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예방위해 근린·어린이공원 방역 시행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공원 화장실과 시설물 등에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시는 공원 191개소의 어린이놀이시설과 공중 화장실, 운동 시설물 등을 순차적으로 집중 소독하고 있다. 특히 접촉이 잦은 손잡이 같은 경우 더욱 신경을 써서 방역하고, 화장실 내 손 세정 비누도 상시 비치해 두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공원 37개소와 공원 화장실에는 코로나19예방 수칙과 시민 행동 요령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안내문도 게재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예방 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상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이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소독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사 출입문을 1곳만 개방하고 청사 출입자를 대상으로 손 소독 후 열화상감지카메라를 통과해야 입장할 수 있게 하는 등 출입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05 09:40:03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 코로나 격리시설로 추가 지정
서울시는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시 내 영어마을 강북 수유캠프를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차 격리시설이었던 인재개발원의 인원 수용능력이 초과되자, 그간 자체 검토 중이던 영어마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중 '시설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서울시 인재개발원 내 생활관에 입소시켰다. 시는 앞으로 인재개발원과 마찬가지로 영어마을 수유 캠프에서 시설 격리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자가격리자 중에서 독립된 생활공간이 없고,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는 자 등이다. 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는 전문 의료인력과 행정인력이 상주하면서 일반인과 격리자간의 동선을 완전 차단한다. 또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태 확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자체 상황실을 설치하고, 격리자 식사제공과 의료진단, 방역활동, 폐기물 전문처리 등을 실시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를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영어마을 내부 및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외부까지 폭넓게 방역을 확대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유캠프 이후에도 자가격리 수요가 증가할 경우, 3차, 4차 시설을 추가로 마련하여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04 17:00:03
부평구, 코로나19로 끼니 거르는 아동 돌본다
인천시 부평구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아동센터 등이 휴업함에 따라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들을 돌보기 위해 나섰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아동 623중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 279명에 대해 급식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급식지원 등을 통해 결식예방과 영양 개선을 돕고 있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18세 미만의 아동 중 스스로...
2020-03-04 11:30:06
中 '영웅 의사' 리원량 상사도 코로나로 사망
중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존재를 알렸던 영웅의사 리원량의 상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3일 오전 중국 우한 중앙병원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57세 의사 메이중밍이 우한 진인탄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메이중밍은 지난달 사망한 중국 의사 리원량의 상사였다. 리원량은 중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의 존재를 주변에 알렸다가 중국 정부에 의해 침묵을 강요당했던 의사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중국인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받았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다가 본인마저 감염돼 투병 끝에 사망했다.메이중링은 리원량과 같은 우한 중앙병원 안과에서 부주임으로 근무했으며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다른 의사들과 마찬가지로 감염 환자 진료에 나섰다가 비극을 맞았다.우한 중앙병원은 메이중링의 사망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그는 매우 책임감 있는 의사로 인내와 세심함으로 환자를 돌보았으며 안과의 구축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며 "그의 사망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한편 이틀 전에도 우한 중앙병원 소속 55세 의사 장쉐칭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04 10:32:03
코로나19 대비 '정석 손씻기' 방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강조한다. 개인 위생 관리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이 손 씻기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비말에 의한 감염 다음으로 많은 감염 경로가 바로 손이라며 "환자에게서 나온 바이러스가 직접 손에 닿거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물체를 손으로 만졌다가 눈, 코, 입에 가져다 댔을 때 감염될 수 있다"며 손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올바...
2020-03-03 18:07:48
"코로나19, 매해 돌아오는 '계절병' 될 수 있어"
코로나19가 매해 동일 시기마다 돌아오는 계절병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영국 일간 더 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영국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의 장기적 변화 방향에 대한 예측을 제시했다.과거에도 호흡기 증상을 퍼뜨린 코로나바이러스는 여러 종류가 있었다. 일부 과학자들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들에서 관찰됐던 유행 패턴이 코로나19에도 똑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영국 런던퀸메리대학교 존 옥스퍼드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 중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을 살펴보면 50년보다 더 오래 전에 발견돼 계절마다 돌아오는 것들이 있다"며 "이들 바이러스의 증상은 일반 감기와 다를 바 없으며, 지금 당장 영국 내 감염자만 해도 수 천 명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도 장기적으로 이렇게 '평범한 계절병'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옥스퍼드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코로나19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들의 패턴에 들어맞을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나는 그러리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는 계절병으로 '안정화'(settled)된 바이러스들과 많은 특징을 공유한다"고 주장했다.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학 부교수 마이클 스키너 박사 또한 "두 번째 유행(second wave)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코로나19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스키너 박사는 "인플루엔자(독감)의 경우 2, 3회 다시 유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2009년에는 한 해에 두 번 유행한 적도 있다"고 설명한다.스키너 박사는 "모든 사람이 한 번씩 코로나19에 감염돼 면역을 얻은 것이 아닌 이상, 코로나19 유행이 완
2020-03-03 15:35:04
WHO "코로나19 사태 '미답의 영역' 들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세계 전역에서 급속 확산한 가운데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금 세계는 미답의 영역(uncharted territory)에 들어섰다"고 발언했다. 오늘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역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면서도 적절한 대처를 통해 억제할 수 있는 호흡기 병원체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렇게...
