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을래요” 서울시 출산 의향 ↑, 비법은 ‘이것’
서울시의 저출생 위기 극복 방안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가 시행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후 서울시민의 자녀 출산 의향이 상승하고, 시에 대한 양육친화도가 높아졌다.16일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정책 성과를 검증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실시한 '양육행복도시정책 성과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성과평가는 2022년 8월 첫발을 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다. 연차별 대표사업의 추진 목표 달성도를 점검하고, 서울 양육자 서베이를 통해 정책 체감도까지 확인해 '서울시 양육친화도'와 '양육어려움 경감도', '(추가)출산의향' 등을 성과지표로 삼았다.2023년 추진한 세부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 결과, 19개 성과지표 중 16개 지표가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4년 8월 시민 1천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양육자 서베이에서 '서울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친화적인 도시다'라는 양육자의 인식이 반영된 서울시 양육친화도는 5점 만점에 3.56점을 기록했다. 이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작 전인 2022년(3.30)보다 0.26점 오른 점수다.출산의향은 무자녀 부부 68.5%, 유자녀 부부 30.3%로 나타났다는데, 이는 전년(무자녀 부부 56.5%·유자녀 부부 27.3%)에 비해 무자녀 부부와 유자녀 부부가 각각 12%포인트, 3%포인트 오른 수치다.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또 2024년 기준 서울시 정책 유경험자와 무경험자를 비교한 조사 결과, 정책 유경험자의 출산의향은 90.9%로 정책 무경험자(65.7%)보다 훨씬 높았다.유자녀 부부의 경
2025-04-18 14:00:20
이번 주말 잠실, 야구·콘서트로 '북적북적'..."대중교통 이용 당부"
오늘(18일)부터 주말인 20일까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 프로야구와 콘서트 등을 보러 온 관람객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18일부터 20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2025 프로야구 경기 '기아 vs 두산'이 개최되고, 같은 기간 '2025 현역가왕2 전국 투어 콘서트'가 열려 수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현재 잠실종합운동장은 내년 12월까지 올림픽주경기장 새 단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제 1·3·4·5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고, 주차면은 1556면에서 876면으로 대폭 줄었다.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측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8 11:02:45
"어디서 갈아타야 되니?" 복잡한 서울 지하철 노선도, 싹 바뀐다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표시됐던 서울 지하철 호선별 노선도(단일 노선도)가 41년 만에 표준화된다. 이로써 급행·환승 등 표기를 파악하기 더 쉬워지고, 색각 이상자도 문제없이 노선을 구분할 수 있을 전망이다.16일 서울시는 내·외국인 모두 쉽게 읽을 수 있는 '신형 노선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4년 1호선 개통 이후 여러 디자인으로 운영해 온 단일노선도를 표준화하기 위해 만든 새 노선도다.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호선별 노선도는 40여 년 만에 전면 교체된다.기존 노선도는 역의 위치와 이동 방향, 지자체 경계 등 주요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고, 급행·환승 등 표기체계도 호선별로 달라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표기, 역 번호 등이 부족해 관광객을 위한 편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서울시는 시각·색채·정보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과 검토를 통해 새로운 표준 디자인을 마련했다. 신형 단일노선도는 가로형, 세로형, 정방형(안전문 부착형)의 세 가지 형태로 부착된다.새 노선도는 색각 이상자도 구분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색상체계가 적용됐고, 환승 노선은 신호등 방식으로 나타내 시인성을 높였다. 또 역 번호, 다국어 병기 등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한 요소도 강화됐다.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동차와 승강장 등에 새 노선도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17 17:01:22
'2억'이면 서울에 번듯한 신혼집 생긴다...입주 신청 언제부터?
