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5만원? "비싸서 못한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코로나 검사 비용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서울에 사는 김씨(35)는 얼마 전 3살 딸과 야외활동을 한 뒤 이상증세를 느껴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했다.검사 결과 딸과 김씨 모두 두 줄이 나와 양성이 확인됐다.같이 지내는 남편은 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주말 내내 집 안에서 같이 생활한 남편이 안걸렸을 리 없다고 판단한 김씨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동네 병원을 찾았다.자가검사키트로 양성이 확인된 김씨와 딸의 신속항원검사(RAT) 검사비용은 5000원이었지만 무증상인 남편은 5만원의 검사 비용을 내야 했다. 결국 남편은 검사를 받지 않고 아내와 딸과 격리되기 위해 지인의 집으로 들어가 1주일 간 생활했다.이같이 무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 비용이 높아지자 무증상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조차 따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다르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는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 초창기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사실상 전 국민 대상 무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왔으나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올 2월부터 PCR 검사 대상자와 RAT 대상자를 분류하면서 코로나19 검사에 자기 부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비용이 부담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회피할 수 있다. 한 회사에서는 직장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직원들에게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주1회씩 2번 받으라고 지시했지만 10만원이라는 개인 비용이 발생해 직원들이 검사를 회피하는 사례도 발생했다.문제는 코로나19
2022-07-25 13:58:12
코로나19 의심 소아·청소년에 신속항원검사 권장 않아,이유는?
의료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의심되는 소아·청소년에게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과 대한의학회 8개 회원학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임상진료지침을 추가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과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관련 전문학회가 참여하여 작성한 이 지침에는 세계적으로 발간되는 논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도 포함됐다. 이 지침은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무증상자에게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 단,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지고 유전자증폭검사(PCR) 시행에 제한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알파, 델타 등 바이러스 변이형에 따라 진단 정확도에 큰 차이가 없으나 무증상인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민감도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소아 청소년에게도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무증상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 이 연령대의 무증상 감염 의심자를 양성진단하는데 대한 민감도가 최저 27%, 최고 43%로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 단, PCR을 시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증상이 있다면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또한 경구치료제에 대해서는 중증화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며 경증 또는 중등증에 몸무게가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코로나19 감염자에게 팍스로비드 투약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사용 권장 시점은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다. 한광협 보의연 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
2022-05-30 15:31:14
오는 23일부터 국내 입국 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인정
오는 23일부터 입국 전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 종류 중 현재 적용 중인 PCR(유전자증폭) 검사 외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하기로 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해외에서 RAT로 PCR 검사를 대체하는 조치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PCR 검사를 받기 쉽지 않거나 상당한 비용 부담이 발생하게 됐고,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입국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RAT 음성확인서를 제시해도 인정된다. 또한 다음 달 1일부터는 입국 후에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를 기존 2회에서 1회로 줄여 받게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22 22:39:42
6월부터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횟수 줄어
정부가 내달부터 해외 입국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회의에서 "6월까지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애초 매월 주 100편에서 주 230편까지 증편하겠다"면서 "이달 23일부터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해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6월 1일부터는 입국 전후 총 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하게 되어 있는 PCR 검사는 3일 이내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그는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 입국자의 접종 완료 기준도 2회 접종 후 14일이 지난 경우로 변경하고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는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격리를 면제한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3 11:30:12
동네 병·의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 인정 무기한 연장
정부가 동네 병원 및 의원에서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을 인정하는 체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동네 의료기관에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신속항원검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에 신속한 검사와 치료 연계를 위해 도입됐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신속항원검사는 오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양성예측도가 지난달 최초로 도입했을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해당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확진자로 인정하는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의 양성예측도는 도입 당시 92.7%에서 4월 1주에는 94.2%, 2주에는 91.4%, 3주에는 92.2%, 4주에는 94.1%였다. 정부는 "향후 신속항원검사 확진을 종료하는 시점은 코로나19 유행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11 10:37:43
정부, 코로나19 PCR 검사만 인정하는 방안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게 되면서 정부가 기존에 진행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제외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유지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다시 PCR로 확진 체계 전환 여부 등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며 일일 PCR 검사량을 소화하지 못하자 정부가 신속항원검사도 임시방편으로 인정했었다. 손영래 반장은 "앞으로 유병률이 감소하면 양성 예측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경우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현재보다 떨어져 지금처럼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질병관리청이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률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이 결과에 따라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률은 현재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0 17:55:58
달라지는 학교 방역, '접촉자 검사' 줄어든다
지금까지 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학생들을 모두 검사하는 '접촉자 검사'를 시행해왔다. 하지만 오는 18일부터는 유증상 또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만 대상으로 접촉자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 정책이 완화된다.이번 조정안은 이달 말까지 적용된다. 교육부는 정부의 방역.의료체계 변경 내용과 시.도교육청 의견을 듣고 5월 이후의 학교 방역지침에 대해 추가 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달 말까지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 모두를 7일 안에 3회씩 시행했던 접촉자 검사 대신,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 기저질환을 앓는 학생 중심으로 5일 내 2회 실시하는 등의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고위험 기저질환자는 5일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1차례씩, 유증상자는 5일 내 신속항원검사를 2차례 실시하도록 했다.검사에는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배부 중인 긴급사용 물량(학생.교직원 수의 30% 지축분)을 사용한다. 앞서 교육부는 학교 자체 방역 체계로 전환하면서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에 대해 7일간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고위험 기저질환자는 첫 검사는 PCR)를 하면서 음성이 확인되면 등교하도록 해 왔다.그러나 학교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선제 검사와 자체조사 체계를 다소 완화하고 있다.기존에 발표된 대로 자가검사 키트로 하는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는 18일부터 주 1회로 바뀐다. 새 학기 개학 이후 이번 주까지는 학생들에 대해 등교 전 주 2회 선제 검사를 하도록 권고해 왔다.교직원에 대한 선제 검사는 주 1회로 유지된다.선제검사 요일이나 접촉자 검사 시
