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에 고양시·과천시 포함…관련 문의는 어디로?
앞으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지역에 고양시와 과천시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올해 2∼3월 해당 지자체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후속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고양·과천 지하철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시스템 개발과 점검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서비스 확대 구간은 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등 3개 노선의 고양시 구간(26개 역사), 4호선 과천시 구간(5개 역사)이다.이에 3호선의 경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돼 있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명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다른 경기도 지자체와도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과천시,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 남양주, 구리에 이어 이번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경
2024-11-21 12:32:01
서울 '한강' 영문 표기법 'Han River'와 'Hangang River',뭐가 맞을까?
서울 '한강'의 영문 표기법은 'Han River'가 아닌 'Hangang River'라고 해야 맞는다. 서울시는 19일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한강의 영문 표기가 혼용돼 쓰인다며 정확한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한강공원 영문 표기를 통일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2010년 '한강공원 내 시설물·홍보물 외국어 표기 개선 및 홍보계획'을 수립, 한강의 공식 영문 표기를 Hangang River로 정했다.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제정해 자연 지명 영어표기에 대한 통일된 규정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자연 지명은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하고 속성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한강은 Hangang River, 한라산은 Hallasan Mountain으로 표기해야 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더욱 수준 높은 관광 서비스 제공과 한강에 대한 일관성 있는 홍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할 때"라며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9 09:09:47
신고하고 '2억' 받으세요...서울시, 부동산 불법중개 집중 점검
서울시가 부동산 불법 행위를 막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중개보조원들이 다수 고용된 공인중개사무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중개보조원은 개업 공인중개사에 고용된 사람으로, 현장 안내나 단순 보조 업무만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에서 지도 및 점검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중개보조원이 직접 계약을 중개하는 불법 행위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시는 우선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 민원이 많은 자치구를 점검한다. 자격 없는 중개 보조원이 부동산 거래를 직접 중개하거나 상담을 주도하는 행위, 중개보조원이 중개를 완료하면 공인중개사인 대표가 날인만 하는 행위 등을 위주로 단속할 예정이다.서울시 부동산 불법행위 신속대응반, 민생사법경찰국, 자치구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하며, 현장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시 행정 처분을 진행한다.지난 8월 서울시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일대 중개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중점 점검 대상지를 지속해서 선정하고 점검해 불법 거래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시민 제보도 접수한다. 부동산 불법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과 서울시 누리집 등에서 신고할 수 있다. 제보자는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업계의 자정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한편, 중개보조원 불법 행위를 면밀히 살펴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8 18:42:58
'외국인 기사님' 도시 누비나...서울시, 마을버스에 외국인 채용 추진
서울시가 가사 관리사에 이어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외국인 채용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국무조정실은 해당 건의안을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에 전달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버스 업계는 그동안 구직난을 겪으며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서울시 차원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가 제출한 건의안에는 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하고 취업 활동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해당 비자는 제조업,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급되고 있다. 지금도 방문취업(H-2)이나 재외동포(F-4) 비자 등으로 외국인의 운전기사 취업은 가능하다.하지만 외국 국적 동포나 결혼 이민자 등에게만 발급되는 탓에 서울 내 마을버스 운전기사 중 외국인 비율은 2%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기사들의 인력 수급이 쉽지 않다. 마을버스 기사들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용부에서 올해 안으로 비자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내년에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동부는 "도입 여부는 아직 검토한 바 없다"며 "시내버스 운송업에 요구되는 자격과 기술,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해 비전문 외국인력(E-9) 허용의 적합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8 15:49:48
"커플 성사 시 1000만원" 기혼·직장 검증한 서울판 '나솔' 인기 폭발
