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닫는 사립유치원 급증…'주요 원인은 저출산'
저출산의 영향으로 대전 내 사립유치원 폐원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동·중·대덕구를 비롯한 구도심 지역의 어린이집 폐원 현상이 더욱 심각했다.대전시교육청이 5일 대전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동·중·대덕구에서 폐원한 사립유치원은 총 15곳이었다.폐원 사유로는 원아 감소로 인한 운영난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난 및 설립자 건강 문제가 2건, 시설 낙후 2건,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의한 철거 1건 순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기간동안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서·유성구에는 7개 사립유치원이 문을 닫았다.마찬가지로 1곳을 제외한 모든 곳이 원아 모집 인원 감소로 인한 운영난을 이유로 폐원했다.동·서부 교육 격차도 문제다. 동부교육청 관할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은 7천487명, 서부교육청 관할 유치원에 재원생은 1만3천789명으로 동·서부 재원생 수에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주요 민원 처리 유형을 살펴보면, 학령인구가 많은 서부는 과밀학급이 문제가 되고 구도심은 노후 시설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등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대전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와 취학률이 줄고 있다"며 "동·서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별로 특색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원격수업 등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로 인해 문해력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마을) 자원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5 10:11:45
대구시, 내년부터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 시행
대구시가 내년부터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현재 중학교 신입생에게만 적용하는 무상교복 혜택을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적용하기로 했다. 유치원의 경우 현재 공립에만 무상급식 혜택이 주어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사립유치원, 2만5천여 명의 원생들에게도 1식당 2천420원의 급식비를 지원한다.소요 예산은 대구시가 28억, 지역 8개 구·군이 13억원, 시교육청이 95억원을 부담한다. 유치원 급식비 지원이 결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유·초·중·고등학생 27만여명이 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구시와 시의회, 시교육청과 구·군이 함께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아울러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은 전국적인 교육복지의 보편화 추세에 발맞춰 시행한다. 이로 인해 3만9000여명의 대구시 중·고등학생이 연 30만원에 달하는 교복비 부담을 덜게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아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 사업이 아이 낳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9 10:16:42
부산, 29일부터 유치원생 모집 시작…'처음학교로'로 더 간편하게
부산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2022학년도 유치원 원아 모집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온라인을 통해 유치원 입학 절차를 수행할 수 있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이다.유치원에 들어가야 하는 아동을 키우는 학부모는 이 달 29일부터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마친 뒤 지망하는 유치원에 원서를 넣을 수 있다.신입생이 되는 유아는 유치원 3곳에 지원할 수 있다. 이미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재원생은 동일 유치원을 제외한 2개 유치원에 지원이 가능하다.올해부터는 특별히 PC뿐만이 아닌 모바일을 이용해서도 '처음학교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접수, 등록 등 전 과정을 PC와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다.물론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또, 유치원 방과후과정반에 지원하는 유아도 '처음학교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다.2022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은 2016~2018년에 출생한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우선모집과 일반모집, 추가모십 순서로 진행한다.우선모집은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기타 원장이 별도로 정한 사항에 해당하는 유아를 의미하며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원서를 받아, 8일 추첨 결과를 발표한다.일반모집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24일 추첨 결과를 발표한다.유아모집 기간이 끝나면 모집인원이 미달한 유치원에 한정해 추가모집이 이뤄진다. 추가모집은 다음 달 30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1 15:43:22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 오는 29일 오픈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2학년도 국립 및 공립과 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0학년도부터 전국의 모든 공립과 국립 및 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학부모 회원 가입과 유아 정보를 사전 등록하고,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모집 시기에 따라 희망하는 유치원에 3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우선모집’의 경우 해당 자격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며, ‘일반모집’은 사전 접수와 본접수 기간에 맞춰 유치원에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일반모집’ 선발은 중복 선발이 제한되므로 1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택해야 한다. 2022학년도 ‘처음학교로’의 경우에는 사용자 가입부터 유치원 접수와 선발 및 등록의 모든 과정에 대해 개인용컴퓨터와 모바일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기본에는 모바일 서비스의 경우 결과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2022학년도부터는 입학 전 과정으로 확대하여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해당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학부모의 경우에는 공식 블로그와 사이트에서 일정과 서비스 시기별로 정확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는 서비스 이용 전에 블로그와 사이트의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면 자녀의 입학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유은혜 장관은 "코로나 상황에서 학부모님의 유치원 입학 지원을 위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성 향상을 위하여 모바
2021-10-15 17:52:16
유치원 입학 온라인·모바일 지원 '처음학교로' 29일 개시