저출생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책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567세대 입주자를 이달 24일부터 이틀간 모집한다.미리내집은 출산이나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이다.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해주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시는 우선 제4차 미리내집 367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오는 11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24~25일 신청을 받는다.입주자 모집이 진행될 주택은 동대문구 이문동, 중랑구 중화동 등의 신규 아파트 단지 및 재공급 단지로 전용면적 41∼84㎡의 다양한 입지와 면적이 공급된다.제4차 공급 단지 중 이문 아이파크자이(이문동)는 전용면적 41㎡, 59㎡(총 212호)가 공급된다.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사이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마트·병원·관공서 등 생활 인프라가 발달해 있다. 또 천장산과 중랑천이 인근에 있는 배산임수 입지가 특징이다.중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중화동)의 경우, 전용면적 49㎡, 59㎡, 70㎡, 84㎡(총 11호)가 공급된다. 7호선 중화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데다 인근 중랑천 수변공원 등을 누릴 수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이밖에 △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 57호 △ 올림픽파크포레온(강동구 둔촌동) 22호 △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 18호 △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관악구 봉천동) 12호 등 15개 단지에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조건은 혼인 신고 날로부터 7년 이내 신
2025-04-11 09:31:43
한동훈 "서울시, 싱크홀 고위험 지역 공개해야"...오세훈 시장 생각은?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싱크홀(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9일 서울시에 싱크홀 고위험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서울시가 이미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시내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는 고위험 지역을 선정하지 않았다"며 "25개 자치구 중 8개 구에서만 회신한 고위험 지역이 50곳에 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강동구 싱크홀 사고도 서울시가 해당 지역 일대를 싱크홀 위험이 가장 큰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었는데도 현장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미 선정된 고위험 지역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서울시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서울시는 지난해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을 보고하지 않은 17개 구에 대해서도 신속히 고위험 지역을 선정해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 전 대표는 국토부를 향해 "지난해 국토부가 지하 시설물 매립 구간, 하천 인접 구간 등을 2년간 전수조사하는 방안을 수립했지만, 더 신속하게 해야 한다"며 "예산이 부족하면 추경에 반영해서라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전 대표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조직을 개편하고 투시 레이더를 통해 땅 꺼짐 현상을 미연에 발견하는 노력을 과거보다 더 촘촘히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9 20:23:46
오세훈 "尹 탄핵 시위 '전농 트랙터' 서울진입, 절대 불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행진 시위가 서울에 진입했으나 강제 견인됐다. 시위 전날인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서초구 남태령 고개에 방문해 "트랙터 시내 진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25일 오전 11시 30분께 남태령 고개에 방문해 이인형 서울 방배경찰서장으로부터 트랙터 시위대의 도시진입 시도 상황과 당국의 차단 상황, 시민 교통 불편 해소 대책 등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허용되지 않는 행동은 엄정 대응이 원칙"이라며 "특히 서울시민 공공안전에 위험이 예상되는 만큼 트랙터의 시내 진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경찰 측에 "법원도 트랙터 행진을 불허했다"며 이런 방침을 철저히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동원된 전농의 트랙터는 광화문 일대로 진입했지만, 경찰에 의해 강제 견인 조치됐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간 충돌이 발생했고, 항의하는 농성자들이 도로를 점거해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이날 새벽 오전 4시 15분께 경찰은 서울 종로구 서십자각 인근 천막 농성장에서 발견된 붉은색 트랙터 1대를 자하문 방면으로 이동시켰다. 이 트랙터는 전날 전농의 남태령 상경 시위에 참여했다 경찰 저지선에 막힌 뒤, 늦은 밤 트럭에 실려 우회로를 통과해 광화문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6 16:56:22
"걷기만 했는데 43만원 벌었어요"...'이 사업' 대박났다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시작한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194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19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적립된다.서울시는 18일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194만명을 돌파해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이 시행된 4년간 참여자 누적 걸음 수는 3조4373억보에 달하는데 이는 롯데월드타워(555m)의 43억배, 지구를 5만9973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연령대별 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70대 이상 참여자들이 기록한 걸음 수가 특히 높았고, 60대 이상 참여자도 꾸준히 높은 걸음 수를 올렸다. 1인당 평균 걸음 수 최다 연령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60대가 가장 많았지만 작년에는 70대가 60대를 앞섰다.참여자들이 일주일 중 가장 많이 걷는 요일은 수요일이었다. 수요일마다 집계된 1인당 연간 누적 걸음 수(20만2199보)는 가장 적은 요일인 일요일보다 36%가량 많았다.특히 지난해 365일 매일 8000보 이상 걸어 하루에 200포인트씩 받은 참여자는 1186명으로, 이 중 하루에 5000보만 걸어도 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70세 이상은 97명이었다. 참여자 가운데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사람은 총 43만2780포인트를 획득했다.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이나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손목닥터 참여자들은 주로 음식점(31.9%), 편의점·마트(22.5%), 약국(8.2%) 등에서 포인트를 썼다.또한 2년 이상 지속해서 손목닥터에 참여한 408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 주간 걸음 수는 2년 전에 비해 9.4%, 하루 걸음 수는 4.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서울시민이 99
2025-03-19 07:00:12
출산한 사장님 90만원 더 드려요...전국 최초로 나선 서울시
