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확진자 증가하나 우려 수준 아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중 실내마스크 착용의무화가 해제된 가운데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확진자 수가 줄곧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1만3000명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15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1%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4일 코로나19 이후 신종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중장기계획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2차관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49명의 환자가 발생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와 관련해서는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3 10:01:41
코로나 유행 끝! 흡연·음주 다시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만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과 음주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1785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감소하던 음주율은 지난해에 증가세로 나타났다. 최근 1년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은 57.7%로 전년 대비 4%p 증가했다.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 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음주율은 12.6%로 전년 대비 1.6%p 늘어났다.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흡연했고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을 일컫는 흡연율은 2009년의 26.7%부터 감소해 2021년에는 19.1%로 떨어졌다. 성별 흡연율 증감은 차이가 났다. 남성 흡연율은 35.3%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으나 여성의 경우 3.4%로 0.7%p 증가했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20분 이상 주3일, 혹은 하루 30분 이상 주5일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 비율은 23.5%로 전년 대비 3.8%p 증가했다. 그런데 비만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인 '자가보고 비만율'은 32.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25 17:49:16
'백신 불신' 세계 1위는 한국?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를 지나면서 전세계적으로 영유아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철저한 역학조사와 감염·접촉자 관리, 예방책 등 국가주도의 전방위적 'K-방역' 정책을 오랜 기간 유지했던 한국에서 백신 신뢰도와 하락폭이 모두 가장 부정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현지시간) 유엔아동기금(UNICEF)의 '2023 세계 어린이 백신 접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펜데믹 전후를 비교했을 때 '어린이에게 백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구 비율이 조사 대상 55개국 중 52개국에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의 하락폭이 제일 컸다. 백신에 대한 기존 신뢰도 90%에서 44%나 내려간 수치였다.그 뒤를 이은 하락폭 상위권 국가는 파푸아뉴기니, 가나, 세네갈 등 아프리카 최빈국이 주를 이뤘다. 다만 일본도 3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하락폭 5위를 기록했다.반면 3개국에서는 신뢰도가 올랐다.상승폭 1위는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중국이었고, 각각 2%포인트 안팎을 기록한 인도와 멕시코 등이 그 뒤를 이었다.신뢰도 수치만 놓고 비교하면 한국은 불과 48%에 그쳐 꼴찌인 파푸아뉴기니(46%) 바로 위를 기록했다. 어린이 백신 신뢰도가 50% 아래로 내려가고 4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도 우리나라와 파푸아뉴기니 뿐이다.신뢰도 상위권에는 인도(98%), 베트남(97%), 중국(95%) 등이 차례로 포함됐다.미국(79%), 프랑스(75%) 등은 신뢰도가 약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70%대로 나타났다.유니세프는 "소셜미디어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정보에 대한 접근이 늘어남과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 권위에 대한 믿음이 하락하고, 정치적
2023-04-20 17:04:41
코로나19 후유증, '이것' 가능성 17% 높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나비드 잔주아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이 실린 논문을 미국의학협회 발행 의학저널(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전했다.연구팀이 지난 2020년, 2021년 코로나19에 감염된 12만5천 명을 추적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1년 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17% 높아졌다.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2%나 됐다.여성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파멜라 데이비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 표면의 ACE2(앤지오텐션 전환 효소 2) 수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해 기능이 떨어진 베타세포가 증가하면 인슐린 분비가 안 돼 당뇨병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된 과도한 항체가 베타세포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잔주아 교수는 C형 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HCV) 등 코로나19 이외 질병 감염자 중에서도 바이러스가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자가 받는 스트레스도 당뇨병 발병 확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다만 NYT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감염이 당뇨병을 직접적으로 발병한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은 아니
2023-04-19 10:24:15
