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5∼11세 화이자 백신 부작용 대체로 경미"
미국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 부작용이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은 만 5∼11세 어린이 3만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를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미국에서 이 연령대에 사용이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밖에 없다.CDC는 올해 11월 3일부터 12월 19일까지 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접수된 부작용 사례는 4천249건이었다고 밝혔다.부작용은 2차 접종을 마친 뒤 피로와 두통,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을 느꼈다는 것이 주를 이뤘다.CDC는 "전체 부작용 신고의 97.6%는 심각하지 않은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는 백신을 준비하는 과정의 문제 신고 975건, 백신 투여량이 잘못됐다는 신고 675건도 포함됐다.그러나 CDC는 부작용 사례 중 심근염(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11건 있었다고 밝혔다.심근염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한 10대나 20대에게서 간혹 관측돼 우려를 사고 있다.CDC는 심근염을 앓은 어린이 11명 중 7명은 신고한 시점에 바로 회복했고 4명은 회복 중이었다고 밝혔다.VAERS에 기록된 심각한 사례 100건 중에는 고열 29명, 구토 21명, 트로포닌 증가(심근염 신호) 15명 등이 있었다.블룸버그 통신은 숨진 어린이가 2명이었는데, 이들에게 다수 만성적인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CDC는 이들 사례에 대한 초기 검사에서 사망과 백신 접종의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01 09:00:01
국내 16세 청소년,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6세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6세 1명이 사망한 사례가 당국에 신고됐다.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곧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총 4명으로, 18세가 2명, 16세와 19세가 각 1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30 14:56:38
자가격리 중 백신 맞으러 외출했더니...벌금 300만원
자가격리 중 코로나19백신을 맞기 위해 격리 장소를 벗어난 40대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 한경환 부장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5월 31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6월 10일까지 자가격리하라는 통보를 보건소로부터 받았다. 그러나 A씨는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6월 9일 집에서 나와 내과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귀가했다. 법원은 "피고인이 실제로 확진 판정까지 받은 점 등에 비춰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도 "백신 접종을 위해 이탈한 시간이 짧은 점과 범행을 반성하는 점, 범죄 전력이 전혀 없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7 12:41:46
"임신부·난임치료자는 백신패스 면제해달라" 국민청원 올라와
임산부와 난임치료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패스 적용을 면제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24일 오후 4시 기준 1만2534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지난 13일에 게재된 해당 게시물에서 청원인은 "현재 백신은 긴급도입으로 허가된 의약품이다. 임산부 특히 초기 임산부 및 고령 산모의 경우 기형과 유산 위험도가 매우 높다"면서 "임산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임상 정보가 없기에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의약품을 임산부에게 강요하는 것은 국가의 무분별한 인권 침해"라고 말했다. 이어 청원인은 "산모는 본인과 아이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백신 허가사항에 임산부를 넣어 정부가 안전성을 보장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백신패스로 임산부에게 접종을 의무화시키는 것은 명백한 헌법위반"이라고 덧붙였다. 난임치료자에 대해서는 "난임치료자는 호르몬치료제를 쓰면서 생리주기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기에 백신으로 그 주기가 틀어지게 된다면 경제적, 시간적 피해를 입게 된다. 출산율이 낮은 시기에 정부가 난임 환자에 대해 백신 패스로 접종을 강요하는 것은 난임환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는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이날 좌담회에서 조금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는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의 위험성과 백신 미접종으로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의 위험성을 놓고 비교해야 하는데, 백신 접종은 본인과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해외 사례를 보면 임신부와 태아에게 특별히 나타
2021-12-24 16:04:24