2022-04-12 13:50:04
"한의원은 왜 막나..." 한의협, 복지부 상대로 소송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원의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지 않는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은 한의원이 질병관리청 시스템에 코로나19 확진자 등록을 못 하도록 제한한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12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한의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한의원에서 제공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결과를 받은 사람을 질병청 시스템에 등록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 한의협은 한의사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진단과 보고, 신고 의무를 가지고 있으므로 복지부의 방침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한의협은 "(의료인으로서) 한의사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진단과 보고, 신고의 의무를 가지고 있는 데도 방역당국의 제한으로 인해 의료인으로서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행정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한의협은 지난 3월에도 한의사의 신속항원검사 허용을 요구하며 정부 방침과 상관 없이 검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당시 한의협은 진료 선택권 보장과 원활한 검사 진행, 의료직역 간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한의사의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즉각 시행하라고 주장했다.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면 진료하는 외래진료센터에 한의원도 포함했으나, 한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행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12 10:39:06
오는 11일부터 선별진료소 PCR 검사만 시행
지금까지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오는 11일부터 중단된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보건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 감소 추세와 검사 가능한 동네 병원 및 의원 확대 등을 고려해 민간 중심 검사체계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만 진행된다. 해당 검사는 의사의 소견서를 받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 우선 대상자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0 21:31:05
오는 11일부터 보건소에서 PCR 검사만 가능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가 오는 11일부터 그 동안 무료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60세 이상이거나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경우,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다.또한 보건소가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며 검사료가 부담되는 저소득층 등에는 지자체와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김현 진단검사운영팀장은 "자가검사키트 가격이 부담되거나, 구매 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층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시설, 의료취약주민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11일부터 세부계획을 세워 바로 배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와 별개로 어린이집이나 유·초등학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노인시설, 임산부 등 기타 방역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현재도 무료로 검사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1 16:35:03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구매 개수 제한 풀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수 제한을 해제했다. 식약처가 기존에 적용하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에 대해 내달 30일까지 일부 내용을 완화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유통개선조치에서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1명당 1회 판매 개수 제한 해제 ▲5개 이하의 소포장 생산 및 판매 허용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7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수 제한이 기존 1명당 1회 5개에서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가 대용량 포장 단위 제품만 생산하던 것을 5개 이하의 소포장 제품도 제조할 수 있도록 하여 판매자가 대용량 포장을 낱개로 나눠 판매함으로써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에 내달 1일부터 소포장 제품이 약국과 편의점에 공급되며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개당 6000원이다. 변경된 유통개선조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식약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8 10:49:39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 확진 판단, 대학병원에도 도입 검토 중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을 대학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에도 도입하는 내용을 정부가 검토 중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이에 대해 “신속항원검사는 그 필요성에 따라서 인정될 수 있기 때문에 (도입에 대해)문제는 없다고 본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지침은 따로 더 안내를 통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한 달 동안 동네 병원 및 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을 받았을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거치지 않고도 확진자로 인정하고 있다.상급종합병원은 여러 명이 모여 있는 입원실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어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4 17:43:14
60세 이상·면역저하자도 신속항원검사 확진 시 일반관리군에
오는 2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도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에 포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자의 일반관리군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이 되며, 기존 확진자 중 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2회씩 전화로 진행되던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된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는 확진자 중에서 다니던 병원이 있거나 어떤 약을 지속 투약하는 경우 동네 병·의원을 선호하는 사례가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현재 다니던 병원이 있는 경우 일반관리군이 유리한 측면이 있고, 바로 일반관리군으로 전환돼 보건소에서 일반, 집중 등 재택치료 분류에 걸리는 시간 없이 일반 병·의원에서 진단·처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치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가 기존에 진행되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희망할 경우 보건소 기초조사 과정을 거쳐 집중관리군에 편입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3 14:05:02
내달에도 등교 전 신속항원키트로 주2회 검사 유지
내달 16일까지는 학생들이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주2회 받고 등교하는 체제가 유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추이가 앞으로 1∼2주간 정점을 기록하다가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고려해 교육부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 학생들이 기존처럼 신속항원검사를 주2회 받도록 했다. 이후 셋째 주부터는 학생도 교직원과 마찬가지로 주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여러 전문가가 앞으로 일주일∼열흘 정도 정점기를 거치고 이후 하강 추세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월 중순까지는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둘째 주까지는 현행 방식으로 하고, 그 이후는 하강 추세에 맞춰 주 1회로 조정하고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4월에는 총 4290만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부되며, 교육부 특별교부금 208억원과 시도교육청 예산 832억원 등 총 1040억원이 투입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16 13:14:57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이면 PCR 없이 바로 재택치료
오는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없이 귀가해 곧장 재택치료로 들어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며 "말 그대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하게 돼 추가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양성 판정을 받고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즉시 귀가하며 다른 곳을 들르지 말고 귀가하실 것을 권고드린다"면서 "예외적으로 약국에 들러서 약을 처방받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해당 조치를 한 달간 임시 적용한 뒤 양성예측도 변동과 PCR 검사 감소량을 보며 적용 기간을 연장할지 판단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11 17: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