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여부 결정은 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실외 보건용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정부가 내달 초 결정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2차장은 20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에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해철 차장은 "300인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지역축제 심의 및 승인 제도 운영을 잠정 중단하겠다"면서 "안전점검과 함께 기본방역 준수를 위한 안내와 계도 위주의 방역관리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전 차장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을 보다 집중하는 한편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면서 "다음 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4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0세 이상 어르신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0 09:33:49
국내서 오미크론 새로운 변이종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종인 XE와 XM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재조합 변이 XE 2건과 XM 1건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XE건의 경우 1건은 영국 입국자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인됐다. XM 또한 지난달 27일 양성이 나왔다. 확진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있으며 기존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과 구분되는 특이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XE는 초기 오미크론인 BA.1과 BA.2(스텔스 오미크론) 유전자가 재조합된 바이러스로 세계보건기구는 XE의 전파력이 BA.2와 비교했을 때 10%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XE와 XM 국내 발생 각 1건에 대해서는 해외유입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국내 자체 발생 가능성도 충분히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9 15:53:33
방대본, "코로나 치료제, 소아 투여는 아직..."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안을 밝힌 가운데 방역당국은 19일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소아들에 대한 처방은 다른 나라에서 임상시험과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해외에서 부작용 등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좀 더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 등이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는 이날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자,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처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방대본은 전날 사전예약이 시작된 4차백신과 관련해 사전예약에 약 69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40만명이 4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률은 7.8%이며, 4차 접종률은 2.9%다.정부는 3차 접종을 마친 후 4개월(120일)이 지난 60대 이상 연령층 약 1천66만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이 단장은 "3월 5주차 기준,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 위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9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며 "시간 경과에 따라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 단장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굳이 4∼5개월 단위로 백신을 거듭 접종할 필요가 없
2022-04-19 15:37:36
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 어떻게 해야 할까?
국립재활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이후 회복 중인 국민을 위해 재활 정보를 담은 영상 ‘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을 제작 및 배포한다.해당 영상은 호흡 관리, 일상생활을 위한 피로 관리, 신체활동과 운동 회복, 인지와 삼키기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 5편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상당수는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일부는 발병 후 증상이 지속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실시 중인 후유증 조사에 따르면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 증상이 가장 흔하며 이는 20~79% 환자에게서 확인됐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의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립재활원은 지난 1월 발간한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를 영상으로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김완호 국립재활원장은 "다섯 편의'코로나19 이후 건강생활' 영상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9 15:17:21
"코로나 앓고 숨이 차요"…어떤 질환 의심해야?
코로나19를 앓고 회복한 후에도 피로감, 호흡 곤란, 수면 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특히 자꾸 숨이 차는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폐 기능 저하를 의심할만하므로 제 때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환자 중에는 폐 기능이 동일 연령대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폐 기능 저하는 공기를 내쉬는 데 어려움을 겪는 '폐쇄성 폐질환' 유형과 공기를 들이마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제한성 폐질환' 유형으로 나뉜다.폐쇄성 폐질환은 폐포 및 기관지 등 폐 조직에 생긴 문제로 인해 숨을 내뱉을 때 발생하는 호흡 곤란이 특징이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 확장증, 폐 수술 후 후유증 등이 대표적이다. 흡연이나 유해 물질 노출. 유전적 원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제한성 폐질환은 외부 물질 유입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폐포(허파꽈리)의 벽을 구성하는 간질조직이 섬유화되는 간질성 폐질환, 폐렴, 결핵 등이 대표적이다. 선천적으로 근육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굳어지고 결국에는 호흡을 어렵게 하는 신경 근육계 질환도 여기에 속한다.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호흡 곤란은 주로 근력 약화를 동반하는 제한성 폐질환의 유형으로 나타나지만, 폐쇄성 폐질환이나 확산능(폐의 산소교환능력) 장애에서 비롯되기도 한다.