서울시가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출산 후 쉴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지원을 시작한다.6일 서울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인 자영업자 등 임산부 출산급여 지원' 및 '1인 자영업자 등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중 일부다.출산으로 생계 활동을 멈춰야 하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가 출산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소득 감소분을 일부 보전하는 정책이다.이에 따라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은 임산부 출산급여를 지원받는다.고용노동부에서 지급하는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150만원에 시가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을 받을 수 있고, 다태아 산모는 시에서 170만원을 추가해 320만원을 준다.시는 2023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2천6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이 조기 소진돼도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추후 지급할 방침이다.아울러 출산한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노무 제공자, 플랫폼 종사자는 배우자 출산 휴가급여 최대 8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배우자 출산일 이전 18개월 중 3개월 이상 소득 활동이 있을 경우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지난해 4월 22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 1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노무 제공자 등이다. 부부가 임신부 출산급여 지원과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 조건을 충족하면 각각 지원한다.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임산부 출산급여는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는 출산휴가 종
2025-03-06 15:40:47
마곡~잠실 오가는 한강버스, 김포 아라뱃길까지 운항 경로 넓힌다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올해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운항 구간을 김포 아라뱃길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혼잡도가 높은 김포 골드라인 탑승객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24일 김포시는 한강버스 운항 구간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 한강버스 8대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등 한강 7개 선착장을 운항하게 된다. 김포시 미래전략과, 해양하천과, 대중교통과 등 6개 부서로 이뤄진 TF는 한강버스 선착장이 아라한강갑문(한강·경인아라뱃길 경계) 인근에도 추가 설치되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수상 교통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며 서울시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이들 부서는 운항 구간 확대에 필요한 하천 점용 허가나 대중교통 환승 연계 등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시는 올해 하반기 아라한강갑문 선착장 일대에 접근성 개선 공사를 시행해 주차장과 진입도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2억9천만원을 투입해 수상 교통수단 운영의 타당성과 안전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한강버스 이용료는 편도 3천원이며, 기후동행카드(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이용 시 월 6만8천원에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김포시 관계자는 "김포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이용하면 혼잡도가 높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수요가 일부 분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망을 확충해 선착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4 09:59:48
서울시 발렌타인 소개팅, 100명 중 44명 커플됐다...다음 행사 언제?
서울시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지난 14일 개최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서 100명 중 22쌍이 매칭에 성공했다.이번 만남 행사는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함께 기획한 '설렘, 아트나잇' 프로그램으로,100명 모집에 2356명이 몰려 경쟁률 23:1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성별 별로 보면 남성은 974명이 신청해(19대 1), 여성은 1382명이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이대는 30~34세가 40%로 가장 많았고, 35~39세가 31%, 25~29세 17%, 40~45세 12%였다.치열한 경쟁을 뚫고 참가한 100명은 이날 행사에서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눈 맞춤, 미술관 데이트 등 많은 이성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프로그램 시간이 끝날 즈음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은 1~3순위까지 기재했고, 이를 통해 매칭된 이들에게 행사 다음 날 오후 결과를 알렸다.시와 한화손해보험은 인연을 맺게 된 22쌍의 커플에게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지급할 계획이다.시는 앞으로도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 맞춰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와 협력해 유사한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9 19:02:24
"유급 휴가 없는데..." 아파도 못 쉬는 노동자, 1일 9만4천원 지원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쉬는 노동 취약계층의 소득 공백을 채워주는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17일 서울시는 기존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사업의 지원 금액을 하루 9만1480원에서 9만423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1회 최대 14일, 연 최대 131만9220원을 지원한다.또한 전체 지원금 중 20%를 우선 지급하는 대상으로 기존 배달·퀵서비스·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에 가사 관리사와 방문교사 등 방문 노동자까지 포함한다고 전했다.'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아파도 수입 걱정에 치료나 건강검진을 미루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입원에 따른 외래진료와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생활비를 지급한다.시 관계자는 "근로기준법상 연차 유급휴가는 상시 5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만 적용된다"며 "유급휴가가 주어지지 않는 노동자 또는 1인 등 소규모 사업자는 질병 등에 의한 유급휴가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을 못 하면 소득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해당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 중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서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재산 3억5000만원 이하, 일정 근로(사업)일수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온라인 신청 누리집 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120 다산콜 재단 등에 문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8 15:27:31
