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오늘 오전 전국에 영향
중국발 황사가 16일 오전 전국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지난 14~15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남하하여 이날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은 베이징 등 북방지역에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중국에서 일어난 황사 중 가장 범위가 넓고 강한 황사였다. 황사는 점차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환산되어 오전 사이 전국을 덮친다. 환경부는 전날...
2021-03-16 09:43:27
중국서 13세 소년이 6세 아동 살해 후 사체 유기
중국에서 13세 소년이 이웃에 사는 6세 소년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산시성 한중시 몐현 경찰은 왕모(6)군 살해 용의자로 중학교 1학년 양모(13)군을 조사 중이다. 양군은 지난달 17일 오후 6시께 왕군을 집으로 불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왕군은 지난달 17일 아버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사라졌다. 사족들은 실종 신고와 함께 각종...
2021-03-16 09:27:33
중국산 영유아용 손수건 국산으로 속여 판 업체 적발
중국산 아기용 손수건을 대량 수입해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대구의 손수건 수입·제작업체를 대외무역법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업체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중국산 손수건 1500만장을 수입해 포장을 바꾸고, 원산지를 국산으로 변경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시중해 유통해 45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안전확인 신고를 하지 않고 영유아용 손수건 1270만장(23억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국내 창고에서 중국산 스티커를 제거하는 등 '포장갈이'를 해 원산지 표시를 없애거나 국산으로 둔갑시켜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 판매했다.대구세관 관계자는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뿌리뽑힐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25 17:30:02
중국 유치원서 3살 아이 학대..."바늘 자국만 29개"
중국 산시성의 유치원을 다니는 3살짜리 아동의 몸에서 바늘 자국이 29개나 발견돼 큰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웨이보는 산시성 시안시의 유치원에서 발생한 '바늘자국 사건'이 화제를 모았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유치원 수업이 끝난 후 아이를 집에 데려왔는데,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옷을 벗겨봤더니 온 몸에서 바늘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놀란 어머니는 아이에게 영문을 묻자 "오늘 선생님이 주사를 놨다"고만 말했다. 이후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병원에 데려가보니 허벅지와 허리, 무릎 등에서 29개의 바늘 자국이 발견됐다. 어머니는 유치원 교사의 해명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또 유치원 측은 이번 사건을 잘 처리하겠다고 했으나 그 뒤에 답이 없어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중국 보육시설에서의 유아 학대 사건은 한 두번이 아니다.지난 2017년 11월에는 베이징 홍황란의 유치원에서 교사가 원생 4명에게 주삿 바늘을 찔렀다가 검거돼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9월 네이멍구의 한 유치원에서는 10여 명의 아이가 바늘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교사 3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유치원을 포함해 교사의 학생 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런 행위를 저지른 교사는 평생 교직에 종사할 수 없도록 관련 준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1 09:22:37
中서 아기에게 크림 발랐더니 각종 부작용 나타나
중국에서 크림을 바른 아이들이 각종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의 외신에 따르면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특정 크림을 바른 아기들에게서 이마에 털이 많이 나거나, 비대해 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아기들의 부모는 "아이 이마에 털이 많아져 병원을 찾았고, 크림 사용을 멈추라 해서 중단했더니 뚜렷하게 증세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성분 분석 결과 이 크림에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11일 제보를 받은 블로거가 해당 제품을 분석 의뢰했고, 이를 통해 제품에서 화장품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검출됐다. 이 화장품은 푸젠성 소재의 한 화장품 회사가 생산했으며, 판매 당시 살균 효능이 있다며 아기에게 매일 사용해도 된다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을 사용하고 난 뒤 아기들에게서 부작용이 속출하자 장저우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8일 성명문을 내고 제조사에 리콜 명령과 제품 생산 금지를 명령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1-11 11:32:16
중국 법원, 4세 아동 성폭행한 남성에 사형 선고
중국에서 4세 여아를 성폭행한 남성이 사형 선고를 받았다.2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중급인민법원 위챗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재판부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류(劉)모씨에 대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현지 언론은 류씨가 일전에 고의 살해와 강간으로 두 차례 복역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아이는 성폭행으로 중상을 입고 장애까지 남게 됐으며, 현재 중환자 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악질적 범죄로 사회적에 미칠 영향력이 아주 나쁘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3 16:15:01
중국 하얼빈서 노로바이러스 확산…초등생 100명 감염
중국 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다. 현지 방역당국의 조사결과 학생들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측은 지난달 30일 재택으로 온라인수업을 진행했다. 전날 오후까지 학생 80여명은 증상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교내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감염 원인을 조사 중이다. 중국에서는 10월 29일 랴오닝성 내 유치원에서 다수 원생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바 있다. 또 지난달 13일 푸젠성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30여명이 감염됐고, 25일에는 쓰촨성의 유치원에서 원생 50여명이 감염된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1 17:04:02
중국 쓰촨성서 유치원생 50명 노로바이러스 감염
중국 쓰촨성의 한 유치원에서 원아 50여명이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다. 27일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쓰촨성 쯔궁(自貢)시의 한 유치원 원생 50여 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지방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등을 거쳐 원생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쯔궁시 옌탄구 위생국은 "유치원생들은 현재 경미한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겨울철에 자주 발생되며,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예방할 수 있다. 글로벌타임스 매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6억8500만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서 "중국에서도 점차 공중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27 17:39:19
"중국산 고춧가루가 국내산으로 둔갑"…판매업자 구속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중국산고춧가루를 납품받아 원산지를 '국내산 100%'로 거짓 표시해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한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원산지를 위조할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중국산고춧가루를 납품받아 원산지스티커를 제거하고, 별도로 제작한 '국내산고춧가루100%'라는 표시 스티커를 붙인 후 위조한 원산지증명서과 함께 판매했다. A씨가 판매한 중국산고춧가루는 총 35,291kg(약 3...