"고1 학생, 백신 맞고 다리마비"…3차 접종 강요 말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다리마비 증상이 온 고1 학생의 부모가 "3차 접종까지 강요하지 말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1 아이 화이자백신 접종후 다리마비! 3차 접종 딜레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청원인은 고등학교 1학년인 자신의 자녀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6일만에 다리 마비가 왔다고 호소했다.그는 "아이가 2차 접종 후 38도가 넘는 고열,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고, 걷지를 못하고 집안에서 수차례 넘어져 집 근처 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병원에서 비골신경마비라는 진단을 내렸고, 현재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2주 후 근전도 검사를 다시 하자는 말만 듣고 병원을 나와야 했다"고 밝혔다.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청원인의 자녀는 곧 위까지 마비되었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관련된 검사를 모두 진행했다.부모는 '비골신경마비'가 침대 사이 발이 끼거나 눌릴 때 일어나기도 하는 증상이란 말을 들었지만, 검사 결과 몸 어디에도 눌린 현상은 없었다.그는 "어떤 원인도 찾지 못했고, 면역체계 이상일 수도 있어 비급여 치료에 들어가는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4차례 투여했다"고 밝혔다. 또 "주사를 맞을 때마다 아이는 고열과 구토, 심한 두드러기를 견뎌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면역글로블린 주사 후 다리가 미세하게 움직였고,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며 "건강했던 아이가 백신 맞자마자 하루아침에 다리 마비가 온 것이 우연이냐"고 호소했다
2021-12-24 09:54:32
이탈리아, 백신접종 사기 성행…'빈 주사기 찌르고 뒷돈 받아'
이탈리아가 최근 선처 없는 방역패스 제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80%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고 방역패스를 얻으려는 사람들의 꼼수가 늘어나고 있다.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칠리아주 경찰은 일부 시민들에게 빈 주사기로 백신을 접종한 척 하며 돈을 챙긴 현직 간호사를 체포했다.팔레르모의 한 백신접종 센터에 근무하던 이 간호사는 백신 액을 비워낸 주사기를 팔에 찌르는 방식으로 이들의 백신 접종 기피를 도와준 혐의를 받는다.지금까지 적발된 이런 허위 백신 접종은 10차례 이상으로, 해당 간호사는 1회 당 최대 400유로(한화 약 54만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적발된 이들 중에는 다른 간호사와 경찰관도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 직업이다.이들의 범행은 경찰이 백신접종 센터 내 몰래 설치해 둔 카메라를 통해 발각되었다. 경찰은 간호사의 비위 제보를 받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이탈리아에서 '백신 패스'(면역증명서)가 없는 시민은 실내 음식점은 물론 문화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이 방역정책은 백신 접종률 완료율을 전체 인구(약 5천930만명)의 80%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하지만 이에 따라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접종 없이 증명서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기 수법을 행하고 있어 사법당국이 강력한 단속에 나선 상황이다. 이달 초, 50대 남성이 팔에 실리콘 인공 보철을 부착한 채 백신 접종을 시도했다가 붙잡혔고, 의사가 돈을 받고 허위 접종 증명서를 발급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또 지난달 로마
2021-12-24 09:25:10
생후 7개월 아기에 착오로 독감 대신 코로나 백신 접종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생후 7개월 된 아기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성남시는 해당 병원에 대한 코로나 예방접종 위탁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9월 29일 이 병원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온 생후 7개월 아동은 의료진 착오로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이 사실을 인지한 의료진은 현장에서 오접종 사실을 아기 부모에게 알렸으며 아기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5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피검사 수치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으며 부작용도 없어 퇴원한 뒤 현재까지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영아에게 코로나 백신 오접종이 이뤄진 것은 드문 사례"라며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 예방접종은 별도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엄마와 아기의 편의를 생각해 같은 방에서 접종하다 주사기가 뒤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9 16:54:20
백신에 미생물? 물백신?…질병청 "괴담이다" 일축
'코로나19 백신 안에 살아있는 미생물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떠오르며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괴담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5일 백브리핑에서 "미생물 관련 내용은 그야말로 괴담일 뿐"이라며 "SNS를 통해 퍼지는 음모론, 가짜뉴스등은 모니터링을 통해 신고·고발하여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 함께하는 사교육연합 등 60여개 단체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백신 배양액 속에서 정체불명의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주장해 논란을 샀다.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미생물 관련 내용은 말그대로 괴담"이라며 "이런 부분이 실재한다고 하면 식약처에서 대응해야 할 의약품 안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그 외에도 백신이 코로나19의 치명률을 낮출 뿐 감염예방과 관련이 없다는 '백신 무용론'에 관해서도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홍 팀장은 "예방접종에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있다는 내용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 논문이 발표된 부분이며, 실제 접종 후 효과 관찰에서도 각국에서 과학적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며 "백신 무용론도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주장해야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SNS 등을 통해 퍼지는 음모론이나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수사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삭제 또는 신고·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15 17:34:42