올해부터는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려고 할 때 온라인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국·공·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2016년에 처음 도입돼 전국 모든 국·공·사립 유치원이 유아 모집·선발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개인용 컴퓨터뿐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원서접수 결과와 선발 결과만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원서접수 등 전 과정이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모바일 접수는 개인용 PC에 비해 원서접수 마지막 날 마감시간이 3시간 빨라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학부모와 보호자는 유치원 업무시간에 방문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현장 접수자는 온라인에서 선발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없다. 해당 유치원에 직접 선발 결과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려는 학부모는 먼저 29일 오전 9시부터 '처음학교로'에 접속해 학부모 회원 가입을 하고 자녀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11월1일부터 10일까지 '우선모집' 원서접수를 한 후 11월15일부터 29일까지 '일반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우선모집은 법정저소득층과 국가보훈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올해부터 추가모집도 우선모집·일반모집과 동일하게 온라인 추첨 기능을 지원한다. 추가모집은 11월3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등록된 유치원이 없는 유아가 지원할 수 있다. '처음학교로'를 사용하려는 학부모는
2021-10-15 09:24:46
끝나지 않는 재판…'유치원 멍키스패너 학대' 다시 법정으로
5년 전 발생한 '유치원 멍키 스패너 학대 사건'의 가해자로 몰렸지만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20대 교사가 검찰 측 항소로 다시 재판을 받게 된다.당시 많은 엄마들의 공분을 샀던 이 사건은 경기 남양주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멍키스패너로 원아들의 손가락을 조이는 등의 학대행위를 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10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선 양모(29)씨에 대해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이에 불복한 결정으로 이달 6일 의정부지검에서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는 "피해자들의 진술로 미루어 학대 의심이 든다"며 "하지만 일부 아동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고 학대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와 신체적 상처도 없다"며 무죄 선고의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무죄'판결이 나오자 법정에 있던 양씨는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재판 방청석에 앉아 있는 원생 부모들은 무죄 판결이 나오자 소리를 지르며 재판부의 결정에 항의했다.사건은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 검찰의 무혐의 처분, 법원의 학부모 재정신청 수용, 검찰의 재수사 등 오랜 절차를 거쳐 재판에 부쳐지게 됐다.또 해당 유치원 학부모 5명이 교사 양씨를 학대와 성희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은 2016년 9월 중순이었다.이들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양씨가 회초리로 아이들의 손바닥과 발바닥을 때리고 심지어 멍키 스패너에 손가락을 끼우고 조이며 괴롭혔다는 주장이 담겨있다.불 꺼진 방에 아이들을 혼자 있게 하는 등 정서적 학대와 성희롱도 일어났다는 내용도 나와 있다.이에 대해 양씨는 "아이들이 뛰거나 위험한 행
2021-10-11 16:55:43
전국에서 무상급식 단가 가장 낮은 곳은?
전국에서 공립 유치원 무상급식 단가가 가장 낮은 곳은 울산이었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유치원의 원아당 무상급식 단가는 1935원이다. 울산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 무상급식 소요예산은 74억원으로 교육청이 67억원, 기초자치단체에서 7억원을 각각 분담하고 있다.‘전국 유치원 무상급식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전면 시행중이며, 2개 지역(전남·경북)은 일부 시행, 4개 지역(서울·부산·대구·경남)은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공사립유치원 모두 급식 단가가 1935원으로 동일하게 때문에 유치원에 따라서 급식단가에 차이가 있어 급식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안민석 의원은 "영유아부터 보편적 건강을 확보하는 교육복지이자 저출생 시대에 영유아의 식사와 건강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측면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는 법제화와 함께 지역 격차로 인한 차별 급식이 없도록 급식비 현실화를 위한 제도 및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08 14:21:22
부산서 43명 확진...유치원·초등학교 등 집단감염
부산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하루새 4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960명으로 증가했다.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34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9명이다.접촉자의 경우 가족 5명, 지인 6명, 동료 15명, 학교 3명, 의료기관 1명, 음식점 2명, 학원 1명, 목욕장 1명 등이다.부산 진구 초등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됐고, 접촉자 157명에 대한 검사를 통해 이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 누적 확진자는 총 6명(학생 3명, 가족 3명)이다.강서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3일 가족 접촉에 따라 원아 1명이 확진된 이후 어린이집 내 연쇄감염이 일어났다. 접촉자 91명에 대해 검사를 통해 8명(같은 반 원아 5명,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의 한 목욕장과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16명(종사자 2명, 이용자 8명, 접촉자 6명)이다.경남 양산시 사업체와 관련해서도 이날 종사자 9명이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26명(종사자 24명, 가족 2명)이다.이날 환자 4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현재 부산에서는 49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9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5 15:22:24
조희연 "유치원 현실에 맞게 학교급식법 개정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사립유치원 내부에 영양교사를 두는 ‘학교급식법’과 관련,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5일 "학교급식법이 개정되고 현재 서울 495개 사립유치원 중 영양교사가 채용된 곳은 단 1곳뿐"이라며 "현장에서는 개정된 학교급식법이 유치원 현실과 맞지 않아 법을 위반할 수밖에 없는 모순적 상황에 몰렸다는 의견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지난 1월부터 법이 개정되며 전국의 국립 및 공립 유치원과 100명 이상의 원아가 다니는 사립유치원은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원아 수가 2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은 영양교사 1명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원아 수가 100~200미만인 경우 유치원 2곳당 1명씩 공동으로 영양 교사를 배치할 수 있다. 하지만 영양 교사 구인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어 한시적으로 영양사를 채용하는 등 난관에 직면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유치원에서는 영양·급식교육을 유아 발달상 별도의 교과가 아닌 담임교사에 의한 일상 통합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유치원 급식은 자격 있는 영양사 채용으로도 충분히 운영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 교육감은 "학교급식법 개정과정에서 유치원에도 초·중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영양교사를 배치하도록 할 것인지 혹은 유치원의 특수성을 고려해 영양사를 배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유치원의 현실적 조건에 대한 점검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05 11:25:28
eaT, 급식 전자조달시스템 유치원·어린이집으로 확대