2020-11-19 09:30:49
중국서 어린이 겨냥 흉기난동…초등생 등 5명 부상
중국에서 어린이를 겨냥한 흉기난동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1일 오전 7시쯤 광둥성 광저우시 판위구의 한 유치원 부근에서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에 의해 초등학생 4명과 유치원생 1명이 다쳤다. 부상당한 아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달 7일 중부 후난성의 한 학교 근...
2020-09-22 11:36:01
중국, 이번엔 '브루셀라병'…3천여명 감염
중국 서북부간쑤(甘肅)성에서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3천여 명이 감염됐다. 16일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간쑤 성 란저우 시에 있는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수의연구소와 백신 공장에서 브루셀라병이 집단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브루셀라병은 소와 양 등의 가축에서 사람으로 전염돼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사람의 경우 감염시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은 2%이하지만 방치 시 척추염이나 골수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란저우 시 당국이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천847명을 검사해 조사한 결과 3천245명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감염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발생했다. 소독약 문제로 생산·발효 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고,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16 13:48:49
트럼프 대통령…"중국 중심 WHO가 사태 망쳤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난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백악관 태스크포스 그리핑에서 "WHO는 미국에게서 막대한 금액을 받는다. 우리가 내는 돈의 비중이 가장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는 내가 지시한 중국 여행금지 조치를 비판했다. 그들은 틀렸고, ...
2020-04-08 11:42:10
중국, 통계 낸 이래 처음으로 '사망자 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근원지로서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던 중국이,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사망자 0명을 기록했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인 6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2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이 발표한 본토 내 신규 사망자는 지난 3일에 4명, 4일 3명, 5일 1명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다. 한편 6일 하루 발생했다는 중국 ...
2020-04-07 16:53:12
中 전문가 "이달 내 신규 확진자 0명 가능" 주장
중국의 보건 전문가가 이달 내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5일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중국 정부가 구성한 질병 대책팀 소속 장보리 중국공정원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장 교수는 "3월 말까지는 신규 확진자가 0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질병의 전반적인 전개 상황을 볼 때 그러하다"며 "그러나 확신은 할 수 없다. 산발적으로 ...
2020-03-06 10:59:18
코로나로 공장·차량 멈추자 깨끗해진 中 하늘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례적으로 깨끗해진 중국 대기의 모습을 공개했다.29일(현지시간) BBC는 NASA가 최근 배포한 중국의 이산화질소 배출량 지도를 보도했다.이산화질소는 자동차나 공장 가동시 배출되는 기체로,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다.NASA에 따르면 중국 내 이산화질소 감소 현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근원지인 우한시 인근에서 가장 먼저 포착됐고 이후 중국 전역에서 나타났다.이는 중국 정부가 이동 및 경제활동 억제 정책을 시행함과 동시에 관찰된 현상이라고 NASA는 밝혔다.페이 류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 대기오염 연구원은 "특정 사건으로 인해 이렇게 넓은 지역에서 대기오염이 급락하는 현상은 처음 본다"고 밝혔다. 류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찾아온 세계 금융위기 당시에도 이산화질소 감소가 나타났지만, 당시의 변화는 훨씬 점진적이었다.1월말에서 2월초까지 지속되는 춘절(중국 설)기간 동안 중국의 대기오염도가 줄어드는 것은 이전에도 관찰된 현상이다. 그러나 축제기간이 끝나면 오염 수치가 다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류는 "기번 해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 현상이 훨씬 크게 나타났고,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 = NASA)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01 09: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