 내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 초등) 교사 443명을 공개 채용한다. 2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유치원 교사 150명(장애 11명 포함) ▲초등학교 교사 230명(장애 20명 포함)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5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58명(장애인 4명 포함) 총 443명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38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또한 1개 사립학교 법인으...
2018-09-24 00:01:00
'어린이집·유치원용 부동산' 세금 특례 2년 연장 추진
어린이집 및 유치원용 부동산에 대한 세금 면제 특례를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 특례 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현행법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운영하기 위해 취득·소유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를 면제해주고 있으나 이런 특례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될 예정이다.오 의원은 내년부터 특례가 종료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운영비의 증가를 가져와 보육 및 교육의 질이 떨어지거나 보육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의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 면제 특례의 일몰기한을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오 의원은 "무엇보다도 특례가 지방세 감면 특례의 제한 규정(감면율 85%)을 적용받지 않도록 해 취득세 및 재산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육 및 유아교육에 대한 질적 향상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20 17:08:33
세종교육연구원, 유아 연극놀이 직무연수
세종시교육연구원이 다음 달 11일까지 '2018 유아 연극놀이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원 총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유아 연극놀이의 이해와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연극놀이의 현장 적용 방안을 마련한다. 이는 연극놀이와 유치원 교육과정 연계 방안을 살펴보며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직무 과목으로는 ▲연극놀이의 이해 ▲옛 이야기를 활용한 연극놀이 ▲그림책을 활용한 연극놀이 ▲생활주제와 연계한 연극놀이 Ⅰ, Ⅱ 등 총 5개 과목이 개설됐다. 김상학 원장은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직무연수가 현장 체험형 직무연수로 교수·학습에 적합한 유아 연극녹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9-20 15:40:27
음성군, 관내 만 5~7세 대상 유아 흡연 예방 교육
음성군 보건소가 지난 11일부터 교육극단 '재미스'와 함께 유아흡연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유아 흡연·음주 예방 교육 및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만 5~7세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1500명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참여 수업으로 이뤄진다. ▲'담배 하이킥' 복화술 인형극 ▲컬러링 활동북 ▲음주 고글체험 ▲부모대상 소책자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및 간접흡연, 음주의 폐해를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보건소는 오는 12월 31일 시행 예정인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이내 금연구역 의무 지정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더 많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길 바란다"면서 "간접흡연 예방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유병률 저하와 평생 금연, 금주 실천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9-18 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