100명의 미혼남녀를 주선하는 서울시판 나는 솔로 '설렘, in 한강'이 1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크게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16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앞으로도 상당한 인기가 예상된다.지난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렘, in 한강'은 서울시가 우리은행과 함께 관내 거주하는 25~39세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673명, 경쟁률은 16.7대 1에 달했다. 접수 마감일은 8일이다.참가자들은 참여당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대방을 알아볼 수 있다.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연애 전문가가 투입돼 연애 코칭을 제공하며, 게임과 미션 활동도 진행한다.행사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용지에 적어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 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연결된 커플에게는 상품권과 서울달 기구 탑승권 등 1000만원 상당의 데이트권을 제공한다.지자체가 주관하는 미혼 남녀 매칭 프로그램은 매해 수십 건이 넘지만 통상 남성 참가자의 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설렘, in 한강'의 경우 남녀 성비가 각각 5.5대 4.5 수준으로 여성 참가자가 많은 편이다.서울시는 관내 거주하는 미혼 남녀가 많은데다, 주민등록등본(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 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 혼인관계증명서(상세), 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등을 통해 철저히 참가자를 검증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판단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설렘, in 한강은 혼인 여부나 직업, 주거지가 확실한 사람
2024-11-08 15:03:39
아기 백일·돌상 빌려드려요! 서울시 '백일돌컷' 서비스 시작
서울시가 아이의 백일·돌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백일·돌상 촬영공간 대여 서비스인 '서울아이백일돌컷'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아이백일돌컷은 백일·돌 상차림 세트와 배경 천, 아기를 눕힐 수 있는 원형 러그, 삼각대, 우드 토퍼 등 촬영 소품이 갖춰진 장소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양육자의 수고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시는 지난 6월부터 대방역 인근 서울가족플라자 내 서울엄마아빠VIP존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성동, 동대문, 도봉, 마포, 관악, 서초, 강남 등 7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서비스 장소를 늘렸다.서울가족플라자의 서울아이백일돌컷은 매주 토요일마다 4회 운영되며, 서울장난감도서관 회원인 서울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또 자신이 거주하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별 장소, 운영시간 등을 확인한 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예약하면 된다.시설별 장소와 운영시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7 14:32:02
서울시, '킥보드 없는 거리' 만든다..."공무원 견인도 가능"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특정 도로의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추진한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하고, 필요할 경우 민간업체가 아닌 관할 공무원이 직접 견인한다.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과속,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 안전 위협 사례가 늘어나자 이 같은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우선 올해 안에 시는 전동킥보드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는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다른 거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신고가 들어오면 유예 없이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신고가 들어와도 대여 업체의 자율적 수거를 위해 3시간 동안 견인하지 않고 유예해 줬으나 제때 수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즉시 견인으로 바꿨다.11월 계도기간을 거쳐 12월 중 이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자치구 공무원들이 불법 주정차 킥보드를 직접 견인하는 방식도 확대한다. 지난 9월 강남구는 견인 전담 공무원을 채용했는데, 이처럼 시는 다른 자치구까지 이런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PM 대시민 인식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PM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동킥보드로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시민이 79.2%에 달했다.이 중 충돌 위험을 겪었다는 응답이 7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도 주행, 무단 방치, 과속운전 순이었다. 응답자의 93.5%가 전동킥보드 견인제도 강화에 찬성했고, 주정차 위반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해 달라는 응답
2024-11-05 17:39:38
서울시, 내년부터 가임력 무료 검사 대상에 미혼도 포함
내년부터 서울시가 가임력 무료 검사 대상에 미혼자도 포함한다.서울시는 기혼자와 예비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가임력 검사 지원을 내년부터 미혼 남녀에게도 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거주 25∼49세 남녀다.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초음파 검사가 지원 대상이며 최대 13만원까지 가능하다. 남자는 정액검사를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 남녀 임신 준비 지원사업’으로 기혼자, 사실혼 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지원해온 시가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 35억 2000만원을 편성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AMH와 정액검사에 통상적으로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 사실상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소 홈페이지 접속이나 직접 방문으로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난임 전문병원이나 산부인과, 비뇨기과 병원에서 검사받으면 된다. 검사비는 신청을 거쳐 추후 입금받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03 19:16:10