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해 폐포 및 기관지 등 폐 조직이 손상을 입거나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장기간 입원하며 호흡기 치료를 받다가 호흡 곤란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폐포는 일정 수준 이상의 손상을 입게 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2022-04-19 15:05:01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확대 검토…기저질환자 40~50대→몇 살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이하 코로나특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10대까지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투약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자,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처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올해 가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추가 물량 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특위에 따르면 정부는 지금까지 제약사 등과 12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72만4000명분을 도입해 21만4000명분을 투약했고 재고는 51만 명분을 보유하고 있다.홍 부대변인은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코로나특위는 또 정부, 임상의사, 보건소장, 전문가로 구성된 먹는 치료제 활용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추가 물량 확보를 정부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9 13:03:46
경기도, 시간제 보육제 정상 운영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일시 중단했던 '시간제 보육사업'을 재개한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집 등 보육 기관을 이용하지 않아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각 가정은 시간당 1000원을 부담하고 최소 1시간에서 월 80시간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14년 최초로 시작된 이후 26개 시·군 91개 반과 협력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2020년 2월부터 중단되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도내 가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서비스 이용 하루 전까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정구원 도 보육정책과장은 "시간제 보육 수요가 확인된 곳에 적극적으로 보육서비스 기관이 설치되도록 지원해 부모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잠재적으로 시간제 보육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9 09:43:20
오늘부터 거리두기 끝...인원·시간제한 풀린다
오늘(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다. 정부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18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따라서 그간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이날 오전 5시부터 풀리고, 밤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직장이나 동호회 등에서는 대규모 회식이 가능해진다. 예비부부들도 청첩장을 돌리거나 상견례를 할 때, 또 결혼식을 올릴 때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헬스장 등도 업장에 따라 새벽까지 이용할 수 있다.최대 299명 규모로만 가능했던 행사·집회도 18일부터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 300명 이상 대규모 공연이나 스포츠대회 등에 적용됐던 관계부처의 사전 승인 절차도 사라지며, 수만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도 열릴 수 있게 된다.공연장 등의 좌석 간 띄어 앉기도 모두 없어진다. 학원과 독서실은 지난 2월 방역패스가 해제된 이후로 '한 칸 띄어 앉기' 수칙을 적용했으나, 이제부터는 적용 의무가 사라진다.영화관, 종교시설, 교통시설의 실내 취식 금지는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이 기간 각 시설은 대화 자제, 환기 등 안전한 취식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또 25일부터는 실외 경기장에서만 가능했던 '치맥'(치킨과 맥주)을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이나 농구·배구장 등 실내 경기장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실내와 비교해 실외에서는 감염 위험이 대폭 낮아지는 만큼, 정부는 거리두기 해제 후 2주간의 유행 상황을
2022-04-18 09:06:34
6월부터 입국자 PCR 검사 한 번만
오는 6월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가 1회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5일 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 격리를 단계적으로 면제하고 입국 후 진단검사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해외입국자는 입국 1일차에 PCR 검사를 받고 입국 6∼7일차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총 2회의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유지되는 것은 사전 PCR 검사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출국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검사 및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따로 격리하지 않았지만, 격리면제에서 제외되는 '주의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접종완료자라고 해도 7일간 격리를 해야 했다. 이에 대해서도 6월부터는 접종을 완료했다면 출발한 국가에 관계없이 모두 격리를 면제받는다.다만 미접종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모두 입국 시 격리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미접종자에 대한 격리조치도 모두 해제 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접종의무를 부과해 미접종 시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보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5 17:26:21
코로나19 오는 25일부터 법정감염병 등급 2→1로 조정
오는 2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이 현행 1급에서 2급으로 변경된다. 15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을 제2급으로 하향하고 단계적으로 격리의무를 해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민들께서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동네 병원, 의원에서 진단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로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코로나 치료를 전담하던 병상들도 중환자 병상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반병상으로 환원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가 1급 목록에서 빠지며 야기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질병청 고시를 통해 4월 25일 자로 등급을 조정하되, 이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의료계에서도 충분한 전환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정 후에도 4주간의 이행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후 새정부가 이행수준을 평가해보고 전면적인 전환 여부를 최종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정부는 일상회복을 추진하면서도, 위험이 다시 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며 "신종변이와 재유행 등에 대비해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위기가 감지될 경우 그 수준에 맞춰 의료자원을 신속히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5 14:49:10