"감염병 환자 동선 대신 추정 장소·방문 시간 공개" 인권위 권고에 질병청 거절…왜?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대신 감염 추정 장소와 방문 시간을 공개하도록 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권고를 질병관리청이 사실상 거절했다.인권위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에게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방역 목적 달성이 양립 가능할 수 있도록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인권위가 제안한 대부분의 권고를 거절한 가운데 감염병 환자가 구체적 인물로 특정되지 않도록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를 '감염발생 추정 장소와 그 장소를 방문한 시간'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권고에 대해서도 거절 의사를 밝혔다.또한 예방조치가 '필요한 경우 기한을 정하여' 실시하도록 하라는 권고에는 "감염병의 전파력, 화산 정도의 예측은 불가능해 예방조치의 기한을 정하도록 법에 명시하는 것은 탄력적 정책이 필요한 경우 부적합하다"고 거절했다.아울러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 질환이 발생하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역학적 인과관계를 추정해 피해를 보상하라는 권고에는 "보상범위에 대한 제도적 혼선 발생이 우려되고, 국회에서 특별법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격리조치 위반과 위력을 통한 역학조사 방해를 제외한 방역 조치 위반 행위에 대해 벌칙 대신 과태료를 부과하라는 권고에는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한 형벌은 법률 목적 달성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인권위는 복지부에 '감염취약층'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재정의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라고 권
2023-04-12 16:59:41
하로월드, “유아동가구 최대 70% 할인” 창고 대개방 세일 진행
유아동가구 전문브랜드 ‘하로월드’가 자사 제품을 최대 70% 특가로 판매하는 창고대개방 세일 이벤트 ‘하로월드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로월드는 365가지 아이안전기술을 모토로 하여 고객과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유아동 가구를 만드는 브랜드이다. 이번 하로월드 ‘오픈하우스’ 행사는 경기도 광주시 양촌길에 위치한 하로월드 본사 물류창고에서 진행되며, 4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단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인 만큼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하로월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로는 하로월드가 운영하는 자사의 모든 브랜드로, 쁘띠라뺑, 쁘띠베이비, 드림카베드, 위드그로우 등의 유아동가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하로월드 ‘오픈하우스’ 행사장에서는 스크래치 제품, 리퍼 제품, 새제품 등을 모두 실제로 보고 구매가 가능하다. 스크래치 가구는 직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유아동가구를 보고 체험하며 마음에 드는 것을 살 수 있다. 행사장에 방문만 해도 햇빛가리개를 100%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1팀당 1회 설문조사 참여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한다.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리퍼 상품이 없을 경우 새상품을 할인해주며, 온라인몰 할인쿠폰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하로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창고대개방 행사인 만큼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2023-04-12 10:00:14
감기 환자 급증, 원인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유지하며 유행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급성호흡기 감염증으로 불리는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일상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펜데믹 기간 주춤했던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고 있다. 인플루엔자(계절독감) 역시 학령층 사이에서 유행해 가족·사회 간 전파하는 모습이다.질병청이 집계한 전국 220개 병원급 이상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를 살펴보면 개학이 시작된 9주차(2월 26일~3월 3일) 802명을 시작으로 10주차 973명, 11주차 1135명, 12주차 1493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13주차를 기준으로 과거 입원환자 수를 비교하면 2022년 109명, 2021년 220명, 2020년 141명, 2019년 1182명에 비해 더 많다.특히 코로나19 유행 기간인 2020~2022년보다 최소 6배, 최대 11배 많고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에 비해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력한 방역 조치가 여러 바이러스에 노출되며 자연스레 면역력을 얻을 수 있는 과정을 차단한 점이 최근 감기 유행을 키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오윤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감기 유행은 온도보다 건조한 공기와 깊은 관련성이 있다"며 "건조한 공기 때문에 호흡 기도의 점막이 건조해져 몸의 저항력이 약해진다"고 말했다.오윤환 교수는 "실내 공기가 건조할수록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저지하는 점막의 역할이 약해져 감기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좋다"고 덧붙였다.따라서 감기를 예방하려면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40% 이상으로 조절하고, 밖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호흡기 습도 유지에 도움 된다.오 교수는 "일반적으로
2023-04-07 15:49:28
코로나19 동절기 접종 오늘까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2가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이 오늘 종료된다. 이는 접종의 전면 중단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계속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동절기 추가접종 기간이 이날로 끝남에 따라 접종이 가능한 위탁 의료기관은 기존 1만7000여곳에서 5000여곳으로 줄어든다.앞으로는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해서도 가까운 코로나19 예방접종 유지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희망자는 예방접종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해당 기관에 전화로 문의한 뒤 당일접종을 할 수 있다.1차 접종만 완료한 불완전 접종자는 정해진 접종 간격이 지난 뒤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접종간격이 지난 이후에는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어 이른 시일 내에 2차 접종을 하라고 방역당국은 권고했다.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이후에도 12세 미만 소아 및 영유아에 대해서는 현재의 접종기관 수를 유지하기로 했다.한편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지난 5일 기준 60세 이상은 35.5%, 감염취약시설 63.1%, 면역저하자 30.0%, 18세 이상 16.1% 등을 기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07 09:50:54
"배달음식 주문 확 줄었다" 감소율 보니...