2020-03-03 10:10:37
'젊으면 괜찮다', '백신 금방 나온다'…코로나 오해 5가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각국 연구기관과 보건 당국은 국민들에게 질병 관련 필수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도움 되는 지식 만큼이나 오해를 부르는 객담도 함께 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코로나19에 관한 오해 몇 가지를 정리했다. 일반 독감보다 위험하지 않다 매해 유행하는 일반 독감에 비해 코로나19가 특별히 더 위험할 것 없다는 의견을 종종 볼 ...
2020-03-02 18:04:18
미국 두 번째 사망자 발생…3개 주에서 신규 감염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두 번째 사망자는 70대 남성으로 첫 희생자와 동일하게 29일 사망했다. 남성이 사망한 미국 워싱턴 주 킹 카운티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10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노년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플로리다, 뉴욕, 로드아일랜드 등 3개 주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먼저...
2020-03-02 15:01:07
美 의무총감 "마스크 그만 사" 호소, 왜?
미국의 의료시스템 최고책임자인 의무총감(Surgeon General)이 "건강한 미국 시민들은 마스크 구매를 중단하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는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태도와는 대조적이서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 제론 아담스 미국 의무총감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제발 마스크 구매를 중단하십시오"라며 강력히 호소했다. 의무총감은 이어 &q...
2020-03-02 13:29:52
코로나19 '정확한 치사율' 알기 힘든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질병의 치명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가 혹은 발표 주체에 따라 치사율이 모두 다르게 나타나 혼란을 준다. 1일(현지시간) BBC가 코로나19의 정확한 치사율을 알기 힘든 이유를 보도했다. 통계의 함정 우선 치사율의 정확한 통계를 내기 어려운 첫 번째 이유는,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감염자가 많기 때문이다. 증상을 느끼지 못하면 감염 사실을 몰라 병원을 찾지 않게 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감염자 수에...
2020-03-02 11:16:06
코로나로 공장·차량 멈추자 깨끗해진 中 하늘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례적으로 깨끗해진 중국 대기의 모습을 공개했다.29일(현지시간) BBC는 NASA가 최근 배포한 중국의 이산화질소 배출량 지도를 보도했다.이산화질소는 자동차나 공장 가동시 배출되는 기체로,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다.NASA에 따르면 중국 내 이산화질소 감소 현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근원지인 우한시 인근에서 가장 먼저 포착됐고 이후 중국 전역에서 나타났다.이는 중국 정부가 이동 및 경제활동 억제 정책을 시행함과 동시에 관찰된 현상이라고 NASA는 밝혔다.페이 류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 대기오염 연구원은 "특정 사건으로 인해 이렇게 넓은 지역에서 대기오염이 급락하는 현상은 처음 본다"고 밝혔다. 류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찾아온 세계 금융위기 당시에도 이산화질소 감소가 나타났지만, 당시의 변화는 훨씬 점진적이었다.1월말에서 2월초까지 지속되는 춘절(중국 설)기간 동안 중국의 대기오염도가 줄어드는 것은 이전에도 관찰된 현상이다. 그러나 축제기간이 끝나면 오염 수치가 다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류는 "기번 해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 현상이 훨씬 크게 나타났고,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 = NASA)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01 09:18:07
서울시, 코로나19에 '여성안심보안관' 서비스 일시 중단
서울시는 코로나19로의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늘(28일)부터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및 여성안심보안관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안심귀가스카우트는 심야시간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취약지원 순찰을 돕는 서비스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안심보안관 사업과 더불어 서울시에서 여성 및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이용 시민들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이용률이 감소하는 상황을 감안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귀가가 불안한 시민은 서비스 중단 기간에는 '안심이 앱'을 활용하면 된다. 현재 안심이 앱에서는 코로나19 서울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예방수칙, 클린존, 선별진료소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안심이'는 25개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서울 전역에 설치된 약 4만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구조를 지원하는 24시간 안심망이다.'안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를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단계 조정이 있을 경우 서비스를 신속히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28 14:33:38
미국 CDC, 코로나19 바이러스 새 사진 공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모습을 찍은 현미경 사진이 미국 질병관리통제국(CDC)에 의해 새롭게 공개됐다.해당 사진은 미국에서 발생한 최초 감염자(patient zero)의 몸에서 추출한 바이러스를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것이다.사진에 파란색으로 표현된 구체는 코로나19의 바이러스입자(virus particla, virion)다.파란색 구체 안의 검은색 작은 점들은 바이러스유전체(viral genome)이며, 이는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담당하는 핵산(nucleic acids)분자다.미국의 최초 감염자는 워싱턴 주 스노호미시 카운티 거주자로, 중국 우한 시를 방문한 이후 증상을 느껴 당국에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미국의 확진자 수는 60명이다. 이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다가 전세기로 귀국한 확진자 42명이 포함된 숫자다.한편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현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을 제외하면 단 425건의 의심환자만을 검사했다며, 아직 미국의 확진자 수가 적은 것은 검사자 수가 적기 때문이라는 의심을 제기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2-28 11:18:36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400명…유럽확산 우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BBC 등 외신이 오늘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정부는 총 확진자수가 전날 기준 25%(80명) 증가해 4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북부 공업지역인 롬바르디 주와 그 인근으로, 11개 마을의 총인구 5만 5000여 명이 격리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질병 확산 방지에 필요한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
2020-02-27 14: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