서울시, 저출생·돌봄 등에 48조 '역대급' 예산 쏟는다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저출생 대응과 돌봄, 경제, 균형발전 등 7대 분야에 48조407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13년 만에 예산이 감소한 올해(45조7천405억)보다 2조3천2억원(5.0%) 늘고, 2023년보다 8천502억원(1.8%) 증가했다.내년도 예산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 저출생 대응 △ 건강도시 서울 △ 경제 △ 돌봄 △ 안심하고 누리는 일상 △ 글로벌 매력 도시 △ 균형발전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시는 우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1조1천91억원을 편성했다. 내년에는 신혼부부 주택 4천호와 청년 주택 2천504호가 공급된다.올해 7월 전국 출생아 수가 작년 동월 대비 7.9%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저출생 해결에 희망이 보이는 상황에서 주거 지원을 통해 반등의 불씨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25∼49세 남녀 가임력 검사와 난임부부 의료비와 시술비를 지원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한다.또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누구나 '운세권'(운동+역세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건강도시 조성에 집중 투자한다.퇴근 후 저녁 7∼9시 도심을 함께 뛸 수 있는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하고 현재 여의나루역에 있는 '러너 스테이션' 같은 시설을 내년에 10곳 추가한다. 또 휴식하며 걸을 수 있는 남산 하늘숲길을 조성하고 잠수교 보행교, 월드컵공원 제2파크골프장도 완성할 예정이다.6개 시립병원 비상 진료체계 지원에 757억원, 소아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도 106억원이 편성됐고,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540억원, 위기
2024-10-31 16:34:54
"평생연금 줄테니까..." 460억 가로챈 불법 다단계 수법은
서울시가 평생 연금을 미끼로 수백억 원을 챙긴 불법 다단계 조직을 적발했다.31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불법 다단계 영업 방식으로 460억원대의 출자금을 끌어모은 일당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주범은 구속됐다.시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및 전국에 12개 그룹, 134개 센터를 두고 투자 지식이 부족하고 노후 자금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고령층과 주부·퇴직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기존 회원들의 가족과 지인도 설명회에 참석하게 한 뒤 "출자금을 1레벨(13만원)에서 9레벨(2억6천만원) 사이로 입금하면 2.6배로 적립해 줄 뿐 아니라 평생 주당 현금 출금액 등 수당을 지급하고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유도했다.이들은 회원의 가족이나 지인이 가입해 이른바 '하위 회원'이 생기면 실적에 따라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3단계 이상의 다단계 유사조직을 만들었고, 매주 현금을 준다고 약속한 뒤 전산 시스템을 폐쇄해 지급해야 할 돈을 주지 않았다.이런 수법에 당한 피해자는 5천명에 달했고 1천만원 이상 출자한 계정도 1천300여개다. 이들은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받아 챙긴 돈 120억원을 투자 명목으로 24개 업체와 개인 계좌에 쪼개 이체하기도 했다.다단계 방식으로 불법 금전거래를 할 경우, 방문판매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권순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업체에서 가상자산(캐시) 구매 명목의 출자금을 받고 다른 사람을 소개할 때마다 수당이나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하면 다단계일 가능성이 크니 바
2024-10-31 09:47:55
서울시, 난임 부부 출산마다 시술 최대 25회 지원
서울시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는 출산 때마다 최대 25회씩 난임 시술 지원을 받게 된다. 또 난임 시술이 중단돼도 시술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기존에 '난임부부 당 생애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산 당 25회'로 확대된다.기존에 45세 이상은 50%, 44세 이하는 30%로 차등 부담해 왔던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금'도 연령에 관계 없이 모두 30%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또 난임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 난임시술 중 부담했던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기존에는 공난포 등 의학적 사유로 난임시술이 중단될 경우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없었다.난임시술비는 서류 제출 후 자격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정부24, e보건소공공포털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상담부터 신청까지 가능하다.올해 들어 9월까지 시의 난임시술비 지원 건수는 3만7918건으로, 작년 동기(2만3432건)보다 61.8% 증가했다.9월까지 서울에서 태어난 난임시술 지원 출생아 수는 5017명으로, 서울 전체 출생아(3만1695명)의 15.8%를 차지했다.특히 8월 한 달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3489명) 가운데 시의 난임시술 지원으로 태어난 출생아는 20.2%(704명)를 기록해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0 17:31:24
미쉐린 3스타 안성재 셰프 요리 '4만원'에...신청 방법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3스타 음식점 '모수' 요리를 4만원에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11월 3일 반포 세빛섬에서 안 셰프를 비롯한 유명 셰프들이 모이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 3월 성루에서 개최된 세계 미식 축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기념하고, 글로벌 미식 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감독하에 '모수' 출신 정영훈 셰프(마오), 오종일 헤드 셰프(모수), 강승원(트리드)·배경준(본연) 셰프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메뉴를 제공한다.참여자는 28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며(오후 4시, 5시30분, 7시), 참여자는 세빛섬에서 한강뷰를 보며 파인다이닝 요리 4가지를 즐길 수 있다.좌석 없는 입석(스탠딩)이고 티켓 가격은 1인당 4만원이다. 사재기와 대리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여자의 신분증을 보고 동일인인지 확인한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뛰어난 셰프들이 활동하고 있어 매력적인 미식 문화가 가득한 도시로 세계 어디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미식 관광 도시”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특별한 미식 관광을 하고 싶을 때는 서울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찾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4 10:31:23