美, 백신 맞아도 볼거리 걸려…'MMR백신 효과 약할 수 있다'
미국 에서 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볼거리 환자 중 이미 MMR 백신(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을 맞은 아이들이 상당 수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역학 전문가 마리엘 말로 박사 연구팀이 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몇 해 동안 발생한 볼거리 환자들 중 MMR 백신을 접종한 아이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9일 보도했다. 미국은 1967년 볼거리 백신이 처음 도입돼, 이후 볼거리 발생률이 99%까지 감소했으나 2006년을 기점으로 매년 볼거리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어릴 때 볼거리 백신을 맞은 경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염된 대학생 감염자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확인된 볼거리 환자 중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아이들과 10대 청소년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2007년~2019년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볼거리 환자 중 백신을 맞은 아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원래 MMR 백신 중 홍역과 풍진 백신은 면역 효과가 97%로 매우 높지만, 볼거리 백신은 88%로 다른 두 질환에 비해 면역 효과가 다소 낮은 편이다.연구팀은 볼거리 백신을 맞은 사람 중 일부가 볼거리에 걸리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백신을 맞아도 면역체계의 반응이 좋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소멸 또는 약해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또 볼거리 백신은 수십년 전 개발됐기 때문에 새로 등장한 볼거리 바이러스 변종에는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미국 감염질환 재단의 패트리셔 스틴치필드 이사장은, 볼거리는 고열, 두통, 피로를
2021-12-10 13:09:49
美 LA 교육구, 백신 안맞은 직원 수백명 해고
LA 통합교육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 수백명을 해고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LA 교육구가 회의를 열고 백신 미 접종 직원 496명을 해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의무화를 명령했던 LA 교육구는 지난달 15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을 퇴출하기로 했다.교육구에 따르면 전체 직원 7만3000여 명 중 해고 명단에 오른 사람은 1% 미만이다.메건 라일리 임시 교육감은 "예방 접종을 하지 않기로 선택한 직원들과 헤어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학교 공동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앞서 LA 교육구는 지난 9월, 12세 이상 공립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도입했고 학생들도 내년 1월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개별학습에 참여하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야 한다. LA 교육구는 전체 학생 63만 명 중 85%가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0 09:25:43
'백신 강제접종'에 뿔난 고3...정부 상대로 헌법소원 청구
정부의 '백신 강제접종'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고 3학생들이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양대림연구소’를 운영하는 고3 학생 양대림 군과 국민 452명은 대리인 채명성 변호사와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상대로 최근 확대된 백신패스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고, 이르면 다음주 중 백신패스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도 헌법재판소에 신청할 예정이다.또한 양 군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내달 중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아울러 백신패스로 인해 입게 된 손해에 대해 국가와 문재인 대통령,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검토하고 있다.앞서 정부와 지자체는 최근 백신패스 의무적용 업종을 확대하고 사적 모임 범위를 제한(수도권 1+5, 비수도권 1+7)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12~18세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패스 적용을 예고했다. 이에 양 군은 "이러한 조치는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국민들에게 사실상 백신접종을 강제하는 것으로서 헌법이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한 일반적 행동자유권, 평등권, 신체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교육을 받을 권리 등을 침해하는 조치로 명백히 위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헌법소원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법치
2021-12-09 09:41:59
뉴욕시,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어린이도 백신패스 적용