2월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이 역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으로 1년 전에 비해 11.5% 줄었다.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감소 폭도 점점 늘어, 2022년 12월엔 -7.9%, 올해 1월엔 -8.3%, 2월엔 -11.5%로 증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2월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8천27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37.4% 증가했고 2017년 통계 개편 이래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온라인 문화·레저 서비스 거래액도 97.7% 증가했다.이외에도 온라인 의류 거래액이 11.5%, 음식료품 거래액이 8.3%의 증가율을 보였다.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천369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시장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거래액이 매월 두 자릿수로 증가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3 15:56:36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두르세요! 동절기 추가접종 내달 7일 종료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추가접종이 내달 7일 종료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접종을 당부했다. 주간 코로나19 발생동향과 동절기 추가접종률 분석결과, 고령층 미접종자는 확진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음에도, 60대 이상 미접종 또는 불완전 접종자의 수는 7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3월 4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각각 116명,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66.3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국내 역학분석에 따르면 60대 이상 미접종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기초접종 완료자 대비 중증화율은 3.3배, 치명률은 5.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초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69.5%, 사망 진행 위험이 80.9%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반면,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대 이상은 79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만명, 70대 20만명, 60대 39만명이다.미접종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1차 접종 후 자동으로 설정되는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다만, 내달 8일부터는 접종기관이 축소됨에 따라 2차 접종 의료기관은 달라질 수 있다.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기간이 종료되면 접종기관이 대폭 축소되므로,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대 이상은 4월 7일까지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30 13:20:19
벚꽃 만개하자 '잇몸 만개'한 상권 어디?
벚꽃이 활짝 핀 지역 상권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가 가맹점 매출액과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벚꽃 명소인 여의도의 벚꽃 만개 시기 중에 금요일과 주말 기간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19년에 비해 24% 증가했다.또 다른 서울의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는 2019년 대비 31% 증가했다.지난해 여의도, 석촌 호수 지역의 벚꽃 만개 시기의 금요일과 주말에 주변 가맹점 매출액은 2주 전 금요일과 주말 대비 여의도는 87%, 석촌호수는 61% 늘었다.벚꽃이 유명한 경주, 진해, 경포 지역의 주변 가맹점 매출액도 2주 전 금요일과 주말보다 각각 116%, 17%, 35% 늘었다.업종별로는 여의도의 경우 편의점 매출액 증가가 148%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지역은 카페의 매출 증가가 가장 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30 10:52:24
코로나 '경계'로 하향 조정…격리 기간도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고, 의무 격리 기간도 단축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다"면서 위기 단계 조정과 의무 격리 기간 단축에 대해 언급했다. 한 총리는 "5월 초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2020년 2월부터 유지됐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위기 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단계 조치 이후의 유행상황 등을 점검해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치를 확정하고 격리 의무와 일부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다만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는 유지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관련 지침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입원치료비 지원범위 변화 등 세부내용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9 10:57:00
정부, 코로나 의무 격리 기간 얼마나 줄일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 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격리 의무를 포함한 코로나19 일상회복 계획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자문위에서는 격리 의무 해제에 앞서 중간 단계로 격리 기간을 현재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이와 관련하여 해제 또는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었으나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아 현행대로 유지했었다. 일각에서는 격리 기간을 3일로 단축하는 방안도 언급됐으나 5일 이하 단축은 무리라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의에서는 격리 의무 이외에도 ▲치료제 지원 ▲확진자 재정지원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 관련 수가 등 코로나19 대응을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공개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8 14:06:48
올해도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언제?
정부는 올해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유지하고,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고위험군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접종은 연 1회 4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접종 대상은 전 국민이며 비용은 무료다. 특히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며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는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면역저하자는 항체 지속 기간이 짧다는 점을 고려해 연 2회,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접종받을 수 있도록 했다.조 장관은 "지난 2년간 접종을 통해 14만3천 명의 사망을 예방한 성과는 전 국민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개량 백신을 활용해 실시해온 동절기 추가접종은 내달 8일로 종료된다.동절기 추가접종 기간이 끝나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접종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이들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2 10:08:34
어린이집 일상회복, 어떻게?...'발열검사 의무 삭제'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 지침을 대폭 완화했다.발염검사 의무가 폐지되고 식사 시 칸막이(가림막) 설치가 권고에서 자율로 전환되고 보육교사의 마스크 착용 지침도 완화됐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 12판'을 전날부터 적용 중이다.지침에 따르면 교직원 등 종사자와 영유아에 대해 1일 2회 이상 실시되던 발열검사 의무가 폐지됐다. 발열검사는 어린이집 내 확진자가 나오는 등 내부 감염상황을 고려해 실시한다.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그동안 보육교직원, 종사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됐는데, 이런 권고는 방역당국이 일반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상황에 대해서만 적용되도록 변경됐다.방역 당국은 ▲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 ▲ 환기가 어려운 3밀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급식소가 있는 어린이집은 설치가 권고됐던 칸막이(가림막)을 필요시 자율적으로 운영해도 된다. 급식이나 간식을 먹을 때 '가능한 일정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던 부분도 삭제됐다.영유아의 보호자가 동의하는 경우에 외부 활동을 허용하던 규정도 사라졌다. 이전에는 특별활동, 집단행사, 집단교육에 대해서는 원장의 판단하에 가급적 원내에서 실시하도록 했으나, 방역 수칙을 지켜서 자율적으로
2023-03-21 09: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