"키오스크 겁내지 마세요" 안내사 125명, 어르신 돕는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를 현장에서 도와주는 '디지털 안내사'가 올해도 서울시에 투입된다.서울시 시청에서 14일 올해 상반기 '디지털 안내사' 위촉식과 발대식이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지털 안내사들에게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을 목에 걸어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또 지난해 디지털 안내사의 활동 성과와 경험을 얘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디지털 안내사는 서울 곳곳에서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들이 겪는 불편을 즉시 해소해 주는 사업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활동을 시작해 작년까지 총 690명이 어르신 56만여명의 키오스크 공포를 해소하는 해결사로 활약했다.안내사로부터 도움을 받은 시민은 60대 이상이 90% 이상으로, 연령대별로 80대 21%, 70대 50%, 60대 20%다. 상담 장소는 주로 지하철역(39%)과 관공서 등 복지시설(33%)이었다.시민 만족도는 98%에 달했고, 대부분의 어르신은 키오스크 공포감이 사라졌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올해 상반기 디지털 안내사로 활동할 인원은 125명으로 2.2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최연소자는 23세, 최연장자는 79세다.이들은 주황색 조끼를 입고 두세 사람이 한 조를 이뤄 총 50개 노선을 따라 순회한다.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250여곳에서 기차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앱과 키오스크 사용, SNS 활용 등을 돕는다.시는 올해 30만명 이상을 돕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발된 디지털 안내사는 10일간 전문교육을 받았다.올해는 사업 효과를 높이고자 고령층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을 분석하고 12개 노선을 새로 추가했다.오 시장은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2025-02-14 12:00:55
서울시,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 강화…운영사 선택 가능해져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이 확대된다.이에 대해 시는 오는 24일부터 몽땅정보만능키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23년 5월 시작된 이 사업은 유아차, 분유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24개월 이하 아기와 편리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카시트가 구비된 대형승합차를 택시로 이용할 수 있게끔 영아 1인당 10만원의 포인트를 지원한다.시는 올해는 운영사를 타다와 파파 2개사로 늘렸고 이용자가 업체를 고를 수 있게 했다.기존에는 신생아용 카시트를 이용하려면 따로 예약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24개월 이하 전 연령 이용 가능한 제품으로 일원화했다.포인트 혜택도 추가된다. 모든 이용자가 5000원의 포인트를 추가로 받고, 적립된 포인트를 3개월 안에 모두 소진할 경우 포인트 5000원을 다시 받을 수 있다.다자녀나 한부모 가족은 1만원의 포인트를 별도로 받는다. 추가 혜택까지 모두 합치면 이들은 영아 1인당 최대 12만 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신청 절차도 쉬워졌다. 기존에는 택시 포인트를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을 택시 앱에 올려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몽땅정보만능키에서 별도 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다.서울엄마아빠택시 신청 기간은 11월 30일까지며 포인트 사용은 12월 15일까지다.24개월 이하 영아 부모, 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이 신청 대상이다. 지원을 신청하면 동 주민센터에서 자격을 확인해 운영사가 포인트를 지급한다.신청 후 12일 정도 소요되며, 실제 탑승은 3월 4일부터 가능하다.통계상으로 2023년에는 16개 자치구에서 3만5029명, 전 자치구로 확대된 작년에는 5만5993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김경림 키즈맘
2025-02-10 13:30:34
오세훈 "인재 1만명 양성할 것...기업에 날개 달아줘야" 어떤 분야길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를 언급하며 "서울시가 AI(인공지능) 인재 1만명 양성을 실현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2일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AI 3대 강국, 우리도 가능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최근 적은 인력으로 AI 모델을 선보여 화제가 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를 두고 "연구 인력 139명뿐인 작은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이뤄낸 혁신"이라면서 "천문학적인 투자나 거대 기업이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는 AI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이어 "AI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앞장서서 그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오는 11일에 열리는 서울시 국제콘퍼런스 'AI SEOUL 2025'를 계기로 'AI와 동행하는 서울'의 비전을 알리겠다면서, "AI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서울시의 계획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AI 강국으로 가는 길의 가장 큰 과제는 아낌없는 투자와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명실상부한 AI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업그레이드해 매년 4천명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시의 대학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서울 소재 각 대학에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6천명의 인재를 길러내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오 시장은 "AI 3대 강국 진입은 먼 얘기가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기업에 날개를 달아주고 AI 인재 양성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김주미 키
2025-02-03 11:38:11
'5분 거리 정원' 서울시, 올해 500곳 이상 조성
서울시가 매력·동행가든 500곳 이상을 조성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3∼12월 536곳, 42만㎡에 이르는 매력·동행가든을 만들었다.자치구별로 보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였던 뚝섬한강공원이 있는 광진구가 110곳(박람회 내 조성된 정원 90곳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성동구(40곳), 마포구(28곳)가 뒤를 이었다.면적별로는 노원구(4만8236㎡), 관악구(3만9467㎡), 강서구(3만8917㎡), 광진구(3만1784㎡) 순이었다. 536곳 중 나대지, 콘크리트 포장지 등 녹지가 없던 공간에 새로 정원을 조성한 곳이 156곳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매력·동행가든 조성으로 교목 1만335주, 관목 65만8714주, 초화류 271만4863본을 심었다고 시는 덧붙였다.시가 지난해 매력·동행가든 536곳을 만들고 올해도 500곳 이상을 조성하기로 한 만큼 '2026년까지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만날 수 있는 정원 1천곳을 마련한다'는 시의 목표 달성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시는 또 매력·동행가든의 위치와 규모, 정원에 담긴 이야기 등 상세 정보를 정원도시 서울과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4 13: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