'필리핀 이모님' 10시 통금 폐지..."월 2회 임금 지급도 논의 중"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중 '10시 통금' 논란이 일자 정부가 이런 논란의 원인이 된 인원 확인 절차를 없앤다. 또 매월 한 번 지급하는 임금을 격주로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고용노동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인원 확인을 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는 시범사업 참여 업체가 숙소 복귀 시간을 오후 10시로 정하고 가사관리사 인원을 확인했지만 앞으로 이런 절차가 사라지는 것이다.앞서 지난달 24일 시와 노동부가 진행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이 통금 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생겼다.당국은 한 달에 한 차례 주는 임금을 2번에 걸쳐 격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무단이탈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가사관리사 98명 중 30여명이 월급을 격주로 나눠 받고 싶은 의견을 냈다"며 "희망하는 경우 한 달 임금을 2번에 나눠 지급하는 격주급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런 통금 해제, 격주급제 도입 논의는 추가 이탈자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긴급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처우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15일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전날 부산 연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곧 강제 퇴거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6 13:32:43
서울 내 인기 문화유산 1위 '경복궁'…2위는?
서울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문화유산은 경복궁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유산을 자주 찾지 않는 이유로는 '늘 똑같아서'라거나 '재미가 없다'는 점이 주로 꼽혔다.서울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시 문화유산산업 현황진단과 활성화방안' 보고서를 최근 펴냈다고 1일 밝혔다.서울연구원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거주 성인 남녀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1년에 1회 이상 문화유산을 방문한다고 답했다.이어 한 달에 1회 이상(28.5%), 1년에 1회 미만(15.9%), 1주일에 1회 이상(6.7%)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56.6%는 최근 1년간 경복궁을 다녀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숭례문(38.6%), 국립중앙박물관(32.1%), 흥인지문(25.2%), 명동성당(24.5%), 서울시청(23.9%), 덕수궁(23.5%) 등이 뒤를 이었다.운현궁(5.5%)처럼 고궁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거나, 도심과 거리가 있는 석촌동백제고분군(5.4%) 등은 최근 1년 이내에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낮았다.가장 자주 방문하는 문화유산을 묻는 항목에도 경복궁이라는 응답 비율( 25.8%)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8.6%), 숭례문(5.5%), 덕수궁(5.4%) 등 순이었다.문화유산을 자주 찾지 않는 이유로는 '늘 똑같은 내용으로 새롭지 않다'(47.6%)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대부분 전시나 관람 방식으로 재미가 없다(34.6%), 해설사나 안내판 설명이 어렵다(7.8%), 문화유산 훼손 때문에 가까이서 체험하기 힘들다(7.1%)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이에 연구진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가 활동에 적합한 환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1회 정도 문화유산을 방문한다는 이들이 많다"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에 보다 관심
2024-10-01 12:19:46
'쉴 틈 없는' 자영업자 부모, 최대 90만원 지원받는다
서울시가 쉬는 날이나 야간에도 영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야간·휴일에도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앞서 KB금융지주의 50억 기부를 받아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임신·출산으로 인한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휴업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3종 세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업장이 있는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및 종사자다. 1가구당 자녀 2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원 내용은 자녀를 키우는 소상공인이 민간 서비스 기관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돌봄비(1만5000원) 중 자부담분(5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1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등·하원 동행,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재우기와 깨우기, 돌봄 후 뒷정리, 위생관리, 실내놀이 등 기본 돌봄서비스다.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자녀 한명 당 최대 60만원씩 6개월간 총 3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자녀인 경우 월 최대 90만원, 6개월간 540만원을 받게 된다.시는 이달 23일 오전 9시부터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관련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서류접수와 심사에 약 5주가 소요되며, 다음 달 28일 1000가구를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가구는 11월 11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9 13: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