전국 초·중·고 80%가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을 위해 이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eaT에서는 식재료의 90% 이상이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거래되며,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전용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을 통해 로컬푸드 및 친환경 등 지역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등 국내 농수산식품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사전·상시·사후 3단계 공급업체 관리와 유관기관·민간전문가·학부모로 구성한 급식점검단을 통해 공급업체를 전수점검 하는 등 식재료 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공사는 이러한 eaT의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9월경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중심에서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플랫폼 운영으로 생성되는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급식 식재료의 수급정보 제공 등 정부정책 방향의 다양한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윤영배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플랫폼은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시장 확대와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 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eaT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수요처에서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2021-09-30 10:40:42
"가정 내 아동학대 의심" 유치원 신고로 20대 엄마 입건
서울 도봉구의 한 유치원에서 가정 내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5살인 유치원생 A군의 어머니인 20대 여성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3시18분쯤 A군의 귀에 멍이 있는 등 가정 아동학대가 있는 것 같다는 유치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실제로 아들을 학대했는지, 과거에도 학대 사실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면서, 구청과 함께 모자 분리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9 09:37:30
집단 식중독 발생한 안산 유치원 원장 징역 4년
지난해 6월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 소재의 사립유치원 원장과 관계자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상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사립유치원장 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유치원 관계자인 영양사와 조리사에게는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최소한의 의무조차 하지 않았다"며 "어느 한 사람이라도 제역할을 했다면 다수의 아동에게 피해를 줄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피해자 중 18명이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의 상해를 입었는데, 이는 호전된 이후에도 장기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25%에 달한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재판부는 "사고 이후 피고인들이 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해 원인 규명을 어렵게 한 점에 관해서는 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항소심에 이르러 용혈성 요독증후군 환자 9명을 포함한 27명의 피해자와 추가 합의를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 유치원 원장 등 3명은 장출혈성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원생들에게 제공하며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해 원생 총 184명 중 97명이 장출혈성대장균에 걸리게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다. 특히 새로 만들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하는 수법으로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를
2021-09-02 09:32:18
수원시 유치원 집단감염 5명 추가...누적 16명
경기 수원시의 한 유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교사 등 종사자 20여명, 원생 150여명이 있는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27일 교사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전날까지 나흘 새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원시 방역 당국은 해당 유치원을 일시 폐쇄하고, 자가 격리된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31 15:55:18
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돌봄 인력 98.8% 접종 완료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8.8%로 집계됐다. 총 대상자 31만2000여 명 중 30만8000여 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특수교육·보건교사 백신 접종 대상자 약 4만1000여 명 중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비율은 91.3%(3만7000여 명)이다.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의 첫 주 접종률도 81.5%가 나왔다. 지난 19일 전국 290여 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 이들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은 앞으로 2주간 진행된다.지난 24일 기준으로 수도권 7천768개교 중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한 학교는 38.7%인 3천7개교였으며 4천663개교(60.0%)는 여름 방학에 돌입했다.한편 수도권에서는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학 전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6 16:38:04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치어 숨지게 한 50대 ...혐의 인정
4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던 어머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 12부(김상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8일 첫 재판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A(54)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한다"고 밝혔다.A씨의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의 충격이 너무 커서 직접 접촉은 하지 못했고 피해자 측 변호인과 2차례 통화를 했다"며 "합의를 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유족들이 정신적인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며 참고 자료로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지난 5월 11일 오전 9시 24분꼐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스쿨존에서 A씨는 레이 승용차를 몰로 좌회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유치원에 가기 위해 B씨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그의 딸 C(4)양도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차량이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A씨가 사고 전후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발생 3일전 왼쪽 눈 수술을 했고 차량 앞부분 유리 옆 기둥에 가려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8 13: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