"다 끝난 줄 알았는데…" 후유증 3개 이상 보이는 확진자 비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중 3개 이상의 후유증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이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클리닉을 찾은 환자 1077명 중 초진 환자 748명의 사전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초진 환자 748명 중 1개 증상만을 느낀 환자는 146명(20%), 2개 증상을 느낀 환자는 114명(15%)이었다. 3개 이상의 증상을 복합적으로 느끼는 경우는 총 488명으로 절반 이상인 65%였다. 9개 증상을 느낀다는 환자도 6명이 나왔다. 후유증으로는 ▲기침(3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신쇠약(13%) ▲기관지염(9%) ▲호흡 이상(9%) ▲식도염(8%) ▲위염(7%) ▲가래 이상(7%) 등으로 집계됐다.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하은혜 센터장 겸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대다수 환자들이 2~3개 이상의 복합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며 "협진 등을 통해 후유증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심할 경우 전문과에서 추적 관찰해 적절한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5 13:34:14
코로나19로 국민의 86.7%가 '이것' 경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식의 변화로 국민의 10명 중 8~9명이 QR코드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내 가구와 개인의 인터넷 이용환경 및 이용률, 이용행태, 주요 서비스 활동 등을 조사한 ‘2021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021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는 전국 2만5144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3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서비스의 일상화에 따라 대부분의 국민들 중 86.7%는 QR코드를, 72.1%는 무인 주문을, 63.5%는 배달앱을 사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9%로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가구 내 컴퓨터는 73.6%로 2%p, 스마트폰 보유율은 96.5%로 1.6%p 상승했다. 인터넷쇼핑과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60대의 인터넷쇼핑(41.2%)과 50대의 인터넷뱅킹(84.9%) 이용률 증가폭이 전 연령층의 평균 증가폭보다 더 높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5 09:58:19
교육부 "코로나 확진자 격리 의무 폐지하면 기말고사 응시 가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 기준이 폐지되면 1학기 기말고사 응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영상회의를 연 자리에서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폐지되면 학생 확진자에게도 빠르면 1학기 기말고사부터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확진자에게 중간고사 응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문제는 본질적으로 학생들의 내신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로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중간고사 응시 허용에 대해서는 내신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허락할 수 없다며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 부총리는 "확진자 의무 격리를 요구하는 방역지침이 변경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1학기 중간고사만 응시를 허용하면 지난 2년간 이미 인정점을 받은 고2, 고3 학생들과 형평성 문제가 새로 대두한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4 17:54:16
코로나 시기 학업스트레스 가장 많이 늘어난 학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발생하기 이전보다 이후에 학업스트레스가 더 늘었다고 답한 비중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은 코로나19장기화로 인한 학사 운영 사항에 변동이 생긴 것에 학생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지난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초·중·고등학생 34만14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학업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한 초·중·고등학생은 총 43.2%, 변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52.3%였다. 학교급별로 학업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초등학교 저학년은 44.5%였다. 그 다음은 초등 고학년의 43.9%, 고등학생의 43.7%, 중학생의 39.8%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났다는 내용도 해당 통계에 포함됐다. 설문에 응답한 초등학생 5만6748명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우울해졌다고 답했다. 우울감을 지난 2주 동안 7일 이상 느꼈다고 답한 비율은 고등학생이 14.7%(7541명), 중학생은 10.6%(8474명)다.교우관계가 나빠졌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31.5%였다. ‘변화 없다’는 답변은 64.4%로 가장 많았다. 교우관계가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은 학교급별로 초등 저학년(43.2%)이 가장 많고 초등 고학년(33.4%), 중학생(17.6%), 고등학생(14.2%) 순이었다.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한 학생은 73.8%였다. 특히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이 각각 83.5%와 78.8%을 기록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길어진 코로나 상황이 우리 학생들의 심리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2-04-13 14:48:47
코로나 종식 가능한가…정부의 판단은
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집단면역 체계 상태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오미크론 변이처럼 앞으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소규모 유행이 반복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면역이 종식을 감안한 전국적인 집단면역체계를 의미한다면, 그런 상태를 달성하기는 매우 쉽지 않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되기보다는 계속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체계로 이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면역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자연 면역으로 상당한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고 바도 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손 반장은 "많은 분이 확진되는 대유행을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번과 같이 전면적인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또 "다만 새로운 변이에 의한 유행이나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전염이 강해지면서 생기는 유행 등은 가능성이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손 반장은 "코로나19가 앞으로 종식되기보다는 소규모 유행들을 반복하면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새로운 변이나 동절기 등 계절의 영향으로 유행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
2022-04-13 13:22:44