미국 뉴욕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사기업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5~11세 어린이도 다중시설을 이용하려면 백신을 맞도록 하는 정책을 들고 나왔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여기에 있고,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처럼 보인다”며 “겨울철에는 타이밍이 끔찍하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조치가 겨울철과 연말 휴가철 모임 기간 또 한 번의 코로나 대유행을 저지하고 전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선제 공격(pre-emptive strike)”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뉴욕시는 실내 식당, 공연장, 체육관 등에 대한 백신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새 조치가 약 18만4000개의 기업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오는 14일부터 5∼11세 어린이도 식당과 공연장 등에 들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오는 27일부터 1차례만 백신을 맞는 존슨앤존슨(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모든 성인들의 식당 및 공연장 입장을 위한 백신 접종 기준이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8명이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뉴욕시의 이날 조치는 백신 의무화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강한 반발과 법적 소송 제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7 09:09:32
서울시, AI로 백신 접종 이상반응 확인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이후 발열이나 통증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전화안내 서비스 '백신 케어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12월부터 13개구에서 우선 추진하고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보건소 담당자가 시스템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SK텔레콤의 AI '누구(NUGU)'가 전화를 걸어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접종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이상반응 신고 내용이 민감하거나 중한 증상으로 보이는 경우는 담당자가 직접 전화한다. 이상반응 신고자와 통화한 내용은 AI가 이상반응별로 정리해 보건소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고 신고자가 접종 후 불편한 내용이 무엇인지 모니터링해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발신전용으로 자치구별로 '010-4700-9XXX' 국번의 번호가 부여되며,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경우 자치구 담당자 번호를 안내해 준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는 SK텔레콤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공지능 전화안내 서비스' 백신 케어콜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월 26일 체결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도봉구와 백신 케어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3141건 대행, 일 100여건 이상 직원이 직접 전화하는 건수가 줄어 담당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백신 케어콜의 높은 대화체 인식률(96.2%) 등 우수한 서비스 품질로 대화 중 중단 사례가 2% 대에 불과해 직원들의 업무 경감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
2021-12-06 09:01:27
"멀쩡했던 고3 딸이 백신맞고 뇌염"…가족들의 호소
충북 청주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1차)을 맞고 자가면역뇌염을 진단 받은 고3 학생의 가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7월 20일,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딸을 둔 A씨는 자신의 딸이 백신 접종 후 환청 등 이상한 증세를 호소하자 얼마 후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딸이 진단받은 병명은 이름조차 생소한 자가면역뇌염으로 면역계가 뇌를 공격해 기능을 방해하는 희귀질환이다. 진단 후 A씨의 딸은 두 달 가까이 중환자실을 오가며 인공호흡기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이것이 백신 후유증이라고 생각한 가족은 질병관리청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돌아온 답변은 ‘백신과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는 통보였다. A씨는 “평소 아픈 곳 없이 건강했던 딸인데, 백신과 무관하다고 어떻게 단언하느냐”며 “치료받은 병원에서도 백신이 촉매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행히 A씨의 딸은 증세가 호전되어 퇴원했지만, 치료에 들어간 비용 2000만원은 고스란히 가족의 몫이 됐다. 재발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참다못한 A씨는 치료비 보상청구를 위해 재심사를 요청한 상태며,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행정소송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인과성 조사나 원인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사례가 여전히 많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접수된 사망이나 중증 이상 반응 신고는 152건이다. 이 중 97건에 대해 인과성 조사가 진행됐지만 ‘아나필락시스’(항원, 항체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반응) 증상 23건을 제외하고는
2021-12-05 22:40:33
김준희, "백신 2차 맞고 사경 헤매...죽다 살아나"
방송인 김준희가 백신 후유증을 토로했다. 김준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서 "백신 2차 맞고 하루 종일 사경을 헤맸다. 타이레놀 4알 먹고 종일 자다 일어났더니 좀 괜찮아진 거 같다. 와 진짜 이렇게 아픈 건 정말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들 안 아프셨냐. 전 정말 죽다 살아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사진 속 김준희는 백신 후유증을 겪은 후 컨디션을 회복한 듯 밝은 모습이다.한편, 김준희는 지난해 5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연 매출이 100억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김준희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3 13: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