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사망자 또 늘어…경북 성주서 70대 13번째 발생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대전시 거주 70대 여성이 사망한데 이어 경북 성주에서도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70대가 사망했다.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에 사망한 사례는 13건이다. 대전에 거주했던 70대 여성의 경우 지난 19일 오전 이비인후과에서 예방 접종을 했으며, 당일 오후부터 심한 구토와 고열 증상을 보였다. 다음날에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어 인근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김경림 키...
2020-10-22 09:34:14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 누계 9명…컨디션 좋을 때 접종해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한 뒤 전국에서 21일 오후 5시 기준 총 9명이 사망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긴급브리핑을 열고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 대기 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나필락시스는 독...
2020-10-21 17:26:14
독감 백신 맞고 또…고창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여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고창군 상하면에 거주하는 A(78)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9일 오전 8시 30분께 동네의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해당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파악됐다.보건 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0 13:29:38
독감 백신 접종 후 17세 청소년 숨져...원인 조사 중
최근 독감백신을 맞은 10대 청소년 1명이 접종 이틀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인천 지역에서 접종받은 17세 남성 A군이다. A군은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았으...
2020-10-19 14:49:38
어린이용 독감 백신 부족, 청소년용 15% 투입
보건당국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용 무료 독감 백신이 부족해지자, 청소년용 무료 백신의 15%를 어린이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됐으나,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어린이 접종 물량 부족을 호소해 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총량구매 독감 백신을 12세 이하 물량으로 사용하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만 13세부터 18세 이하 백신을 15% 범위 안에서 12세 이하 부족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정부가 무료 접종 대상으로 공급하는 백신 가운데 만 12세 이하 대상 접종 물량은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백신을 구매해 접종하고, 그 뒤 정부에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반면 13∼18세와 만 62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백신은 정부가 민간업체와 조달계약을 맺고 각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이번에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문제를 일으킨 백신 물량이 여기 속해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만 13∼18살 청소년에 대해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사업 시작 전날 유통 과정상의 문제를 파악하고 접종 사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백신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확인해 전날부터 예방접종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15 09:28:02
질병청, 독감백신 부족하지 않도록 이번 주내 공급 완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소아과에서 12세 이하 예방 접종이 지연되고 있는 사례가 나타나자 정부가 이번 주까지 부족한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유통 중 상온 노출로 인해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만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개된 가운데 일부 접종 기관에서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독감 백신을 자체 조달하는 과정에서 기관별 편차가 발생해 백신 확보에...
2020-10-14 10:56:11
오늘부터 만13세~18세 독감 무료예방 접종 재개
오늘(13일)부터 만 13세~18세 이하 (2002.1.1.~2007.12.31. 출생) 를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예방접종이 전국 보건소 등에서 재개된다. 1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접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접종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분리하여 진행하므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방문 시 사전예약을 권장한다.또한,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조기발견을 위해 2016년부터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인근 병원 등 지정검진기관을 통해 전액 국고 지원(본인 부담 없음)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건강검진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전자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한편, 앞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무료접종은 지난달 25일부터 재개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13 10:30:03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오는 12일부터 재개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오는 12일부터 재개된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생산된 독감 백신의 경우 25도 상온에서 24시간 동안 노출되더라도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 이번에 유통 과정 중 상온 노출이 의심돼 검사를 실시했던 백신 품질은 정상으로 나왔다. 아울러 효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물량(48만 도즈)에 대해서는 회수조치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바닥에 내려놓았던 물량...
2020-10-07 09:38:10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 사례 하루 만에 548건 추가
유통 중 상온 노출로 지난달 22일부터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하루 만에 548명 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상온 노출 우려로 접종이 중단된 백신을 맞은 건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15개 지역에서 191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1362명과 비교했을 때 548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국 326건, 인천 214건, 서울 149건 등이었다...
2020-10-01 22:11:35
상온 노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407명…앞으로 더 늘어날 것
상온 노출로 인해 접종이 제한됐던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주사를 맞는 사람이 407명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기준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 수는 407명이며 이는 지난 26일 324명보다 83명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한 관리 부주의로 인한 백신 사용 사례, 중단 안내 후 의료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
2020-09-27 21:13:44
만12세 이하 어린이·임산부 독감 무료접종 재개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해 일시중단 했던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25일 오후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저온 보관해야 하는 백신이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에 따라 당국은 22일부터 예방접종사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정 청장은 "이들 국가 무료접종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백신으로 접종한 뒤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부조달 물량 사용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응용프로그램 앱을 통해서 사전에 병 ·의원에 예약한 후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백신 조사나 품질검사를 완료하고 신속ㆍ투명하게 진행 상황을 국민과 의료기관에 알리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26 09:00:02
22일 독감 무료 접종 중단
2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무료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 질병관리청은 보관상의 문제를 중단 이유로 언급했다. 백신들이 적정 온도보다 높은 상태에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상 한 곳이 전체 물량을 다 공급하지 못해 하청업체와 유통을 하는데 백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물량이 상온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 이번에 공급이 중단된 물량은 만7~12살과 임산부에게 배당될 예정이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주일 ...
2020-09-22 09:31:22
질본, 지난해 11월 발령된 독감 유행주의보 해제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지난해 11월에 발령한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27일 공식 해제했다. 질본의 유행 해제 결정은 유사증상환자 수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 기준 이하일 경우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한다. 이에 따라 2019~2020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5일 자문을 거쳐 27일 해제가 결정됐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유사증상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0주차 3.9명, 11주차 2.9명이었다. 또한 ...
2020-03-27 14:31:26
독감 유행이라는데…임신부 독감·감기 예방법은?
임신부가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태아에게 끼치는 영향이 걱정돼 약물 복용을 불안해 하는 경향이 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과도한 약물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기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적절한 치료는 오히려 산모와 태아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선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것이다. 임신부 독감·감기 예방을 위해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까. 임신부는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수분 보충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적당한 습도는 50~60% 로 유지하도록 한다. 주변 가족들 역시 귀가하면 손을 씻고, 혼잡한 곳은 가급적 피할 것을 권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임신부는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아, 독감예방접종을 필수로 맞기를 권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임신 중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태반을 통해 항체가 태아로 전달돼, 백신을 맞지 못하는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를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만약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충분한 수분 보충과 수면을 취하며 체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가족들은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며, 감염된 사람은 임신부와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후두염, 발열과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나타나며, 발열이 있어도 37도 정도이고 안정을 취하면 2~3일 안에 낫는다. 세균 감염이 병행되면 증상이 오래가고, 고열,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해지므로 병
2020-01-17 13:05:02
독감 의심환자 두달 동안 7배 증가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두 달 사이에 7배 넘게 증가했다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밝혔다. 독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는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집계된 수치를 보면 지난해 11월 3∼9일 유행주의보 기준을 넘어선 7명을 기록한 이후 7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은 5.9명이었다. 연령별로는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
2020-01-10 11: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